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1995년_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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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성모님메시지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1995년_2/3

by mrsoojak 2021. 12. 26.

1993년 6월 27일  교황 주일 성체와 성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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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6월 18일 - 귀중한 시간을 조금도 낭비해서는 안 된다.

 

오늘은 성체성혈 대축일이다. 눈을 뜰 수 없는 고통이기에 도저히 미사에 갈 생각도 할 수 없었지만 1988년 6월 5일 성체성혈 대축일 날에도 2주간이나 고통 중에 있다가 미사 참례 때 성체가 부풀어 올랐고 예수님은 피를 흘리시며 메시지를 주셨는데 오늘도 역시 피 흘리시는 예수님을 뵙게 되었다.

그때보다 더 많은 피를 흘리셨으나 수혈을 받는 자녀들이 더 줄어져 가니 성모님은 마음이 아파 애통해하시며 말씀하셨다.

 

성모님 :

“ 사랑하는 나의 가엾은 딸아! 너의 피나는 고통을 헛되이 하지 않을 것이니 죄 중에 모시는 성체의 모독을 배상하기 위하여 잘 봉헌해 주기 바란다. 네 삶의 여정에서 부딪히는 곤경 때문에도 당황하지 말아라. 그 고통은 하느님이 허락하신 것이니 어쩌겠느냐. 몰이해와 비평들, 때로는 경멸과 모함까지도 묵인하기 바란다.

어떤 이가 고의로 너에게 악행을 행하려 하더라도 끝내는 너를 손대지 못할 것이며 성부의 자비가 내려지리라. 온갖 속임과 모함이 빛나는 태양 앞에 안개가 걷히듯 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너는 늘 부족하고 미약하고 자격 없다고, 하느님께 드릴 것이라고는 부끄러움 밖에 없다고 하며‘결점투성이인 저를 왜 택하셔서 많은 사람들 특히 성직자들까지 판단 죄를 짓게 하시나요?’ 하지 않았느냐. 바로 그것이다.

그렇지 않았다면 왜 도구로 사용하겠느냐! 교만해지지 않게 하기 위하여 주님은 너의 머릿속에 있는 많은 지식까지 다 가져가시지 않았느냐. 너의 모든 희생과 고통이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다.

설사 네가 이 세상에 없다고 하더라도 네가 받은 메시지와 그 업적은 영원히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아빠, 아버지라 부르는 주님께서 너를 기르시어 영신 지도자가 되어 주셨고 또 이 어머니가 너를 길러 너의 영혼을 길들였으며 너를 지도하지 않느냐!

나의 딸아! 착한 의지의 영혼이 누구인가? 마리아 막달레나와 자캐오도 착한 영혼의 한 사람이었다.

그리고 십자가에 매달려 죽을 수밖에 없었던 우도의 신뢰에 찬 탄원‘예수님, 예수님께서 왕이 되어 오실 때 저를 꼭 기억하여 주십시오.’하였을 때 주님은 뭐라고 하셨지?

진심으로 회개하여 바라보는 눈길을 보았기에‘오늘 네가 정녕 나와 함께 낙원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라고 하지 않았느냐.

네가 빈약하다고 함이 내 사랑 안으로 너를 이끌고, 무자격자라고 하였기에 내 마음을 사로잡는다. 너는 네 엄청난 약함을 느끼고 과분한 처사라고 자꾸만 투정 부리듯 하소연하였지만 나는 너를 떠나지 않았다.”

 

율리아 :
“제 정신까지 비틀거리다시피 합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아요. 이름 없는 들꽃이 되어 평범하게 아주 평범하게 숨어서 살고 싶었는데요. 그런데 왜 저를 주님이 주신 이러한 일들을 하기에는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빈약하고 받을 만한 공로도 조금도 없다고  생각해요.”

 

성모님 :
“얘야! 그래서 너를 택했다고 하지 않았느냐. 그만 고집부리고 완전히 맡기고 주님을 따르라. 주님은 매일 더 경멸받고 계시기에 네 협조가 필요하여 너를 죽음에서 또다시 살려 세상으로 보내지 않았느냐.

신성한 성체 안에 숨어 계시는 주님을 더 이상 모독하지 않도록 영적 지도자와 타협하여 더욱 용맹하고 슬기롭게 사랑에 근거를 둔 나의 사랑의 메시지를 온 세상에 어서 전하여라. 그 어떤 누구도 파멸되지 않게 하기 위하여 귀중한 시간을 조금도 낭비해서는 안 된다. 주님의 목마른 갈증을 채워드리기 위하여 실망하지 말고 어서 서둘러라.

