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에 따른 여름철 건강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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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약차

체질에 따른 여름철 건강 관리

by mrsoojak 2022. 3. 10.

여름철 보양 한방차
글에 나온 진단과 치료법은 사람의 체질과 환자의 병세와 따라 다르게 작용할 수 있음으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의사나 한의사의 전문가와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갈증, , 두통, 소화불량여름철 불청객을 해결해주는 신통방통 건강차

 

체질에 따른 여름철 건강 관리

태양인
쉽게 여름을 타지 않는 체질. 담백한 음식과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소양인
뜨거운 음식을 피할 것. 여름과일은 소양인에게는 보약이라고 할 만큼 잘 맞는 음식이다.
태음인
땀이 잘 나는 체질. 땀을 마음껏 흘려 원활한 배설이 되도록 하며 수분 보충을 잘해야 한다.
소음인
소화기능이 약한 체질. 가급적 땀을 흘리지 않도록 하며 차가운 음료수와 에어컨 바람을 피한다.

 

오래전에 TV 드라마를 보면서 이해가 가지 않는 장면이 있었다. 그다지 살갑지 않은 남편과 푼수 같은 아내가 나오는 드라마였는데 잠자리에서 아내의 발이 차갑다며 양말을 신고 자라고 짜증을 내는 게 아닌가. 아니, 발이 차면 얼마나 차기에 잠을 자면서 양말을 신으라고 하나 싶었던 것. 그런데 나이가 들다 보니 이제야 그 마음이 이해가 간다(물론 아내에게 짜증내는 남편은 여전히 마음에 들지 않는다). 간밤에도 이불 밖으로 발이 삐져나와 있었는지 발이 시려서 잠이 깼던 것.
사실 기자의 수족냉증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거실에 앉아 TV를 볼라치면 발이 시려 털신을 마련해놓았고, 손끝이 차가워지다 못해 아리는 경우도 많다. 요즘 같은 날씨에도 실내에서 긴팔과 긴바지, 카디건 하나는 걸치고 있다. 그런 터라 여름이 되면 버스와 지하철에서 시도 때도 없이 불어닥치는 에어컨 바람에 그야말로 스트레스를 받을 지경이다. 문제는 그런 체질이면서 수박과 팥빙수 등 찬 음식을 달고 살아 여름이면 몸에 탈이 난다는 것. 하지만 식탐에 있어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성격에 먹고 싶은 것 먹으면서 탈이 나지 않는 방법을 찾던 중에 몸에 좋고, 입맛도 잡는 좋은 대안을 발견했다. 바로 한방차가 그것.

시원한 과일이 보약인 소양인, 찬 음식은 독인 소음인
사실 여름이 되면 몸에 이상이 오는 사람들이 많다. 체질에 따라 더위를 잘 먹는 이들도 있고, 냉방병에 시들한 사람도 있다. 더위를 먹었을 때의 증상은 땀과 열이 나고, 갈증을 느끼게 되며 얼굴이 지저분해지는 것. 이외에 두통이 생기고 기운이 달리기도 한다. 찬 음식을 과하게 먹거나 서늘한 곳에 오래 있다가 차가운 기운에 몸을 상하는 냉방병에 걸리게 되면 몸이 쑤시고 머리가 아프며 구토와 설사를 동반하는 증상을 보인다.
이렇게 여름철에 병에 걸릴 때는 자신의 체질을 잘 살펴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소양인의 경우에는 참외와 수박 같은 여름과일이 몸에 잘 받는 스타일로 이열치열의 방법은 그다지 맞지 않다. 반면에 소화기능이 약한 소음인은 냉방병에 걸릴 위험이 많고, 여름에 쉽게 탈이 난다. 그러므로 여름과일이나 차가운 음료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겉으로는 열이 나더라도 속으로는 찬 경우가 많아 덥다고 해서 찬것을 먹다가는 금세 몸이 안 좋아진다. 평소 몸이 냉한 사람은 생강차를 마시고, 반신욕을 꾸준히 해주자. 손발이 차다고 해서 그 부분만 따뜻하게 해가지고는 순간적일 뿐 큰 효과가 없다. 배는 우리 몸에서 보일러의 기능을 담당하는 곳으로 배가 따뜻해야 온몸이 따뜻해진다.
한방차는 더위를 많이 타고 여름철에 힘든 사람이 먹으면 몸을 보하는 효과가 있으니 달여 놓고 물 대신 꾸준히 마셔보도록 하자. 만약 몸에 맞지 않을 경우, 설사나 변비 증상이 나타나니 중지하는 것이 좋다. 주의할 것은 한방차는 말 그대로 차이고 음료일 뿐이지, 이를 약으로 생각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것. 더위와 냉방병에 효과 있는 한방차를 소개한다. 취향에 따라 시원하게 혹은 따뜻하게 마셔보자.
땀을 많이 흘릴 때는 생맥산
땀을 많이 흘려서 기운이 없고 숨이 찰 때 효과가 있는 차. 여름철에 달여 놓고 물 대신 마시면 좋다.

