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2006년_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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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성모님메시지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2006년_3/3

by mrsoojak 2022. 2. 26.

공동구속자 성모님의 가시관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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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7일 - 어찌 너의 기도를 들어주지 않겠느냐

 

추석 명절임에도 불구하고 나주 성모님을 찾아온 순례자들과 함께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묵주기도를 바쳤다. 지향은

1. 나주 성모님의 승리와 인준을 위하여
2. 나주 성모님의 메시지와 징표들을 알리고 증거하시는 국 내·외 협력자들의 일치와
영적 성화와 영·육간의 건강을 위하여
3. 교황님의 뜻이 이루어지고, 교황님의 영·육간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4. 성직자, 수도자들의 영적성화를 위하여
5. 세계 평화와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6. 낙태를 자행하고 있는 불쌍한 영혼들의 회개와 낙태금지를 위하여
7. 피눈물 흘리신 20주년 기도회의 성공을 위하여
8. 나주 성모님과 함께 바치는 기도 모임의 활성화와 기도 회원들의 영적 성화를 위하여
9. 모든 가정의 영적 성화와 가족들의 영·육간의 건강과 화목을 위한 지향으로 묵주기도를 바쳤다. 묵주 기도 할 시간인데도 전혀 움직이기 힘들어 자리에 누워 기도를 봉헌해야했다. 너무 고통이 심해서 묵주의 기도를 따라서 할 수조차도 없었기에 마음속으로
  외쳤다.

 

율리아 :

사랑하올 나의 엄마! 아니, 온 세상 모든 자녀들의 어머니시여! 저 비록 매사에 부족하고 모자라고 보잘것없지만, 제가 받는 이 모든 고통들을 교황성하의 영육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또한 세상의 모든 성직자들의 영적 성화를 위하여, 그리고 여기 모인 당신 자녀들과 꼭 오고 싶어도 어떤 사정 때문에 올 수 없지만 엄마의 원의에 따라 함께 일치하여 기도하는 자녀들의 지향이 그대로 이루어지도록 이 고통들을 온전히 봉헌하오니 어머니의 뜻대로 써주시어요.네?”

그 때 사랑으로 가득 찬 성모님의 다정하고 아름다운 음성이 들려왔다.

 

성모님 : 

사랑하는 나의 귀여운 딸아! 너의 미약함 중에서도 나는 너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 단말마의 고통까지도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아름답게 봉헌하는 너를 어찌 내가 사랑하지 않겠으며 너의 기도를 들어주지 않겠느냐.이기적인 기도가 아니고 겸손하게 나를 받아들여서 기도한다면 다 들어 주고말고~

 

율리아 :

네, 엄마! 사랑받을 자격이 없지만 너무나 잘 알고 있어요.

 

성모님 :
사랑은 끝없는 희생과 보속과 아름다운 봉헌을 통해서만이 번쩍이며 활활 타오를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너는 지금, 교회의 반석인 베드로의 후계자 교황을 위함과 성직자들이 주님의 대리자로서의 본분을 다하도록 고통을 봉헌하며 또한 여기 모인자녀들과 그의 가족들, 친지들과 이웃들까지도 회개하고 화해하여 영혼 육신이 치유받기를 바라며 기도하고 있다.”

 

율리아 :

사랑하올 엄마! 제 기도와 희생과 보속과 봉헌이 너무나 턱없이 부족해요. 또 너무나 자격이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어요. 그리고 매사에 실수투성이 인걸요.”

 

성모님 :
항상 보잘것없는 무자격자라고 자칭하며 늘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고통을 봉헌해야 하는 불쌍한 내 딸아!

너는 배은망덕하는 무수한 영혼들의 죄를 배상하기 위해서 보속의 짐을 지고 있으니, 나는 너를 위하여 보속의 짐을 지고 보잘것없고 자격 없다고 늘 겸손하게 생각하는 너와 함께 일할 것이다.

네가 받아 내야할 보속의 짐이 무겁더라도 사랑으로 나를 따라서 내 아들 예수와 함께 갈바리아 산을 오르며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더욱 아름답게 봉헌해다오.

사랑하는 세상의 모든 자녀들아! 나는 수많은 영혼들을 선택하여 도구로 사용하고자 하였으나, 대다수의 자녀들이 오히려 자신을 앞세우는 불경과 나의 메시지를 저버리고 배신하는 무례함 때문에, 내 아들 예수와 나는 오늘도 피 흘리지 않을 수가 없구나.

