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1988년 _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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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1988년 _2/2

by mrsoojak 2021. 12. 11.

향유를 흘리스는 성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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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7월 24일 - 하늘과 땅을 잇는 끈이신 어머니 (천국, 연옥, 지옥)

 

밤 9시에 갑자기 힘이 빠지면서 쓰러졌기 때문에 협력자들의 부축을 받아 다락방에 올라왔는데 너무나 고통스러워 몸부림을 쳤다. 그러다가 탈혼 상태로 들어갔나 보다. 천국과 연옥과 지옥을 보여 주셨다.

세속에서 일컫기를 하늘과 땅 차이라고 말한다. 그렇다. 엄청난 그 차이! 구원받은 자녀는 꽃밭에서 평화와 기쁨과 사랑을 주고받는데 버림받는 자녀는 활활 타오르는 불꽃 속에서 원망과 증오로 불타고 있다.

 

천국 - 그곳은 바로 낙원이다.

천국을 가는 영혼을 맞이하기 위하여 수많은 천사들이 아름답고 장엄한 교향악을 울리면서 합창하고 있었으며 또한 수많은 성인 성녀들이 환호 소리 드높게 맞이하며 예수님은 팔을 벌리고 기다리며 성모님께서는 손을 내밀어 붙잡아 주신다. 하느님께서도 웃고 계시면서 눈으로 반겨주시고 요셉 성인도 반겨 맞으신다.

시기, 질투가 없는 곳, 서로서로를 위하여 사랑을 베푸는 곳, 사랑과 평화와 기쁨이 넘치는 곳, 먹지 않아도 배고프지 않는 천상잔치에 참여하는 곳이다.

성모님께서는 꽃관을 마련하시어 씌어주신다. 함께 손에 손을 잡고 춤을 추는 곳, 낙원의 꽃밭에서 성모님께서는 예수님과 함께 당신 치마폭을 양손으로 잡으시니 큰 망토가 된 그 안으로 모두 다 들어오는 것이었다. 서로서로 양보하는 곳, 서로 다칠세라 질서를 지키는 곳, 얼굴은 웃음꽃이 피어 아름답기만 했다.

 

연옥 - 연옥으로 가는 영혼

처참 하게 타오르는 불꽃 속으로 자기 스스로가 들어가지 않으면 안 되는 곳. 이 세상에서 못다 한 보속들을 깨끗하게 정화시키는 곳. 하느님의 은총 중에 죽었으나 아직도 치러야 할 보속이 남아 있는 영혼들이 남은 잠벌들을 보속하기 위하여 스스로 가야만 하는 곳. 그래서 거기에서 깨끗하게 정화될 때 성모님의 도우심으로 천사들의 부축을 받아 천국으로 오른다.

살아 있는 우리들이 그들을 위해 기도할 때 빨라진다. 그리고 희생과 보속을 그들을 위해 치렀을 때 그리스도를 통하여 고통 중에서 빨리 천국에 오를 수 있다. 고통을 잘 참아 받지 못하고 봉헌하지 못한 것을 후회해 봤자 이미 때가 늦으니 살아 있을 때 남을 위해 희생을 통한 사랑을 끊임없이 바쳐야 되리라.

 

지옥 - 지옥으로 가는 영혼

두 손을 뒤로 묶어서 천사들이 떨어뜨리면 동시에 마귀들이 확 잡아채 버린다. 그때 활활 타는 불 속으로 떨어진다. 영영 나올 수 없는 멸망의 길, 아무리 후회하고 몸부림쳐도 소용없는 증오로 가득 찬 불의 바다 지옥.

그 어느 누가 손을 잡아줄 것인가! 아무도 없다. 물에 빠진 사람이 지푸라기라도 잡으려고 하는 그런 몸부림이지만 그러나 더욱더 뜨거운 불 속에서 뜀박질하며 서로 쥐어뜯고 할퀴고 먹을 것도 서로 빼앗아 먹으려고 하나 그 음식이 모두 불 속으로 들어가 타 버리니 아무도 먹지 못하여 으르렁대는 곳.

