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1988년 _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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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성모님메시지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1988년 _1/2

by mrsoojak 2021. 12. 9.

십자가의길 12처 앞 큰 돌 위에 내려주신 성혈 ( 피눈물 흘리신 성모님의 아름다운 모습이 십자가 모습의 성혈 가운데 나타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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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1월 1일 - 사랑으로 바쳐진 묵주의 기도는 어떠한 마귀도 굴복한다.

 

오전 10시 15분에 피눈물을 흘리시더니 성모님상의 코가 뻥 뚫리며 많은 코피를 쏟으셨다. 심하게 고통을 받고 있던 나는 탈혼 상태로 들어갔다. 성모님께서는 눈물 흘리시는 나주의 성모님 모습 그대로 나타나시어 코피를 쏟으시고 피눈물을 흘리시며 고통 중에 있던 나에게 오셨는데 너무너무 슬픔에 차 통탄하시면서 말씀하셨다.

 

성모님 :
“온 세상이 일치를 이루어야 되는 이때에 한겨레가 서로 사랑하지 못하므로 또 흩어지고 있구나.

남북으로 갈라진 것도 고통인데 어찌하여 서로가 서로를 불신하고 미워하고 시기 질투하고 대립하며 이기려고 하며 다투느냐? 너희 모두는 한 형제요, 한겨레요, 한 하느님의 자녀들이다.”

 

율리아 :

“어떻게 해야 됩니까?”

 

성모님 :
“ 십자가에 매달리신 주님의 음성을 항상 기억하고 분노하지 말 것이며 하나로 일치하도록 기도하여라. 희생하고 보속하고 기도하여라.

모르고 저지르는 그들의 죄악을 대신 기워 갚아 달라고 말이다. 때가 되면 회개할 것이다. 그리고 일치를 위하여 묵주의 기도를 열심히 바쳐 달라고 모든 사제들에게 알려라.

너무나 아픈 치열한 분쟁 속에서 성부께서 내리실 벌이 크고 컸지만 작은 영혼들이 나와 함께 드리는 작은 희생과 보속이 힘이 되어 주었다.

그러나 더 많은 고행이 필요하구나. 너희 모두를 나의 망토 속에 오늘 모아들이겠다.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이 나의 성심의 빛을 받을 수 있도록 내가 받는 이 고통을 아는 네가 내 눈물과 피눈물이 헛되지 않도록 모두에게 전해다오.

묵주의 기도는 예전에도 말했거니와 마귀들이 굴복한다. 모든 신자들에게 묵주의 기도 5단씩을 더 바쳐달라고 전하여라. 나라의 일치를 위하여 바쳐진다면 위기를 면하게 될 것이다.”

말씀이 끝나시자 성모님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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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1월 10일 - 힘써 쌓아 놓은 공로가 허물어지지 않도록.

 

 

너무나도 몸이 불편하여 일찍 잠자리에 들었지만 성모님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기 때문에 벌떡 일어나 밤 11시 15분에 경당으로 달려가 묵주의 기도를 드렸는데, 묵주의 기도 1단을 12시 40분까지 드리고 있었다. 그것은 성모님과 함께 울면서 기도를 하였기 때문이다.

12시 40분에 탈혼 상태로 들어갔는데, 왕관을 쓰신 성모님께서 옷을 입지 않으신 아기 예수님을 나에게 안겨 주시며 너희도 이와 같이 어린아이가 되라고 하셨다.

아기 예수님이 나의 여기저기를 어루만지신 뒤에 성모님께서 아기 예수님을 다시 데려가시면서“너희도 이처럼 어린아이가 되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렵다.”고 말씀하셨다.

이때의 성모님의 모습은 나주의 눈물 흘리시는 성모님이셨는데 그 모습은 너무 아름다웠고 입술에는 미소가 가득 담겨 있었으며 사랑이 넘쳐흐르는 다정한 모습이었다. 머리에는 12개의 별이 달린 월계관을 쓰고 오셨는데 그 12개의 별에서는 빛이 많이 나고 있었다.

 

성모님 :
“ 딸아! 네 약함을 잊고 내 사랑을 더 기억하여라. 내 사랑이 네 약함에 도움이 될 것이니 너의 속을 비워놓아라. 그래야만 내가 그 안에서 활동할 것이 아니냐? 네가 지금 괴로워하고 있는 것까지 나에게 다오. 이 세상에서 항상 이겨내야 할 유혹들이 있다.

