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가루 알레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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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별 병증

꽃가루 알레르기

by mrsoojak 2022. 1. 23.

글에 나온 진단과 치료법은 사람의 체질과 환자의 병세와 따라 다르게 작용할 수 있음으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의사나 한의사의 전문가와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꽃가루 알레르기

 

꽃가루 알레르기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꽃가루는 예상과 달리 화려한 꽃이나 열매가 달리지 않고, 향기도 없는 아주 평범한 식물들로부터 나오는데 나무, 잔디, 그리고 잡초가 3대 용의자로 꼽힌다.

이들은 바람에 날리기 좋게 작고, 가볍고, 건조하며, 돌기가 없는 꽃가루를 대량 생산한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꽃가루 알레르기는 처음에는 증세가 유사한 ‘여름감기’로 오해받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보통 여름감기가 7~10일 동안 지속되면서 재채기, 콧물, 코막힘 등의 증세가 순차적으로 나타나는데 비해, 꽃가루 알레르기는 이들 증세가 한꺼번에 나타난다는 차이점이 있다.

또한 노란색의 끈적끈적한 분비물을 배출하는 감기와 달리, 꽃가루 알레르기는 맑은 콧물이 나온다는 점도 다르다.

 

꽃가루 알레르기로 인한 인체의 피해는 기상조건에도 큰 영향을 받는다.

꽃가루의 농도는 따뜻하고 건조한 오전 시간대가 가장 높으며, 비바람을 동반한 천둥이 친 후에는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호주 시드니대학 연구진은 대류의 급격한 순환을 유발하는 뇌우(雷雨)가 대기 중 꽃가루를 응집시킨 뒤 비를 통해 다시 대기 중으로 고농도의 꽃가루를 뿌려대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보고했다.

뇌우는 늦은 봄과 이른 여름, 즉 한창 꽃가루가 휘날리는 시기에 자주 일어난다.

따라서 꽃가루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은 뇌우 발생 후 특히 조심해야 한다.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는 대부분의 꽃가루는 바람에 의해 운반되는 풍매화다.

풍매화의 꽃가루는 바람에 실려 먼 거리를 이동하므로 주위에 나무가 없더라도 얼마든지 꽃가루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

대기 중에 분포하는 꽃가루의 종류는 계절과 지역에 따라 다르다.

온대 지방에 속해 있는 우리나라의35월에는 오리나무, 포플러, 버드나무, 참나무, 소나무 등 나무에서 발생하는 꽃가루가 주를 이룬다.

일반인들은 봄철 주택가 등에서 눈처럼 날리는 버드나무 등의 솜털을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이라고 생각하지만 이것은 꽃가루가 아니라 씨앗이며, 꽃가루 알레르기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

 

알레르기 결막염, 천식, 아토피성 피부염 등 여러 알레르기 질환 중,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은 우리 나라 인구의 15% 정도가 앓을 만큼 흔한 질환이다.

원인은 꽃가루와 같은 특정물질에 과민하게 반응을 보이는 계절성인 알레르기와 집먼지 진드기와 같은 항원 때문에 발생하는 만성적인 것으로 나눌 수 있다.

특히 봄과 가을이면 2, 3개월 동안 대기 속을 날아다니는 꽃가루 때문에 발생하는 알레르기는 한꺼번에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더 심각하다.

 

코 가려움과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등이 알레르기 비염의 대표적인 증상인데 피로감, 집중력 저하, 후각기능 감퇴현상 등이 같이 나타나기도 한다.

대부분 그 증세가 아침에 심해지는 양상을 나타낸다.

 

봄철에 진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주범은 누런 먼지처럼 날리는 소나무의 꽃가루인 송화가루와 삼나무 꽃가루 같은 것이다이런 꽃가루들은 너무 작아서 보통은 눈에 안 보이고 많이 날릴 때 먼지처럼 보이기도 한다.

 

 

꽃가루에 의한 병

첫째 꽃가루가 피부에 닿아서 생기는 알레르기 피부염,

둘째 꽃가루 자체의 자극에 의해 생기는 자극피부염,

셋째 화분병(花粉病)이라 부르는 알레르기 비염이나 알레르기 천식이 있다.

 

꽃가루가 피부에 닿아서 생기는 피부염은 주로 국화, 과꽃, 데이지, 야생쑥꽃, 야생국화 등이 원인이다.

이런 꽃들은 관상용으로 많이 개발되어 어느 계절에나 꽃을 피울 수 있고, 자연계에서는 가을에 오히려 많이 핀다.

이런 꽃가루들은 꽃을 만지다가 직접 피부에 닿을 수도 있지만 공기 중에 날려서 우리 피부에 닿으면 눈 주위, 얼굴, , , 팔 등 노출 부위의 피부가 빨갛게 변하고 가려워진다.

전신 피부에 두드러기가 일어나기도 하고 전부터 있던 피부염이 악화되기도 한다.

 

꽃가루가 원인 항원이 되어 발생하는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은 일명 화분증이라고도 하는데 이 질환은 16세기경부터 서양에서는 건초를 모을 때 코 속에서 작열감이 발생한다고 하여 고초열이라고 불리어 온 질환이다.

유병률은 미국에서는 6.6% 정도이나 우리나라에서는 보다 낮아서 인구의 약 2%2% 정도로 보고되고 있다.

 

꽃가루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은 음식 먹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의 한 알레르기 전문가는 로열젤리를 먹은 후 호흡곤란으로 사망한 사람을 여러 차례 보았고, 이들의 공통점이 꽃가루 알레르기를 지니고 있었다는 사실을 언급한 바 있다.

로얄젤리에는 꽃가루 성분이 포함되어 있지는 않지만,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꽃가루에서 발견되는 것과 유사한 단백질이 들어있어 로열젤리에도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교차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자작나무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사과나 복숭아, 체리, 자두 등을 먹은 후에 알레르기 증세가 악화되는 것과 같은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꽃가루 알레르기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대기 중 꽃가루 농도가 높은 시기에는 실외 활동을 피하고, 외출 시에는 미세한 꽃가루를 걸러주는 필터가 달린 마스크를 착용하며, 휴가 기간이라면 꽃가루의 피해가 적은 해변에서 지내는 것이 그나마 할 수 있는 일들이다.

집안에서 에어컨을 틀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오존 발생기의 경우 실내 농도가 높아지면 오히려 알레르기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심한 경우에는 일시적 증세 완화를 위해 약을 복용할 수도 있다

호흡량을 과도하게 증가시킬 수 있는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

외부 공기를 많이 들이마시는 만큼 꽃가루도 함께 호흡기로 들어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는 조깅이나 자전거타기 보다는 요가나 수영, 스트레칭, 웨이트 트레이닝과 같은 알레르기 친화적운동으로 대신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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