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5월 12일 낙태로 인하여 많은 영혼들이 지옥의 길로 향해 가고 있다.
1987년 5월 12일
낙태로 인하여 많은 영혼들이 지옥의 길로 향해 가고 있다.
성모님이 우신다고 하여 보니 눈에 눈물이 가득 차 있었다.
율리아 :
“어머니, 또 웬일이시나이까?”
그렇게 말하는 순간, 나는 쓰러져 현시 중에 많은 영혼들을 보게 되었다. 지팡이를 짚고 있는 사람, 다리 없는 사람, 어깨가 없는 사람, 곰배팔이, 눈이 먼 사람, 눈이 하나 없는 사람, 코가 비뚤어지고 입이 비뚤어지고 귀가 하나 없는 사람, 많은 영혼들이 서로 밀치며 아귀다툼하여 쓰러지고 넘어지면서 가는 모습을 보았다. 어머나! 나는 순간 연옥 단련 받는 영혼들인 줄 알고 소리 질렀다. 그러나 나는 성모님의 목소리를 듣게 되었다.
성모님 :
“보아라. 낙태로 인하여 많은 영혼들이 지옥의 길을 향하고 있다. 그 수많은 영혼들을 구하기 위하여 나는 이렇게 눈물로 호소하지 않으면 안 되는구나.
너를 통하여, 너의 희생과 보속을 통하여 그들의 영혼을 구하고자 한다. 참아 받으며 아름답게 봉헌하는 너의 아픔, 그 고통을 내 어찌 모르겠느냐! 자, 낙태, 무자비한 부모들의 무지한 소치로 버림받은 태아들의 고통에 동참하겠느냐?”
율리아 :
“네, 어머니. 어머니와 함께라면 무엇을 못하오리까?”
그 순간 손과 발, 어깨, 다리 등 온 사지가 다 오그라들었는데 한 협력자는 말하기를, 내 얼굴빛은 완전 핏빛이었고 오그라든 몸을 펴보려고 했으나 굳어진 채 전혀 펴지질 않았다고 했다. 4시간 32분이 지난 뒤 겨우 몸이 펴졌으나 다시 산모의 고통을 8시까지 받았는데 얼굴과 온몸은 완전히 호박처럼 부어올라 몸을 가누기조차 힘이 들었다.
‘어머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의 이 작은 고통이 많은 영혼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되올 수만 있다면 얼마나 행복한 고통이리까? 저의 부족함 때문에 죄송스러울 뿐입니다만 작은 도구로 사용하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