이 세상 모든 자녀들을 천국으로 인도해야 될 성직자들 중에서도 대다수의 영혼이 흐려져 마귀와 합세한 채 겉만 꾸민 위선으로 대사제이신 주님을 잔혹하게도 매질하고 경멸하고 모욕을 드림으로써 지금도 너희의 구속주이신 주님께서는 계속해서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고 계시는구나.

그러나 내 사랑하는 자녀들아! 내 아들 예수와 내가 흘린 피는 결코 헛되지 않고,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달아드는 영혼들에게 수혈이 되어 영혼 육신이 치유될 것이며 기쁨과 사랑과 평화를 누리게 되어 만건곤한 마귀로부터 승리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조심하여라! 은총을 받고 나면 더욱 깨어 감사 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마귀는 그 은총을 뺏어가기 위하여 온갖 노력을 다 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너희는 복음서에 나오는 되돌아온‘악령’을 잘 알 것이다.

어떤 사람 안에 마귀가 들어가 괴롭히자 그 마귀를 쫓아냈는데, 그 마귀는 그 집을 나가 편하게 쉴 곳을 찾아 헤매다가 쉴곳을 찾지 못하자 다시 그 집으로 들어가 보니 깨끗이 청소가 되고 정돈이 되어있어, 혼자서는 감히 들어갈 수가 없어 더 흉악한 많은 마귀들을 대동해 왔지 않았느냐. 그러면 처음보다도 더 어려워질 수 있으니 받은 은총에 자만하지 말고 늘 감사하며 항상 깨어 기도하라고 한 것이다.

나의 부름에 아멘으로 응답하여 달려와 기도하는 내 사랑하는 자녀들아! 나는 너희가 여기에 어떤 마음을 가지고 왔던 모두를 사랑한다. 너희가 함께 모여 바치는 기도가 하늘에 많은 공로로 쌓인다는 것도 또한 의심 없이 믿어주기 바란다.

나의 메시지는 사랑에 근거를 둔 것이기에 회개하며 실천한다면 어떤 영혼에게도 자비와 사랑이 흘러넘쳐 마지막 날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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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15일 - 오류의 맹렬한 회오리바람은 교회 안에까지도

 

예수님께서는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경당에서 기도할 때와 내가 기거하는 침실의 요와 이불과 침대에 연이어 7일 동안 계속해서 성혈을 내려주셨다. 아니, 쏟아주셨다고 해야 맞을 것이다. 이렇게 쏟아지듯 내려오시는 성혈을 많은 협력자들이 목격하였다. 나는 부르짖었다.

“주님! 이제 그만, 이제 그만하셔도 주님께서 얼마만큼 세상을 보고 아파하시는지 알겠어요. 그러니 이제 그만 흘리셔요!”하고 마음을 다하여 외쳤다.

성혈이 내려오심을 함께 목격하신 신부님들께서 성혈을 수거하여 유리 용기와 플라스틱 용기에 담았는데 20분 후에 응고되었던 성혈이 다시 액화되어 심장이 박동하고 숨을 쉬는 듯 움직이셨고, 신부님들과 여러 협력자들이 성혈을 담은 용기를 잡았을 때 힘찬 맥박을 느낄 수 있을 정도였다.

17년 넘게 나주에 순례를 오시는 루이 보스만스 신부님과 함께 순례오신 요셉 고센스 신부님과 우리 일행은 12일과 14일에 내려오신 성혈을 모시고 나주 종합병원으로 가서 검사를 했는데 두 성혈이 동일한 남성의 AB형으로 나왔다.

다시 집으로 돌아온 나는, 오후 3시경 성모님의 부르심을 느끼고 성모님의 경당으로 나아가 기도를 했다. 기도하던 중 나는 현시를 보게되었는데, 현시 중에 갑자기 못 박는 소리가 귀청을 찢을듯 쾅쾅쾅 들리며 사람들의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곳을 바라본 나는 소스라치게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특별히 불림 받은 수많은 성직자들이 맡은 바 소임에 충실하기는커녕 시간을 채우기 위해 성무를 형식적으로 하고 오히려 세속과 타협하고 불경을 저지를 때 자신도 모르게 예수님께 못을 박고 채찍질을 가하는 것이 된다.

