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월 1일 - 심열성복(心悅誠服)하는 내 작은 영혼을 통해
2006년 12월 31일 오후 8시부터 시작한 송년 기도회는 계속 이어져 2007년 새해 첫 날 0시에 순례자 모두가 성혈조배실 앞에 모여 희망찬 내일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캠프파이어를 했다. 참석자들은 타오르는 불꽃을 보면서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성모 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를 외치며, 이제까지의 모든 악습과 세속에 찌든 때를 성령의 불꽃으로 다 태워 주시어 새롭게 부활의 삶을 살게 해 주시라고 간절히 청했다. ‘이제 새해에는 마리아의 구원방주에서 내리거나 뒤돌아보지도 않고, 주님과 성모님께서 주시는 사랑의 메시지를 실천하겠다.’ 는 다짐과 ‘새해에는 나주 성모님께서 인준 받아, 온 세상의 모든 자녀들이 다 구원받게 해 주시라’ 는 지향으로 성혈조배실과 캠프파이어를 중심으로 원을 그려 돌면서 정성을 다해 묵주의 기도를 바쳤다.
일순간 하늘에서는 갑자기 큰 달무리가 또렷이 생겨나 모두를 축복해 주시는 듯했다. 바로 그 때 갈바리아 십자가의 예수님 상 쪽에서 영롱한 빛이 비추기에 바라보니 바로 그곳에 살아계신 예수님께서 하얀 통솔옷에 아이보리색의 망토를 걸치시고 온유한 모습으로 나타나시어, 미소지으시며 강복을 해 주셨고, 성모님께서도 나주 성모님의 모습으로 하얀 드레스에 파란 망토를 걸치시고 너무나도 아름다운 모습으로 예수님의 오른쪽에 나타나시어 미소를 지으시며 손을 흔들어 주셨다.
신부님과 함께 성혈조배실에서 묵주의 기도 5단을 바치고 있을 때 다정한 예수님의 음성이 들려왔다.
예수님 :
“지극히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고맙구나. 불림 받았다는 수많은 영혼들까지도 이기주의로 불경하며, 영적 암흑의 세계에서 송년회니 망년회니 하면서 먹고 마시고 쾌락을 즐기고 있는 이 시간에, 너희는 한 해가 끝나고 시작하는 이날에, 추위뿐만 아니라 너희의 모든 것을 아름답게 봉헌하면서 새로운 다짐을 하고 있으니,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나와 내 어머니가 받는 극심한 성심의 고통이 너희의 희생과 보속으로 점철된 아름다운 봉헌을 통한 기도로 위로를 받는단다.
오류에 물든 위험한 이 시대에 너희가 나와 내 어머니를 따르기 위해 힘들고, 고통스럽고, 고달프며, 때로는 온갖 모욕과 모독, 견디기 힘든 치욕을 아름답게 봉헌하면서, 나와 내 어머니의 사랑의 메시지를 얼마나 열심히 전하고 있는지도 잘 알고 있단다. 너희의 피나는 그 모든 희생 공로가 결코 헛되지 않고, 하늘의 내 옥좌 앞에 보화가 되어 가득 쌓인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고 걱정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더욱 용맹히 전진하여라.
나는 항상 내 어머니와 함께 나를 위하여 일하는 내 작은 영혼을 통해 불림 받은 너희의 동행자가 되어 너희를 보호해 줄 것이니, 작고 사소한 것 하나라도 너희의 인간적인 생각으로 저울질하거나 판단하지 말고, 생활 안에서의 모든 것을 생활의 기도로 봉헌하여라. 내가 간택한 작은 영혼을 통해 가르쳐준 생활의 기도를 매순간 실천하며 완덕과 성덕의 길을 걷고자 노력한다면, 설사 너희가 부족하고 불완전할지라도 나는 내 어머니와 함께 너희 안에서 활동할 것이며 내세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할 것이다.
사랑하는 내 아기들아!
내 어머니와 내 불타는 성심의 사랑을 전할 때 고통도 따르겠지만, 너희가 함께 일치하여 나를 따른다면,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잃는다 해도 나를 얻음으로 영원히 기뻐하게 될 것임을 항상 기억하여라.
그리고 한없이 겸손하신 내 어머니가 나의 협력자로 간택되었듯이 심열성복1)하는 내 작은 영혼을 통해 너희 모두도 내 어머니의 협력자로 간택되었음을 기억하고, 사랑의 힘을 발휘하여 영웅적으로 충성을 다하여 용맹이 전할 때, 바로 천국이 너희의 것임도 잊지 말아라.
