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피오줌[尿血] (내경편 혈 )
본문 바로가기
한글 동의보감

18. 피오줌[尿血] (내경편 혈 )

by mrsoojak 2022. 2. 9.

한글 동의보감 내경편 혈

한글 동의보감(東醫寶鑑)  내경편(內景篇) 혈(血)

1. 음혈(陰血)은 음식물[水穀]에서 생긴다[陰血生於水穀] 2. 혈(血)은 영(榮)이 된다[血爲榮]
3. 혈(血)은 기(氣)와 짝이 된다[血爲氣配] 4. 맥 보는 법[脈法]/혈
5. 열에 혈이 상한다[熱能傷血] 6. 7정은 혈을 동하게 한다[七情動血]
7. 내상이 되면 피를 흘리게 된다[內傷失血] 8. 피를 흘리는 여러 가지 증상[失血諸證]
9. 핏빛을 보고 갓 생긴 것과 오래된 것을 갈라내는 방법[辨血色新舊] 10. 축혈증(蓄血證)
11. 혈병(血病)의 길흉(吉凶)[血病吉凶] 12. 망혈증(亡血證)과 탈혈증(脫血證)[亡血脫血證]
13. 코피[血]/혈 14. 코피를 멈추는 방법[止뼣法]
15. 구혈(嘔血)과 토혈(吐血) 16. 박궐증(薄厥證)
17. 해혈(咳血), 수혈(嗽血), 타혈(唾血), 각혈(뵦血) 18. 피오줌[尿血]
19. 피똥[便血] 20. 잇몸에서 피가 나오는 것
21. 혀에서 피가 나오는 것/혈 22. 혈한(血汗)/혈
23. 9규에서 피가 나오는 것[九竅出血] 24. 피를 흘린 뒤의 어지럼증[失血眩暈]
25. 검은 약[黑藥]은 피를 멎게 한다[黑藥止血] 26. 꺼려야 할 것[禁忌]/혈
27. 피가 나오는 데 약을 쓰는 방법[治血藥法] 28. 혈병(血病)에 두루 쓰는 약[通治血病藥餌]
29. 단방(單方)/혈 30. 침뜸치료[鍼灸法]/혈

 

 한글 동의보감(東醫寶鑑) 내경편(內景篇) 혈(血) 

 

 18. 피오줌[尿血] 

 

○ 『내경에는 ()의 열이 방광으로 가면 오줌이 막히거나 피오줌이 나온다고 씌어 있다.

 

중경은 열이 하초에 있으면 피오줌이 나온다고 하였다.

 

대체로 오줌을 눌 때에 피가 나오다가 임병(淋病)이 되어 아프면서 오줌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은 방광 속에서 나오는 것이다. 그리고 아프지는 않으면서 피가 나오는 것이 바로 심()의 열이 소장(小腸)으로 넘어가서 정규(精竅)에서 나오는 것이다[정전].

 

[] 정규(精竅) : 정액이 나오는 구멍.

 

오줌에 피가 섞여 나오나 아프지는 않은 것은 피오줌이지 임병은 아니다. 이때의 피는 정규에서 나오는 것인데 즉 심의 열이 소장에 넘어가서 생긴 것이다. 사물탕에 산치자, 곱돌(활석), 쇠무릎(우슬), 속썩은풀(황금), 황련을 넣어 쓰거나 발회산, 호박산을 써야 한다[입문].

 

오줌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은 심의 열이 소장에 넘어가서 잠복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팔정산(八正散, 처방은 오줌문에 있다)에 맥문동을 넣어 달여 먹어야 한다[구현]

 

피오줌에는 청장탕, 청열자음탕, 소계음자, 강밀탕을 쓰는 것이 좋은데 혹 사물탕에 오령산(, 처방은 상한문에 있다)을 섞어서 달여 먹기도 한다. 술을 마신 것으로 하여 피오줌이 나오는 데는 복령조혈탕을 쓰고 성생활을 지나치게 하여 피오줌이 나오는데는 녹각교환, 신기환(腎氣丸, 처방은 허로문에 있다)을 쓴다. 늙은이는 육미지황환(六味地黃丸, 처방은 허로문에 있다), 부인은 당귀산, 어린이는 입효산을 써야 한다.

 

실열(實熱)이 있으면 당귀승기탕(當歸承氣湯, 처방은 아래에 있다)으로 설사시켜야 한다.