딸아! 나를 사랑하는 자녀들을 많이 시험한다는 것을 너는 알지? 그렇다. 지금은 산고를 겪고 있다.

나는 산고를 겪는 자녀들이 많아지기를 원하지만 그러나 모두가 고통 중에서는 오히려 나를 아프게 한다. 네가 치르고 있는 그 산고가 있기에 출산이 따르지 않겠느냐?

그 산고의 고통이 반드시 뒤따르겠지만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마련한 상급을 생각하고 잘 봉헌하여 많은 영혼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되어다오.

마치 금이 도가니에서 순수하게 되는 것처럼 모든 것이 사랑 속에서 깨끗해질 것을 알아야 하느니라.

나의 작은 영혼아! 너희가 쌓아놓은 공로가 아무리 많을지라도 남을 헐뜯고 비판하며 작은 일에 소홀히 하면 그 공로가 하나씩 허물어지고 만다.

입을 열기를 더디 하고 혀를 지혜롭게 다스리도록 하여라. 남을 판단하고 싶어질 때 사랑으로 덮어주는 것도 하나의 공덕이 된다. 말과 행위에 있어서 더욱 거룩하게 해다오.

딸아! 너는 지금 너무 초조해하는구나. 나도 초조하다. 내 사랑 속으로 더 높이 올라와야 될 지극히 사랑하는 자녀들이 하늘의 재물은 탐하지 않고 스스로 높아지려 하고 시기, 질투하며 내 자비를 의심하기 때문에 영혼이 좀먹고 있으니 내 마음이 몹시 아프구나.

내 딸아, 겸손을 실천하여라. 그것은 나에게 특별히 소중하고 기쁨을 주는 것이다. 절대로 높아지지 않도록 노력하여라. 너희들의 고행, 친절, 희생, 보속들이 내 상처에 향유가 되느니라.

내 딸아! 함께 일하는 내 자녀들에게 더욱 사랑을 베풀어라. 그들이 서로 높아지려고 하기 때문에 교만과 시기, 질투의 마귀들이 그들을 노리고 있으니 네가 희생으로 사랑을 베풀어야 한다. 사랑, 사랑 앞에서는 어떠한 마귀도 굴복한다고 하지 않았느냐?

일치하여라. 서로서로 사랑하며 일치하여라. 너에게 보여줄 것이 있다. 너를 통해서 모두에게 알리고자 하는 나의 원의를 너는 잘 알 것이다.”

 

말씀 도중에 이러한 모습을 보여 주셨다. 높은 산이 있었다. 그 위에는 14계단이 있었고 나무도 양쪽으로 있었는데 거기에는 우리가 공로를 쌓을 때마다 열매가 열렸다. 그러나 입으로 또는 행동으로 판단하고 죄 지을 때마다 쌓아놓은 공로의 열매가 떨어져 버렸다.

산 중턱에서서 미끄러져 내려오는 사람, 바른 길로 똑바로 가야 되는데도 빙빙 돌아가는 사람, 계단을 다 오르기까지는 참으로 어려운 길이었다.

14계단 위에는 바로 천국이었습니다. 하느님이 계시고 예수님, 성모님, 요셉 성인, 모든 성인 성녀, 천사들이 환호소리 드높게 우리를 반겨 맞으십니다. 우리가 하는 행동 하나도 빠짐없이 보고 계셨다.

우리가 회개할 때 가장 많은 열매가 열렸으며, 또 고통을 아름답게 잘 봉헌할 때, 남을 위해 희생을 바칠 때, 그에게도 빛이 가며 나에게도 공로의 열매가 맺힌다는 것을 보여 주셨다.

한 계단이라도 오르고 죽음을 맞이하면 연옥이요, 14계단까지 오르면 천국이 가까우며 14계단을 거치면 천국이었습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곤두박질치는 것을 보면서 떨고 있는 나에게 성모님께서 말씀하셨다.

 

성모님 :
“딸아! 보았느냐? 산 중턱까지는 누구든지 갈 수 있지만, 그 14계단을 거치기가 그렇게도 어렵단다. 그러니 힘써 쌓아놓은 공로가 허물어지지 않도록 모두에게 알려다오. 잘 있거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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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1월 30일 (1) - 고통 받는 만큼 받을 상급이 더욱 크다.