눈은 모두 튀어나와 무서운 악마들이 되어 버리는 곳. 눈뜨고는 차마 볼 수 없는 참혹한 모습들.

 

성모님 :
“ 딸아! 보았느냐? 하늘과 땅을 잇는 끈은 바로 나 어머니다. 오류는 세상 어디에나 있어 마귀는 내가 택한 자녀들까지도 엄청난 오류에 물들도록 그리고 빠지도록 유혹하고 있으니 내 마음이 무척 아프단다. 그래서 너를 통하여 내 목소리를 세상 자녀들에게 전하고자 한다.

그러므로 내 아들 예수께서 끊임없이 비추어주시는 빛과 나의 사랑을 알게 하고 그들이 지금 빠져들고 있는 암흑의 함정에서 나오도록 알리고자 한다. 내 아들 예수와 나를 위하여 고통당하는 것을 기뻐하는 나의 작은 딸아!

천국으로 부름 받은 수많은 자녀들이 연옥과 지옥으로 향하여 가고 있으니 내 마음이 무척 아프단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나의 사제들도 연옥과 지옥을 향해 가는 영혼이 있기에 너를 통하여 그들을 구하고자 한다.

네가 고통을 잘 참아 봉헌하는 것은 찢긴 내 상처에 향유를 발라주는 것이란다.”

 

율리아 :
“그러나 어머니시여! 저는 너무 힘이 없습니다. 저까지도 어머니 마음을 늘상 채워 드리지 못하오며 당신을 위해서 온전히 포기하기가 때로는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도와주십시오. 오, 나의 어머니여! 우리의 방패이시며 우리의 위로자시여! 미약한 저를 온전히 어머니께 맡겨드리오니 뜻을 이루소서.”

 

성모님 :
“지금도 수많은 영혼이 지옥의 길로 가고 있다. 너의 희생과 고통을 통해서 지옥의 길로 가고 있는 영혼을 구하고자 한다. 고통에 동참하겠느냐?”

 

율리아 :
“네, 어머니시여! 당신과 함께 많은 영혼들을 회개시키기 위하여 겪는 고통이 얼마나 즐거운 일입니까?

당신을 알기 전에는 저는 그렇게도 불행했으며 그렇게도 비참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세상에서 아주 보잘것없지만 고통에 동참하게 해주신 주님과 성모님께 감사할 뿐입니다.”

 

성모님 :
“자, 나의 사랑하는 딸아! 고통을 스스로 달라고 하는 귀여운 나의 딸아!
이제 너는 고통을 받는다. 그러나 딸아! 나는 너보다도 더 큰 고통을 겪는다.”

 

율리아 :
“지극히 어지신 어머니께서 그 큰 고통을 모두 받으셔야만 되옵니까? 어머니시여! 제가 그 큰 고통을 모두 받도록 해주세요.”

 

성모님 :
“너와 내가 받는 그 고통을 통해서 오류에 빠진 자녀들이 구원되겠고 더러워진 영혼들이 내 아들 예수가 주는 보혈로 말미암아 추한 때가 씻기워져 놀라운 기적으로 구원될 수가 있단다.”

 

율리아 :

“어머니! 진정으로 저를 몽땅 드립니다.”

 

성모님 :
“딸아! 고통을 당해야 하는 나의 딸아! 너의 모든 희생과 보속이 이 세상에서는 무거울지라도 그러나 너의 손을 내가 붙잡아 주리니 걱정하지 말아라. 너는 내 곁에 서 있으리라.”

 

율리아 :
“어머니시여! 너무나 자격이 없습니다. 어찌 제가 큰 것을 바랄 수가 있겠습니까? 제가 지옥의 길로 감으로써 많은 영혼이 주 대전에 바쳐질 수 있다면 저는 그 길을 기쁘게 가오리다.

단 한 영혼이라도 더 구하시기 위한 어머니의 뜻에 따라서 많은 고통을 사랑과 기쁨으로 바치기를 원합니다.”

