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소기(少氣) ( 내경편 기 )
본문 바로가기
한글 동의보감

20. 소기(少氣) ( 내경편 기 )

by mrsoojak 2022. 2. 6.

한글 동의보감 내경편 기

한글 동의보감(東醫寶鑑)  내경편(內景篇)  기(氣)

1.  기는 정과 신의 근본이다[氣爲精神之根쒓] 2. 기(氣)는 음식물[穀]에 의해 생긴다[氣生於穀]
3. 기(氣)는 위(衛)가 되어 몸의 겉을 호위한다[氣爲衛衛於外] 4. 위기가 돌아가는 횟수[衛氣行度]
5. 영(榮)과 위(衛)는 따로 돌아간다[榮衛異行] 6. 기가 생기는[生氣] 근원[生氣之原]
7. 기(氣)는 호흡의 근원이 된다[氣爲呼吸之根] 8. 태식법(胎息法)
9. 숨쉬기를 조절하는 비결[調氣訣] 10. 폐는 기를 주관한다[肺主氣]
11. 맥 보는 법[脈法]/기 12. 기(氣)로부터 여러 가지 병이 생긴다[氣爲諸病]
13. 기는 가만히 있으면 막힌다[氣逸則滯] 14. 7기(七氣)
15. 9기(九氣) 16. 중기(中氣)
17. 상기(上氣) 18. 하기(下氣)
19. 단기(短氣) 20. 소기(少氣)
21. 기로 생긴 통증[氣痛] 22. 기가 치미는 것[氣逆]
23. 기울(氣鬱)/기 24. 기가 부족하면 병이 생긴다[氣不足生病]
25. 기가 끊어진 증후[氣絶候] 26. 꺼려야 할 것[禁忌]/기
27. 약 쓰는 법[用藥法]/기 28. 기의 병증에 두루 쓰는 약[通治氣藥]
29. 단방(單方)/기 30. 6자기결(六字氣訣)
31. 침뜸치료[鍼灸法]/기  

 한글 동의보감(東醫寶鑑) 내경편(內景篇) 기(氣) 

 

 20. 소기(少氣) 

 

강목에는 소기란 기운이 약해서 말을 할 수 없을 만큼 된 것이다고 씌어 있다.

 

○ 『영추에는 ()는 기를 간직하는데 기가 부족하면 숨결이 약해지고 기운이 적어진다. 또한 폐가 허하면 기가 적어져서 숨을 잘 쉴 수 없게 된다. 또한 신()은 기를 생기게 한다. 신이 허하면 기운이 없어서 말하기 힘들어 하고 말을 채 잇지 못하며 뼈가 시리고 몸이 나른하여 잘 움직이지 못한다. 또한 단중()은 기가 모이는 곳이다. 단중이 약하면 기운이 적어져서 말할 힘도 없다고 씌어 있다.

 

○ 『내경에는 몸이 몹시 나른해서 기운이 없는 것같은 것은 수기(水氣)가 잘 돌아가지 못하고 살이 빠지고 기운이 소모된 것이다. 말할 힘이 없어서 한마디하고는 하루종일 하지 않다가 또 한마디 하는 것은 기운이 빠진 것이다. 이때는 생맥산(生脈散, 처방은 서문에 있다), 인삼고, 독삼탕, 황기탕 등을 쓴다고 씌어 있다.

 

○ 『역로진기(眞氣)가 허약하고 맥이 약하며 기운이 없이 말하는 데는 사군자탕, 인삼황기탕, 익기환 등을 쓴다고 하였다.

 

[] 진기(眞氣) : 원기, 정기, 진원. 선천적으로 받은 정기와 후천적으로 생기는 곡기가 합쳐서 진기가 되는데 생명활동에 주요한 작용을 한다. 심의 기운.

 

○ 『동원속으로 비위를 상하여 중기가 허해지고 적어진 데는 보중익기탕, 익위승양탕(益胃升陽湯, 처방은 모두 내상문에 있다) 등이 좋다고 하였다.

 

인삼고(人蔘膏)

원기가 허약하고 정신이 부족하며 말을 연달아 하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이것은 원기를 완전히 회복시키는 데 좋은 처방이다.

인삼 600g.