불림 받아 아멘으로 응답한 내 사랑하는 자녀들아!
아직도 때는 늦지 않았다. 이제부터 새롭게 시작하여라. 너희의 마음을 새롭게 하는 시동기2)가 되도록 고귀한 보혈로써 성체의 놀라운 기적을 직접 내려준 이날, 호기심으로 이곳에 온 자녀들에게까지도 이슬처럼 자비의 물줄기와 향유를 내려주어 너희의 영혼육신이 치유 받기를 바라며, 내 사랑하는 어머니와 함께 온몸을 다 내어놓은 나의 무한한 사랑으로 강복한다.”
기도가 끝나고 나서 성혈 조배실의 돔 위에 내려주신 향유와 자비의 물줄기를, 함께 기도하셨던 신부님께서 손에 묻혀서 증언하시며 모두에게 확인해 주셨다. (돔 위에 내려주신 향유와 자비의 물줄기를 모두가 다 볼 수 있었음.)
1) 심열성복(心悅誠服) : 마음속으로 기뻐하며 성심을 다하여 순종함
2) 시동기(始動機) : 전동기를 시동하는 장치, Starter
2007년 2월 3일 첫 토요일 - 하늘나라의 생명의 책에 기록될 것이다.
첫 토요일을 봉헌하면서 새벽부터 여러 가지 예측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 그 모든 고통들을 교회의 수장이신 교황님의 영육간의 건강과 나주 성모님께 순례오시는 모든 분들과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봉헌했다. 밤 8시 30분경에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바치는 묵주의 기도를 순례자들과 함께 온갖 정성과 희생과 봉헌의 마음으로 바쳤는데, 고통의 신비 3단 째에 성혈조배실 안으로 들어갔다. 가시관 쓰신 신비를 묵상 하는데, 내 앞에 주님께서 십자가에 매달려 처참하게 피 흘리시는 모습이 보였다.
그 때 나는 너무 놀라 쓰러질 뻔 했는데, 순간 예수님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서 갈바리아 예수님상을 바라보자, 예수님상 가슴이 열리며 성심 안에서 오색찬란한 빛이 퍼져 나와 성혈 조배실에 모시고 경배를 드리는 성혈이 묻은 돌들에 비추어 졌다. 그러자 성혈이 묻은 돌에서도 오색찬란한 빛과 함께 성혈이 쏟아져 나와 성모님 동산에 모인 순례자 모두에게 빛을 비추어 주시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그 밑에 있던 작은 돌들이 소리를 내며 움직이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춤을 추며 기뻐 용약하는 것과 다름이 없었다. 놀라서 바라보고 있는데 다정하고도 친절한 주님의 음성이 들려왔다.
예수님 :
“어떠한 고통도 아름답게 봉헌하는 지극히 사랑하는 내 작은 영혼아!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네가 바치는 극심한 고통들이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다. 특히 네가 봉헌하는 자녀들이 은총을 많이 받게 되거나 새로운 탄생에 이르게 될 때 더 많은 고통이 따른다는 것을 잘 알고 더욱 기쁘게 봉헌했던 너의 희생을 통한 아름다운 봉헌으로, 나는 이곳을 찾는 자녀들에게 넘치도록 많은 은총을 내려줄 것이다.
내 어머니의 부름에 “아멘”으로 응답한 지극히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나는 내 어머니의 간곡한 요청에 따라 그리고 내가 예비하여 택한 작은 영혼의 극심한 보속의 고통이 따르는 희생과 사랑과 아름다운 봉헌의 마음을 보면서, 이곳에서 기도하는 너희를 위하여 나의 모든 사랑과 자비의 빛을 보내는 것이다.
이 세상의 모든 자녀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나와 내 어머니는 지고지순한 사랑과 전대미문의 표징을 보여주면서까지 애타게 호소하는데, 수많은 자녀들은 내 작은 영혼을 통해서 전해주는 사랑의 메시지는 받아들이지 않고, 두통이나 타박상이나 찰과상 같은 작은 것까지도 봉헌하기는커녕 불평만 하고 있을 때, 내 어머니의 부름에 너희는 아멘으로 응답하여 정성된 마음을 다 해서 기도 하고 있으니, 내 너희에게 내어주지 못할 것이 무엇이 있겠느냐.
사랑하는 내 자녀들아!