 

성모님 :
“그래, 내 딸아! 그래서 나는 너를 사랑한다. 그 마음이 세상으로 흘러가 영적 소경이 눈을 뜰 것이며 병든 영혼이 돌아올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내 말 듣기를 거절한다면 그들이 죽은 후에 나는 그들을 위하여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때는 이미 내 아들 예수의 정의가 실현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악인들은 창피를 당할 것이며 그리고 후회할 것이다. 그러나 이미 때는 늦을 것이다.”

 

지옥의 무서운 고통

이 세상에서 인간의 상상력으로는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가혹한 비탄 속에서 울부짖어야 했다. 영원한 저주 속에서 하느님으로부터 떨어져 나간 영혼들이 아주 여러 가지 방법으로 예수님의 정의로운 심판 아래서 통탄하고 울부짖으며 후회하고 발버둥 쳐도 소용없는 저주의 소굴로 가지 않게 하시려고 성모님은 끝없이 고통을 당하시며 우리를 부르신다. 끝없이 끝없이 어머니의 부르심에 “예”하고 응답하는 우리가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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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7월 27일 - 눈을 통해 지은 죄가 너무 많아 눈을 뜨고 볼 수 없구나.

 

밤 11시 30분부터 새벽 2시까지 낙태, 출산 보속 고통을 받았다. 내 배는 몹시도 아프기 시작했으며 눈이 떠지지 않았고 눈을 가시로 찌르는 것처럼 따갑고 몹시도 아팠다. 이 세상에 태어나지 못하고 죽은 태아들의 상처도 성모님께서 치유해 주시는데 10개월을 다 채우지 않고 아이들을 죽인 엄마들의 죄를 대신 보속하면서 내 배가 불러온다.

또한 출산하지 못했던 엄마들을 대신해서 아이를 낳는 고통도 받는 것이다. 눈이 아파 뜰 수가 없는 고통은 성모님께서 너무나 많은 인간들의 죄악 때문에 눈을 뜨고 볼 수가 없으시기 때문이다.

성모님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음성이 들려왔다.

 

성모님 :
“딸아! 네가 받아내는 고통은 내가 보기에도 안타깝구나. 그러나 많은 영혼을 구하기 위하여 목숨을 내어놓은 너의 마음을 보고 내가 위로를 받으며 너의 고통을 통해서 또한 많은 영혼이 회개할 것이다.”

마음속으로 나는 어머니께 속삭였다.

 

율리아 :
“어머니! 저는 참으로 보잘것없는 죄인일 뿐입니다. 오직 이 죄인은 당신께만 속하여 있나이다. 뜻을 이루소서!”

 

성모님 :
“고맙다, 나의 딸아! 너는 보잘것없다고 생각하지만 나에게는 모두가 다 소중한 것처럼 너 또한 나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도구이니라.”

 

율리아 :
“어머니! 저는 부족한 도구일 뿐입니다. 이 몸이 부서지고 찢어지고 산산조각이 난다 해도 나의 주님을 위해서라면 무엇을 못하오리까. 도구로서 부끄러움이 없이 어머니께 나아가게 해 주시어요.”

 

성모님 :

“너의 눈이 지금 몹시도 아프지?”

 

율리아 :

“그렇습니다, 어머니.”

 

성모님 :
“바로 죄인들이 눈을 통해서 지은 죄가 너무 많아 눈을 뜨고 볼 수가 없구나. 그래서 너는 지금 나와 함께 그들의 죄를 보속하는 것이다. 그리고 낙태된 태아들, 낙태시킨 불쌍한 영혼들의 회개를 위해서 받는 고통이니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다.”

 

율리아 :

“어머니! 감사합니다. 더욱 도구로 아낌없이 써주세요.”

고통이 끝나고도 형언할 수 없는 고통에 잠을 이루지 못했으나 주님과 함께라고 생각하니 기쁘게 봉헌할 수 있었다. 눈이 계속 감기어 떠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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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7월 29일 - 낙태는 살인이다.