성부이신 하느님 아버지의 심판의 목소리가 엄중하게 들려올 때가 다가오니 그때와 그 시간을 너희의 기도와 희생과 보속과 봉헌으로 막아야 한다. 이제는 내 마음이 이미 갈기갈기 찢어져가고 지구 위에 나의 피땀과 피눈물이 쏟아지고 있다.

냉혹한 하느님의 심판이 내려질 것이라는 것을 이미 말했다. 주님의 날이 마치 밤중의 도둑 같이 온다는 것을 너희 모두가 알듯이 사람들이 태평세월을 노래하고 있을 때 갑자기 멸망이 들이닥친다는 것은 바로 해산할 여자에게 닥치는 진통과 같아서 어떻게 피할 수가 있겠느냐?

네가 전하는 나의 메시지를 받아들이는 영혼은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고 너를 배척한 사람은 나를 배척하는 사람이며 나를 배척하는 사람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배척하는 것이다.

작은 영혼아! 더욱 용기를 내어서 위험한 이 세상에 빛이 되어 내가 마련한 구원방주에 모두 태워 성체를 모독하지 않도록 배상해 주기 바란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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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6월 19일 - 고갈되어 버린 영혼들의 마음을 풍성히 채워줄 것이다.

 

그동안 나주 성모님께서는 메시지 실천에 대한 많은 열매들을 맺게 해주셨는데 성모님께서 이 열매들을 책으로 엮어 눈물 흘리신 10주년 기념일에 많은 사람들이 읽을 수 있도록 원하셨지만 나는 너무 힘들고 벅차고 많은 어려움들 때문에‘이 책을 꼭 만들어야 될까?’하고 너무 걱정이 되어서 여러 협력자들과 성모님 앞에 나아가 기도하였다.

묵주기도 영광의 신비 3단 끝에 탈혼으로 들어갔는데 나주의 눈물 흘리시는 성모님께서 피눈물을 흘리시며 안타까이 말씀하셨다.

성모님 :
“ 사랑하는 내 딸아! 괴로워하는 너의 마음을 내가 알고 있다. 괴로워하지 말고 슬퍼하며 울지 말아라. 주님과 이 어머니가 원하는 것은 잃었던 죄인 하나라도 더 회개하는 것이다.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 계신 천주 성부와 성자와 성령 그리고 천주의 모든 성인 성녀와 천사들도 기뻐하게 될 것이다. 성경에서도 잃었던 아들이 돌아왔을 때 아버지는 성대한 잔치를 베풀지 않았느냐.

금화의 비유를 들어보자. 금화 한 닢을 수건에 싸서 놔두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아무리 좋은 글도 알리지 않고 가만히 놔두면 아무 소용이 없다.

이와 같이 들을 귀가 있는 사람은 알아들을 것이며 이 어머니의 말을 따를 것이다. 어서 퍼뜨려라. 그러면 많이 얻을 것이며 수많은 양 떼들이 주님의 품으로 돌아올 것이다.

잘 들어두어라. 누구든지 베푼 사람은 더 받겠고 누구든지 감추어두는 사람은 빼앗길 것이다. 누가 능히 하느님의 뜻을 거역할 수 있겠느냐? 시간이 멀지 않았는데 주저하다니... 모든 것은 내가 한다.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너희는 내가 눈물을 흘리면서 외친 지 10년이 되는 날에 무엇으로 내가 흘리는 피눈물을 닦아줄 수 있겠느냐. 이미 준비의 시대는 다 되어 이제부터는 싸움의 결정적인 때에 돌입한다. 인류는 큰 징벌의 피투성이의 때를 맞이하게 될 텐데 어서 구해야 되지 않겠느냐? 늦추지 말고 서둘러라.

천상의 이 어머니는 단 한 영혼이라도 더 구하고자 하는데 너희는 어찌하여 인간적으로 계산하고 인간적으로 생각하느냐.

내가 원하는 이 책은 고갈되어버린 영혼들의 마음을 풍성하게 채워줄 책이며 그로 인하여 메시지 실천은 증폭될 것이다. 그것은 닫혀진 마음의 문을 열어 나를 찾을 귀중한 선물이 될 것이니 걱정하지 말아라. 단말마의 고통을 겪는 이 어머니의 원의에 순응하여라.