그뿐인가 . 그 신부님들을 따르던 수많은 양 떼들도 신부님을 따라서 십자가에 못을 박고 채찍질을 가한다. 마치 2000년 전 하느님의 율법을 지키고 하느님을 사랑한다던 이스라엘 지도자와 백성들이 구세주 예수님을 모욕하고 편태를 가하고 결국엔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던 것처럼…….

그중에 주님과 성모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따르는 몇몇 신부님들과 그 신부님들을 따르던 양 떼들이 아무리 막으려고 해도 오히려 그 많은 수에 짓밟히고 만다. 그때 성모님의 슬픈 음성이  들려왔다.

 

성모님 :
 
온 세상 구원을 위하여 늘상 용기와 희망을 잃지않고 기쁘게 고통을 청하여 받는 사랑하는 나의 딸아! 네가 온갖 시련을 겪는 동안에도 너를 그토록 사랑하시는 너의 주님과 나의 성심 안에서 그 모든 고통들을 아름답게 봉헌해 주었으니 고맙구나.

하늘나라 옥좌 앞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될 영혼들이 누구인지 잘 알고 있는 네가, 세상 죄인들의 회개를 위함과 부패되어 가는 목자들이 영적으로 쇄신되어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네가 받아내야하는 극심한 고통들을 더욱 아름답게 봉헌하여라.

지금 네가 보았듯이 주님께서는 병든 암흑의 세상을 영원한 죽음에서 구원하고, 죄인들에게 영생을 주기 위하여 또 하느님의 의노를 불러일으키는 수많은 영혼들에게 자비와 용서와 화해의 은총을 내려주기 위하여, 화목제물이 되어 십자가 위에서 열린 다섯 상처의 보혈로써 무한한 축복과 사랑을 내려주시건만, 주님께서 친히 뽑아 세운 목자들까지도 주님의 사랑을 전하기는커녕 오히려 배은망덕하게도 갈수록 이 세상과 타협하면서 하느님을 촉범하고 있구나.

온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한 주님의 불타는 성심의 사랑은 너희를 그토록 사랑하시어 그 사랑을 보여주시고자 신성을 숨기시고 엄위로운 모습도 숨기시어 빵의 모습으로 또한 고귀하온 성혈로써 낮추고 또 낮추어, 친히 너희에게 오신 것은 너희를 그토록 많이 사랑하시기 때문인데 수많은 목자들까지도 주님의 실체를 생각하지않고 모독하고 배은망덕으로 등한시하는구나.

 

지금 이 시대는 마귀의 횡포가 인간의 힘을 빌려 인간을 지배하려고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깨어있지 않는 내 가련한 무수한 목자들과 자녀들은 붉은 용을 따르고 있어 더없는 교만으로 짙은 어둠 속, 즉 지옥을 향하여 가고 있고 마귀는 내가 주는 메시지까지 혼란시키기 위하여 인간을 통하여 선함과 경건함을 가장해 여기저기서 여러 가지 형태로 교활하게 활동하고 있단다.

교회의 모든 성직자들이 어서 분별하여 온갖 선을 가장하여 인간을 노리고 있는 마귀들을 처단해야 된다고 내 아들 예수와 함께 사랑의 십자가를 지고 갈바리아 산을 오르고 있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내 귀염둥이 교황에게 알려다오.

그는 내가 친히 사랑으로 양육하여 기른 교회의 맏아들이다. 하늘에 계신 하느님 아버지께서 이미 그에게 왕권을 주시어 세상을 다스리게 하셨으니, 그를 만나 지금의 교회의 타락이 어느 정도이며 실상이 어떤지 알려서 내 아들 예수의 교회에까지 침투한 오류와 타락을 하루빨리 개선하여 세상을 구해야 한다.

암흑으로 번져가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내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대리자인 사제들이 분별하여 교회의 질서 안에서 복음적 생활을 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며, 양 떼들을 천국으로 인도해야 하기에 내 아들 예수가 세상 자녀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어떠한 희생을 치렀는지, 구원이 어떤 고통으로 얻어진 것인지를 그들이 먼저 잘 알아야 한다.

내 아들 예수로부터 친히 택함 받은 목자들까지도 세상의 지배자들에게는 절하며 굽실거리면서도, 하늘의 주인이시며 우주의 왕이신 하느님께 꿇어 경배하며 양 떼들을 천국으로 인도하기 위하여 은혜를 청하는 목자는 극소수에 지나지 않으니 나와 내 아들 예수가 어찌 피 흘리지 않을 수가 있겠느냐!

