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1991년_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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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성모님메시지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1991년_2/2

by mrsoojak 2021. 12. 18.

2005년6월30일 태양의기적 사진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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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8월 27일 (1) - 부족한 너희를 통하여 상상하지 못할 큰 사랑의 기적이.

 

새벽미사에 다녀온 나는 6시 40분경에 성모님 경당으로 들어갔는데 성모님상의 모습은 몹시 우울해 보였고 조금 후에 눈이 충혈되어 우실 것 같았다. 오전 7시 40분경 기도하기 위해 오신 신부님과 장부와 한 형제님과 촛불 봉헌을 하고 나서 성모님을 바라보니 눈에서 눈물이 글썽이더니 조금 후에 흘러내렸다.

신부님은 성모님상의 성모님 손을 붙잡고 소리 내어 울었다.그때 성모님상의 주위가 환해지기에 바라보니 성모님상의 왕관 주위에서 빛이 햇살처럼 비추어지기 시작하면서 성모님상에서 다정한 음성이 들려왔다.

 

성모님 :
 
간택 받은 나의 자녀들아! 지금은 정화의 때이다. 불타오르는 내 자비의 손을 꼭 붙잡아라.

너희가 나의 손을 잡은 것이 아니다. 내가 너희를 불러 너희의 손을 잡았으니 이제 너희는 모든 것을 버리고 온전히 나를 따라 사랑의 메시지를 실천하고 전하여라. 그러면 부족하고 보잘것없다고 생각하는 너희를 통하여 아무도 상상하지 못할 큰 사랑의 기적이 행하여지리라.

오,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너희 자신을 온전히 바치려 함은 참으로 고마운 일이다.

그러나 많은 자녀들이 흩어지고 있구나. 흩어진 자녀들을 내 성심의 사랑으로 불러 모으기 위해서는 빨리 대성전을 마련하여야 한다. 어서 그 충직한 마음으로 서둘러라.

보속의 협조자인 이 어머니가 간절히 바라니 그들 모두가 회개하고 정화되어 희생과 보속으로 그들 자신을 봉헌한다면 나는 너희들을 주님의 영광스러운 화관이 되게 하리라.

말씀이 끝나시자 빛이 사라지고 고요해졌다.

 

1991년 8월 27일 (2) - 주님께서는 사탄이 파괴한 곳을 다시 건설하실 것이며.

 

 

아침에 함께 기도드리던 신부님과 형제님 그리고 그동안 순례오신 20여명의 형제자매들과 함께 기도를 드리던 중 낮 12시 30분경에 성모님께서는 성모님상을 통하여 다정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그러나 안타깝게 타이르시는 듯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성모님 :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잘 들어라. 지금은 정화의 때인데도 많은 자녀들이 하느님의 말씀이 아닌 말에 혼미하고 있기에 부탁한다.

나의 원수인 마귀는 세계 여러 나라와 많은 곳에서 속임수를 쓰며 초자연적 현상까지 써가면서 사람들을 속여 혼란과 분열을 추구한다.

그 중 착한 사람까지 혼란을 일으킬 수 있는 많은 신기한 짓을 하는데 그것을 성공시키려 하는 마귀의 횡포를 빨리 깨닫고 나의 순결한 성심의 피난처로 올 수 있도록 빨리 서둘러 마리아의 구원방주 대성전을 마련하도록 도와다오.

너희는 아무도 단죄 받지 않고 모든 사람이 구원받도록 더욱 기도하고 사랑하여야 한다. 내가 도와주겠다.

다니엘은 사자굴에서 죽을 수밖에 없었지만 그러나 하느님의 의를 구하고 온전히 맡겼기에 하느님께서 살려주셨던 것처럼 마귀는 소련의 고르바초프를 쓰러뜨리고 세상을 멸망에 이르도록 도전하려 했지만 그러나 그는 하느님의 의를 구하고 정의를 구현하려 했기에 작은 영혼들의 끝없는 기도와 희생을 통하여 하느님은 그를 마귀의 손아귀에서 풀어내어 살려주시고 세상을 멸망의 위기에서 구해주셨다.

걱정하지 말고 온전히 나를 믿고 따르라. 세상이 비록 나를 촉범할지라도 작은 영혼들의 간절한 기도 소리가 하늘에 닿을 때 하느님의 의노는 풀릴 것이며 내 곁에서 기도하는 충직한 작은 영혼들이 있기에 주님께서는 사탄이 파괴한 곳을 다시 건설하실 것이며 상처 입힌 것들까지도 치유해주실   것이다.

