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에 나온 진단과 치료법은 사람의 체질과 환자의 병세와 따라 다르게 작용할 수 있음으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의사나 한의사의 전문가와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기면병
기면병이란?
기면병이란 지나치게 졸음이 심하여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병적 졸림증(수면과다증)중 가장 흔하면서 잘 알려진 질환입니다.
인간의 생활은 곧 리듬의 생활이다. 잠과 깨어남의 반복적 리듬. 이러한 리듬은 인간이 사회생활을 하는 이상 어쩔 수 없이 사회가 요구하는 생활 리듬에 맞춰져야 한다. 한 마디로 아침에 일어나 일하고 밤에 자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저런 원인에 의해 생활 리듬이 깨지면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것이 수면-각성 주기 장애다.
졸음이 오는 이유는 추운 데서 더운 곳으로 옮기면 졸리다 겨울에 밖을 돌아다니다가 실내로 들어오면 갑자기 졸음이 몰리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이유는 추울 때 수축돼 있던 혈관이 더운 데로 옮기자마자 확장되기 때문이다. 혈관이 확장되면 말초신경으로 혈류가 퍼지게 되고 이 때 뇌혈류가 일시적으로 감소돼 노곤하고 졸리게 되는 것이다.
기면병의 증상
기면병은 일반적으로 사춘기부터 초기 성인기에 호발하지만 소아기나 성인기 어떤 시기에서도 발병할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기면병의 임상증상으로는 무엇보다도 잠을 많이 잔다는 것입니다. 특히 잠이 올 경우에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아무 장소, 아무 상황에서도 잠을 자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식사도중, 중요한 회의 도중, 심지어는 성관계를 하는 도중에도 잠을 자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사춘기에 많이 발생하여서 수업시간에 잠을 자게 되고 이로 인하여서 성적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친구들 간에도 놀림을 받게 되어서 환자들은 자신감을 상실하게 되기도 합니다.
밤에 잠을 자다 깨어났으나 몸은 아직 마비된 상태여서 가위눌리는 듯한 증상이 생기고, 잠들 무렵이나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 허깨비가 보이는 증상도 있다. 또 밤잠을 깊이 못 자고 자주 깨어나며 잠들기 시작하자마자 꿈을 꾸는 경향이 있다.
또한 같이 자주 동반되는 증상은 "탈력발작" 입니다. 이는 갑자기 흥분을 할 때 즉 반가운 사람을 만나거나, 아주 재미있는 얘기를 듣는 등 기분이 좋거나 또는 화가 날 때 같은 감정의 변화가 심한 경우 몸의 일부분 또는 전체의 기운이 빠지는 증상입니다. 다리에 기운이 빠질 경우에는 주저앉거나 쓰러지게 되고 얼굴의 근육이 기운이 빠지면 안면근육이 풀리거나 입이 갑자기 벌어지는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탈력발작은 간질증상으로 종종 오인받기도 합니다.
기면병은 종종 상당히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먼저 첫번 째로는 사고의 위험성입니다. 운전을 하거나 위험한 기계 등을 만지다가 갑자기 잠이 들게 되면 그 결과는 엄청날 수가 있습니다.
둘째는 지나친 졸림으로 인하여 환자가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가 없습니다. 학생은 성적이 떨어지고, 직장인이 중요한 회의석상에서 잠을 자게 될 경우 직장에서 인정을 받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셋째는 기면병으로 인해 생겨나는 여러 가지 이차적인 정신적 문제입니다. 매일 졸고 있다고 주변에서 놀림을 받을 경우 누구라도 우울증에 빠질 수 있으며 자신감을 잃게 될 것입니다.
기면병의 진단
기면병은 병력청취, 혈액검사 및 수면다원검사를 통하여서 진단할 수가 있습니다. 이중 특히 수면다원검사가 가장 진단적으로 중요 검사도구입니다.. 기면병의 진단을 위해서는 야간 수면다원검사 및 주간 수면다원검사(다중 입면기 검사)를(다중입면기검사) 시행하게 되며 이러한 검사를 통할 경우 정확하게 진단이 가능합니다.
기면병의 원인
유전적 원인이 거론되고는 있으나 현재까지 기면병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기면병의 원인은 대부분이 스트레스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의 전반적인 긴장도가 높아져 평소에 비해 피로도가 훨씬 높아지기 때문이다. 스트레스가 해소되면서 피로가 한꺼번에 몰려 잠이 늘어나게 된다. 또 괴로운 현실로부터 도피하고 싶은 심정이 강해진 탓에 잠이 늘어나기도 한다. 잠이 갈등과 두려움을 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작용한 것이다. 또 여성은 월경이 시작될 때 기면병이 생기기도 하며, 갑상선 이상 등 몸에 특정한 병이 있을 때도 자주 나타난다.
기면병의 치료
현재까지 정확한 원인을 모름으로 완치는 어렵습니다. 다만 약물을 적절히 사용함으로써 졸림증과 탈력발작의 증상을 없애거나 완화시킬 수는 있으며 장기적인 약물 복용이 필요합니다. 이와 같이 기면병은 만성적인 질환이므로 환자와 그 가족들이 기면병에 대해서 충분히 알아서 이 질환 및 이 질환으로 인해 파생되는 각종 문제들에 보다 더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환자에게 적절한 수면시간표를 작성하도록 하여서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요령껏 낮잠을 잘 수 있게 하고 가능하면 가장 정신이 맑은 시간대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환자는 자주 존다는 문제로 인해 게으른 사람, 무능한 사람으로 낙인찍히기 쉬우며, 이로 인해 환자도 여러 가지 심리적 좌절을 겪게 되기 쉽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에 대해서도 세심한 배려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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