위의 약을 썰어서 사기냄비에 넣고 물은 약보다 한 손가락 길이만큼 더 올라오게 두고 세지도 약하지도 않은 불에 달여 절반쯤 줄면 물을 다른 그릇에 따라 둔다. 그리고 약 찌꺼기는 먼저와 같이 세번 달인다. 인삼을 씹어 보아 아무 맛도 없으면 더 달이지 않고 앞의 달인 물을 남비에 넣고 졸여 고약처럼 만든다. 하루에 5-6숟가락씩 먹는다. 폐에 열이 있을 때에는 천문동과 같이 쓰면 효과가 매우 좋다[입문].

 

인삼은 비()와 폐()의 양기부족을 치료하고 기촉(氣促), 단기(短氣), 소기(少氣) 등을 보하는 작용을 한다. 승마를 인경약으로 쓰지 않으면 올라가는 기를 보하지 못한다. 승마 1, 인삼 3의 비례로 합해서 쓰는 것이 좋다. 만약 하초의 원기를 보하고 신()의 화사(火邪)를 사()하려면 솔풍령(복령)을 사약(使藥)으로 써야 한다[동원].

 

인삼고와 독삼탕은 반드시 흐르는 물로 달여 먹어야 아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의설].

 

[] 기촉(氣促) : 숨이 몹시 가쁜 것

 

독삼탕(獨蔘湯)

인삼 한 가지만을 진하게 달여 먹는다[의설].

 

황기탕(黃뺢湯)

기가 허하여 열이 나고 온몸의 혈맥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것 같으며 상화(相火)가 발에서부터 위로 올라와서 가슴이 늘 안타까우면서 두근거리며 머리가 무겁고 띵한 것을 치료한다. 이 약은 열을 내리고 기를 고르게 하며 마음을 진정시킨다.

황기 8g, 인삼, 감초 각각 4g, 당귀 2g, 오미자 9.

위의 약들을 썰어서 달여 먹는다[활인심방].

 

사군자탕(四君子湯)

진기(眞氣)가 허약한 것을 보하는데 기력이 아주 약하고 기운이 적은 것을 치료한다.

인삼(노두를 버린 것), 흰솔풍령(백복령), 흰삽주(백출), 감초(닦은 것) 각각 5g.

위의 약들을 썰어서 물에 달여 먹는다[국방].

 

방씨(方氏)인삼은 폐를 보하고 비를 든든하게 해준다. 흰삽주는 비를 든든하게 하고 습기를 없앤다. 흰솔풍령(백복령)은 기를 내리고 습기를 빠져 나가게 한다. 감초는 위를 보하고 속을 편안하게 한다. 비유하면 너그럽고 후하며 마음씨 좋은 사람은 간사하고 험하며 무리한 행동을 하지 않는 것과 같다고 하였다.

 

○ 『의감에는 인삼은 원기를 보하고 흰삽주는 비위를 든든하게 한다. 흰솔풍령(백복령)은 습기를 빠지게 하는 것과 함께 인삼을 이끌어 내려가게 해서 하초의 원기를 보한다고 씌어 있다[입문].

 

인삼황기탕(人蔘黃뺢湯)

허손증(虛損證)과 기운이 적은 것을 치료한다.

인삼 8g, 황기, 흰삽주(백출), 귤껍질(陳皮) 각각 4g, 당귀, 흰솔풍령(백복령), 감초(닦은 것) 각각 2g.

위의 약들을 썰어서 생강 3, 대추 2개와 함께 물에 넣고 달여 빈속에 먹는다[역로].

 

익기환(益氣丸)

말을 많이 하여 기를 상하거나 기운이 적어서 말하기를 싫어하는 것을 치료하는데 상초를 보하고 기운을 도와준다.

인삼, 맥문동 각각 28g, 귤껍질(橘皮), 도라지(길경), 감초(닦은 것) 각각 20g, 오미자 21.

위의 약들을 아주 보드랍게 가루를 내어 물에 불린 유병(油餠)으로 반죽한 다음 가시연밥(검인)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1알씩 잘 씹어 먹는다. 유병은 기름을 쳐서 구운 떡이다[회춘, 역로].

 

댓글


TOP

TEL. 02.1234.5678 /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