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축혈증(蓄血證) (내경편 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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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동의보감

10. 축혈증(蓄血證) (내경편 혈 )

by mrsoojak 2022. 2. 9.

한글 동의보감 내경편 혈

한글 동의보감(東醫寶鑑)  내경편(內景篇) 혈(血)

1. 음혈(陰血)은 음식물[水穀]에서 생긴다[陰血生於水穀] 2. 혈(血)은 영(榮)이 된다[血爲榮]
3. 혈(血)은 기(氣)와 짝이 된다[血爲氣配] 4. 맥 보는 법[脈法]/혈
5. 열에 혈이 상한다[熱能傷血] 6. 7정은 혈을 동하게 한다[七情動血]
7. 내상이 되면 피를 흘리게 된다[內傷失血] 8. 피를 흘리는 여러 가지 증상[失血諸證]
9. 핏빛을 보고 갓 생긴 것과 오래된 것을 갈라내는 방법[辨血色新舊] 10. 축혈증(蓄血證)
11. 혈병(血病)의 길흉(吉凶)[血病吉凶] 12. 망혈증(亡血證)과 탈혈증(脫血證)[亡血脫血證]
13. 코피[血]/혈 14. 코피를 멈추는 방법[止뼣法]
15. 구혈(嘔血)과 토혈(吐血) 16. 박궐증(薄厥證)
17. 해혈(咳血), 수혈(嗽血), 타혈(唾血), 각혈(뵦血) 18. 피오줌[尿血]
19. 피똥[便血] 20. 잇몸에서 피가 나오는 것
21. 혀에서 피가 나오는 것/혈 22. 혈한(血汗)/혈
23. 9규에서 피가 나오는 것[九竅出血] 24. 피를 흘린 뒤의 어지럼증[失血眩暈]
25. 검은 약[黑藥]은 피를 멎게 한다[黑藥止血] 26. 꺼려야 할 것[禁忌]/혈
27. 피가 나오는 데 약을 쓰는 방법[治血藥法] 28. 혈병(血病)에 두루 쓰는 약[通治血病藥餌]
29. 단방(單方)/혈 30. 침뜸치료[鍼灸法]/혈

 

 한글 동의보감(東醫寶鑑) 내경편(內景篇) 혈(血) 

 

 10. 축혈증(蓄血證) 

 

축혈이란 어혈(瘀血)이 쌓인 것이다. 상한 열병 때 몸이 노랗고 대변이 검으며 미친 것같고 잊어먹기를 잘하는 것은 축혈증이 생겼기 때문이다[중경].

 

해장(海藏)잊어먹기를 잘하고 미친 것처럼 날치며 몸이 노랗고 대변이 검은 것은 병이 이미 심해진 것이다. 그러나 아랫배가 그득하고 오줌이 잘 나가지 않는 것은 병이 경()한 것이다고 하였다.

 

축혈증 때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가래가 나오고 갈증이 나며 귀가 먹고 정신이 흐리멍텅하며 잊어먹기를 잘하고 늘 더운물로 양치질하기를 좋아하는 것이다[직지].

 

병이 낮에는 경해졌다가 밤에 중해지는 것은 어혈이 있기 때문인데 이때에는 양치질하기는 좋아하나 물을 넘기려고는 하지 않는다[입문].

 

축혈증을 상, , 하로 갈라 본다. 육혈(衄血), 구혈(嘔血), 타혈(唾血), 토혈(吐血)을 상부혈결(上部血結)이라고 하고 가슴 속에 몰린 것을 중부축혈(中部蓄血)이라고 한다. 하초에 몰린 것을 하부축혈(下部蓄血)이라고 한다. 피가 상초에 몰려 있으면 잊어먹기를 잘 하는데 이런데는 서각지황탕(犀角地黃湯, 처방은 아래에 있다)이 좋다. 피가 중초에 몰려 있으면 가슴이 그득하며 몸이 노랗고 물로 양치질은 하나 넘기려고는 하지 않는다. 이런 데는 도인승기탕(桃仁承氣湯, 처방은 상한문에 있다)이 좋다. 하초에 피가 몰려 있으면 미친 것처럼 날치고 대변빛이 검으며 아랫배가 뜬뜬하면서 아프다. 이런데는 저당탕이나 저당환(抵當丸, 처방은 상한문에 있다)이 좋은데 대변에 검은 빛이 다 없어질 때까지 써야 효과가 있다. 생지황탕은 3초에 피가 몰려 있는 것을 두루 치료한다[해장].

 

○ 『강목에 어혈이 말랐으면 옥촉산(玉燭散, 처방은 포문에 있다)을 쓰는 것이 좋다고 씌어 있다.

 

하초에 피가 몰려 있으면 복숭아씨(도인), 오령지, 생지황, 대황, 감초 등으로 설사시켜서 몰려 있는 피를 내몰아야 한다[직지].

 

몰약, 소목, 거머리(수질), 등에(맹충), 오령지, 복숭아씨(도인, 뾰족한 끝이 그대로 있는 것) 등은 모두 어혈을 푼다[본초].

 

생부추즙으로 가슴에 어혈이 진 것을 치료하면 효과가 있다[단심].

 

생지황탕(生地黃湯)

축혈증으로 맥이 침세(沈細)하면서 미()하고 피부가 차며 배꼽 아래가 그득하고 혹 미쳐서 날치며[] 대변이 거멓고 오줌이 잘 나오는 것을 치료한다. 기운이 약한 늙은이나 어린이에게 쓰면 더 좋다.

생지황즙 1(없으면 생건지황 80g을 쓴다), 마른옻(연기가 나지 않을 때까지 닦은 것) 20g, 생연뿌리즙(없으면 엉겅퀴즙 1되 반을 쓴다) 반되, 생쪽잎(썬 것, 없으면 마른 것을 가루를 내어 반 되를 쓴다) 1, 등에(맹충, 닦은 것) 20, 거머리(수질, 닦은 것) 10, 대황(썬 것) 40g, 복숭아씨(도인, 간 것) 20g.

위의 약들을 물 3되에 넣고 2되가 되게 달인 다음 식혀서 두번에 나누어 먹고 한나절 정도 지나서 피가 나오지 않으면 다시 먹어야 한다. 이 약은 저당탕이나 저당환에 비하면 약기운이 몹시 약하다. 그러나 저당환을 쓰면 하혈이 멎지 않을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이 약으로 주로 치료한다[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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