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에 나온 진단과 치료법은 사람의 체질과 환자의 병세와 따라 다르게 작용할 수 있음으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의사나 한의사의 전문가와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의처, 의부증
부부간의 다툼이 살인까지 부른 데는 서로를 믿지 못하고 의심하는 의처증과 의부증이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결국 의처증과 의부증도 정신질환인 만큼 부부가 함께 꾸준히 치료하는 일이 중요하다.
의부증과 의처증 환자는 자신의 문제로 보기보다는 상대방의 문제로 보기 때문에 치료 초기에는 부부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자신을 의심하는 상대방을 설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외부에 잘 노출되지 않기 때문에 꾸준히 치료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부부만이 아니라 자녀 등 다른 가족들의 노력이 동반되어야 한다.
지난해(2002년) 한국 가정법률상담소에 접수된 가정폭력 상담은 3000여 건으로 지난 2001년보다 20% 이상 늘어났다. 대부분의 가정폭력은 의처증에서 시작된다. 사회가 복잡해지고 전문화되는 최근 많은 여성들의 사회 진출로 남성들의 입지가 좁아지면서 아내를 의심하게 되고 이는 곧 폭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남성들의 의처증이 점차 사나워 지면서 여자들도 이에 대처를 해야만 할 것 같다.
왜 남자가 의처증에 의심을 하게 될까? 남자든 여자든 가정을 벗어나 외도가 심하다면 누구든 의심을 한다는 것은 남자든 여자든 똑같다. 남자든 여자든 과연 내가 사회생활에 치우쳐 있는가. 가정에 몰두하고 있는가 깊이 생각해 볼만하다. 너무나 가정만 치우치면 사회생활이 작아지고, 너무나 사회생활에 치우치다 보면 가정이 소홀해진다..
물론 둘 다 조화를 이루기란 힘들겠지만 우선은 가정이 행복해야 사회도 행복한 것이다. 장수마을 생활 패턴을 보면 노인들이라도 둘이서 같이 일터로 나가고 같이 귀가하고 둘이 붙어있는 시간이 하루 중 거의 80% 이상 된다. 부부가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은 가정일수록 그 가정은 순탄하지 못한 가정으로 조사 집게에서 나와있다.
남편이 의처증이다고 부인이 의부증이다고 말하기 전에 본인이 과연 가정에서 아이들과 같은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생각해 볼일이다.
아무리 가정만을 위해 돈을 벌겠다고 한 집안 식구와 같이 있는 시간이 작다면 그 가정은 화목한 가정이 아니다고 말을 할 수가 있다.
신세대 45% 인격 장애 징후
이 기사를 읽어보고 나 자신을 생각해 볼만하다. 어린이들이 하는 행동은 거의 어른들로부터 배워서 실천에 옮기는 것이다. 과연 나는 우리 식구들과 서로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단 매일 한 시간씩 대화를 한다 하면 행복한 가정을 꾸려 나가는 것으로 봐도 좋다. 매일 부부가 하루에 30분 씩만이라도 얼굴을 마주 보고 이야기를 나눈다면 의처증, 의부증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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