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목소리를 듣고 병증을 갈라내는 것 (내경편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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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동의보감

2. 목소리를 듣고 병증을 갈라내는 것 (내경편 목소리)

by mrsoojak 2022. 2. 16.

한글동의보감 내경편 목소리

한글 동의보감(東醫寶鑑)  내경편(內景篇) 목소리 (聲音)

1. 목소리[聲音]는 신(腎)에서 나온다는 것[聲音出於腎] 2. 목소리를 듣고 병증을 갈라내는 것[聽聲音辨病證]
3. 갑자기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것[卒然無音] 4. 잡병으로 목이 쉰 것[因雜病失音]
5. 궐기(厥氣)로 벙어리가 된 것 6. 벙어리에는 두 가지가 있다.
7. 목 쉰 소리[聲嘶] 8. 신겁증[腎怯]은 목 쉰 것[失音]과 비슷하다[腎怯與失音相似]
9. 숨쉴 때 소리가 나는 증상[息有音] 10. 치료를 못하는 증[不治證]
11. 목소리가 변한 데 두루 쓰는 약[通治聲音藥] 12. 단방(單方)/목소리
13. 침뜸치료[鍼灸法]/목소리  

 한글 동의보감(東醫寶鑑) 내경편(內景篇) 목소리(聲音) 

 

 2. 목소리를 듣고 병증을 갈라내는 것[聽聲音辨病證] 

 

내경천식증(喘息證) 때 목소리를 듣고 고통스러워 하는 곳을 알 수 있다. 또한 중초(中焦)가 성()하고 5장이 실해서 기운이 왕성하나 무서워한 탓으로 상하면 목소리가 방 안에서 나는 소리같이 된다. 이것은 중기(中氣)에 습이 생겼기 때문이다고 씌어 있다.

 

○ 『영추목소리가 조용하고 잘 놀라면서 소리치는 것은 뼈마디에 병이 있는 것이다. 말을 똑똑하게 하지 못하고 얼버무리는 것은 심격간(心膈間)에 병이 생겼기 때문이다. 말소리가 나직하고 가늘면서 길게 나오는 것은 머리 속에 병이 있는 것이다. 목소리를 듣고 병을 아는 사람이 유능한 의사이다고 씌어 있다.

 

[] 심격간(心膈間) : 심장과 가름막 사이를 말한다.

 

○ 『난경들어보고 병을 안다는 것은 5가지 소리를 듣고 병을 갈라낸다는 것이다. 가령 간()의 병이면 목소리가 슬프게 나오고 폐()의 병이면 목소리가 가쁘게 나오며 심()의 병이면 목소리가 궁글게[] 나오며 비()의 병이면 목소리가 느리게 나오고 신()의 병이면 목소리가 가라앉고 대장(大腸)의 병이면 목소리가 길게 나오며 소장(小腸)의 병이면 목소리가 짧게 나오고 위()의 병이면 목소리가 빠르며 담()의 병이면 목소리가 맑으며 방광(膀胱)의 병이면 목소리가 희미하다고 씌어 있다[회춘].

 

○ 『내경목소리는 5가지 소리가 합쳐져 나오는 것이다고 씌어 있다.

 

○ 『입문쇳소리는 쟁쟁하고 흙소리는 흐리며 나무소리는 길고 물소리는 맑으며 불소리는 조()하다고 씌어 있다.

 

흙소리는 깊은 독 속에서 말하는 소리와 같다. 또한 습이 성하면 목소리가 독 속에서 울리는 소리 같으면서 물에 잦아드는 것같다[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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