제조법 : 맥문동 8g, 인삼·오미자 각 4g을 한 첩으로 하여 물에 달여 먹는다. 여기에 황기와 감초를 4g씩 넣거나 황백 0.8g을 넣어 달이면 기운이 더 좋아진다.
갈증을 없애주는 제호탕
조선시대 궁중에서 최고로 꼽던 여름철 음료로 ‘동의보감’에는 “더위를 풀어주고 가슴이 답답하고 목이 마른 것을 그치게 해준다. 위를 튼튼하게 하고 장의 기능을 조절하는 효능이 있어 단옷날에 이를 마시면 여름을 잘 날 수 있다”고 한다. 껍질을 벗긴 매실을 짚불 연기에 그을려 말린 오매육이 주재료로, 오매육은 갈증과 설사, 기침에 효과가 있다.

제조법 :
오매와 사인, 백단향, 초과 등을 곱게 가루 내어 꿀에 버무려 끓였다가 냉수에 타서 마신다. 먼저 백청(맑고 깨끗한 꿀)을 끓이면서 가루로 만든 약재를 넣고 딱딱한 상태가 될 때까지 10여 시간 정도 중탕한다. 항아리에 담아 찬물이나 얼음물에 타서 마신다.
신맛으로 땀을 멎게 하는오미자차
신맛, 단맛, 쓴맛, 매운맛, 짠맛 등 다섯 가지 맛이 나는 오미자. 여름철에는 신맛이 나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새콤한 맛에 몸이 움츠러들면서 땀이 멈추고, 침이 고이며 갈증이 해결되는 것. 오미자의 신맛은 땀을 조절하며 더위를 식혀주는 효능을 갖고 있어 땀이 많이 나는 사람과 수험생의 여름철 건강에 좋다.

제조법 :
잘 씻은 오미자의 물기를 빼고 찬물에 오랫동안 담가 우려낸다. 꿀을 섞어 먹으면 신맛도 덜해지고 기운이 난다. 오미자를 끓여 먹으면 시어서 먹을 수 없으니 주의할 것.
여름철 식중독에 효과가 있는 매실차
매실차는 갈증 해소와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다. 살균효과가 높아 배탈이나 여름철 식중독에 걸렸을 때 복용해도 좋다.

제조법 : 매실과 설탕을 1:1의 비율로 재워두었다가 액이 나오면 시원한 물과 섞어 마시면 된다. 매실육 엑기스(덜 익은 푸른 매실을 갈아 만든 즙을 끓인 것)를 물에 타서 차로 마셔도 된다.
냉방병에 걸렸다면 향유차
향유는 여름철에 생기는 병을 치료하는 데 빠지지 않고 사용되는 약재이다. 더위 먹은 증상이나 토사곽란이 있을 때 향유를 즙내서 마시거나 즙을 달여 마시면 효과가 있다. 냉방이 잘된 곳에 있다가 체온 조절능력이 떨어져 냉방병 증상이 나타났을 때 좋다. 위와 장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 찬 것을 먹고 탈이 났을 때도 도움이 된다. 

제조법 : 향유 20g을 물 1ℓ에 넣고 끓인 뒤 수시로 마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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