 

협력자들까지도 일치를 이루지 못하고 서로 험담하고 판단하기에 괴로워하던 중 성심이 불타는 고통이 시작되어 숨을 쉴 새도 없이 똥물까지 토해내면서 고통을 받았다. 그때 눈물 흘리시는 성모님께서 슬프고 고통스러운 모습으로 나타나셨다.

성모님께서 우리를 너무 많이 사랑하셔서 단 한 영혼이라도 더 구하기 위하여 피를 토하시면서까지 말씀을 하셔도 알아듣지 못하며 잘 따르지 않기에 팔을 벌려 안으려고 해도 뿌리치기 때문에 성모님의 팔은 몹시 아프시다. 일치를 이루지 못하고, 약속은 하기만 잘하고 지키지 않으며, 사제들이 많아도 사랑하는 자녀들의 갈증을 채워주지 못하니 성모님의 목이 몹시 마르시다. 성모님께서 말씀하셨다.

 

성모님 :
“ 나를 따르는 사제들이 박해를 받겠지만 내가 도와준다. 너무나 많은 자녀들이 내가 주는 메시지를 알아듣지 못하기 때문에 나의 고통이 심하다. 내가 주는 메시지가 빨리 전파되도록 기도를 많이 하여라. 여기에 너희들이 온 것이 아니라 내가 부른 것이다. 너희들은 나를 떠나지 말고 율리아와 함께 일하며 그를 도와주어야 한다. 내가 너희들에게 줄 상급을 마련할 것이니 나를 믿고 따르라.

딸아! 걱정하지 말아라. 고통 받는 만큼 받을 상급이 크다. 너희 모두도 마찬가지다. 자녀들아, 일치를 이루어라. 많은 지체들이 모여 일치를 이루고 사랑해야 된다. 한 지체로서 해야 할 일이 똑같지 않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일들이 각자에게 맡겨진다. 주어진 십자가를 거부하지 말아라.

내가 너희들을 사랑으로 용광로에 넣어 너희의 찌꺼기를 녹여내서 너희를 순결하게 하리라. 하느님이 아무리 사랑을 베푸셔도 받아들이지 않으면 하느님께서도 어찌할 수가 없으시다.

너희들은 성심의 사도로 불림을 받았으니 나를 잘 받아들여 서로 짐을 져주어야 한다. 나의 고통을 보고 마음 아파하며 울지 말고 예수님의 수난 고통을 만방에 전하여라.

어떤 사제와 수도자들은 주어진 사명을 잘 이행하지 않고 정덕 죄에 떨어지고 있다. 그러기에 예수님이 더 많은 화살을 맞고 계시고 더 많은 가시관에 짓눌려 피를 흘리고 계신다. 그러나 그 피를 닦아줄 자녀들이 없구나.

그래서 빨리 성심의 전파가 이루어져야 한다. 내 성심이 찢어지고 나의 목이 타고 있지만 갈증을 채워주는 자녀들이 많지 않다. 너희들이 힘을 모아라.

내 아들 예수와 내가 추워서 떨고 있어도 그 누가 옷을 입혀주느냐? 내가 목말라 하여도 그 갈증을 누가 채워주었느냐? 낙태수술로 인해 내 배가 찢어지게 아파도 낙태 수술을 얼마나 많이 막았느냐?

사제들이, 사제들이 내 사랑하는 사제들이 정덕 죄에 떨어지고 있다. 나는 몹시 배가 아프다. 사제들을 위해서 끊임없이 희생하고 기도하여라.

마귀들이 사제들을 유혹하지 않도록 희생, 고행으로써 그들을 위해 기도하여라. 수도자들이 형식적으로 드리는 성무일도도 마음이 아프다.

진정으로 나를 사랑하고 네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내 아들 예수를 사랑하는 것이며 그것이 바로 하느님의 의노를 풀어 드리는 것이다.

내가 주는 메시지가 세상에 전파되고 실천될 때 성부의 의노가 풀어지고 무서운 벌이 면해질 것이다.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내가 사랑으로 너희를 불렀으니 세상 끝날까지 아니 나의 곁으로 올 때까지 너희를 지켜줄 것이니 나의 품 안에서 나의 손을 꼭 붙들고 나를 따르라.

너희들이 고행하고 희생하고 보속할 때, 모든 불쌍한 영혼들을 봉헌하며 기뻐할 때, 내가 너희를 이끌어 주겠고 세상 전쟁에서 싸울 때 내가 너희와 함께 싸우리라. 도와주리라.