하느님께서 당신의 종들에게 곧 이루어져야 할 일들을 보여주시려고 당신의 천사를 보내셨다. 자, 미루지 말고 어서 서둘러라. 내가 지키고 보호하겠다. 이 책에 기록된 체험들은 열매이고 산증인들이다.

그러나 은총을 받고도 받은 은총에 대하여 관리하지 못한다면 받은 은총을 사탄에게 빼앗길 수도 있으니 늘 깨어 있어야 한다. 즉 낮에 걸어 다니는 사람은 세상의 빛을 보기 때문에 걸려 넘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밤에 걸어 다니면 빛이 없기 때문에 걸려 넘어질 것이다. 그러니 늘 깨어 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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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6월 21일 (1) - 특별히 마련된 천상의 망토로 너희를 감싸주리라.

 

성모님은 당신께서 택하신 사제들에게 말씀하신다.

성모님 :
“ 사랑하는 내 아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귀염둥이 내 사제들이여! 이 혹독한 정화의 시기에 너희의 어머니로서의 나의 임무는 내가 사랑하고 아끼는 너희에게 고통받는 훈련을 시키는 것이니 모든 것을 잘 바쳐라.

이러한 어려운 현실 속에서 너희가 겪는 그 모든 크고 작은 고통들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나 어머니가 너희를 도와주고 있기에 너희가 당하는 어떠한 고통도 완전한 사랑의 선물로 변화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걱정하지도 말며 외로워하지도 말고 용기와 끈기를 가지고 나의 일을 용맹히 추진하여라.

내 사랑, 내 특은 받은 사제들이여! 내가 예수께 했던 것처럼 언제나 너희의 십자가 아래 서서 너희를 한순간도 떠나지 않고 나의 사랑 지극한 모성과 자비의 눈길로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알아라.

너희의 사제 생활이 모든 덕의 개화로 향기를 발하도록 이 어머니가 도와줄 것이니 나의 말을 어린아이처럼 믿고 따르라. 어려움이 닥칠 때 너희를 위하여 특별히 마련한 천상의 망토로 너희를 감싸주고 보호해줄 것이며 그때 하늘에 계신 아버지도 너희를 축복해 주시리라.”

 

1995년 6월 21일 (오후 3시) (2) - 사랑의 경륜에 따라 살 때 낙담에 기가 꺾이지 않는다.

 

나는 성모님의 부르심을 느끼고 눈물 흘리시는 성모님께 갔다. 나의 슬픈 마음을 잘 아시는 성모님께서도 너무 슬픈 표정을 지으셨다. 가시고자 하신 곳으로 가지 못하시니 매우 안타까워 그쪽을 향하시며 눈물 흘리시듯 슬퍼 보였다. 한참 후에 슬픈 어조로 그러나 다정하고 친절하게 말씀하셨다.

 

성모님 :
“ 주님을 위하여 일하고 나를 도와 협력해주는 모든 자녀들에게 부탁한다. 죄인의 회개를 위하여 기도하고 희생하며 보속 하고 봉헌하여라. 그리고 생활이 기도화되어라.

이미 인류의 타락으로 인하여 파멸이 벼랑 끝까지 와 있다. 이러한 전투는 인류에게 다가올 대 징벌의 전조이다. 이제 얼마나 많은 국가가 뒤집히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당해야 하는지!

악을 추종하는 자들이 성부의 뜻을 거역하는 일을 계속 고집한다면 낸들 어찌 정의의 손길을 더 이상 막을 수 있겠느냐.

이 마지막 시대의 가시들은 유난히도 아프구나. 하느님을 매도하는 불복종자들은 엄청난 광란 외에 무엇을 알 수 있겠느냐. 진실을 알려고 하지 않고 무조건 반대하려고만 하는 그들에게 나도 이제 지쳤구나. 염세주의자, 불복종자들의 교오와 사랑의 결여들이 팽배해질 때 이때는 비참의 때이고 성교회로써는 고통스러운 분만의 때이다.

나를 따르는 너희가 가는 길에 악의 세력이 쳐 놓은 어떠한 함정에서라도 온갖 공격을 막아주는 방패인 나 어머니를 따라와야 된다. 그러면 이 어머니가 어떠한 함정에서라도 건져내 주며 감싸주리라.

내 사랑하는 자녀들아! 이미 마쏘네에 의한 어두운 음모는 그들을 따르는 신봉자들을 통해 교회의 주요한 활동까지 마비시키고 있다는 것을 알고 교회는 빨리 나의 메시지를 인정해야 되는데도 무관심하니 내가 겨우 수렁에서 구해내 온 내 자녀들까지도 오히려 암흑의 도가니 속으로 또다시 빠져버린다면 세상 끝날 때 그들은 어떻게 할 것이며 그 누가 책임을 진단 말이냐.

