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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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증과 관리법

구취

by mrsoojak 2022. 1. 26.

글에 나온 진단과 치료법은 사람의 체질과 환자의 병세와 따라 다르게 작용할 수 있음으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의사나 한의사의 전문가와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구취

구취

 

어떤 원인에 의하여 입 안에서 불쾌감을 주는 역한 냄새가 나는 것을 말합니다. 입냄새는 단순히 구강 내 문제 때문에 생길 수 있지만 코나 전신의 질병과 관련돼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구강내 원인에 의한 입냄새는 약 85%가 구강위생 불량이나 치주질환 때문에 생깁니다. 입안의 유기물이 썩을 때 나오는 황화수소나 메틸 메르캅탄이 입냄새의 주범이므로 일차적인 치료는 구강위생 개선이나 치주질환 치료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그 밖의 구강 내 원인으로는 의치를 끼고 잠을 자는 등 잘못된 의치사용이나 흡연, 자극성 음식물 섭취, 구강건조증, 입으로 숨쉬기 등이 있습니다.

구강외 원인에 의한 입냄새는 대부분 숨을 내쉴 때 나오는 공기에 섞인 방향성 성분 때문에 발생합니다. 비염, 축농증 같은 코질환 때문인 경우가 가장 많으며 당뇨병, 간질환, 신장질환 등 전신질환 때문에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코로 내쉬는 공기에서 좀 더 강한 냄새가 난다면 코의 질병과 관련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흔하지는 않지만 전신질환으로 입냄새가 생기는 경우도 있으므로 과일냄새가 나면 당뇨병을 의심할 수가 있고, 비린내가 나면 심장질환, 암모니아 냄새는 신부전증 등의 신장질환, 치즈 냄새가 나면 편도선이 안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달걀 썩는 냄새는 간에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구강 내에서 입냄새의 원인을 찾을 수가 없고 코에도 질병이 없을 때에는 전신질환이 있는지 진찰을 받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민간요법

 

- 대부분의 구취가 구강위생의 불량에서 비롯되는 것인 만큼 무엇보다 정확한 칫솔 질이 중요하다. , 잇몸, 치아사이, 보철물이 있는 부위 등은 세균의 축적과 부패가 잘 일어나는 곳이기 때문에 양치질을 할 때 잇몸과 혀까지 골고루 닦아주어야 한다. 특히 치실이나 치간칫솔은 치아 사이 음식물 찌꺼기나 플라그 제거에 효과적이다.

 

- 청결한 구강위생을 위하여는 죽염으로 양치를 하고 아침저녁으로 죽염수로 입안을 헹구어주며 작은 죽염 알갱이를 수시로 입안에 넣고 굴려가며 침으로 녹여 삼키는 것을 습관을 들이면 효과적이며 이것만으로도 대부분의 구취가 사라지게 된다.

 

 

약재의 활용

 

족두리풀뿌리(세신) 

옹근풀을 진하게 달여 뜨거운 것을 물었다가 식은 다음 뱉어버린다.. 주로 입에서 냄새도 나고 삭은 이가 아픈 데 좋다. 족두리풀에는 매운맛과 페놀이 있어 입 안의 염증을 없애며 나쁜 냄새를 없애고 아픔을 멈춘다.

 

궁궁이(천궁), 구릿대(백지)

각각 30g을 가루 내어 졸인 꿀로 반죽해서 한 알의 질량이 1.5g 되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4알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정유의 고유한 냄새로 하여 입 안의 냄새를 없애고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하여 궤양을 빨리 아물게 한다.

 

참외씨

가루내어 졸인 꿀로 반죽해서 한 알의 질량이 0.3g 되게 알약을 만든다. 아침마다 양치한 다음 한 알씩 물고 녹여 먹는다. 씨에는 팔미틴산, 스테아린산을 비롯한 여러 가지 산들이 풍부하여 입 안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냄새를 없애며 입 안 주위 조직을 깨끗이 한다.

 

매화열매(오매)

소금에 절구어 늘 입에 물고 있는다. 매화 열매는 레몬산, 사과산을 비롯한 향기를 가진 산들이 풍부히 있어 늘 물고 있으면 나쁜 냄새를 없앨 뿐 아니라 염증에 대한 소독작용이 있어 입 안을 깨끗이 한다.

 

노야기(향유)

6-8g을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거나 입가심한다. 노야기에는 메틸케톤과 피넨을 비롯한 냄새를 없애는 정유들과 지혈작용을 하는 성분이 들어 있다.

 

범부채 

6-8g을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입안염, 인후가 곪는 데 편도염을 비롯한 입안 염증을 없애는 데 널리 쓰고 있으며 궤양, 다친 상처에도 쓰고 있다.

 

회향

싹과 줄기로 국을 끓여 먹거나 생것을 먹는다. 회향에는 단맛과 향기로운 맛이 있어 음식물의 변질된 냄새를 다시 제 맛으로 돌아가게 하여 회향이라고 했다. 상기도 질병을 비롯한 입안염(구내염)에 많이 쓰며 점막을 자극하여 분비선의 분비기능도 도와준다.

 

생당쑥

말려 잘게 썬 다음 담배처럼 말아서 하루 2-3대씩 피우는데 연기를 빨아 머금고 1-2분 있는다. 이 약은 해독작용, 균억누름작용이 있다.

 

익지인

껍질을 버리고 먹거나 가루 내어 끓는 물에 타서 먹는다. 심기가 부족하여 입 안에서 냄새가 나는 데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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