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에 나온 진단과 치료법은 사람의 체질과 환자의 병세와 따라 다르게 작용할 수 있음으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의사나 한의사의 전문가와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소아천식
날씨가 차고 건조해지면 특히 악화되는 질환이 있다. 천식이다.
세계보건기구는 '천식에 의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폐결핵·에이즈에 투입되는 비용을 합한 것보다 많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도 천식 환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1960년대 초 3~4%에 불과했던 어린이 천식 유병률이 지금은 두 자릿수로 늘어났다.
'천식의 계절'을 맞아 어린이 천식에 대해서 알아본다.
洋 : 진드기 등 원인 노출 줄일 것, 습도도 50% 이하 유지해야
어린이 기관지 천식은 가장 흔한 알레르기성 만성 질환 가운데 하나다.
천식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다.
우선 주거환경의 서구화를 들 수 있다. 따뜻하고 밀폐된 공간에서 생활하게 되면서 집먼지진드기 같은 알레르기 원인 물질에 더 많이 노출되었다.
다른 원인으로는
모유 수유 감소 및 식생활의 변화
이산화탄소 오존 아황산가스 등에 의한 대기오염 심화
인위적인 환경으로 인한 면역계의 변화
해외여행 등을 통한 새로운 알레르기 원인 물질의 유입
식품 첨가물의 발달에 따른 음식물 알레르기의 다양화 등이 있다.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어린이 천식 환자들 중 25∼50% 정도는 사춘기를 거치면서 호전되는 양상을 보인다. 그러나 나머지는 그 이후에도 계속 고생을 하고 있다.
천식을 비롯한 알레르기 질환을 치료할 때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원인 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거나 적어도 최소한으로 줄여주는 것이다.
대표적인 원인 물질로는 집먼지 진드기, 애완동물, 바퀴벌레, 실내,애완동물,바퀴벌레, 곰팡이 그리고 담배 연기 등이 있다.
주범은 집먼지진드기이다.
이들을 피하기 위해서는
실내의 습도를 50% 이하로 유지할 것
침구는 주 1회 이상, 섭씨,섭씨 55도 이상의 물에서 세탁한 후 햇볕에 말리고, 폴리에스테르, 베개와 면 제품 담요를 사용할 것
침대 사용을 억제하되 부득이한 경우 집먼지진드기가 통과하지 못하는 특수 커버 매트리스를 씌울 것
카펫을 멀리 하고, 두꺼운, 천으로 된 커튼은 자주 세탁할 것
소파 등은 가죽이나 비닐제품을 이용할 것
진공청소기 대신 물걸레 등을 이용해 집안 청소를 자주 할 것
가능한 한 애완동물을 기르지 말 것
집안에서는 절대 금연할 것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에는 귀가 후 옷에 묻은 꽃가루를 털어내고 창문은 닫아둘 것
광택제나 방향제로 쓰이는 스프레이 등은 가급적 사용하지 말 것 등의 생활 습관을 설정해 두고 최대한 지켜 나가는 게 바람직하다.
이와 함께 약물치료도 필요하다. 먹는 천식약보다는 흡입제가 더 낫다. 천식은 공기통로인 기관지 질환이므로 흡입제가 약효도 높고 부작용도 적다. 도움말=동아대병원 소아과 정진아 교수
韓 : 寒氣 피하고 가슴 서늘하게 저녁 과식은 증상 악화시켜
천식은 폐에 문제가 생겼을 때 발생한다. 그러나 다른 장부 탓에 발생할 수도 있다. 폐는 오장육부의 덮개와 같은데, 그, 안에 자리 잡은 다른 장부의 불균형이나 병변이 폐에 나쁜 영향을 미치면 기침이나 천식이 생긴다. 일례로 콩팥의 수기(水氣)가 모자라 그 기운이 폐에까지 올라가지 못하면 천식이 잘 생길 수 있다.
어린이 천식을 치료할 때는 피부색이 흰 아이와 검은 아이, 뚱뚱한, 아이와 마른 아이를 달리 대한다.
얼굴이 희거나 뚱뚱한 아이는 폐 자체의 기운이 부족한 탓에 천식이 잘 생긴다. 따라서 공기 중의 나쁜 기운 즉, 풍한(風寒)을,풍한(風寒) 몰아내면서 폐의 기운을 보충해 주는 약을 쓴다.
얼굴색이 검거나 마른 아이는 콩팥의 수기를 보충해 주면서 가슴을 서늘하게 해 주는 약을 처방한다.
새벽에만 증상이 심해지는 아이들이 있는데, 이는, 주로 식적(食積:먹은 음식물이 잘 소화되지 않고 뭉친 증상) 탓이다.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식적을 같이 다스리면서 치료를 한다.
천식 환자는 평소 차가운 음료나 음식을 피해야 한다.
옷을 차게 입거나 찬바람을 많이 쏘이는 것도 좋지 않다.
저녁에 과식을 하면 천식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적게 먹여야 한다.
천식을 미리미리 예방하기 위해서는 돌 이전의 육아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처음 나서 100일까지는 가만히 눕혀서 키우고, 100일부터, 200일까지는 업어서 키우며, 200일부터, 300일까지는 앉혀서 키워야 된다.
아이를 가슴에 안는 것은 좋지 않다.
가슴은 심장 때문에 열이 많아서 아이의 폐와 기관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반드시 서늘한 부위인 등에 업어서 키워야 한다.
나서 10개월이 되기도 전에 밥을 먹이면 식적이 생겨 폐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10개월 전까지는 암죽만 먹이고, 10개월이, 지난 후부터는 밥을 먹이는데 돌이 될 때까지는 어머니가 씹어서 주는 게 좋다.
지나친 난방은 저항력 저하의 원인이 되므로, 난방 시에는, 환기를 자주 시키고 실내 온도는 너무 춥지 않을 정도로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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