내가 너희를 성심의 사도로 불렀기에 마귀들이 기승을 부리며 너희를 유혹할 것이다.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나의 손을 꼭 붙잡아라.

전쟁을 없이 하기 위하여 싸우는 것만이 전쟁이 아니다. 서로 미워하고 시기, 질투하므로 이 나라가 갈라지려고 하니 너희의 희생이 필요하다. 그러니 서로 손을 잡고 일을 해야 하느니라.

지금도 낙태 수술을 함으로 내 배가 찢어지도록 아프다. 묵주신공을 더 열심히 바쳐다오. 사랑으로 맺어진 모든 형제들이 시기와 욕심 등으로 싸우지 말고 서로 사랑하여라. 일치하여 일하여라.

사랑하는 딸아! 사랑하는 나의 영혼들아! 너희 모두가 손을 잡고 일하여라. 너희들이 죄를 지을 때마다 나의 성심은 찢어져 피가 흐르는데 그 피가 헛되이 흐르고 있으니 이제 너희들이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기도하며 이 나라 평화와 세계 평화를 위하여 묵주의 기도를 더 열심히 바쳐라.

예전에도 말했거니와 묵주의 기도 5단씩을 더 바친다면 이 나라의 위기가 면해질 것이다. 그러니 모든 신자들이 할 수 있도록 해다오.

너희 모두가 일치한다면 이 나라는 승리할 것이다. 나는 이 한국을 사랑하여, 지극히 사랑하여 너희에게 왔다.

너희가 일치하여 사랑한다면 어떤 유혹도 이겨낼 수 있다. 일치하기 위하여 손을 잡아라. 내가 너희의 손을 잡는 것과 같이 너희도 모두의 손을 잡아라. 모두 내 품에 안아줄 것이다. 너희가 일치하지 않는다면 내 눈에서는 피가 흐를 것이며 더 많은 고통을 받을 것이다. 애긍을 베풀어라. 천상 구걸자에게 애긍을 베풀어라.

너희들은 내 성심 안에 살 것이니, 기뻐하며 천상 것에 마음을 두고 천상 것을 바라고 자애심을 버리며 더욱 자아포기의 길을, 작은 자의 사랑의 길을 걸어서 내 품으로 돌아와 위로자가 되어다오”

1988년 1월 30일 (2) - 너의 고통을 통하여 영적 소경이 눈뜰 것이다.

 

나는 너무나 여러 가지의 극심한 고통으로 많이 울고 있었는데 성모님께서 나타나 다정스럽게 나를 부르시어 달래듯이 말씀하셨다.

 

성모님 :
“ 고통을 달라고 하는 사랑하는 내 딸아! 나는 내 눈물을 무익하게 흘리지 않았다. 약하고 가엾은 너를 통해서 모든 인류를 구원의 길로 인도하려고 너를 불렀는데 어쩌겠느냐? 네가 슬퍼하면 나는 또 어떻게 한단 말이냐? 그러니 너무 괴로워하지 말아라. 나는 아주 오래전부터 너를 고통을 통해 정의의 불로 단련시켜 왔는데 하느님이 가혹하시다고 너는 말했다. 그럴만하구나. 너에게 주어진 많은 고통들…….

십자가의 무서운 형틀에서 싸늘하게 숨질, 칼에 꿰뚫린 싸늘한 심장, 모든 지체를 뒤틀고 심장을 으깨는 무서운 고통, 화살이 수없이 박혀 심장은 마비가 되고,

채찍으로 온몸은 가눌 수 없이 되었고, 목은 타다 못 해 침도 삼킬 수 없으며 머리는 가시로 짓눌려 피가 흐르니 차마 눈을 뜨고 볼 수가 없는 고통을 당해내는 너의 고통을 통하여 영적 소경이 눈뜰 것이며 세속에 묶인 이는 풀리고 어둠에 갇혀진 많은 영혼이 나의 티 없는 품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다시 거듭 말한다.

반대자들 때문에도 괴로워하지 말아라. 귀가 있는 사람은 알아듣고, 눈이 있는 사람은 보고, 내가 주는 사랑의 메시지를 잘 실행하는 자는 곧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니, 영혼이 바뀌어질 것이며 티 없는 나의 성심이 반드시 승리함을 볼 것이다.

