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동 구매 (쇼핑 중독증)
본문 바로가기
증상별 병증

충동 구매 (쇼핑 중독증)

by mrsoojak 2022. 2. 18.

글에 나온 진단과 치료법은 사람의 체질과 환자의 병세와 따라 다르게 작용할 수 있음으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의사나 한의사의 전문가와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쇼핑중독증

 

 충동 구매 (쇼핑 중독증) 

 

우울증 치료제 중 하나인 시탈로프람이 충동구매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스탠퍼드대학의 로린 코런 박사는 '임상 정신병학'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강박적 구매장애로 진단된 18살 이상 환자 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코런 박사는 충동구매 환자 중 일부는 시탈로프람을 투약한 뒤 1, 2일주만에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정신병 의사들이 충동구매를 일종의 정신병으로 공식 인정할 것이라고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가 18일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정신질환 진단 통계 편람신판에 충동구매가 정신병으로 기록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는 앞으로 충동구매 치료법이 의료보험 대상이 될 것임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 보고서들에 따르면, 성인들의 210%가 충동 구매 경향을 보이며 이들 가운데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9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런던 정신병 연구소의 글렌 윌슨 연구원은 "많은 여성들이 쇼핑에서 대리 만족을 찾고 있음이 분명하다"면서 "남편의 관심이 충분치 못하거나 행복하지 못할 때, 그리고 생활이 따분하게 느껴질 때, 여성들이 충동 구매에 나서는 경향이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아주 예쁜 물건, 꼭 필요하진 않지만 갖고 싶은 제품, 언젠가 쓰일 것 같은 할인품들 자본주의 사회가 발달할수록 탐나는 물건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길을 가도, 신문이나 TV를 봐도, 눈길 닿는 곳은 온통 화려한 조명으로 치장하고 인기 스타까지 앞세워 소비자를 끝없이 쇼핑의 세계로 유혹한다. 이런 현상은 경제성장과 더불어 확산되게 마련. 그래서 양산된 신종 질환이 바로 쇼핑중독증이다.

 

 

쇼핑중독증은 원래 부유층에서 만연했다. 일단은 물건을 살 여력이 있어야 하기 때문. 그러나 신용카드 보급의 여파로 이제는 중산층 서민층에도. 확산되고 있다. 현재 선진국에선 성인의 약 5%(2~10%)가 쇼핑중독증 환자인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여자 환자가 남자보다 10배쯤 많다. 주요 발병 연령은 18~30. 우리나라는 아직 정확한 통계가 없지만 이와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모르지만 자신의 내면세계가 빈약한 사람이 공허한 속마음을 쇼핑한 물건으로 보충하려는 심리가 작용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본다.

좋은 물건, 신제품을 보면 누구나 한번쯤은 사고 싶다는 유혹을 받게 마련이다. 실제로 백화점 이용객 두 명중 한 명은 충동적으로 물건을 산 적이 있다고 한다. 따라서 한두번 충동구매를 했다고 해서 쇼핑중독증 환자는 아니다. 이 병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한번 구매충동이 오면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마구 사들여 결국 경제적,  법적, 가정적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컸다. 아무리 물건을 많이 사도 스스로 갚을 능력이 있다면 과소비나 강한 구매욕구일 뿐 쇼핑중독증 환자는 아니다.

환자는 자신이 산 물건을 파악조차 못하면서도 또 다른 쇼핑을 못하는 상황에 처하면 짜증이 나고 마음이 불안해진다. 물론 자신의 충동구매가 문제인 줄 안다.

따라서 때론 충동구매가 일더라도 절대 안 사겠다고 결심을 한다. 물론 1시간 정도가 지나면 결국 못 참고 또 사게 된다. 일단 물건을 사고 나면 긴장감이 풀리고 속이 후련해지면서 행복감을 강하게 느낀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면 '또 내가 일을 저지렀구나'라는 후회와 함께 다시 우울해진다. 쇼핑중독증 환자는 혼자서 쇼핑을 잘하며 필요한 물건보다는 제품의 색깔,  빛,  냄새 등에 혹 해서 사는 것도 특징이다.

 

쇼핑중독증은 반복적 만성적으로. 나타나며 스스로가 문제인 줄 알아도 멈추기 어렵다. 정신과에서 약물치료와 정신치료를 적어도 석 달 이상은 받아야 한다.

치료받지 않은 환자의 60%1년 내내 증상이 지속되며 불안장애, 약물, 의존식이장애,  충동조절, 식이장애,  강박장애, 우울증  등이 함께 나타나기 쉽다.

약물은 강박장애 우울증 등에 사용되는 항우울제를 선택하며 구매에 대한 생각을 바꾸는 인지치료와 정신치료가 병행돼야 치료효과가 높다.

 

 

'증상별 병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뇌의 노화  (0) 2022.02.18
휴가 증후군  (0) 2022.02.18
기억력 감퇴  (0) 2022.02.18
유행성 출혈열  (0) 2022.02.18
피해망상  (0) 2022.02.18

댓글


TOP

TEL. 02.1234.5678 /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