 

출산 보속 고통과 태아가 죽지 않으려고 몸부림치며 울부짖는 낙태보속 고통을 받았다. 금요일이라 쉬는 날인데도 아침에 나병환자 열 세분이 방문해 왔기에 고통 중이지만 부축을 받고 나가서 악수도 하고 손에 친구도 했다. 그들을 위해서 진심으로 기도했다. 

혼자서 고통 중에 몸부림치고 있을 때 2명의 협력자가 귀가하려고 인사차 내 방에 왔다. 그때 시간은 3시 40분이었다. 배는 불러오고 온 방을 뒹굴며 헤매다가 출산의 고통과 낙태할 때 태아가 받는 고통이 시작되었고 탈혼 중에 성모님의 말씀을 듣게 되었다.

 

성모님 :

사랑하는 나의 딸아! 고통을 더 받을 수 있겠느냐?”

 

율리아 :

, 어머니! 그들이 구원될 수만 있다면 어떠한 고통이라도 다 받을 수 있습니다.”

 

성모님 :

고맙다, 내 딸아! 네가 오늘 받아내는 고통을 통해서 오천 명의 영혼이 회개하여 주 대전에 바쳐질 것이다. 많은 영혼들에게도 우리가 대신 고통당하는 것을 전해야 한다.

낙태된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서도 또한 많은 영혼이 회개의 은총을 받을 것이다. 무자비하게 살인을 하면서도 살인자라는 것을 모르기에 불쌍하게도 지옥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인간의 존엄성을 박탈당하고 부모가 받아야 할 크나큰 형벌을 어린 생명들이 받아야만 하다니 이건 너무나 혹독한 형벌이 아니고 무엇이겠느냐?

죄 없는 어린 생명, 하느님께서 주신 고귀한 생명을 무참히도 짓밟아 버리고 잔인하게도 짓이기고 뭉개서 찢어 죽여 야만 했던 부모들의 무지한 소치와 무관심에 나는 슬픔을 금할 길이 없다.

그래서 너에게 어린 생명이 살려고 애원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많은 죄인이 회개하여 나에게 돌아오기를 원한다. 어린 생명이 모태에서 생길 때부터 이미 그것은 핏덩이가 아니라 생명이 흐른다는 것을 모두에게 전해다오.”

 

율리아 :

, 어머니! 어머니께서 원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양손을 엇갈려 무릎을 잡고 발을 오그리고 있는 태아의 모습으로 구역질을 하기 시작하면서 고통이 시작되었다. 아이를 제거하려고 할 때 쇠꼬챙이로 쿡쿡 찌르는 아픔 때문에 큰 소리로“안 돼! 안 돼! 안 돼!”이것은 완전히 절규였다. 아이의 울부짖음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엄마! 엄마! 엄마! 수없이 부르며 도망다니는 어린 생명, 그것은 바로 지옥의 고통보다 못하다고 말할 수 없었다. 내가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온 방을 뛰고 뒹굴며 얼마나 많이 몸부림쳤는지 몇몇 협력자들이 와서 부축을 했는데도 힘이 다 빠졌다 한다.

 

태아 :

“엄마, 안 돼! 엄마, 안 돼! 엄마, 안 돼! 나 살고 싶어. 엄마야, 나 살려줘! 엄마야, 나 살려줘! 엄마! 엄마! 엄마야!!”

 

수없이 되풀이하면서 울부짖으며 살고 싶어 도망 다니는 태아 그때 나의 몸은 먹지 못하여 허기진데다 힘은 다 빠져 기진해 있을 때였는데 초자연적인 신비가 아니면 세 시간을 그렇게 힘있게 뛸 수가 없었을 것이라고 말들을 했다. 태아가 몸부림 끝에 죽어야 하는 고통을 네 번 받았다. 옆에서 지켜본 협력자들은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 기도도 되지 않았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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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9월 14일 - 자유의지로 과오를 범할지라도 나는 너희를 사랑한다.

 

주님을 알기 전에도 나는 세상을 살아오면서 내가 고통스러울지라도 상대방이 화평하기만을 바랐다.

그런데 열심한 신앙인이라고 자처하는 사람들까지도 터무니없는 오해로 나를 판단하고 비판하며 죄를 짓는 사람들 때문에 당하는 많은 고통스러운 일들이 나를 압박하고 있었기에 견딜 수 없어 주님을 찾았는데 주님의 음성이 들려왔다.