그때에야 후회하며 가슴을 친다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아! 슬프다. 모든 길이 막혀가고 있구나.”

 

그때 성모님은 너무 슬프게 목멘 어조로 말씀하셨다.

 

성모님 :
“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나를 위로하기 위하여 나의 메시지가 전파되고 실천되도록 너희의 고통을 아름답게 봉헌하여라. 나를 도와주는 세상의 모든 자녀들아!

너희가 부딪혀 겪는 모든 어려움을 나에게 온전히 맡겨라. 너희의 평화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 불타는 마음의 신심은 한없는 애정과 결발1)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사랑의 경륜2)에 따라 살 때 두려움에 사로잡히거나 낙담에 기가 꺾이지 않는다. 이제는 한 가닥의 희망을 가지고 사랑하는 너희에게 또다시 부탁한다. 아직도 때는 늦지 않았으니 어서 서둘러 죄 중에 있는 나의 모든 자녀들이 회개하도록 너희가 도와다오.

그들이 회개만 한다면 그들을 따르는 많은 양들은 천국을 얻을 텐데 (한참 말씀이 없으시다가)

순종은 하늘의 문을 활짝 여는 귀중한 열쇠이다. 너희가 생각할 때 내가 택한 작은 영혼이 하는 일들이 터무니없는 것 같이 보일 수도 있겠지만 귀중한 표본이 될 수 있으니 나의 작은 영혼을 통해서 하는 나의 말을 그대로 따르라.

나를 따르는 너희 모두에게 천국의 문을 열어 특별한 자리를 마련하여 줄 것이며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우리가 교회에 순종하기 위하여 나와 너희가 행하고자 하는 일은 하지 못하더라도 나는 너희에게 그 공백을 채워주고 영적으로 무장시키기 위하여 너희를 이 가난한 요람 곁으로 모아들이겠다.

너희는 티 없는 아름다운 꽃이 되어 어서어서 나의 티 없는 성심 안으로 들어와 내가 주는 영적인 젖을 먹도록 하여라. 그러면 너희는 어린아이로 천상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는 축복을 받게 되리라. 잘 있어라. 평화를 빈다. 안녕.”

 

1) 결발(結髮):상투를 틀거나 쪽을 찜. 성년(成年)을 뜻하는 말.
2) 경륜(經綸):일정한 포부를 가지고 일을 조직적으로 계획함 또는 그 계획. 나라를 다스림 또는 그 방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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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6월 30일 (1) - 하느님의 심부름꾼인 내가 너희를 나의 망토 안에.

 

성모님께서 눈물을 흘리신 지 10주년 기념일에 누구를 만나지도 못하고 가슴 조이며 내 가슴이 찢어지는 듯 아플 때 예수님과 성모님 마음은 어떠하실까? 외국에서 순례 오신 많은 신부님들이 본당에서까지 미사를 못 하게 되니 성모님을 따르는 외국 순례자들에게 창피할 정도였다. 왜냐하면 외국에서 오신 신부님들 중 몇 분은 미사도 할 수 없기에 되돌아가신 신부님도 계시고 그냥 가시겠다고 하신 신부님도 계셨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후 3시경부터 태양이 조금씩 변하여 3시 30분경에는 완전히 성체 모양으로 되어 빙빙 돌면서 심장이 움직이는 듯 움직이면서 파랑, 초록, 보라, 노랑, 빨강, 황금색 등으로 변하여 그 찬란한 빛이 내려오니 많은 이들의 옷까지 노랗게 물들 정도였는데 그 태양의 기적을 본 많은 이들은 환호성을 올리고 우는 이들도 많았다.

그 빛은 성모님 집 지붕을 거쳐 땅에 있는 형제자매들에게까지 쏟아져 내렸다. 태양을 둘러싼 성체 모양의 양 옆에는 예수님과 성모님이 계셨고 천사들도 함께 있었다. 그때 성모님은 너무너무 아름다운 모습으로 나타나셨는데 나주 성모님과 비슷한 자비의 성모님께서 자애 깊으시며 친절하고 부드럽게 말씀하셨다.

 

성모님 :
“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너희는 이제 주님과 나의 빛 안에 살면서 나의 티 없는 성심에서 퍼져나가는 빛을 전하는 빛의 사도가 되게 하기 위하여 오늘 특별히 하늘의 모든 빛을 너희에게 내려 축복한다.

