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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금서10

1. 복음준비 ( 49~54 )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 (원제 : Il Poema dell' Uomo-Dio) 49. 목자들의 경배 나는 스승이신 예수님 앞에서 글을 쓰고 있다. 나를 위하여, 모든 것을 나를 위하여, 그렇게도 오랜 세월 후에, 나를 위하여, 순전히 나를 위하여 돌아오신 스승 예수님, 여러분은 아마 내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아아 니, 무슨 소리냐? 네가 다시 듣고 보고 하는 것이 거의 한 달이 되었는데, 그렇게도 오랜 세월이 지난 후에 마침내 예수님을 맞이했다고 말하다니?" 나는 내가 말과 글로 여러 번 말한 것을 다시 한번 대답하는 것이다. 보는 것과 듣는 것은 다른 것이고, 특히 남들을 위하여 보고 듣는 것과, 순전히 나를 위하여, 나만을 위하여 보고 듣는 것은 다르다. 첫째 경우에는 나는 구경꾼이고.. 2021. 12. 15.
1. 복음준비 ( 43~48 )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 (원제 : Il Poema dell' Uomo-Dio) 43. "너희들을 당신의 종으로 선언하는 일은 주님께 맡겨드려라" 성모 마리아가 말씀하신다. "내가 창백해진 것을 아무도 부정확하게 해석하지 말기 바란다. 그 창백함은 인간적인 공포에서 오는 것은 아니었다. 인간적으로 말하면 내가 돌에 맞아 죽을 것을 예상해야 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내 두려움의 동기는 아니었다. 나는 요셉의 고통을 괴로워하고 있었다. 요셉이 나를 고발 했으리라는 생각까지도 그 자체로는 나를 당황하게 하지 않았다. 다만 나를 고발할 마음을 굳힘으로써 요셉이 사랑을 어기게 되리라는 것이 내게 불쾌하였다. 내가 요셉을 보았을 때 내 피는 이 때문에 오직 한번 뛰었을 뿐이다. 그때야말로 한 의인이 .. 2021. 12. 15.
1. 복음준비 ( 37~42 )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 (원제 : Il Poema dell' Uomo-Dio) 37. "내 어머니다운 가슴에 머리를 기대는 사람에게는 희망이 꽃과 같이 피어난다" 성모 마리아가 말씀하신다. "내가 있는 것으로 인해서 세례자가 거룩하게 되었지만, 엘리사벳에게서는 하와에게서 오는 선고가 없어지지 않았었다. '너는 아기를 낳을 때에 몹시 고생하리라'고 영원한 분이 말씀하셨었다. 티없고 인간과의 결합이 없는 나만이 분만의 고통이 면제되었다. 슬픔과 고통은 죄의 결과이다. 죄없는 나였지만, 그래도 나는 공동 구속자였기 때문에 고통과 슬픔은 겪어야 했다. 그러나 분만의 격심한 고통은 없었다. 나는 그 고통은 겪지 않았다. 내 딸아, 그러나 정말이지 침대 중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침대에서, 즉 내 아들이 .. 2021. 12. 12.
1. 복음준비 ( 31~36 )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 (원제 : Il Poema dell' Uomo-Dio) 31. "절대로 기도의 보호를 버리지 말아라" 성모 마리아가 이렇게 말씀하신다. "가엾은 내 딸아, 네가 매우 피로해있기 때문에 길게 말하지 않겠다. 다만 항상 기도를 제일 중요시하던 요셉과 나의 끊임엄는 습관에 너와 독자들의 주의를 끌뿐이다. 무미건조함, 서두름, 근심, 일 따위도 기도를 방해하지 못하는 것들이었고, 오히려 기도를 도왔다. 기도는 항상 우리 일의 여왕이었고, 우리의 위안이요 우리의 빛이요 우리의 바람이었다. 슬플 때에는 기도가 위안이었지만, 행복한 시간에도 기도가 노래가 되곤하였다. 그러나 기도는 우리 영혼의 충실한 벗이었다. 기도는 우리를 땅에서, 귀양살이하는 곳에서 떼어놓아 주고, 우리를 천국.. 2021.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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