 

예수님 :
“ 자녀들아! 보아라. 마귀는 온갖 노력을 다하여 너희의 믿음과 신뢰심까지도 흔들려고 노력할 것이다. 그러니 너희가 그런 일이 없으리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너희는 내 성심 속에 들어와서 내 마음과 내 사랑을 더욱 알아다오. 잠깐이라도 신뢰치 않음으로 인해 악마가 너희의 마음에 들어갈 틈을 주어서는 안된다.

신뢰심이 부족한 것은 나의 마음을 상하게 할 뿐 아니라 하느님 아버지를 슬프게 해 드리는 것이다. 너희가 걸어야 할 길은 오직 사랑의 길, 작은 자의 사랑의 길이라는 것을 확신하여라.

나를 온전히 신뢰하면서 이 길을 걸어 천상의 나라에 올 때까지 다만 사랑을 위하여 살고 끊임없이 고통을 당할지라도 그 고통을 통하여 사랑의 마음을 보존하여라.

설령 너희가 자유의지로 과오를 범할지라도 나는 너희를 사랑한다. 너희는 내 곁을 떠나지 않을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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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11월 6일 - 국가와 국가가 인간과 인간이 서로 일치하여라.

 

아끼다에서의 아쉬움은 오늘도 계속 가시지 않는다. 동경에서 2일 밤이나 묵으면서 아끼다에서는 하룻밤도 묵지 못하고 기도도 제대로 해보지도 못한 채 떠나왔던 서운한 마음은 아마 계속 남을 것이다.

그러나 나주의 눈물 흘리시는 성모님의 사진을 보고 기뻐하시며 또 놀라워하시는 이또 주교님과 신부님 그리고 사사가와 수녀님과 다른 수녀님들의 모습을 보고 언어는 통하지 않았지만 성모님의 사랑이 통함을 느낀 것으로 서운함을 달래 본다.

그런데 오늘은 11시에 프란치스코 회관의 성당에서 미사참례를 하게 되었는데 미사집전은 김수환 추기경님과 본당 신부님과 우리와 함께 가신 오기선 신부님, 장금구 신부님, 김병일 신부님이 함께 하셨다. 우리 추기경님을 일본에서 만나다니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1986년 5월 22일 마닐라에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동상 제막식 때에도 함께 미사에 참여했는데 또다시 일본에서 우리 한국의 추기경님과 함께 미사에 참여할 수 있었다니요.

그런데 거양성체를 하실 때에 위에서 바람소리처럼 들리는가 했더니 안개처럼 뿌옇게 되면서 추기경님의 뒤쪽에서 성모님의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너무나도 황홀하게 그리고 아름답게 하얀 옷에 파란 망토를 걸치신 모습은 나주에서 뵈어온 성모님의 모습과 똑같았다. 오른손에는 묵주를 드시고 기도하는 모습으로 추기경님이 서 계신 자리보다 더 높게 계셨는데 발쪽은 희미하여 잘 보이지 않았고 마치 구름 위에 계시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팔을 양쪽으로 벌리시면서 빛을 비추어 주셨는데 양손에서 햇살처럼 퍼져 나오기 시작하면서 추기경님부터 사제들에게 그리고 신자들 모두에게 비추어 주셨다. 그리고는 성모님의 모습이 아끼다 목각 성모님상의 모습으로 그 자리에 나타나셨는데 거기에서 음성이 들려왔다. 아름답고 온화하신 그 말씀은 나주에서 늘 들어왔던 바로 그 목소리였다.

 

성모님 :
“내 모습을 보아라. 나의 지금 모습은 아끼다의 목각상이 아니냐? 상징적인 나의 모습은 조금씩 다르지만 그러나 나는 세계 각처에서 발현으로 눈물로 호소해온 똑같이 하나인 천상의 어머니다.

