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에 나온 진단과 치료법은 사람의 체질과 환자의 병세와 따라 다르게 작용할 수 있음으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의사나 한의사의 전문가와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편도염
편도에 화농성 세균의 감염으로 염증이 일어난 것이다.
이 병은 코가 메어서 코로 숨을 쉬지 못하고 입으로 숨을 쉬면 찬 공기와 먼지가 편도를 자극하여 염증을 일으키거나 콧병과 이빨병이 있을 때에 올 수 있다. 그리고 날씨의 급격한 변화가 편도염을 일으키는 조건으로 되는 경우가 많다.
급성 편도염과 만성 편도염으로 나눈다.
급성 편도염 때에는 목 안이 간지러우면서 뜨끔뜨끔 아프다. 침이나 음식을 넘길 때 더하다. 심해지면 열이 나면서 허리나 팔다리의 뼈마디들이 쏜다. 편도가 심히 곪으면 입을 벌릴 수 없을 정도로 찌르는 듯이 아프며 귀까지 쏜다. 이때 잘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편도염으로 넘어간다.
만성 편도염 때에는 일반적으로 증상이 심하지 않으나 자주 도지면서 목 안이 아프고 근질근질하며 입 안에서 냄새가 난다.
특히 편도염은 어른들보다 어린이(3-10살)들에게 많으며 심하게 앓는다.
편도염을 오래 앓으면 심장병이나 콩팥병, 류머티즘 관절염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제때에 치료를 하여야 한다.
약물치료
1) 송이버섯 : 말려 보드랍게 가루 낸 것을 숟가락으로 혀를 누르고 양쪽 편도 부위에 골고루 뿌려준다. 약 30분 지나서 물을 마신다. 편도의 염증을 가라앉히는 작용이 있다. 3-4번 하면 삼킬 때의 아픔이 없어진다.
2) 으아리(위령선) : 줄기, 잎을 하루 30-60g씩 물에 달여 2-3번에 나누어 끼니 사이에 먹는다. 이 약은 편도의 염증을 가라앉히며 아픔을 멈추는 작용을 한다.
3) 주염나무열매(조협) : 하루 15-20g씩 물에 달여 2번에 나누어 끼니 사이에 먹는다. 주염나무열매에 들어 있는 알칼로이드 성분은 부은 것을 내리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작용을 하므로 편도염에 효과가 있다. 급성인 경우는 2-3일만 먹으면 낫는다.
4) 봇나무속껍질 : 하루 30-40g씩 물에 달여 2번에 나누어 끼니 전에 먹는다. 이 약은 화농균을 죽이는 작용을 한다. 편도의 염증을 잘 가라앉히는데 특히 급성 편도염 때에 더 효과가 있다.
5) 족두리풀 뿌리(세신) : 을 보드랍게 가루 내어 꿀물에 개어서 배꼽에 3일 동안 붙여둔다. 어린이 편도염에 특히 효과가 있다. 3일 동안 붙여두면 급성 편도염이 대체로 낫는다.
6) 우엉씨(대력자), 감초 : 약한 불에 볶은 우엉 씨와 생감초 각각 같은 양을 거칠게 가루 내어 한번에 8-10g씩 물에 달여 입에 물고 한참동안 입가심을 하다가 삼킨다. 편도의 염증을 가라앉히는 작용을 한다.
7) 인동덩굴꽃(금은화), 감초 : 인동덩굴꽃 15g, 감초 3g을 물에 달여 자주 입가심한다. 인동덩굴꽃은 편도염을 일으키는 포도알균, 사슬알균 등 여러 가지 화농균들에 대한 센 균억누름작용을 하며 감초와 함께 쓰면 편도의 염증을 더 잘 가라앉히는 작용을 한다.
8) 달걀, 식초 : 달걀 2알을 식초 10ml에 풀어 한번에 먹는다. 그러면 편도의 염증이 가라앉고 아픔이 없어진다.
9) 황련,2g을 컵에 넣고 끓는 물을 부어 노랗게 우려낸 물로 하루에 6-10번 입가심을 한다. 위의 약들은 다 균억누름작용, 염증 가라앉히는 작용을 하는데 입가심 약을 만들어 약물이 부어 있는 편도에 직접 작용하게 하면 부은 것이 잘 내리고 아픔도 멎는다.
10) 개미취 : 뿌리 6-8g을 물 200ml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이 약은 센 거담작용과 균억누름작용,, 기침을 멈추는 작용이 있어 편도염, 인후두염 때에 쓰며 급성 및 만성 기관지염, 기관지 확장증 때에도 쓴다.
11) 다시마(곤포),듬북 : 각각 같은 양을 보드랍게 가루 내어 졸인 꿀에 반죽하여 살구씨만 하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한 알씩 하루 3-4번 입 안에 넣어 한참 물고 있다가 삼킨다. 편도가 붓고 아픈 때에 쓴다.
12) 뱀딸기 : 신선한 것 250g을 짓찧어 더운물에 4-6시간 동안 담가두어 우러난 물을 한 번에 50ml씩 하루 4번 먹는다. 이 약은 열을 내리고 해독작용, 균죽임작용이 있으므로 편도가 붓고 아픈 데 효과가 있다.
13) 뱀껍질 : 불에 누렇게 되도록 닦아서 보드랍게 가루 내어 편도 부위에 뿌려 넣는다..
14) 백반 : 불에 닦아 보드랍게 가루낸 것을 편도 부위에 뿌려준다.