 

발회산(髮灰散)

피오줌을 누는 것을 치료한다.

난발.

위의 약을 약성이 남게 태워 가루를 내어 한번에 8g씩 식초 2홉에 푼 다음 끓인 물을 조금 타서 먹는다. 혹 깨끗한 물에 타 먹기도 한다[강목].

 

발회환(髮灰丸)도 위와 같은 병을 치료하는데 이 약은 난발을 태워 가루를 내어 찹쌀가루를 탄 측백잎즙에 반죽하여 벽오동씨만하게 만든 알약이다. 한번에 50알씩 끓인 물로 먹는다[정전].

 

호박산(琥珀散)

피오줌을 누는 것을 치료한다.

호박.

위의 약을 가루를 내어 한번에 8g씩 골풀속살(등심초)과 박하를 달인 물에 타서 먹는다[입문].

 

청장탕(淸腸湯)

피오줌을 누는 것을 치료한다.

당귀, 생지황, 산치자(닦은 것), 황련, 함박꽃뿌리(작약), 황백, 패랭이꽃(구맥), 벌건솔풍령(적복령), 으름덩굴(목통), 마디풀, 지모, 맥문동 각각 2.8g, 감초 2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골풀속살(등심초) 2g, 오매 1개와 물에 달여 먹는다[회춘].

 

청열자음탕(淸熱滋陰湯)

피오줌과 피똥을 누는 것을 치료한다.

생지황, 맥문동, 산치자(눋도록 닦은 것) 각각 4g, 현삼, 모란껍질(목단피) 각각 3.2g, 당귀, 궁궁이(천궁), 함박꽃뿌리(작약) 각각 2g, 지모, 황백(다 술에 축여 볶은 것), 흰삽주(백출), 귤껍질(陳皮), 감초 각각1.2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물에 달여 먹는다[의감].

 

소계음자(小붱飮子)

하초에 열이 몰려 있어서 피오줌이 나오는 것을 치료한다.

연뿌리 8g, 당귀 4g, 산치자 3.2g, 조뱅이, 생지황, 곱돌(활석), 통초, 부들꽃가루(포황) 각각 2g, 감초 1.2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참대잎(죽엽) 7잎과 함께 달여 먹는다[단심].

 

강밀탕(薑蜜湯)

피오줌을 누는 것을 치료한다.

생강 7, (봉밀) 반잔, 띠뿌리(모근) 1.

위의 약들을 물에 달여 먹는다[득효].

 

복령조혈탕(茯뽼調血湯)

술이나 국수를 지나치게 먹었거나 성생활을 한 뒤에 오줌에 피가 절반이나 섞여 나오는 것을 치료한다.

벌건솔풍령(적복령) 6g, 함박꽃뿌리(작약), 궁궁이(천궁), 반하국 각각 2.8g, 전호, 시호, 선귤껍질, 지각, 도라지(길경), 뽕나무뿌리껍질(상백피), 띠뿌리(모근), 골풀속살(등심초), 감초 각각 2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생강 5, 2숟가락과 함께 물에 달여 먹는다[득효].

 

녹각교환(鹿角膠丸)

성생활을 지나치게 해서 허로손상[勞傷]이 되어 피오줌이 나오는 것을 치료한다.

녹각교(볶아서 구슬처럼 되게 만든 것) 40g, 몰약, 기름 묻은 난발(태워 가루낸 것) 각각 24g.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띠뿌리(모근)즙에 쑨 풀에 반죽한 다음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70알씩 빈속에 소금 끓인 물로 먹는다[득효].

 

당귀산(當歸散)

부인이 피오줌을 누는 것을 치료한다.

생지황 10g, 조뱅이(소계)8g, 당귀, 영양각(영양뿔)가루, 함박꽃뿌리(작약) 각각 6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물에 달여 먹는다[단심].

 

입효산(立效散)

어린이가 피오줌을 누는 것을 치료한다.

부들꽃가루(포황), 생지황, 벌건솔풍령(적복령), 감초 각각 4g.

위의 약들을 썰어서 물에 달여 먹는다[단심].

 

또한 감초와 승마를 달인 물에 익원산(益元散, 처방은 서문에 있다)을 타서 먹여도 잘 낫는다.

 

 

댓글


TOP

TEL. 02.1234.5678 /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