그러니 너희들의 기도가 하나로 뭉쳐 단결하여 일치하기 바란다. 기도하고 또 기도하여라. 나는 위험에 빠진 이 시대에 너희를 구하고자 주님의 협력자로서 이 세상에 왔다.

모든 것을 버리고 온전히 나를 따를 때 머지않아 너희의 진정한 어머니로 또 이 세상을 구원하는 주님의 협력자로서의 나의 역할이 분명해질 것이다.

내가 주님의 협력자로 간택된 것은 구원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모든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기 위함이니 너희들 또한 나의 협력자로 간택 받았음을 명심하고 나의 말을 잘 받아들여 모두 함께 구원받을 수 있도록 하여라.너희를 위하여 산 제물로 바쳐진 내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하고 온전히 바쳐라. 불타는 내 성심의 사랑으로 너희에게 내 향기의 옷을 입혀 주리라.

 

그때 짙은 장미향기가 풍겨왔으며 성모님 상의 성모님은 활짝 웃고 계셨다.

* 혼미(昏迷) : 마음이 흐리고 사리에 어두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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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9월 17일 - 보속의 협조자인 나 어머니가 막내 자녀인 한국을 통하여.

 

나주 성모님으로부터 특별한 사랑을 체험한 형제자매들과 함께 나는 밤 11시경 성모님의 경당에서 기도를 드렸다. 타락한 이 세상과 성직자와 수도자들을 위하여 그리고 무분별하여 혼란 속에 빠진 많은 영혼들을 위하여 성모님께 간절히 청했다. 그때 새까만 물체가 우리들 위에 나타났다.

그 순간 성모님상 위에 모셔진 십자가상에서 빛이 내려와 성모님상을 감싸는 듯하더니 성모님상에서 빛이 비추어지면서 새까만 물체는 녹아 없어져 버리고 기도하는 모든 이를 비추어 주셨다. 빛이 너무 강하여 나는 그 자리에서 쓰러졌는데 그때 사랑으로 가득 찬 성모님의 부드러운 음성이 들려왔다.

 

성모님 :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걱정하지 말고 나를 따르라. 너희들의 도움이 되고자 귀 기울이고 계시는 주님의 사랑이 너희들 위에 내릴 것이며 온전히 나의 말을 믿고 나를 따를 때 모든 것이  이루어지리라. 내가 무척 사랑한 막내 자녀인 한국을 통하여  나의 사랑과 승리가 온 세상에 퍼져나가게 할 것이다.

지금이 바로 그때이다. 깨어 기도하여라. 십자가의 원수인 마귀의 교활한 횡포로 인하여 수많은 영혼들이 지옥의 길을 향하여 가고 있지만 그러나 나는 그들 모두를 사랑하기에 내 사랑의 망토를 펼치고 그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린다.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나의 말을 잘 들어라. 하느님의 진노하심으로 우리에게 주신 여러 가지 경고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았던 역사를 한 번 뒤돌아보아라.

그 시대 사람들처럼 오늘 이 시대에도 하느님의 말씀과 내 사랑의 메시지를 외면하거나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이 시대는 어찌되겠느냐? 보속의 협조자인 이 어머니의 말을 명심하고 속으로 피 흘리는 아픔까지도 잘 봉헌하기 바란다.

메마름의 이 시대에, 세상의 끝없는 사막과 같은 이 시대에 사랑으로써만이 승리할 수 있다. 사랑하기 위해서는 눈물도 수반되는 것이며 눈물 위에 뿌린 씨앗은 좋은 열매를 맺을 뿐만 아니라 타락으로 생기 잃은 굶주린 영혼들에게도 천상의 영양분이 흡수될 것이다.

자녀들아! 하느님 안에 다다르는 모든 영혼들은 주님의 사랑 속에서 영원한 사랑과 평화와 기쁨을 누릴 것이나 은혜를 배반하고 감사할 줄 모르며 성령을 모독한다면 주님에게서 영원히 잘려나갈 것이다.

주님의 거룩한 법을 경시하는 풍조를 퍼뜨리기 위하여 사탄은 발악을 하지만 내 성심 안에 다다르는 작은 영혼들의 기도 소리가 하늘 높이 치솟아 오를 때 내 불타는 성심은 승리할 것이다. 반드시 승리함을 보게 되리라.