그러니 나의 딸아! 고통을 당하는 것을 기뻐해다오. 너의 조그마한 괴로움까지도 다 나에게 다오. 보속의 짐이 무겁더라도 사랑으로 예수님과 함께 갈바리아 산을 오르고 있는 너와 함께 하리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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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2월 4일 - 사랑에 근거를 둔 나의 메시지를 실천한다면.

 

파 신부님께서는 광주 대교구 대주교님을 만나시기 위하여 먼저 나주에 오셨으며, 성모님의 눈물 흘리심을 목격하셨다. 성모님은 2월 3일 밤, 늘 모셔놓은 자리에서 앞으로 나와 문 쪽을 향하고 계셨다. 파 신부님은 미사를 거행하려고 제의를 입으며 마음속으로‘확실히 성모님은 원하시기만 하면 항시 계시는 그 자리로 스스로 돌아오실 수 있으시다.

그리고 거기서 성모님은 직접 미사에 참여하신다. 그런데 그 자리에 내가 바로 놓아드릴까? 혹은 거기에 모인 사람들을 보게끔 내 앞 제대 위에 모셔놓을까? 혹은 성모님이 친히 당신 자리로 돌아오시지 않을까?’이런 생각을 하면서 미사를 시작하셨다 한다. 바로 이때 눈물 흘리시는 성모님상의 성모님께서는 고통 중에 앉아서 미사에 참여한 부족한 나를 통해 응답을 주셨다.

 

성모님 :
“율리아야! 파 신부에게 전해다오. 본래 있던 자리로 내가 갈 수도 있지만 그러나 신부를 통해서 내 자리로 가고 싶구나. 동고상의 나의 자리로 뿐만 아니고 교회의 어머니로서의 나의 본자리로도 말이다.

모든 이로부터 존경을 받아야 할 내가 천대받고 버림받고 아무렇게나 팽개쳐져 제멋대로 함부로 들었다 놓았다 하며 나를 외면해 버리고 있으니 내 마음이 몹시 슬프단다. 어서 나를 도와다오.”

 

직일 수 없었던 나는 루비노 회장님에게 부탁하여 신부님께 전하도록 했다. 그러나 신부님은 나에게 도움을 요청하셨기 때문에 고통스러운 몸을 이끌고 제대 앞으로 나갔다.

신부님이 성모님을 제자리로 모시는데 함께 도와드리기 위하여 손을 뻗는 순간 아! 하고 고함을 지를 뻔하였다. 왜냐하면 양 손바닥이 너무 아프게 뚫렸기 때문이다. 양 손바닥 한가운데서 피가 솟아나왔다.

 

성모님 :

“딸아! 너는 뒤에서 고통이 따르는 희생으로 나를 도와야 하느니라.”

 

율리아 :

 “예, 어머니, 어머니의 뜻을 따르겠습니다.”

 

미사가 끝나고 강복을 하시는 순간 쓰러져 탈혼 상태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많은 자녀들이 사랑하지 못하므로 지옥의 길로 향하는 모습을 성모님은 보여주셨다.

 

성모님 :
“딸아! 보아라. 나는 사랑으로 수많은 영혼들을 선택하였으나, 그들은 오히려 자신을 앞세우는 불경과 나의 메시지를 저버리고 배신하는 무례함 때문에 내 아들 예수에게 큰 아픔을 드린다.

그래서 계속 잔혹하게도 매질하고 경멸하고 모욕을 드림으로써 지금도 계속해서 십자가에서 고통을 받고 계신다.

나의 딸아! 죄를 지은 불쌍한 영혼들, 위선 때문에 영혼이 파멸에 이르는 불쌍한 나의 자녀들, 죄 중에 있는 영혼들을 구하기 위하여 내 아들 예수는 비싼 희생을 치렀는데도 그 고마움조차 모르는 채 무관심 속에서 생활하기에 너의 고통을 더욱 아름답게 봉헌하여 많은 영혼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고자 하는 나의 뜻에 의심 없이 따라주기 바란다.

너의 많은 고통이 하늘에 많은 기쁨을 쌓는다는 것도 또한 믿어주기 바란다. 나의 메시지는 사랑에 근거를 둔 것이기에 회개하며 실천한다면 어떤 영혼에게도 자비가 흘러넘칠 것이다. 나의 작은 딸아! 고통을 당해야 하는 나의 딸아! 모든 영혼들이 주님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주님의 고통에 동참하겠느냐”

 

율리아 :

“예, 어머니.”

