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단방(單方)/혈 ( 내경편 혈 )
한글 동의보감(東醫寶鑑) 내경편(內景篇) 혈(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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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음혈(陰血)은 음식물[水穀]에서 생긴다[陰血生於水穀] | 2. 혈(血)은 영(榮)이 된다[血爲榮] |
3. 혈(血)은 기(氣)와 짝이 된다[血爲氣配] | 4. 맥 보는 법[脈法]/혈 |
5. 열에 혈이 상한다[熱能傷血] | 6. 7정은 혈을 동하게 한다[七情動血] |
7. 내상이 되면 피를 흘리게 된다[內傷失血] | 8. 피를 흘리는 여러 가지 증상[失血諸證] |
9. 핏빛을 보고 갓 생긴 것과 오래된 것을 갈라내는 방법[辨血色新舊] | 10. 축혈증(蓄血證) |
11. 혈병(血病)의 길흉(吉凶)[血病吉凶] | 12. 망혈증(亡血證)과 탈혈증(脫血證)[亡血脫血證] |
13. 코피[衄血]/혈 | 14. 코피를 멈추는 방법[止뼣法] |
15. 구혈(嘔血)과 토혈(吐血) | 16. 박궐증(薄厥證) |
17. 해혈(咳血), 수혈(嗽血), 타혈(唾血), 각혈(뵦血) | 18. 피오줌[尿血] |
19. 피똥[便血] | 20. 잇몸에서 피가 나오는 것 |
21. 혀에서 피가 나오는 것/혈 | 22. 혈한(血汗)/혈 |
23. 9규에서 피가 나오는 것[九竅出血] | 24. 피를 흘린 뒤의 어지럼증[失血眩暈] |
25. 검은 약[黑藥]은 피를 멎게 한다[黑藥止血] | 26. 꺼려야 할 것[禁忌]/혈 |
27. 피가 나오는 데 약을 쓰는 방법[治血藥法] | 28. 혈병(血病)에 두루 쓰는 약[通治血病藥餌] |
29. 단방(單方)/혈 | 30. 침뜸치료[鍼灸法]/혈 |
한글 동의보감(東醫寶鑑) 내경편(內景篇) 혈(血)
29. 단방(單方)/혈
모두 22가지이다.
백초상(百草霜)
벽촌의 가마 밑에 있는 것이 좋은데 긁어서 보드랍게 가루를 내어 쓴다. 대체로 피는 빛이 검은 약을 만나면 멎는다. 이 약은 주로 피를 흘리는 여러 가지 증을 치료한다. 피가 나오는 구멍에 불어넣거나 가루를 내어 찬물에 타서 먹거나 알약을 지어 먹어도 좋다[본초].
정화수(井華水, 새로 길어온 우물물)
9규에서 피가 나오는 것과 코피가 멎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이 물을 갑자기 환자의 얼굴에 뿜어 주되 환자가 알지 못하게 해야 한다[본초].
생지황(生地黃)
피를 토하는 것, 코피가 나오는 것, 피똥이나 피오줌을 누는 것 등 여러 가지 피를 흘리는 증을 치료한다. 생지황을 즙을 내서 반 되씩 하루 세번 마신다. 박하즙에 타거나 생강즙에 타서 마셔도 다 낫는다[단심].
차전초엽과 뿌리(車前草葉及根, 길짱구의 잎과 뿌리)
코피가 나오는 것, 피를 토하는 것, 피오줌을 누는 것을 멎게 한다. 즙을 내어 5홉을 먹는다[본초].
포황(蒲黃, 부들꽃가루)
일체 피가 나오는 것을 멎게 한다. 어혈을 없애는 데는 생으로 쓰고 피를 보하는 데는 닦아서 8-12g씩 찬물에 타 먹는다[본초].
궁궁(芎뺆)
피를 잘 돌게 하는데 피를 토하는 것, 코피가 나오는 것, 피똥이나 피오줌을 누는 것 등 여러 가지 피나오는 증상을 다 치료한다. 달여 먹거나 가루를 내어 먹어도 좋다[본초].
당귀(當歸)
일체 피가 나오는 증을 치료하는데 피를 고르게 하고 잘 돌아가게 하며 피를 보충하기도 한다. 궁궁이(천궁)와 당귀를 섞은 것을 궁귀탕(芎歸湯)이라고 하는데 혈약 가운데서 제일 좋다[강목].
천근(茜根, 꼭두서니)
피를 토하는 것, 코피가 나오는 것, 피똥이나 피오줌을 누는 것, 붕증 등 여러 가지 피나는 증을 치료한다. 가루내서 한번에 8g씩 물에 달여 식혀서 먹는다[본초].
백모근(白茅根, 띠뿌리)
피를 먹게 하는데 피를 토하는 것, 코피가 나오는 것, 피똥이나 피오줌을 누는 것 등 여러 가지 피나는 증을 치료한다. 물에 달여 먹는다. 띠꽃도 효과가 같다[본초].