많은 자녀들은 육적인 치유를 원한다. 그런데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측량할 수 없는 십자가의 수난 공로와 불타는 성심의 사랑으로 모든 자녀들을 구원하고자 하는 나의 사랑과, 너희를 그토록 많이 사랑하시는 내 어머니의 가없는 사랑을 너희의 마음 안에 온전히 받아들일 때 나와 내 어머니를 찾아온 너희 모두의 이름이 하늘나라 생명의 책에 기록 될 것이다. 자, 나와 내 어머니가 함께 동행해 주는 이곳에 모여와 기도하는 너희 모두에게 무한한 축복을 내린다.”
2007년 3월 3일 첫 토요일 - 온갖 박해를 받아온 너희를 천국으로
사순시기를 맞아 3월 첫 토요일 밤 8시 40분경에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바치는 묵주의 기도를 순례자들과 함께 정성을 다해 바치면서, 십자가의 길 고통의 신비 2단 째에 성혈조배실 안으로 들어갔다.
제 3단 ‘가시관’ 쓰신 주님의 수난을 묵상할 때, 동산 쪽이 환하여 바라보니, 갈바리아의 십자가상 예수님의 성심에서 불덩이가 활활 타오르더니, 묵주의 기도 마지막 영광송을 바칠 때 예수님의 성심의 빛이 강하게 팍 퍼져 나왔다. 나는 강한 그 빛에 의해 쓰러졌는데 기도를 바치던 순례자들 모두에게도 그 빛은 쏟아지고 있었다.
내가 쓰러지면서 크게 부딪쳤으나 파란 망토를 걸치신 성모님께서 날아오듯이 다가오셔서 붙들어 주셨기에 하나도 다치지 않았다.
일어나서 다시 갈바리아 예수님을 바라보았을 때, 예수님은 살아계신 모습으로 웃고 계셨기에 놀라서 바라보고 있는데, 예수님은 다정하고도 친절하게 말씀하셨다.
예수님 :
“사랑하는 내 작은 영혼아!
성직자들의 성화와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극심한 단말마의 고통들을 아름답게 봉헌하려고 노력하는 너와 함께 기도하는 자녀들 모두에게 내 성심에서 활활 타오르는 사랑의 빛을 내린다.
내 어머니의 부르심에 “아멘”으로 응답하여 모여 온 내 사랑하는 자녀들아!
너희가 원수처럼 생각하는 어떤 사람들이 있거든 지금 기도하면서 그들을 용서 하여라. 그러면 내가 너희를 위하여 쏟아준 지고지순한 사랑의 빛이 너희에게 관통하여 새롭게 될 것이다.
내가 택한 너희들만이라도 율법에 얽매어 일을 그르치지 말고, 나와 내 어머니가 준 사랑의 메시지와 생활의 기도로 무장하여 많은 영혼들이 지옥의 길에서 벗어나 천국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사랑으로 거듭나 받은 은총에 대해서 감사할 줄 아는 겸손한 내 작은 영혼들이 되도록 더욱 낮아지거라.
사랑하는 자녀들아!
2000년 전, 내가 나병환자 열 사람을 낫게 해주었을 때 하느님께 찬양을 드리러 온 사람은 사마리아의 이방인 한 사람뿐이었다. 지금 이 시대도 마찬가지이다. 나는 내 어머니와 함께 위대한 역할에 불림 받은 겸손한 내 작은 영혼을 통해 막내 자녀인 한국 나주에서 수많은 징표들을 보여주면서까지 사랑하는 내 자녀들에게 회개의 은총을 내려주어 영적, 육적으로 얼마나 많이 치유를 해 주었던가!
천국으로 불림 받은 대다수의 내 작은 영혼들까지도 고통을 받을 때만 구명대에 매달리듯이 애걸복걸해가며 나와 내 어머니에게 매달리다가, 구하던 은총을 받고나면 감사하는 마음은 극히 잠시뿐, 교만의 마귀와 합세하여 다시 비참한 생활로 되돌아가 활짝 열린 지옥의 문을 넘나들고 있으니, 내 어머니와 나의 마음은 천 갈래 만 갈래 찢기는 아픔이란다.
지극히 사랑하는 내 자녀들아!
때가 가까워졌다. 더 이상 머뭇거리거나 지체할 시간이 없으니, 어서 서둘러 내가 시작한 일, 내가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와다오. 식탁에 앉아서 군림하는 사람보다도 수많은 고통들을 아름답게 봉헌하며 심부름하는 자녀들을 더 많이 사랑하여 천국으로 데려간다는 것을 아는 너희들만이라도 어서 깨어나 악에 물든 세상을 구하는데 용기를 가지고 앞장서기 바란다.