 

이제 세상 죄악이 너무 팽배하여 징벌의 때가 가까워온다. 그때와 그 시간은 언제일지 모르니 어서 서둘러라.

마귀의 횡포는 나의 사제들까지도 총동원시켜 나의 메시지까지 혼란의 도가니로 몰고 가려 하고, 무서운 위협이 세상을 짓누르고 있으며, 인류의 타락은 날로 심해져 배교와 불충의 시각들이 다가와 벼랑 끝까지 와 있는데, 그 파멸을 막기 위해서, 나주에서 전대미문의 기적들을 보여주고, 중언부언해가며 수많은 징표를 보여주면서까지 내가 간택한 작은 영혼을 통해 호소하는 내 사랑의 메시지가 실천되도록 하루빨리 나주가 인준이 되어야만이 온 세상이 구원받을 수 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내 사랑하는 교황이여! 어서 나에게 다가와 나의 사랑의 메시지가 온 세상에 전해져 이 세상이 붉은 용으로부터 해방되어 주님의 나라가 오도록 어서 빨리 도와다오. 그리하여 부활의 승리가 온 세상에 임하도록 해다오. 이천 년 전 내 아들 예수는 세상 자녀들이 질풍노도처럼 촉범함으로써 십자가에 못 박혀 수난의 잔을 마셨다. 그러나 내 아들 예수는 죽음으로 끝내지 않으시고 사흘 만에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하시어 세상의 모든 자녀들에게 새 생명을 약속하신 것이며, 지금도 아낌없이 피를 흘리시어 세상 모든 자녀들을 구원하고자 하신다.

사랑은 이미 말살되어가 어둠에 휩싸인 이 세상은 하느님 아버지를 촉범하고, 오류의 맹렬한 회오리바람은 교회 안에까지도 맹렬하게 치닫고 있어 이단과 추문과 악표양으로 이미 타락은 밀물처럼 쏟아져 내리고 있기에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 모든 것을 다 내어놓은 내 아들 예수와 나의 성심이 활활 타올라 활화산이 되고 있어 하느님께서 징벌을 내리려고 하신다.

그러나 나주에서 바치는 작은 영혼들의 정성과 사랑에 찬 기도를 통하여 위로받으며, 그 극심한 고통들은 미소로 바뀐다는 것을 알고 어서 나주를 인준하여 죄악에 빠진 자녀들을 구할 목자들을 잠에서 깨어나게 해다오.

세상이 비록 하느님을 촉범할지라도 작은 영혼들의 간절한 기도 소리가 하늘에 닿을 때 하느님의 의노는 풀릴 것이며, 내 아들 예수와 내가 간택한 작은 영혼과 내 곁에서 기도하는 충직한 작은 영혼들이 있기에 나주가 인준만 된다면, 주님이 친히 기름 부어 세운 대리자들이 회개할 것이고, 그들을 따르는 양 떼들도 회개하게 될 것이니, 주님께서는 사탄이 파괴한 곳을 다시 건설하실 것이며, 상처 입힌 것들까지도 치유해주실 것이다.

 

나의 사랑,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내 사랑하는 아들 교황이여! 보잘것없고 자격이 없다고 늘 고백하는 내 딸을 통해 나주에서 사랑의 경륜을 펼치고자 하는 내 아들 예수와 사랑의 어머니인 내가 세상의 모든 자녀들을 구하도록 서둘러 인준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거듭 강조하는 것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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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16일 - 피를 흘리지 않을 수가 없구나

 

계속되는 고통 중에 며칠을 잠 못 이루며, 어제 본 현시 중 주님의 대리자들의 무서운 횡포를 생각하면서 오전 9시경, 기도하면서 깊은 묵상 중에 있을 때 다정한 예수님의 음성이 들려왔다.

 

예수님 :

사랑하는 내 작은 영혼아! 나는 늘상 부족하고 보잘것없으며 자격 없다고 하는 너를 사랑한다.

성체성사의 신비를 모르는 자녀들에게 더욱 열성을 가지고 전하여라. 배은망덕한 무수한 영혼들조차 나의 사랑과 합일된 너의 피나는 희생의 대가로 구원이 이루어지도록 하고자한다.