 

성모님 :

 “교황과 추기경 모든 주교들, 사제들과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이 고통을 받아다오.”

십자가와 가시관 고통, 또 성심의 고통(죄를 지을 때마다 창, 화살, 예리한 칼 등으로 꽃히는 고통)을 뜨겁게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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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6월 5일 - 추한 때를 씻어 주기 위하여 수혈자로 오신 예수님.

 

대 소변을 받아내야 될 극심한 고통으로 인하여 며칠간을 자리에서 일어나지를 못하였고 움직여야 할 때에는 여러 사람이 함께 도와주어야만 했다. 그런데 오늘은 성체성혈 대축일이기 때문에 자리에서 그냥 누워있을 수만은 없었다.

고통 중이기에 더욱 간절한 기도를 드리면서 영혼의 때를 깨끗이 씻어주시어 당신의 도구로서 부끄럽지 않게 해주시기를 바라면서 부축을 받아 예수님을 만나러 성당에 갔다. 앉아 있기도 힘이 들어 옆에서 협력자들이 붙잡아주어 겨우 지탱할 수가 있었다. 예수님의 사랑이 아니면 도저히 견디기 힘든 고통이었지만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고통을 봉헌했다.

이때 내가 본 성모님의 모습은 너무 아름다우셨으며 키는 대강 165센티미터 정도였고, 오른손에는 묵주를 들고 계셨고 하얀 옷에 흰 망토는 머리에서부터 발까지 내려왔고, 망토의 갓 줄 전체가 금빛으로 빛이 났다.

그리고 가슴에는 불타는 성심의 모습이 빨갛게 있었는데 움직이는 느낌이었고 칼이 7개 정도 성심에 꽂혀 있었다. 발밑에는 장미꽃이 세 송이(흰색, 빨간색, 황금색)가 있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피를 흘리고 계셨지만, 그 주위에는 햇살처럼 온 몸에서 빛이 비추어졌으며 십자가 위에는 하얀 비둘기가 빛을 발하고 있었다.

 

율리아 :
“당신을 갈망하고 있지만 잘 모르기에 당신을 만나지 못하고 있어요. 그들 안에 사랑의 불을 놓아주세요. 부족하지만 저의 고통이 헛되지 않도록 그들을 위하여 바치겠어요. 도와주시어요. 이 모든 것도 제 뜻대로 하지 마시고 당신의 뜻을 이루어 주시어요.”

 

성체를 모시고 협력자들의 부축을 받아 돌아오는데 갑자기 입안이 가득 차기 시작했으며 피비린내가 많이 났다. 몸이 붕 뜨면서 빙빙 돌기 시작하여 땅에 주저앉는가 했는데 감실 앞에서 예수님의 음성이 크게 들려왔다.

 

예수님 :
“나의 모습을 보아라.”

 

소리가 들리는 곳을 향하여 바라본 나는 깜짝 놀랐다. 예수님은 처참하리만치 참혹하게 피를 흘리고 계셨다. 그 피가 떨어지는데 땅으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예쁜 성작과 예쁜 성반에 떨어져 성체와 성혈로 사제들을 통해 우리에게 오신다.

그 옆에는 우리의 중재자 성모님께서 함께 계셨다. 성모님의 모습은 언제나 아름다우시지만 오늘의 모습은 무척 안타까우면서도 빛이 난다. 예수님께서 피 흘리시며 우리를 위하여 쏟아주시는 사랑 때문에 성모님께서는 아픔도 겪으시지만, 예수님께서 피를 흘리심으로 인하여 우리 죄인들에게까지 오시고 우리가 받아 모심으로 다시 새롭게 하나가 되기 때문에 기뻐하신다. 그래서 성모님께서는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자아를 버리기 원하시며 깨끗한 마음으로 성체를 영하기 바라시며 기도하신다. 예수님께서 또 말씀하셨다.

 

예수님 :
“ 나는 온 인류를 구원하기 위하여 지금도 이렇게 십자가 위에 못 박혀 피를 흘리고 있으며 그 사랑의 피가 헛되이 흐르게 하지 않는다. 너희들의 추한 때를 씻어주기 위한 수혈자다.