불림 받은 내 사랑하는 자녀들아!
나와 내 어머니가 온갖 시련을 겪는 동안 너희는 나와 내 어머니를 위하여 함께 고통에 동참하면서 온갖 박해를 받아왔으니, 내 아버지께서 나에게 왕권을 주신 것처럼 나는 너희를 천국으로 데려가 내 식탁에서 먹고 마시며 사랑을 나누게 할 것이다.”
말씀이 끝나시고 오른팔을 높이 들어“자! 나의 지고지순한 사랑의 강복을 받아라.”하시며 강복을 주신 뒤 원래의 모습으로 되었다.
2007년 3월 25일 - 백척간두에서 고립무원의 위험에 처할지라도
나는 이 세상의 모든 성직자들을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귀염둥이로 길러왔다. 그러나 대다수의 목자들이 내 아들 예수와 내가 목이 터지도록 외쳐도 따르려하지 않고, 이 세상은 강포한 마귀의 횡포로 인하여 위기에 처해 있는데도 영적으로 눈멀고 귀멀어, 이를 알아보기는커녕 오히려 마귀와 합세하고 있으니, 이 엄마의 마음은 갈기갈기 찢기는 아픔이었다.
나는 그동안 세상 어디에서도 보여주지 않았던 전대미문의 기적들을 위대한 역할에 불림 받은 내 작은 영혼의 사랑에 찬 탄원과 희생이 따른 보속 고통을 통하여 교황과 주교와 성직자 그리고 수도자를 비롯한 세상 모든 자녀들을 위하여 보여주고, 중언부언해가면서까지 천국으로 가는 지름길을 알려주었다.
그러나 내가 택한 대다수의 성직자와 수도자들까지도 분별력을 잃고 요양미정하여 영적으로 눈먼 맹인이 되고 귀머거리가 되어 방향감각까지 잃은 채 그릇된 영성에 사로잡혀 순박한 다른 영혼들까지 지옥의 길로 가도록 부추기고 있으니 불인정시하여 이렇게 부탁 하는 것이다.
하늘과 땅과 바다에서 일어나는 대규모의 수많은 재난들, 즉 잦은 지진과 해일, 폭우와 태풍, 폭설과 산불, 기아와 질병, 전쟁과 살인, 민족과 민족, 인종과 인종간의 대립과 갈등, 가정의 해체와 존비속간의 살해 등을 자연재해나 우발적인 일이라고 절대로 안일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지금 이세상은 하느님의 엄위를 촉범하여 소돔과 고모라의 시대보다, 노아의 홍수 때보다 더 타락하였으며, 바벨탑의 교만을 능가하고 있기에 한국 나주에서 전대미문의 수많은 기적과 징표들을 보여주고, 중언부언해가면서까지 내가 간택한 작은 영혼을 통해 내 사랑의 메시지가 실천되도록 호소해 왔다.
하루빨리 나주가 인준이 되어 온 세상이 구원받을 수 있도록 이렇게 간절하게 호소하는데, 나를 무척 사랑한다는 성직자들까지도 체면과 이목 때문에 이 어머니를 모른 체 하면서 외면하고 있구나. 그러나 사랑으로 점철 된 내 아들 예수와 내 사랑의 메시지가 교회에서 받아들여지고 실천에 옮겨지면, 성부의 의노는 풀릴 것이며 진리와 질서가 회복되고 혼란을 선동하고 바람을 일으키는 교활한 마귀는 쓰러질 것이다.
불림 받은 성직자들과 아들딸들이여! 너희가 내 작은 영혼을 도와 나를 전하다가 백척간두1)에서 고립무원2)의 위험에 처할지라도, 안전하게 구해내어 천상정원에서 나와 함께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할 것이니, 어서 힘을 모아 새롭게 시작하여라. 더욱 사랑의 힘을 발휘하면서 영웅적으로 충성을 다하여 일할 때, 나는 항상 너희의 곁에서 너희의 힘이 되어 주고 위로가 되어 주며, 마지막 날 천상의 면류관은 물론,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도 너희의 화관이 되어 주리라.”
1) 백척간두(百尺竿頭) : 백 자나 되는 높은 장대 위에 올라섰다는 뜻으로, 몹시 어렵고 위태로운 지경을 이르는 말 =간두(竿頭).
2) 고립무원(孤立無援) : 고립되어 구원을 받을 데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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