상처입고 분열된 교회 안에서 네가 극심한 박해를 받고 있고, 나의 실체인 성체조차 오류와 이단에 물든 이론과 논리로써 무시되고 있지만, 그러나 단말마의 이 괴로운 시각을 잘 바치고 있는 네 안에서 나는 언제나 너와 함께 생활하며 네 곁에서 격려하고 도우리니, 두려워하지 말고 신뢰로써 성체 안에 살아 숨 쉬며 피흘려 사랑을 보여준 나를, 교회의 맏아들이며 베드로의 후계자로 선택받은 내 대리자인 교황에게 전하여라.

 

내가 친히 뽑아 세운 사제들은 성체와 성혈을 관장하고 맡겨진 양 떼들에게 자양분을 공급하여 영적으로 성장하도록 사랑으로 보살필 직분을 부여받았음에도, 대다수의 사제들은 사제직의 거룩함과 중요성을 깨닫지도 못한 채 내 아버지의 영광을 위하여 일하기는커녕 궤변과 복잡한 논리로써 나를 호도하고 있으니 순박한 이들에게 오히려 진흙을 던지는 격이 되고 있기에 천국으로 향해 가야 할 양떼 들을 활짝 열린 지옥문으로 이끄는 것이 아니고 또 무엇이겠느냐.

그러기에 내 어머니와 나의 성심은 천 갈래 만 갈래 찢기는 아픔이며 활활 타오르는 활화산이 되었기에 피를 흘리지 않을 수가 없단다. 그러나 나는 그 모든 것이 헛되지 않도록 너의 피나는 단말마의 고통을 통하여 피 한 방울, 물 한 방울도 남김없이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사용하고 있단다.

 

지극히 사랑하는 내 딸을 통하여, 내가 성체 안에 실제로 살아 숨 쉬며 몸과 피와 영혼과 천주성으로 현존해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나주에서는 지금, 수많은 영혼들이 회개의 은총으로 영혼 육신이 치유되고, 진정한 고해성사로 자비와 사랑의 원천인 나를 만나고 있다.

또한 이 세상 모든 자녀들을 완덕과 성덕으로 이끄는 지름길인 생활의 기도를 실천하며, 매일 매 순간 완덕과 성덕을 향하여 나아가는 데도 목자들이 그 길을 막고 있으니, 길을 잃고 헤매는 영혼들이 진정으로 회개하여 내게 돌아올 수 있도록 효성을 다해주기바란다.

 

이천 년 전 나는 세상 자녀들이 질풍노도처럼 촉범함으로 십자가에 못 박혀 수난의 잔을 마셨다. 그러나 나는 죽음으로 끝나지 않았고, 사흘 만에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했으므로, 너희 모두에게 새 생명을 약속한 것이며, 지금도 아낌없이 피 흘려 세상 모든 자녀들을 구원하고자 한다.

주춤하며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나는 오래전부터 내 어머니와 함께 하고 있는 이곳에서 미사하기를 간절히 갈망해 왔으나 거부당해 왔다. 나주를 인정해주면 지옥의 길로 향해가던 수많은 영혼들이 진정으로 회개하여 죄인으로서‘내 탓이오.’하며 되돌아오는 영혼들이 많아지게 될 것이니, 성덕을 태동시켜 세상의 많은 이웃까지도 천국의 잔칫상으로 초대하여 영원한 생명나무를 차지하도록 도와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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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19일 (1) - 한국 나주가 인준이 된다면

 

나주 성모님 피눈물 흘리신 20주년을 맞아 준비하는 형제자매들이 늦은 시간에도 내려오지 않아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는데, 성모님동산 성혈 조배실에서 기도하기를 원하시는 주님의 부르심을 느끼고, 협력자 10여명과 함께 수고하고 있는 봉사자들을 위로도 해줄 겸, 새벽 2시 30분경에 성모님 동산으로 올라가니, 그때까지도 일들을 하고 있었다.

3시경에 성혈 조배실로 올라가 모셔놓은 성혈께 경배를 드리고 기도하기 위하여 고개를 들어보니 성혈 조배실 아크릴 돔 위로 성혈이 주룩주르륵 흘러내리는 것이 아닌가. 우리 모두는 너무 놀라 크게 소리를 질렀다. 그때다정하면서도 근엄한 주님의음성이 들려왔다.