내 고귀한 성혈은 사제를 통해 병든 영혼을 눈뜨게 하며 잠자는 영혼을 깨워주는 특약인데도 어찌하여 마음 안에 습관적으로 무감각하게 나를 받아들이는지 몹시 안타깝구나.

나는 이 지상의 모든 영혼들 안에 내 사랑 전체를 쏟아주고 싶구나. 천상잔치에 참여하도록 도와다오.

고해성사를 자주 보라고 내 어머니 마리아께서 자주 말씀하셨다. 그런데도 많은 자녀들이 형식적인 고해성사나 또는 성사를 통하지 않고 나를 받아들이려고 하기 때문에 수혈이 잘 되지 않는다.

진심으로 통회하지 않고 받는 형식적인 고해성사는 오히려 나를 모독하는 것이며 나를 받아들이지 못 하는 것이니 진심으로 회개하여 성사를 통해 너희 영혼들 안에 나로 하여금 일하게 하여다오.

그리고 내 사랑 전체를 이 지상의 모든 자녀들에게 쏟아주고 싶은데 고해성사를 보지 못 해서 나를 만나지 못 하는 자녀들이 너무 많아 일러둔다.

진심으로 통회하고 화해 안에서 나를 만나기를 원하나 부득이하게 고해성사를 보지 못 해 나를 만나지 못 하는 자녀는 고해 성사 볼 것을 먼저 약속하고 나를 만날 수 있다. 그러나 그 약속을 어겼을 때는 더 큰 모독죄가 된다.

그러나 그 약속이 잘 이행되었을 때에는 형식적인 고해성사를 통하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의 불을 놓아준다. 그것은 바로 이 세상에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온 나의 사랑이다.

단 한 영혼도 빠짐없이 나에게 속하여 있기를 바라기에 이 모든 것을 내 어머니 마리아께 맡긴 것이고 또 맡긴다. 그렇기에 내 어머니를 따르는 길은 곧 나를 따르는 것이다.

자, 오너라. 세상의 모든 자녀들아! 오늘도 나는 희생제물이 되어 너희를 기다린다. 천상의 식탁에 모두 모여 함께 사랑을 나누자꾸나. 마음을 활짝 열고 나에게 돌아온다면 너희의 과거를 묻지 않고 내 너희에게 축복의 잔을 내리리라.

나의 작은 영혼아! 너에게 다시 부탁한다. 나의 대리자인 교황을 비롯하여 모든 추기경, 주교, 사제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그리고 끊임없이 희생하고 보속하여 그들이 맡은 바 직분에 충실하도록 더 많이 봉헌하여라.

극기와 청빈으로 나를 따르기 바란다. 나의 모든 것을 이미 그들에게 맡겼으니 그들이 하는 예식이 바로 내가 하는 예식이니라. 고행을 통하지 않고서야 어찌 나를 따를 수 있겠느냐? 더욱더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네가 고통과 희생을 더 잘 봉헌해 주기 바란다.

보이지 않게 바쳐지는 작은 희생들이 나의 마음에 위로가 되며 모든 이에게 흘러들어 갈 은총이 아름다워질 것이다.

나의 대사제 교황과 추기경 그리고 주교, 사제들을 위하여 끊임없이 나의 사랑을 보내며 그 사랑이 모든 영혼들에게 흘러넘치게 나의 어머니께서 도와주실 것이다. 나의 어머니께 온전히 의탁하여라.”

 

예수님께서 강복을 해 주시는데 성호를 긋고 탈혼에서 깨어나 보니 미사가 끝나고 본당 신부님이 똑같이 파견 강복을 하고 계셨다. 그때 나의 몸은 정상으로 돌아왔고 그것을 본 교우들은 기뻐하기도 하고 신기하게들 생각했다.

 

율리아 :
“참으로 좋으신 예수님! 죄인들을 위하여 그리도 사랑을 베푸시나이까? 죽어 마땅한 이 죄인을 위해서도 당신 피를 흘려주시니 무어라 감사의 말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예수님!

당신의 그 고귀한 사랑이 온 세상에 수혈이 된다면 이제 세상은 천국으로 화(化)하리이다. 그러나 안타까이도 그 고귀한 사랑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판단하므로 지옥으로 향하는 수많은 자녀들 때문에 오, 내 사랑하올 예수님은 외로워하시네. 예수님! 이 몸 당신의 것이오니 부족하오나 당신의 거처로 삼으시고 위로 받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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