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목소리가 변한 데 두루 쓰는 약 (내경편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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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동의보감

11. 목소리가 변한 데 두루 쓰는 약 (내경편 목소리)

by mrsoojak 2022. 2. 16.

한글동의보감 내경편 목소리

한글 동의보감(東醫寶鑑)  내경편(內景篇) 목소리 (聲音)

1. 목소리[聲音]는 신(腎)에서 나온다는 것[聲音出於腎] 2. 목소리를 듣고 병증을 갈라내는 것[聽聲音辨病證]
3. 갑자기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것[卒然無音] 4. 잡병으로 목이 쉰 것[因雜病失音]
5. 궐기(厥氣)로 벙어리가 된 것 6. 벙어리에는 두 가지가 있다.
7. 목 쉰 소리[聲嘶] 8. 신겁증[腎怯]은 목 쉰 것[失音]과 비슷하다[腎怯與失音相似]
9. 숨쉴 때 소리가 나는 증상[息有音] 10. 치료를 못하는 증[不治證]
11. 목소리가 변한 데 두루 쓰는 약[通治聲音藥] 12. 단방(單方)/목소리
13. 침뜸치료[鍼灸法]/목소리  

 한글 동의보감(東醫寶鑑) 내경편(內景篇) 목소리(聲音) 

 

 11. 목소리가 변한 데 두루 쓰는 약[通治聲音藥] 

 

보통 목소리가 맑지 못한 데는 가미고본환, 가미상청환, 요량환, 발성산, 가자산, 가자청음탕 등 목소리를 내게 하는 처방을 쓰는 것이 좋다.

 

가미고본환(加味固本丸)

남자나 여자를 물론하고 목소리가 맑지 못한 것과 목이 쉰 것을 치료한다.

생건지황, 찐지황(숙지황), 당귀, 황백(꿀물에 축여 볶은 것), 흰솔풍령(백복령) 각각 40g, 천문동(소금물에 축여 볶은 것), 맥문동(소금물에 축여 볶은 것), 지모, 가자, 아교주 각각 20g, 인삼 12g, 오매 15(살만 쓴다), , 소젖, 배즙 각각 1사발.

위의 약들을 가루내어 꿀에 반죽해서 콩알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80~100알씩 가자를 달인 물이나 무씨를 달인 물로 먹는다[입문].

 

○ 『의감에는 철적환(鐵笛丸)이라고 씌어 있다.

 

가미상청환(加味上淸丸)

목소리를 맑게 하고 폐()를 눅여 주며 기침을 멈추고 기분을 좋게 하며 정신을 편안하게 한다.

흰사탕 320g, 박하잎 160g, 시상 160g, 현명분, 붕사, 한수석, 오매육 각각 20g, 용뇌 2g.

위의 약들을 가루내서 감초를 물에 달여 만든 고약에 반죽한 다음 가시연밥(검인)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1알씩 씹어서 찻물로 넘긴다.[회춘].

 

요량환(嘹喨丸)

오랫동안 목이 쉬어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참죽나무눈즙(만약 생것이 없으면 참죽나무눈가루 160g을 대신 쓴다) 160g, , 흰꿀, 배즙 각각 160g.

위의 약들을 고루 섞어서 잘 중탕하여 아무 때나 끓인 물로 먹는다[회춘].

 

발성산(發聲散)

말소리가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누런하늘타리열매(썰어서 약한 불기운에 말린다) 1, 도라지(길경, 절반은 생것, 절반은 닦은 것) 28g, 백강잠(닦은 것) 20g, 감초(닦은 것) 8g.

위의 약들을 가루내어 한번에 12g씩 데운 술에 타 먹는데 생강을 달인 물에 타 먹기도 한다[해장].

 

가자산(訶子散)

기침하여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가자피(절반은 생것, 절반은 닦은 것) 12g, 도라지(길경, 절반은 생것, 절반은 닦은 것) 20g, 감초(절반은 생것, 절반은 닦은 것) 8g, 으름덩굴(목통) 12g.

위의 약들을 썰어서 2첩으로 나눈다. 한번에 1첩씩 물에 달여 찌꺼기를 버린 다음 생지황즙 작은 잔으로 1잔을 넣어서 잠잘 무렵에 먹는다[단심].

 

청음산(淸音散)

목소리가 맑지 못한 것을 치료한다. 위의 가자산과 같이 만든다. 그러나 도라지(길경)는 생것으로 쓰고 으름덩굴(목통)은 절반은 생것으로 절반은 닦아서<> 써야 한다[의감].

 

가자청음탕(訶子淸音湯)

여러 가지 풍증(風證)으로 목이 쉬어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가자(씨를 버린 것으로 절반은 생것, 절반은 싸서 구운 것) 49, 도라지(길경, 절반은 생것, 절반은 싸서 구운 것) 40g, 감초(절반은 생것, 절반은 구운 것) 8g.

위의 약들을 거칠게 가루낸다. 한번에 28g씩 물에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먹는데 세번 넘지 않아 낫는다[의감].

 

한 가지 처방

어떤 사람이 마른 기침을 하다가 말을 하지 못하게 된 것을 이 약으로 치료하였다.

흰삽주(백출) 8g, 인삼, 귤홍 각각 6g, 반하국 4g, 흰솔풍령(백복령) , 뽕나무뿌리껍질(상백피), 천문동 각각 2.8g, 감초, 선귤껍질(청피) 각각 1.2g, 오미자 20, 지모, 지골피, 하늘타리씨(과루인), 도라지(길경) 각각 2g.

위의 약들을 1첩으로 하여 생강 3쪽과 함께 달여 먹는다. 여름에는 속썩은풀(황금) 2g을 넣는다. 이 약을 먹은 다음 연이어 사물탕에 참대기름, 생강즙, 닦은 황백을 넣고 달여서 먹어야 하는데 이 2가지 약을 낮과 밤에 서로 엇바꾸어 가면서 2달 동안 쓰면 나아서 말을 하게 된다[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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