각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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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증과 관리법

각혈

by mrsoojak 2022. 1. 26.

글에 나온 진단과 치료법은 사람의 체질과 환자의 병세와 따라 다르게 작용할 수 있음으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의사나 한의사의 전문가와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각혈

 

각혈

 

폐 또는 기도에서 나오는 피가 가래와 함께 나오는 것을 각혈이라고 합니다. 각혈은 주로 폐나 기도의 핏줄이 상하여 생깁니다.

각혈은 기관지 확장증,, 폐결핵, 폐화농증, 폐암, 폐염, 만성기관지염 때에 자주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기관지확장증, 폐결핵 때는 비교적 많은 양의 피가 나올 수 있고, 폐암, 폐염, 만성 기관지염일 때에는 가래에 점 또는 실 모양의 적은 양의 피가 나오는데 이것을 혈담이라고 합니다. 각혈은 한 번 하고 멎을 수도 있고 여러 번 반복할 수도 있습니다.

각혈은 또한 폐나 기도에 병이 있을 때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몸의 다른 곳에 병이 있을 때에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백혈병, 자반병, 혈소판 감소증 등을 들 수 있겠지요.

피가 적게 나올 때는 민간의료를 적극적으로 하면 피를 멈출 수 있으나 많은 양의 피가 나올 때는 의사의 도움을 받도록 합니다.

 

민간요법

 

- 각혈할 때는 몸을 움직이거나 뒤적거리면 피가 계속 나올 수 있으므로 무엇보다도 마음을 진정하고 몸을 안정시켜야 한다. 손발과 함께 몸을 덥게 건사하면서 가슴을 찬물 찜질하는 것이 좋다.

 

- 각혈이 심하지 않으면 죽염을 진하게 풀어 한 사발을 마신다. 죽염이 없을 경우 천일염을 볶아 대체하여도 좋다. 소금은 혈액의 염분 농도를 높여 피를 멈추게 하는 작용이 있다.

 

- 피가 멎으면 안정하면서 미음이나 죽을 조금씩 주어야 한다. 굳거나 많은 양의 음식을 먹으면 그것을 소화시키기 위하여 위나 장에서의 운동이 활발해진다. 그렇게 되면 폐장에서도 혈액순환이 활발해지면서 피가 다시 나올 수 있다.

 

 

약재의 활용

 

백급

뿌리를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3~4g씩 하루에 2~3번 먹는다. 가루낸 것을 10g 정도 미음에 타서 먹기도 한다. 백급뿌리는 피나는 시간과 피 엉기는 시간을 줄여 피나기를 멈추는 효능이 있다. 특히 폐를 보하고 폐병으로 인한 출혈을 멎게 하는 작용이 크다.

 

연꽃뿌리 

10~20g을 물 200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연꽃뿌리는 여러 가지 피나는 것을 멈추고 어혈을 없애는 데도 좋은 효과를 보인다.

 

소계

6~12g을 물 200에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또는 신선한 것 20~40g을 짓찧어 즙을 내어 하루 3번에 나누어 먹어도 된다. 달임약이나 생즙은 피 응고 시간을 짧게 하고 혈소판 수를 늘린다..

 

선인장

잘게 자른 선인장에 물을 붓고 우려낸 다음 그것을 다시 졸인다. 진하게 졸인 것 100를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달임 약은 피의 응고 시간에는 영향이 없으나 출혈 시간을 줄이고 세포 혈관의 투과성을 낮추므로 지혈 작용을 한다.

 

갖풀(아교)

약한 불에 볶아서 가루 낸 것을 한 번에3~4g씩 하루 3~4번 먹는다. 갖풀의 성분은 피브리노겐의 양을 늘이며 혈액의 점조도를 높여주므로 지혈작용을 한다.

 

부들 꽃가루, 박하

각각 같은 양을 보드랍게 가루 내어 한번에 4g씩 하루 3번 먹는다. 뽕나무껍질 달인 물에 타서 먹으면 더 좋다. 부들 꽃가루는 피의 응고를 빠르게 하고 지혈작용이 있으며 박하 역시 지혈작용을 한다. 각혈에 쓰면 좋다.

 

짚신나물

10~15g을 물 200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혈액의 응고를 빠르게 하고 혈소판 수를 늘리며 피를 멈추는 작용이 있다.

 

치료방법

 

찜질 치료

폐의 어느 부위에서 피가 나오는가를 알아보고 피가 나오는 가슴 쪽에 얼음주머니(찬물)를 대준다. 이와 함께 팔다리는 39~40정도로 데운 더운물 찜질을 하면 팔다리에 피가 많이 가고 폐장에 흐르는 혈액의 양을 적게 하여 각혈을 멈추는 데 좋다. 가슴에 얼음찜질을 할 때에는 왼쪽 젖꼭지 부위(심장이 있는 부위)에는 대지 말아야 한다.

 

뜸 치료

등의 신유혈(2, 3 허리 등뼈 사이에서 양 옆으로 2치 되는 곳)과 지실혈(신유혈에서 옆으로 1.5치 되는 곳)에 뜸을 3~5장 뜬다.

 

부항치료

어깨죽지 사이의 폐유혈(3, 4 가슴등뼈 사이에서 양 옆으로 2치 되는 곳)로부터 격유혈(7, 8 가슴뼈 사이에서 양 옆으로 2치 되는 곳)에 이르는 구간에 부항 6~10개를 한꺼번에 10~15분 동안 붙여둔다. 혈담이 조금씩 나올 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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