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잡병으로 목이 쉰 것 (내경편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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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동의보감

4. 잡병으로 목이 쉰 것 (내경편 목소리)

by mrsoojak 2022. 2. 16.

한글동의보감 내경편 목소리

한글 동의보감(東醫寶鑑)  내경편(內景篇) 목소리 (聲音)

1. 목소리[聲音]는 신(腎)에서 나온다는 것[聲音出於腎] 2. 목소리를 듣고 병증을 갈라내는 것[聽聲音辨病證]
3. 갑자기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것[卒然無音] 4. 잡병으로 목이 쉰 것[因雜病失音]
5. 궐기(厥氣)로 벙어리가 된 것 6. 벙어리에는 두 가지가 있다.
7. 목 쉰 소리[聲嘶] 8. 신겁증[腎怯]은 목 쉰 것[失音]과 비슷하다[腎怯與失音相似]
9. 숨쉴 때 소리가 나는 증상[息有音] 10. 치료를 못하는 증[不治證]
11. 목소리가 변한 데 두루 쓰는 약[通治聲音藥] 12. 단방(單方)/목소리
13. 침뜸치료[鍼灸法]/목소리  

 한글 동의보감(東醫寶鑑) 내경편(內景篇) 목소리(聲音) 

 

 4. 잡병으로 목이 쉰 것[因雜病失音] 

 

중풍(中風)에 걸렸으나 음식을 먹는 것과 앉고 눕는 것은 보통 때와 같고 오직 목이 쉬어 말만 못하는 것을 민간에서는 아풍(瘂風)이라고 한다. 이런 데는 소속명탕(小續命湯, 처방은 풍문에 있다)에서 부자를 빼고 석창포 4g을 더 넣어 쓰는 것이 좋다. 혹은 가자청음탕(訶子淸音湯, 처방은 아래에 있다)을 써도 된다[의감].

 

기침하여 목이 쉰 데는 인삼청폐산, 행인전, 합개환 등을 쓴다.

 

담이 막혀서 목이 쉰 데는 옥분환이나 궁신산이 좋다.

 

허손(虛損)으로 여위어 핼쑥하고 기혈이 부족해서 목소리가 나오지 못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벙어리가 된 데는 천진원(天眞元, 처방은 내상문에 있다)을 보름 동안 먹으면 자연히 말을 하게 된다[득효]

 

노래를 부른 것으로 말미암아 목이 쉰 데는 향성파적환이 좋다[회춘].

 

목안이 아프고 헐어서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데는 통애산(通隘散, 처방은 인후문에 있다)이 좋다.

 

몸 푼 뒤에 목이 쉬어서 말을 못하는 데는 복령보심탕(茯苓補心湯, 처방은 혈문에 있다)이 좋다.

 

인삼청폐산(人蔘淸肺散)

가래가 나오면서 기침이 나고 목이 마르며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인삼, 귤껍질(陳皮), 패모(닦은 것) 각각 6g, 끼무릇(반하), 도라지(길경), 흰솔풍령(백복령) , 뽕나무뿌리껍질(상백피), 지모, 지각, 살구씨(행인) , 황련 각각 4g, 관동화 2.8g, 맥문동, 지골피, 감초 각각 2g, 오미자 20.

위의 약들을 썰어서 2첩으로 하여 1첩에 생강 3쪽씩 넣어서 물에 달여 먹는다[단심].

 

행인전(杏仁煎)

기침해서 목이 쉬어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살구씨(행인, 찧은 것), (봉밀), 사탕가루, 생강즙 각각 1, 뽕나무뿌리껍질(상백피), 으름덩굴(목통), 패모(닦은 것) 각각 60g, 개미취, 오미자 각각 40g, 석창포 20g.

위의 약에서 뒤의 6가지를 썰어 물 5되에 넣고 반되가 되게 달여 찌꺼기를 버린다. 여기에 살구씨(행인), (봉밀), 사탕, 생강즙을 넣고 다시 묽은 고약처럼 되게 달인다. 한번에 1숟가락씩 입에 물고 녹여 먹는다. 지모, 관동화를 넣어서 쓰면 더 좋다[직지].

 

합개환(蛤蚧丸)

()에 피가 몰려서 아프고 목이 쉰 것과 오랫동안 기침을 하여 목이 쉰 것을 치료한다.

합개(식초를 발라 구운 곳) 1, 가자육, 아교주, 생지황, 맥문동, 족두리풀(세신), 감초 각각 20g.

위의 약들을 가루내어 꿀에 반죽한 다음 대추알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1알씩 입에 물고 녹여서 먹는다[단심].

 

옥분환(玉粉丸)

겨울철에 한담(寒痰)이 뭉쳐 막혀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것을 치료한다.

끼무릇(반하, 씻어서 생강즙에 법제한 것) 20g, 초오(익도록 닦은 것), 계심 각각 1g.

위의 약들을 가루내서 생강즙에 담갔던 증병에 반죽하여 가시연밥(검인)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1알씩 밤에 입에 물고 녹여서 먹는다. 오래 두었다가 써도 효과가 있다[강목].

 

궁신산(芎辛散)

열담(熱痰)이 성()하여 막혀서 목이 쉬고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이것은 조열(燥熱)로 생긴 것인데 이 약을 쓰면 곧 낫는다.

궁궁이(천궁), 족두리풀(세신), 방풍, 도라지(길경), 구릿대(백지), 강호리(강활), 뽕나무뿌리껍질(상백피) 각각 4g, 감초 2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생강 2, 박하 3잎과 함께 물에 달여 먹는다[득효].

 

향성파적환(響聲破笛丸)

노래를 불러서 목이 쉰 것을 치료한다.

박하 160g, 연교, 도라지(길경), 감초 각각 100g, 백약전 80g, 궁궁이(천궁) 60g, 사인, 가자(닦은 것), 대황(술에 축여 볶은 것) 각각 40g.

위의 약들을 가루내어 달걀 흰자위에 반죽하여 달걀 노른자위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1알씩 잠잘 무렵에 입에 물고 녹여서 먹는다[회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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