자! 딸아, 외쳐라! 내 성심의 승리가 임박하였다. 부족한 너희를 통하여 나를 모르는 자녀들을 개종하게 할 것이며 믿지 않는 사람들의 눈을 뜨게 할 것이며 비판자들의 입을 다물게 할 날이 멀지 않았음을 보게 될 것이다.”  

그때 갑자기 내 눈앞이 환해지면서 군악소리가 울리며 많은 천사들이 장미꽃으로 엮은 원형의 꽃 줄을 들고 빙 둘러서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군악소리는 들렸지만 군악대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천사들은 어린 소녀들의 모습으로 보였는데 양 어깨에 날개가 달려 있었다. 날개의 모습은 새들의 날개처럼 생긴 것이 아니라 반짝반짝 빛이 나는 파란색의 예쁜 천으로 만든 것처럼 보였는데 어깨를 움직일 때마다 움직이는 천사의 옷과 날개는 표현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너무 아름다웠다.

그때 어떤 한 사람의 모습이 보였는데 오른쪽에는 천사가 있고 왼쪽에는 형상을 알아볼 수 없는 검은 물체(마귀)가 있었다. 그 사람이 정성을 다하여 기도할 때에는 싱싱한 장미꽃송이를 천사들이 하늘나라에 봉헌하였고 형식적으로 기도할 때에는 다 시들은 장미꽃송이를 하늘나라에 올리는데 그 꽃송이가 섞이지 않도록 천사들이 따로 저장하였다.

희생과 보속을 할 때, 용서하고 화해를 할 때, 그리고 기쁜 마음으로 모든 생활을 아름답게 봉헌할 때에도 싱싱한 장미꽃이었지만 참기만 하고 정성과 사랑이 부족할 때에는 시들은 장미꽃이 되었다.

선행을 하나하나 할 때에는 장미꽃송이가 하늘나라에 쌓이지만 악을 행하고 입으로 판단할 때마다 마귀는 너무 좋아하면서 쌓아 놓은 장미꽃 한 송이씩을 활활 타오르는 지옥불에 던지는 것이었다. 하느님께서는 모든 것을 직접 하실 수도 있지만 그러나 사제와 인간을 통해서 일을 이루시듯이 마귀도 인간을 통해서 일을 하기 때문에 가까운 사람을 이용하여 분노와 미움으로 용서하지 못 하게 하고 많은 잘못을 저지르도록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성모님 :
 
딸아! 보았느냐? 너희들 안에 항상 선과 악이 공존하는 것은 너희 곁에서 수호천사와 마귀가 서로 대립하여 너희들을 지켜주는 수호천사는 선을 행하게 하고 너희를 괴롭히는 마귀는 늘 악을 저지르게 하는 것이다.

한 영혼이 선행을 한 번 할 때마다 수호천사는 장미꽃 한 송이씩 하늘나라의 보물창고에 쌓는단다. 그래서 기도와 희생과 보속으로 많은 선행들을 아름답게 봉헌할 때 많은 장미들이 쌓여 그 영혼이 하늘에 오를 때 모든 천사들이 그 장미꽃을 엮어서 붙잡고 춤을 추며 성인 성녀들도 군악을 울리며 반긴단다.

그런데 선행을 쌓는다 해도 악을 저지를 때 악마는 장미꽃을 보물창고에서 없어지도록 지옥불에 던져 태워버린다.

그곳에 장미꽃이 하나도 없어야만 지옥으로 가기 때문에 마귀는 자기 군대를 형성하기 위하여 단 한 영혼이라도 더 포섭하려고 갖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분투노력한다.그러니 딸아! 마귀에게 틈을 보여서는 안 된다.

사랑으로 무장하여 승리하여라. 나의 피나는 공로와 주님의 성혈의 능력을 잊지 말고 십자가가 무거울 때마다 항상 문을 두드려라. 나는 기쁜 마음으로 반가이 문을 열어주겠다. 십자가 위에 높이 쳐들려 자신을 희생으로 아름답게 봉헌하는 영혼은 바로 주님을 현양하는 영혼이며 나의 가장 가까운 작은 영혼이다.

모든 자녀들이 온전히 작아져서 아기 예수처럼 나의 사랑의 품에 꼭 안기기 바란다. 내 모성의 짙은 향기를 만방에 풍기게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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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10월 19일 - 이제 곧 예수 성심과 내 성심의 사도들의 시대가 될 것이다.