 

예수님 :
 
사랑하는 내 작은 영혼아! 세상의 죄악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러, 하느님 아버지의 의노가 가득 찼다. 소돔과 고모라의 시대보다도 아니, 노아의 홍수 때보다도 교만은 더욱더 높이 치솟아 바벨탑을 훨씬 능가하고 있기에 벌을 내리려고 하신다. 그러나 내 어머니 마리아께서는 너와 같은 작은 영혼들의 간절한 기도 소리에 의지하여, 이 세상에 벌을 내리시기 위해 높이 쳐들린 하느님 아버지의 의노의 잔을 들고 계신 팔을 꼭 붙드시고 피눈물까지 흘려가며 징벌을 내리지 않도록 간절히 애원하고 계시며, 또한 나에게는 죄인들이 단죄 받지 않고, 이 세상 모든 자녀들이 회개하여 구원받기를 원하시기에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지 2천 년이 지난 지금도 나는 내 어머니의 청을 받아들여 이렇게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피를 흘리고 있단다.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단말마의 고통을 겪고 있는 내 사랑하는 작은 영혼아! 경배를 받으며 감실 안에 있어야 할 내가 이렇게 외면당하고 사랑을 나누지 못한 체 무시당하며 초라하게도 적막강산1)속에서 고적2)하게 있어야 하다니…….

 

아, 슬프다! 불림 받은 내 사랑하는 작은 영혼들아! 이 세상은 이미 하느님을 촉범하고 있으니,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세상을 멸종시켜 쓸어버리실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고 어서 서둘러 대책을 강구 하여라. 한국 나주가 인준이 된다면 이단에 위협받고 오류에 물든 교회가 쇄신되고, 성직자들과 수도자들이 영적으로 성화될 것이며, 죄인들이 회개하는 구원의 장소가 되어, 지옥으로 향해 가는 수많은 영혼들까지도 구원을 받게 될 것이니, 어서 서둘러 나주가 인준이 되도록 도와주기 바란다. 나의 어머니와 내 사랑 안에 항상 평화가 함께 하기를…….

 

1) 적막강산(寂寞江山) : 아주 적적하고 쓸쓸한 풍경을 이르는 말
2) 고적(孤寂) : 쓸쓸하고 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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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19일 (2) - 하느님을 촉범하여 영멸지경에 이른 이 세상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함께 해주시는 십자가의 길 기도를 하며, 갈바리아 동산 십자가상 앞에서 경배를 드리고, 피 흘리신 살아계신 예수님의 발을 만지는 마음으로 예수님상의 발을 만지자마자 새빨간 성혈이 손등을 타고 주르르 흘러내려, 함께 한 일행 모두가 외마디 소리를 지르며 울기 시작했다. 그때 다정 하면서도 애절한 성모님의 음성이 들려왔다.

 

성모님 :

“그는 주님을 대신하여 모든 이들의 어버이가 되어 내 자녀들을 친히 보살피다가 따르는 여러 가지 고통들도 있었지만, 그러나 그 고통들을 주님께 온전히 맡기면서 끊임없는 희생과 보속과 아름다운 봉헌으로 내 아들 예수와 나에게 위로를 준 충직한 교회의 맏아들이기에 부탁한다.

 

하느님을 촉범하여 영멸1)지경에 이른 이 세상을 보신 천주 성부께서 대 재앙을 내리시기 전에 교회의 수장인 그가 어서 한국 나주를 인정하여,주님의 영광의 빛이 그를 통하여 온 세상에 빛나게 되길 바란다고 꼭 전하여라.

교활한 사탄의 횡포는 가공할만한 무서운 힘으로 점점 커져 열심한 영혼들까지 나를 배척하게끔 오류를 퍼뜨리고, 목자들까지도 이단으로 변질시켜 그들을 따르는 수많은 양 떼들을 지옥의 길로 끌고 가고 있는 위험한 이 때 주춤하며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부족하고 자격이 없다고 늘상 자신을 낮추는 사랑하는 나의 딸아! 살아 숨 쉬며 너희와 함께 하고자 하신 주님의 고귀한 보혈과 성체로써 세상 모든 자녀들을 구원하여 새로운 부활의 삶으로 이끌기 위한 주님의 원의대로, 한국 나주에서 일어나는 모든 징표와 사랑의 메시지가 하루속히 교회의 인정을 받아야 한다.

