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해혈, 수혈, 타혈, 각혈 ( 내경편 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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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동의보감

17. 해혈, 수혈, 타혈, 각혈 ( 내경편 혈 )

by mrsoojak 2022. 2. 9.

한글 동의보감 내경편 혈

한글 동의보감(東醫寶鑑)  내경편(內景篇) 혈(血)

1. 음혈(陰血)은 음식물[水穀]에서 생긴다[陰血生於水穀] 2. 혈(血)은 영(榮)이 된다[血爲榮]
3. 혈(血)은 기(氣)와 짝이 된다[血爲氣配] 4. 맥 보는 법[脈法]/혈
5. 열에 혈이 상한다[熱能傷血] 6. 7정은 혈을 동하게 한다[七情動血]
7. 내상이 되면 피를 흘리게 된다[內傷失血] 8. 피를 흘리는 여러 가지 증상[失血諸證]
9. 핏빛을 보고 갓 생긴 것과 오래된 것을 갈라내는 방법[辨血色新舊] 10. 축혈증(蓄血證)
11. 혈병(血病)의 길흉(吉凶)[血病吉凶] 12. 망혈증(亡血證)과 탈혈증(脫血證)[亡血脫血證]
13. 코피[血]/혈 14. 코피를 멈추는 방법[止뼣法]
15. 구혈(嘔血)과 토혈(吐血) 16. 박궐증(薄厥證)
17. 해혈(咳血), 수혈(嗽血), 타혈(唾血), 각혈(뵦血) 18. 피오줌[尿血]
19. 피똥[便血] 20. 잇몸에서 피가 나오는 것
21. 혀에서 피가 나오는 것/혈 22. 혈한(血汗)/혈
23. 9규에서 피가 나오는 것[九竅出血] 24. 피를 흘린 뒤의 어지럼증[失血眩暈]
25. 검은 약[黑藥]은 피를 멎게 한다[黑藥止血] 26. 꺼려야 할 것[禁忌]/혈
27. 피가 나오는 데 약을 쓰는 방법[治血藥法] 28. 혈병(血病)에 두루 쓰는 약[通治血病藥餌]
29. 단방(單方)/혈 30. 침뜸치료[鍼灸法]/혈

 

 한글 동의보감(東醫寶鑑) 내경편(內景篇) 혈(血) 

 

 17. 해혈(咳血), 수혈(嗽血), 타혈(唾血), 각혈(咯血

 

해혈이라는 것은 기침이 심하게 나다가 피가 나오는 것인데 그 원인은 폐에 있다. 용뇌계소환, 계소산(蘇散, 처방은 위에 있다), 현상고 등을 쓴다.

 

수혈이라는 것은 기침할 때에 가래에 피가 섞여나오는 것인데 그 원인은 비()에 있다. 육군자탕에 뽕나무뿌리껍질(상백피), 속썩은풀(황금), 지각, 오미자를 넣어서 쓴다. 사화(邪火)가 있으면 가미소요산(加味逍遙散, 육군자탕처방은 담음문에 있다)을 쓴다.

 

타혈이라는 것은 가래침에 빨간 피가 섞여나오는 것인데 그 원인은 신()에 있다. 자음강화탕(滋陰降火湯, 처방은 화문에 있다)을 쓴다. 가래침에 빨간 피오리가 섞여 나오는 것을 폐위증()이라고 하는데 치료하기 힘들다.

 

각혈이라는 것은 울대에서 작은 핏덩어리가 나오는 것인데 뱉아도 잘 나오지 않다가 몹시 뱉아야 나온다. 혹은 가는 실과 같은 빨간 피오리가 섞여 나오기도 하는데 그 원인은 정혈(精血)이 줄어든데 있다. 사물탕에 참대기름, 생강즙, 청대를 넣어 쓰거나 자음강화탕, 보명생지황산(保命生地黃散, 처방은 아래에 있다), 성병자를 쓴다[입문].