15) 달걀기름 : 달걀 노른자위에서 낸 기름을 편도 부위에 바른다.
16) 달걀, 설탕가루 : 따끈하게 덥힌 설탕물에 달걀 1-2개를 풀어서 마신다.
17) 범부채 : 잘게 썬 것 10-20g을 물에 달여 2번에 갈라 먹는다.
18) 감초, 도라지 : 감초 10g, 도라지 20g을 물에 달여 하루 2번에 갈라 빈 속에 먹는다.
19) 민들레(포공영) : 꽃이 필 무렵에 잎과 줄기째로 뜯어 깨끗이 씻어서 절구에 물을 조금 넣고 짓찧어서 즙을 낸다. 이것으로 자주 양치를 한다.민들레 달인 물로 양치를 해도 된다.
눌러준다. 그러면 아픔이 없어지고 부었던 편도도 가라앉는다.
편도의 종류는 구개편도, 아데노이드(인두편도), 설편도, 이관편도 이다.
아데노이드(인두 편도)
세균을 걸러내는 필터 역할을 하며, 인두 편도가 커지면 구멍이 작아져 코로 숨을 쉬기가 어려워 지므로 입으로 숨을 쉬게 된다.
소아 코골이는 대부분 편도와 아데노이드의 비대가 원인이다.
편도염을 자주 앓는 아이, 편도염을 자주 앓지는 않지만 심하게 앓는 아이, 축농증이나 중이염 등 합병증이 있는 아이, 염증이나 다른 질환은 없으나 코를 골다가 숨을 멈추는 아이는 편도를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목이 아픈 것은 대부분 감기나 발열로 인해 인두, 후두, 편도선 등 점막에 염증이 있기 때문이다. 또 아기의 편도선 비대로 인해 발생하는 편도염은 자주 재발하여 신염이나 류머티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의 치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감기는 바이러스성 질환이고, 편도는 세균성 질환이다.
편도염에 걸리면 음식을 삼킬 때 목이 아프고 특히 침을 삼킬 때 몹시 아프다. 목을 들여다보면 보통 때의 편도에 비해서 빨갛게 되고 부어 있으며 편도 표면에 흰 점이 군데군데 보인다. 39도에서 40도까지 되는 고열이 특징이며 어른의 경우는 두통과 팔다리가 쑤시는 전신 증상도 나타난다.
치료방법은 쉬면서 안정을 하고 가벼운 음식을 취하며 의사의 처방에 따라 3-4일간 치료하면 대개는 경과가 좋아진다. 증세의 호전이 없을 때에는 즉시 전문의를 찾아가는 것이 좋다.
급성 편도염은 몇 년에 한 번 정도 앓는 것이 보통이나 일 년 동안 여러 번 급성 편도염을 반복해서 앓게 될 때에는 만성 편도염이라는 진단이 내려진다. 이러한 편도는 편도 속에 항상 세균이 집을 짓고 있어서 과로하거나 추위에 시달리면 이 세균들이 염증을 일으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만성 편도염의 원인은 급성 편도염의 치료가 불충분하여 자주 반복되기 때문이라고 하고 있으나 단순한 편도 비대증의 경우는 유전적인 소인도 있다고 한다. 만성 편도염 환자의 경우에 일 년에 4-5회 이상 열이 나는 사람에게는 수술을 권하게 된다.
편도 수술에 대해 논란이 많은 데 자주 염증을 일으키는 편도는 임파 조직이 인체 방어전선의 기능을 상실한 것으로 보고 되고 있으며 따라서 편도 수술을 시행하게 된다.
편도수술을 하게 되는 또 다른 이유는 편도염이 신장이나 심장 등의 다른 장기에 합병증을 일으켜서 수명을 단축시키고 또 현재로서는 수술 이외의 근치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인동덩굴 꽃(금은화)(포공영), 도라지, 다시마, 상추, ㆍ 파, 알로에
발욕탕법
편도선염에는 물 온도를 40℃ 를 유지시켜 25분 동안 담근다.
갈근탕
병 초기에 목이 아프고, 오한, 발열, 두통이 있고, 목에서 등 가지 결리며, 땀이 나오지 않는 경우에 사용한다.
소시호탕
발병 후 2 ~ 3일이 지나도 열이 내려가지 않고, 목이 아프며, 명치나 늑골 아래에 저항과 압통(흉협고만)이 있고, 혀에 백태가 끼어 있는 사람에게 사용한다.
대시호탕
소시호탕을 사용할 사레보다 실증도가 더 높은 사람의 편도선염으로서 흉협고만이 심하고, 변비가 있을 때 사용한다. 목의 통증이 특히 심한 경우에는 길경 석고를 더하면 좋다.
양격산
다른 처방을 사용해도 장부의 열은 내려가지 않으므로 몸의 열이 내려가지 않고, 변비가 있는 경우에 사용한다.
가감양격산
다른 처방을 사용해도 열이 내려가지 않고 변비가 없는 경우에 사용한다.
구풍해독탕
급성 편도염이 돋친 경우나 만성 편도선염에 사용한다. 목의 부기가 심해서 거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사람에게 사용해도 좋다. 길경, 석고를 더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양치질을 하면서 한 모금씩 마셔도 좋다.
형개연교탕
체력이 있는 사람의 만성 편도선염으로 피부가 거무스름하고, 손바닥과 발바닥에 땀이 많이 나고, 잘 곪는 경향이 있는 경우에 사용한다.
시호청간탕
아이들의 만성 편도선염으로 짜증이 많은 경우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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