 

주님과 내가 주는 사랑의 메시지가 온 세상에 전파될 때, 오류에 빠진 성직자들까지도 회개하여 더욱 거룩한 사제가 되어 맡은 바 소명을 잘 완수하게 될 것이고, 대리 수혈자로서의 역할을 다 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내 딸을 통하여 전해 준 사랑의 메시지와 함께 생활의 기도를 모든 성직자들이 받아들이고 실천한다면, 생활이 개선되어 부패할 대로 부패한 교회가 쇄신될 것이니, 그들을 따르는 수많은 양 떼들이 회개하여 지옥의 길에서 해방되어 천국으로 향해갈 때 천주 성부의 의노가 풀릴 것이다.”

 

1) 영멸(永滅): 영원히 멸망하거나 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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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1월 4일 - 측량할 수 없는 무한한 사랑

 

주님과 성모님께서 동행해 주신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묵주의 기도를 바치는데 너무나도 힘이 들었지만 내가 봉헌하는 지향이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십자가의 길을 두 바퀴째 돌면서 갈바리아 동산 십자가 앞에 서서 예수님을 바라보았다. 계속 응시하면서 예수님의 고통을 묵상하고 있는데 예수님의 오른쪽 눈에서는 눈물 방울이, 그리고 왼쪽 눈에서는 눈물이 주르르 흘러내렸다.

나는 즉시 ‘오 나의 사랑, 온 인류의 구원자이신 예수님! 얼마나 안타까우셨으면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그렇게도 많은 성혈을 쏟아주시더니 이제 또 눈물까지 흘리십니까? 여기 모인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들이 주님께서 흘리신 그 눈물을 닦아드리는 사랑의 손수건이 되기를 간절히 청하오니, 십자가의 수난 공로와 죽음을 쳐 이기시고 부활하신 주님의 놀라우신 사랑으로 모든 영혼들에게 사랑의 단비를 내리시어 회개하게 해 주소서.

그래서 여기 모인 영혼들 중 단 한 영혼도 빠짐없이 회개하여 물을 담아 두지 못 하는 깨진 항아리가 되지 않도록, 받은 은총을 잘 관리하여 주님 영광과 성모 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일하는 참된 도구 될 수 있도록, 모든 죄악들을 깨끗이 씻어 주시고, 사랑의 기적을 행하시어 주님 영광 드러내 주시옵소서.’하고 속으로 부르짖는데 예수님께서 아주 다정스럽게 말씀하셨다.

 

예수님 :
 
오, 불림 받은 내 사랑하는 작은 영혼아! 지금 이 세상에 만연한 죄악은 차마 눈 뜨고는 볼 수가 없을 지경이구나.

불림 받았다는 대다수의 내 자녀들과 목자들까지도 매 순간 포기로 엮어진 잔꽃송이를 바치기는커녕, 십자가가 무겁다고 내려놓고 형식에만 치우쳐 사랑의 근원에서 멀어져갈 뿐만 아니라 나의 천주성까지도 까마득히 잊은 채 영적으로 눈먼 맹인이 되고 귀머거리가 되어 하느님을 촉범하고 있구나.

그래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인 나와 보속의 협조자이신 내 어머니가 수많은 징표를 보여주면서까지 목이 터지도록 외쳐도, 진리를 옹호하기는커녕 오류를 보면서도 뒷전에서 판단만 하고 있어 하느님 아버지의 의노를 사고 있는 이 때, 극악무도한 죄인들까지도 사랑하는 내 사랑의 초월성을 가지고 내 어머니의 부르심에 아멘’으로 응답하여 이렇게 나에게로 다가와 희생과 보속으로써 아름답게 봉헌해 주는 너의 피나는 노력과 또한 너와 함께하는 자녀들의 기도를 통해서 내 어찌 기쁘지 않겠느냐. 그래서 나는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단다.

 

사랑하는 세상의 모든 자녀들아! 그토록 너희를 사랑하는 나는, 너희의 추한 때를 깨끗이 씻어주기 위하여 이렇게 십자가에 매달려 흘린 피를 너희에게 수혈하여, 측량할 수 없는 무한한 사랑과 십자가의 구원을 통하여 얻어진 영원한 생명으로 너희를 구원하고자 한다는 것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된다.

어떠한 처지에서든지 뒤돌아보지 않고 내 구원사업의 협력자이자 은총의 중재자이시며, 공동 구속자인 내 어머니를 통하여 나에게 달려오는 너희는, 마지막 심판 때 알곡으로 뽑혀져 내 나라 내 식탁에서 천사들의 옹위를 받으며, 내 어머니와 함께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언제나 너희에게 무한한 축복과 사랑과 평화가 함께 하도록 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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