 

나주 성모님 피눈물 흘리신 5주년 기념 철야기도 중 밤 10시 50분경 현시 중에 수많은 군중이 몰려가는 모습이 보였는데 하얀 옷을 입고 백마를 타신 분이 나타났다. 백마를 타신 분은 하얀 깃털 같기도 하고 칼 같기도 한 것을 들었는데 길이는 약 70cm정도 되어 보였다.

물밀 듯이 몰려가는 군중을 향해서 칼로 치는 듯 했는데 그 물체에 닿는 사람들은 모두가 쓰러져 몸부림쳤지만 다시는 일어서질 못했다. 쓰러지지 않고 서있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들의 등 뒤는 T자형의 십자가1) 표시가 있었으며 천사가 나타나서 그들을 인도하여 가는 곳은 장미꽃으로 장식된 아름다운 성전 같은 곳이었다. 그때 아름다운 성모님의 음성이 성모님상을 통하여 다정스럽게 들려왔다.

 

성모님 :
 
나는 하늘에 올림을 받은 너희들의 어머니다. 너희들의 도움이 되고자 내가 이 세상에 왔기에 어머니인 나에게서 멀리 떼어놓으려고 교활한 마귀는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해 기승을 부리며 모든 계책을 총동원하여 미친 듯이 너희들을 공격하고 있다. 그러나 이제 주님을 위해 일하고 나를 따르는 작은 영혼들의 기도를 통해서 주님께서는 선과 악을 가려내어 정화의 시간을 앞당기려고 하신다.

이제 곧 예수 성심과 내 순결한 성심의 사도들의 시대가 될 것이다. 그때가 되면 후회하며 통곡할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니 어서 서둘러라.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 복음을 전하고 실천하며 나의 불타는 사랑의 메시지를 잘 받아들이는 영혼들은 구원을 받아 영원한 생명을 얻어 누리리라.

 

성모님의 말씀이 끝나시자 조용해졌다.

1) T자형의 십자가 : 구약성서에 나오는 십자가의 예표.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집트에서 빠져나오기 전, 자기 집 대문의 문설주에 양의 피를 바를 때 T자 모양으로 발랐다고 한다. 즉 구원을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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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11월 4일 (18 : 00 ~ 18 : 40) - 이제 너희의 하찮은 것까지도 아름답게 봉헌하여라.

 

우리는 파 레몬드 신부님 댁을 방문하여 많은 대화를 나눈 후 미사를 봉헌하였다.

미사 후 파 신부님의 오르간 반주에 맞추어 구세주의 어머니 곡으로‘마리아의 구원방주’성가를 불렀는데 성가가 끝나자마자 나는 그 자리에 쓰러졌다. 쓰러진 후 아무 모습도 볼 수가 없었는데 전에 들은 적이 있었던 대마귀 루치펠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우리 사업을 계속 방해하고 있는 자를 그대로 놔둘 수가 없다. 이제 서둘러 죽이자. 밖으로 상처자국 하나도 내서는 안 된다. 알겠느냐?”하고 말하니 모습은 보이지 않았지만 “예”하는 많은 수의 소리가 들렸다. 그때 여기저기서 수없이 때리며 차고 올라타서 짓밟고 목을 졸라 나는 몸부림치며 소리쳤다.

 

율리아 :
“주여! 저의 고통을 드리나이다. 이 고통을 통해서 영광 받으시고 또한 성모님도 위로받으소서.”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나를 들어 내동댕이치면서“이 지독한 것. 오늘은 너를 가만두지 않겠다.”하면서 또다시 목을 조르고 온몸을 때리니 입과 아래로 피가 쏟아져 나오며 추워서 견딜 수가 없었다. 그때“기회를 주겠다. 어쩔 테냐?”라고 루치펠이 말하자 죽음 직전에 말도 못 하는 나는 속으로 기도했다.

 

율리아 :

“주여! 저는 죽어도 살아도 당신의 것입니다. 오로지 주님 영광 받으소서.”

너무나 많은 무리들이 괴롭히고 때리고 짓밟아서 나는 실신 상태가 되었다. 그때 하늘에서 빛이 햇살처럼 내려와 따뜻하게 비추어지면서 다정하고 상냥하면서도 안타까운 성모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성모님 :
"딸아! 너의 정의로운 그 마음 안에 순교의 씨앗을 모아 아름답게 꽃피워 마귀에게 승리했구나.