 

먼저 빨간 피가 나오고 뒤에 가래가 나오는 것은 흔히 음이 허하여 화()가 동()하고 담이 잘 내려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물탕에 패모, 하늘타리뿌리(과루근)를 넣어 써서 담을 삭이고 산치자, 맥문동, 모란껍질을 넣어 써서 화를 내려야 한다. 먼저 기침이 나다가 가래가 나오고 뒤에 빨간 피가 나오는 것은 흔히 담화(痰火)로 열이 몰렸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담화를 빨리 내려야 하는데 산치지황탕을 쓰는 것이 좋다.

 

기침이 나면서 가래나 침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은 위에 있는 열이 피를 훈증하기 때문인데 병이 중하면 산치자를 쓰고 경하면 쪽씨(藍實)를 써야 한다[단심].

 

먼저 가래를 토하고 뒤에 피가 나오는 것은 열이 몰린 것이므로 청폐탕을 쓰는 것이 좋다. 먼저 피를 토하고 뒤에 가래가 나오는 것은 음이 허한 것이므로 자음강화탕을 쓰는 것이 좋다[회춘].

 

해혈, 수혈, 타혈, 각혈에는 용뇌계소환, 하간생지황산, 청화자음탕, 청해탕, 청각탕, 청타탕, 감리고(坎离膏, 처방은 아래에 있다), 현상설리고, 은포산 등을 쓰는 것이 좋다.

 

용뇌계소환(龍腦谿蘇丸)

해혈, 수혈, 타혈, 각혈을 치료한다.

박하 600g, 맥문동 160g, 부들꽃가루(포황), 갖풀(아교) 각각 80g, 감초 60g, 인삼, 황기 각각 40g.

위의 약들을 가루낸다. 그리고 따로 시호, 으름덩굴(목통) 각각 80g씩을 썰어서 끓인 물 반 사발에 이틀밤 담가 두었다가 즙을 낸다. 다음 꿀 1.2kg를 한두번 끓어오르게 달여서 생건지황가루 240g과 고루 섞는다. 여기에 시호, 으름덩굴(목통)즙을 타서 약한 불에 물엿처럼 되게 달인 다음 위의 약가루를 넣고 반죽하여 완두알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20알씩 끓인 물로 먹는다[국방].

 

현상고(玄霜膏)

각혈하는 것과 피를 토하는 것, 허로로 기침하는 것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다.

오매즙, 배즙, 시상, 흰사탕, , 무즙 각각 160g, 생강즙 40g, 벌건솔풍령(적복령)가루(젖에 담갔다가 햇볕에 말리기를 아홉번 한 것) 320g, 관동화, 개미취가루 각각 80g.

위의 약들을 함께 사기냄비에 담아 고약처럼 되게 졸여서 달걀 노른자위만하게 약을 만든다. 한번에 1알씩 잠잘 무렵에 입에 물고 녹여서 먹는다[입문].

 

가미소요산(加味逍遙散)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을 치료한다.

모란껍질(목단피), 흰삽주(백출) 각각 6g, 당귀, 함박꽃뿌리(작약), 복숭아씨(도인), 패모 각각 4g, 산치자, 속썩은풀(황금) 각각 3.2g, 도라지(길경) 2.8g, 선귤껍질 2g, 감초 1.2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물에 달여 먹는다[입문].

 

성병자(聖餠子)

각혈을 치료한다.

살구씨(행인, 껍질과 끝을 버린 것) 40.

위의 약을 잘 갈아서 황랍과 함께 넣고 볶는다. 다음 청대 4g을 넣고 반죽하여 떡을 빚는다. 쓸 때에는 곶감 1개를 쪼개고 그 속에 넣어서 젖은 종이로 싼 다음 잿불에 묻어 구워 잘 갈아 쓰는데 미음에 타서 먹는다[정전].

 

산치지황탕(山梔地黃湯)

가래를 토한 다음에 피가 나오는 것을 치료한다. 이런 때에는 먼저 담화를 내려야 한다.

산치자 4.8g, 생지황, 함박꽃뿌리(작약), 지모, 패모, 하늘타리씨(과루인) 각각 4g, 하늘타리뿌리(과루근), 모란껍질(목단피), 맥문동 각각 2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물에 달여 먹는다[입문].

