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에 나온 진단과 치료법은 사람의 체질과 환자의 병세와 따라 다르게 작용할 수 있음으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의사나 한의사의 전문가와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수험생의 건강 관리
수험생 10명 중 7명꼴로 설사와 복통 등의 소화장애를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의 한 한의원에서 238명의 수험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재수생의 92%, 고3학생의 54% 등 평균 73.5%의 수험생이 소화장애를 호소했습니다.
증상별로는 설사와 복통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메스꺼움과 변비 등의 증상이 뒤를 이었습니다.
원인으로는 입시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 운동부족 등을 꼽았습니다.
두통
과도한 스트레스와 긴장 탓에 어깨나 목의 근육이 굳어지고 뇌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때 찾아온다. 뒷목이 뻣뻣한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평소 마음을 편안히 가지도록 하고 자세를 바르게 해 목과 어깨의 긴장을 풀어주어야 한다. 목운동이나 어깨, 태양혈(눈꼬리 옆에 움푹 들어간 부분) 주위, 눈 주위를 마사지하면 도움이 된다.
소화불량
지나친 스트레스는 급성위염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작은 스트레스라도 누적되면 만성위염 변비 설사 같은 소화기계의 이상이 올 수 있다. 간단한 명상 등을 통해 정신적인 안정을 도모하고 적절한 운동을 해야 한다. 음식은 소화가 잘 되는 것으로 적당히 먹어야 한다.
집중력 부족
산만해 지는 것은 정서적 불안과 함께 체력이 떨어졌다는 증후다. 체력이 떨어지면 심화(心火:울화)가 생겨나고 이것이 뇌에 작용해서 머리가 맑지 않게 된다. 정신적 불안을 해소하는 한편 체력을 증강하고 신수를 보충하면 자연히 심화가 내려가 머리가 맑아지게 된다.
불면
스트레스가 주된 원인이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얼굴이 상기되며 입이 자주 마르고 두통 어지럼증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적절한 운동,간단한 명상, 신선한, 야채나 과일 섭취를 권한다.
요통
수험생은 대부분 앉아서 생활하는 탓에 운동량이 절대 부족하다. 불량한 자세로 장시간 앉아 있으면 근육은 굳어지고 허리는 휘어져서 만성적인 요통으로 발전할 수 있다. 이는 성장이 끝난 이후에도 문제가 된다. 요통이 근육의 강직 탓에 발생한 경우에는 혈액 순환을 도와주고 스트레칭을 하면 도움이 된다.
피해야 할 것
졸음을 쫓는다며 커피를 마시는 수험생들이 있다.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 성분은 중추신경을 흥분시키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정신이 맑아지는 것처럼 느껴지겠지만 장시간 복용하면 뇌신경을 억제해서 지적 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 또한 철분 흡수를 방해해서 빈혈을 일으킬 수도 있다. 대용으로 녹차나 대추차를 권한다. 술 담배는 당연히 금물이다. 잠은 6~7시간 정도 자는 게 좋다. 잠은 절대 낭비 요인이 아니다. 공부한 내용은 잠자는 중에 정리되고 기억된다. 두뇌회전도 기상 후 2시간 정도가 지나야 제 기능을 찾는다. 시험 당일에는 가능한 영양이 풍부한 아침식사를 하는 게 좋다.
머리를 맑게 하는 방법
두 손바닥을 펴서 기분이 좋다고 느껴질 정도의 세기로 양쪽 관자놀이를 두드리거나 문지른다. 서른 번쯤 두드리면 관자놀이에 괴어 있던 어혈이 제거되어 머리가 시원해진다.
기억력을 높이는 방법
뒤통수를 매일 자극하면 지각이 되살아날 뿐만 아니라 활력도 솟아오른다. 아래의 방법을 하루에 두세 차례 반복하면 잡념도 사라지고 공부의 능률도 올릴 수 있다.
1. 두 다리를 모아서 쭉 펴고 앉거나 혹은 의자에 걸터앉는다.
2. 귀를 두 손바닥으로 누르고 뒤통수에 두 손의 손가락을 가져간다.
3. 후두부의 중심 즉, 양쪽, 가운데 손가락이 닿는 곳을 중지나 검지로 가볍게 튕기듯이 해서 서른여섯 번을 두드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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