잘 들어라. 너를 부른 것은 이 어머니다. 한국의 추기경과 오 신부와 함께 미사를 집전하게 된 것도 우연은 아니다. 사랑의 끈으로 묶어주기 위해서 추기경과 사제와 평신도들 그리고 일본과 한국 모두가 하나로 일치하도록 기도가 필요하기에 너희에게 부탁한다.

지금 이 시대는 너무 악화되고 있다. 티 없는 내 성심 안에 모든 것을 맡겨야 되는데 맡기지 않기 때문에 악인과 죄인이 마귀의 유혹에 빠져 악을 선이라고 주장하는 엄청난 오류에 빠져들고 있다. 또한 대다수의 목자들까지도 복음적 생활을 하지 않으므로 오류에 빠져들고 있으니 더 큰 희생과 극기가 필요하다. 나라들 안에서도 서로 일치하기보다는 분열 속에서 투쟁을 하고 서로 사랑하기보다는 미움 안에서 평화는 늘 짓밟히고 있다.

그래서 내가 주는 메시지가 실현되지 못하므로 광적인 세속의 노예가 되어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모처럼의 기회에서도 마음의 문을 닫고 이기주의로 모든 것을 낭비하고 있기에 나의 성심의 불은 활활 타고 있다.

국가와 국가가 대립하고 인간과 인간이 투쟁하여 악이 사방으로 퍼져나가 절박한 위험에 빠져 있는 이때, 국가와 국가가 인간과 인간이 서로 일치하여 성심의 나라가 이루어지도록 신뢰와 사랑으로 많은 기도를 부탁한다.”

 

그리고는 모든 모습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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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12월 8일 - 교만을 꺾고 겸손할 수 있도록 실수도 허락하신다.

 

'예수님 십자가에 매달리어’ 성가를 시작하면서 성모님 모셔진 곳으로 가까이 가는데 그 순간 성모님께서 피눈물을 뚝뚝 떨어뜨리고 계셨다. 루비노 회장님과 자세히 보니 눈물은 발등으로 이미 흘러내렸다. 성모님 앞에서 기도를 하다가 오전 10시 30분경에 쓰러져 탈혼 상태로 들어가게 되었다.

실제로 살아계신 성모님께서 묵주를 드시고 여느 때와 다름없이 나타나셨는데 모습은 나주의 눈물 흘리시는 성모님 모습이었다. 너무너무 아름답고 인자하신 성모님께서는 발밑까지 계속 눈물을 흘리시며 아름다운 목소리로 상냥하게 말씀하셨다.

 

성모님 :
“ 본당 신부를 부를 것이다. 마귀들은 본당 신부와도 일치를 하지 못하도록 이제까지 분열시킬 수 있는 모든 방법들을 총동원하여 갖가지 방법으로 기승을 부려왔다.

그렇기 때문에 깨어서 기도하지 않으면 안 된다. 본당 신부를 위해서, 파 신부를 위해서 더 기도하여라. 일치를 위해서 함께 일하도록 내가 성심의 빛으로 비추어 주리라.

순교의 길을 통해서 나와 함께 손잡고 일하도록 불렀으니 이제 그 길을 갈 것이다.

파 신부와 더욱 가깝게 손을 잡도록 하여라. 이 일은 부족하고 보잘것없다고 하는 율리아가 하는 것이 아니다. 율리아는 통로일 뿐이고 바로 내가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오,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 너무나 많은 자녀들이 지옥의 길을 향해서 가고 있기 때문에 부탁한다. 주교에게 알려서 나의 위치를 찾아다오.

그러면 내가 주는 메시지가 세상에 전파되어 생활개선이 이루어지겠고, 많은 자녀들이 회개함으로써 지옥의 길에서 해방되어 천국으로 향해갈 때 천주 성부의 의노가 풀릴 것이다.”

 

율리아 :
“어머니! 그래도 지금 어머니의 부르심을 받고 많은 자녀들이 회개하여 생활개선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성모님 :
“그렇지만 엄청나게 많은 자녀들이 지옥의 길로 가고 있기에 안타까워 부탁한단다. 딸아, 보겠느냐?”

 

율리아 :

“예, 어머니 보여주세요.”