너희가 나를 온전히 따른다면 교회를 덮어버린 어두움도 사라질 날이 머지않았음을 보게 될 것이다.

예수의 자애 깊으신 사랑과 나의 티 없는 성심은 고뇌가 아닌 평화를 주기 위하여 너희에게 사랑의 빛을 내린다. 이 황폐된 세상은 새로운 전쟁의 위험이 현실로 되고 있지만 하느님 사랑의 힘에 결코 반항할 수 없다.

너희는 내가 눈물을 흘린 지 10주년이라고 나를 찾아주었으니 하느님의 심부름꾼인 내가 너희 모두를 나의 망토 안에 감싸주어 축복해 주리니 나의 말을 잘 따르라.

중립을 지킨다는 미명 아래 깨지기 쉬운 눈가림으로 가혹하게 나의 길을 막으면서 지옥을 자초하고 있는 자들이 자기 스스로 파멸의 길로 이끌려가고 있으면서도 그것도 모른 채 사랑을 운운하면서 사랑하지 못하고 있구나.

나의 자녀들아! 폭력과 공포를 종결시키기 위하여 화해를 요구하는 이 어머니의 뜻을 거절해서야 되겠느냐? 자, 나의 모든 자녀들아! 나 어머니를 호기심을 가지고 구경이나 하는 어머니로 생각하지 말고 온전히 믿고 나를 따르라.

지금은 너희가 나의 말을 깨닫지 못할지라도 머지않아 나의 말을 알게 될 날이 올 것이다. 그러나 나의 말을 믿지 않고 따르지 않는다면 반드시 후회하게 될 것이다.

사랑하는 세상의 모든 자녀들아! 때는 늦지 않았으니 나의 말을 그대로 믿고 따르고 신뢰하여 원천을 믿는다면 영원한 행복을 누리리라. 너희 모두에게 오늘 천상의 축복을 내린다. 안녕.”

 

1995년 6월 30일 (2) - 더욱 지고한 마음으로 흠숭해주기 바란다.

 

오후 7시 30분 미사에 외국에서 오신 일곱 분의 신부님들과 함께 본당 신부님의 주례로 미사가 진행되었는데 나의 눈에서는 끝없이 눈물이 쏟아져 내렸다.

이역만리 외국에서 멀다 하지 않고 오신 분들이 따로 성당에서 언어가 통하지 않는 미사에 참여하신 신부님들이나 신자들에게 미안해서 몸 둘 바를 몰랐고 주님과 성모님을 슬프게 해 드리는 여러 가지 일들을 생각하자 너무 마음이 아파 견딜 수가 없어 오열을 금할 수가 없었다.

나는 성체를 모시고 자리로 돌아와 묵상하려는 순간 성체에서 피비린내가 나기에 옆에 앉아 있던 자매에게 보였더니 나를 옆에서 계속 지켜보고 계시던 여러분들이 연이어 “아! 피다.”하여 함께 손을 잡고 계시던 92세 노령의 신부님께 보였는데 그때 주위에 있던 많은 국내외 신자들이 그것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울음을 터트렸고 성당은 순간 술렁이기 시작했다.

이유를 모르시는 본당 신부님이 야단하시기에 신자들을 진정시켜 미사는 계속되었고 캐나다에서 오신 루이 보스만스 신부님은 계속 비디오를 찍으셨다. 그때 감실 쪽에서 예수님의 음성이 다정스럽게 들려왔다.

 

예수님 :

“ 사랑하는 나의 아들딸들아!

나의 어머니를 위로하기 위하여 그 먼 길을 멀다 하지 않고 찾아왔으니 특별한 은총을 내리겠다.

이제 너희 모두가 모령성체로 나를 모독해 왔다면 오늘 보여준 징표로 인하여 더욱 지고한 마음으로 나를 받아 모시고 흠숭해주기 바란다. 그러면 나는 너희의 깊은 상처를 치유해주고 질병을 고쳐주며 관대한 마음으로 모두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주겠다.

악마의 막강한 군대에서 해방될 수 있는 힘도 생길 것이고 너희에게 제공하는 특수한 은총은 안전한 불패의 무기로 사용될 것이며 선을 행하는 핵반응보다 더 강력한 연쇄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강인한 힘을 주겠으니 어서 몸소 음식이 되기까지 너희를 사랑하는 나를 너희 마음 안에 모시도록 하여라. 오늘 너희 모두에게 특별한 은총과 축복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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