애엽(艾葉, 약쑥)
피를 토하는 것, 코피가 나오는 것, 피똥이나 피오줌을 누는 것 등 여러 가지 피나는 증을 치료한다. 짓찧어 즙을 내어 마신다. 마른 것을 달여서 먹어도 된다[본초].
지유(地楡, 오이풀뿌리)
피를 토하는 것, 코피가 나오는 것을 치료하지만 음이 몰려 있어서 피똥이 나오는 데 주로 쓴다. 물에 달여 먹는다[본초].
대소계(大小薊, 엉겅퀴와 조뱅이)
이것은 일체 피나는 증을 치료하는데 어혈을 없애며 피를 멈춘다. 생것을 짓찧어 즙을 내서 작은 잔으로 1잔씩 마신다. 혹은 꿀을 조금 타서 마셔도 된다[본초].
울금(鬱金)
피를 토하는 것, 코피가 나오는 것을 멈추며 어혈을 푼다. 가루를 내서 생강즙이나 좋은 술에 타먹는다.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을 치료할 때에는 가루를 내어 부추즙에 타서 먹는데 피가 저절로 삭는다[단심].
백급(白芨)
코피가 나오는 것, 피를 토하는 것과 해혈, 타혈, 각혈 등을 치료한다. 찬물에 백급가루를 12g씩 타서 먹으면 효과가 많다. 미음에 타서 먹어도 좋다[강목].
○ 백급이 피가 나오는 구멍에 닿으면 그 구멍이 막히기 때문에 피가 멎는다. 옛날에 어떤 죽을 죄를 진 죄수가 고문을 받아 온몸이 상해서 피를 토하기도 하고 코피가 나오기도 하였고 겸하여 피를 겉으로 흘리기도 하였다. 그래서 늘 백급가루를 먹였는데 피가 갑자기 멎곤 하였다. 그 후에 극형에 처하게 된 다음 모였던 사람들이 가슴을 째고 보니 백급가루가 폐의 구멍을 다 막고 있었다고 한다[의설].
괴화(槐花, 홰나무꽃)
피를 서늘하게 하여 각혈(咯血), 타혈(唾血)과 하혈(下血)하는 것을 멎게 한다. 닦아서 가루를 내어 8g씩 뜨거운 술에 타 먹는다. 또한 피가 잇몸에서 나오거나 혀에서 나올 때에도 이 약가루를 뿌린다[단심].
닦아서 달여 먹는 것도 역시 좋다.
측백엽(側柏葉, 측백나무잎)
피를 토하는 것, 코피가 나오는 것, 피똥이나 피오줌을 누는 것 등 일체 피나는 증을 치료하는데 피가 나오는 것을 멈추고 음(陰)을 보한다. 가루를 내어 미음에 타서 먹거나 달여 먹어도 좋다. 즙을 내어 먹는 것도 역시 좋다[입문].
송연묵(松烟墨, 좋은 먹)
일체 피가 나오는 것을 멎게 하는데 생지황즙에 진하게 갈아서 먹거나 새로 길어온 우물물에 갈아 먹는다[단심].
생우즙(生藕汁, 생연뿌리즙)
어혈(瘀血)을 풀고 일체 피가 나오는 것을 멈추는데 즙을 그냥 먹거나 여기에 지황즙이나 뜨거운 술을 타서 먹어도 다 효과가 있다[본초].
구즙(韭汁, 부추즙)
피를 토하는 것, 코피가 나오는 것, 각혈, 타혈하는 것을 멈추고 가슴속에 뭉친 어혈을 잘 푼다. 이 약즙을 찬 것으로 3-4잔을 먹으면 반드시 가슴 속이 번조해지면서 편안치 않다가 그 다음 저절로 낫는다[단심].
난발회(亂髮灰)
일체 피가 나오는 것, 피를 토하는 것, 코피가 나오는 것, 피똥이나 피오줌을 누는 것을 멎게 하는데 9규에서 피가 나오는 것도 다 치료한다. 가루를 내어 한번에 8g씩 식초 끓인 물이나 새로 길어온 물에 타먹는다. 알약을 지어 먹어도 좋다[본초].
제혈(諸血, 여러 가지 짐승의 피)
몸에 피가 부족하고 얼굴에 핏기가 없는 것을 보한다. 다 생것을 먹는다. 집짐승이나 노루나 사슴의 피도 다 좋다[본초].
○ 허로(虛勞)로 피를 토하는 데는 검정개의 피를 먹어야 효과가 매우 좋다[수역].
나복즙(蘿蔔汁, 무즙)
코피가 나오는 것, 피를 토하는 것, 기침할 때 피가 나오는 것, 타혈,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을 치료한다. 즙을 내서 소금을 조금 넣어 먹거나 좋은 술에 타서 마시면 곧 멎는다. 대체로 기가 내려가면 피가 멎는다[종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