 

성모님 :
“그래, 착한 내 딸아! 고통을 당해야 하는 내 귀여운 딸아! 자, 보아라. 판단과 비판함으로써 지옥의 길을 향해 가고 있는 자녀들을 보아라.”

보여주시는 그 모습을 보고서 나는 비명을 질렀다.

 

율리아 :

“어머, 어머, 어머니! 예수님!”

나는 징그러워 바라볼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서로가 서로를 판단하고 비판할 때마다 입에서 구더기가 나왔는데 그 구더기는 방심하고 있는 상대방에게 붙어 함께 죄짓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사람이 판단하고 비판하더라도 다른 사람이 사랑으로 좋은 이야기를 하면 그 입에서 사랑의 멜로디가 흘러나와 사랑의 불이 되어 그 구더기들을 녹여 버렸다. 구더기들은 아무리 밟아도 죽지 않고 불로 태워도 죽지 않았으나 희생을 통한 사랑과 애덕을 실천하고 영적 투쟁에서 승리할 때에는 녹아 사라져 버렸다. 성모님께서 말씀하셨다.

 

성모님 :
“딸아, 보았지? 그렇기에 성부의 의노가 극도에 달하셨고 벌을 내리시려고 하신단다.”

나는 큰 소리로 말했다.

 

율리아 :
“안 돼요. 많은 죄인들을 용서해 주세요. 대신 제가 지옥으로 감으로써 죄인들이 회개할 수 있다면 이 많은 영혼들을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바쳐 드리겠습니다. 제 목숨이야 진작 지옥의 길로 갔었을 것을.

불쌍하고 가련한 저를 불러 주셔서 조금이라도 사랑을 베풀 수 있었고 더욱 큰 것은 주님과 어머니를 뵈올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심이었고 조금이라도 고통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심은 마땅히받아내야 될 저의 의무였습니다.

부끄러운 이 죄녀를 통해서 주님의 뜻을 꼭 이루소서! 그러므로 저는 지옥으로 갈지라도 행복할 수밖에 없나이다. 하오니 벌을 내리지 마옵소서!”

너무나 큰 소리로 애원했기에 옆에 계신 분들도 “안 돼요.”하는 소리를 들었다 한다.

 

성모님 :
“ 그래, 고맙다.
그 깊은 희생과 극기로 기도하여라. 나 때문에 모욕과 박해를 받는다 해도 그리고 불신과 미움, 오해, 터무니없는 말들로 인하여 갖은 비난과 모함을 받는다 하여도 실망하지 않고 그 고통을 아름답게 봉헌할 때 주님께서는 많은 죄인들을 죄악의 비참에서 구해 주시며 너와 함께 하실 것이다.

바로 그 고통, 수많은 고통들이 살아가며 받아야 할 네가 원하던 고통들인 것을. 너의 조그만 실수를 보고도 괴로워하며 새로운 결심을 하는 내 작은 영혼아! 나는 그 안에서 기뻐한다.

실수를 통해서 교만을 꺾기 위함이요, 겸손으로써 갈 수 있는 완덕의 극치임을 알려준다. 더욱 신뢰하여라. 더 큰 용기로 나를 따르라. 그럼 안녕”

탈혼 상태에서 깨어나니 12시였다. 몸을 움직이지 못하니 들것에 들려서 사무실 방에서 성모님과 함께 있다가 많은 분들이 기도하기보다는 나에게 몰려드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파 다락방으로 들것에 들려서 일곱 사람이 올려 와야 했다. 성모님께서 슬프게 울고 계시기 때문이었다.

 

율리아 :
“주님, 성모님! 감사합니다. 고통이 많으면 많을수록 죄인의 회개를 위함이오니 감사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오로지 저의 부족한 고통이 주님의 뜻을 이루시는 데 쓰여질 수 있다면야 무엇이 아까우리까. 주님께서 나의 작은 고통을 통해서 영광 받으시며 부족하고 천박한 이 죄녀에게 감사가 마르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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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위치 : 성모님은 천주의 모친이시며 상경지례를 받는 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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