 

청폐탕(淸肺湯)

먼저 가래가 나온 다음 피가 나오는 것을 치료하는데 이것은 열이 몰려 있기 때문이다.

벌건솔풍령(적복령), 귤껍질(陳皮), 당귀, 생지황, 함박꽃뿌리(작약), 천문동, 맥문동, 속썩은풀(황금), 산치자, 개미취, 아교주, 뽕나무뿌리껍질(상백피) 각각 2.8g, 감초 1.2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대추 2, 오매 1개와 함께 물에 달여 먹는다[회춘].

 

하간생지황산(河間生地黃散)

열이 몰려 있어 생긴 코피, 토혈, 각혈, 타혈 등을 치료한다.

구기자, 시호, 황련, 지골피, 천문동, 집함박꽃뿌리(백작약), 속썩은풀(황금), 황기, 생지황, 찐지황(숙지황), 감초 각각 2.8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물에 달여 먹는다[단심].

 

청화자음탕(淸火滋陰湯)

구혈, 토혈, 해혈, 수혈, 타혈, 각혈 등을 치료한다.

천문동, 맥문동, 생지황, 모란껍질, 함박꽃뿌리(작약), 산치자, 황련, (서여), 산수유, 택사, 벌건솔풍령(적복령), 감초 각각 2.8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물에 달여 먹는다[회춘].

 

청해탕(淸咳湯)

해혈을 치료한다.

당귀, 집함박꽃뿌리(백작약), 복숭아씨(도인), 패모(닦은 것) 각각 4g, 흰삽주(백출), 모란껍질(목단피), 속썩은풀(황금), 산치자(눋도록 닦은 것) 각각 3.2g, 선귤껍질, 도라지(길경) 각각 2g, 감초 1.2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물에 달여 먹는다[회춘].

 

청각탕(淸뵦湯)

각혈증(血證)을 치료한다.

귤껍질(陳皮), 끼무릇(반하), 흰솔풍령(백복령), 지모, 패모, 생지황 각각 4g, 도라지(길경), 산치자(눋도록 닦은 것) 각각 2.8g, 살구씨(행인), 아교주 각각 2g, 뽕나무뿌리껍질(상백피) 6g, 감초 2g, 계피 0.8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생강 3쪽과 함께 물에 달여 먹는다[회춘].

 

청타탕(淸唾湯)

타혈(唾血)을 치료한다.

지모, 패모, 도라지(길경), 황백(소금물에 축여서 밤빛이 나도록 볶은 것), 찐지황(숙지황), 현삼, 원지, 천문동, 백문동 각각 4g, 건강(눋도록 닦은 것) 2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물에 달여 먹는다[회춘].

 

현상설리고(玄霜雪梨膏)

해혈(咳血), 수혈(嗽血), 타혈(唾血), 각혈(), 토혈(吐血) 등을 치료하는데 지나치게 속을 써서 화()가 동()한 것과 허로(虛勞)로 나는 기침이 오래도록 낫지 않는 것도 낫게 한다.

잘 익은 배 60(속과 껍질을 버리고 즙을 20종지 정도 낸다. 신맛이 있는 배는 쓰지 못한다), 생연뿌리즙 10종지, 생지황즙 10종지, 맥문동 달인 물 5종지, 생무즙 5종지, 띠뿌리(모근)10종지.

위의 약들을 한데 섞어서 여러 번 거른 다음 찌꺼기를 버리고 달이다가 졸인 꿀(煉蜜) 600g, 320g, 시상 320g, 생강즙 반 술잔을 넣고 다시 묽은 풀처럼 되게 달인다. 한번에 3-5숟가락씩 하루 세번 아무 때나 먹는다[의감].

 

은포산(恩袍散)

각혈, 타혈, 토혈을 치료한다.

좋은 생부들꽃가루(생포황), 박하 각각 40g.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한번에 12g씩 뽕나무뿌리껍질(상백피)을 달인 물에 타 먹는다[강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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