지금은 선과 악의 투쟁의 시대이기에 악의 세력이 이제 엄청난 이적(異蹟)을 행하므로 수많은 인간의 무리가 유혹될 것이다. 그러기에 나는 오늘 작은 영혼인 한 사제를 택하여 파 신부와 일치 안에서 함께 일하도록 불렀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내 사제들을 통해서 악과 죄의 사막에서 수많은 자녀들을 구하고자 한다. 그래서 오늘 내가 너희 손을 잡아주었으니 신뢰심을 가지고 더욱 사랑의 힘을 발휘하여 영웅적으로 충성을 다해주기 바란다.

어서 사랑의 어머니인 나와 함께 유혹에 빠져가는 영혼들의 앞길을 밝히자꾸나. 그러기 위하여 마리아의 구원방주 대성전을 너희 모두가 힘을 모아 마련하여라. 나는 거기에서 내 성심의 비밀을 너희에게 알도록 하여 나를 찾는 누구에게나 기쁨과 사랑과 평화의 표지가 되도록 하겠다.

메마른 가슴에 죄와 더불어 미움과 폭력 그리고 불결한 악습에 짓눌려 고통 받고 멸시와 천대로 버림받아 절망하여 좌절하고 상처투성이가 되어 환난 중에 있는 모든 자녀들까지도 나의 사랑의 구원방주에 태워라. 혹독하고 모진 설한풍에서도 나는 너희를 따뜻한 나의 망토 안에 감싸 도와주겠다.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이제 너희들의 하찮은 것까지도 아름답게 봉헌하여라. 나는 극히 사소한 것까지도 초월하는 힘을 주겠다.

너희들이 십자가와 순교의 고통스러운 잔들을 내게 온전히 봉헌하며 사랑으로 마실 때 버림받아 죽음의 고통 속에 있는 이들까지도 회개하여 어둠 속에서 빛을 보게 되리라.

작은 이 땅에서, 수많은 순교자들의 피로 비옥해진 이 땅에서 보잘것없어 보이는 내 작은 영혼들을 통하여 온 세상에 빛이 비추어지게 될 것이고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승리 안에서 나의 티 없는 성심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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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 12 5하늘에서 내려 주시는 징표는 구원의 신비이며.

 

 12시경 10여 명의 협력자들과 함께 모여 있는데 태양은 오색찬란하게 우리 일행을 비추어 주었다.

 

성체 모양으로 된 태양은 빙글빙글 돌면서 빨강, 파랑, 보라, 노랑, 주황, 연두색, 그리고 남색 등 여러 가지 빛을 발하며 하늘과 땅을 이은 빛이 선명하게 나타났는데 우리 일행 모두가 함께 보았다.

 

그때 파란 망토를 걸치신 성모님께서 아기 예수님을 안으신 모습이 태양 가까이에서 보였다. 아기 예수님과 성모님의 손을 통하여 하늘과 땅이 완전히 이어져 장대를 세워놓은 것처럼 보였기에 놀랍기만 하였다. 그때 하늘에서 다정하고 부드러운 성모님의 음성이 들려왔다.

 

성모님 :

사랑하는 나의 작은 영혼들아! 태양은 빛이다. 빛으로 오신 주님께서 너희에게 하늘을 열어 빛을 내리신다.

 

하늘에서 내려주시는 징표는 구원의 신비이며 주님께서 너희와 함께 하시는 것이고 너희를 축복하는 것이며 이 땅을 축복하는 것이다.

 

주님의 광명으로 비춰주시는 사랑의 이 땅에 나의 승리가 하느님의 뜻에 따라 단순하게 순종하는 너희를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뜻이다.

 

그래서 오류에 물든 악과 자기를 버리지 못 하는 이기주의와 욕정과 모든 죄악과 불결의 어두움도 몰아낸다.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성스러운 자비의 사랑 안에 내 아들 예수의 영광스러운 승리의 날이 가까이 다가온다. 그래서 나에게 응답한 너희를 통하여 하늘의 광채가 날이 갈수록 눈부셔질 것이다. 온전히 나에게 의탁하고 세상을 구하기 위하여 단결하여라.”

 

성모님의 말씀이 끝나고도 계속해서 빛은 우리들 위에 내렸는데 태양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여러 모습으로 보여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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