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에 나온 진단과 치료법은 사람의 체질과 환자의 병세와 따라 다르게 작용할 수 있음으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의사나 한의사의 전문가와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설인 신경통
설인 신경은 12개의 뇌신경 중 9번째 신경으로써 혀(舌)와 인두(咽)의 감각을 담당하는 신경을 말한다. 따라서 설인 신경이 분포하는 부위 편도선, 인두, 혀 뒤쪽에 격심한 통증이 동반되는 것이 이 병의 특징.
원인은 뇌 속에서 설인 신경과 뇌혈관이 들어붙어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드물게 뇌종양이 설인 신경을 눌러서도 발생하기도 한다.
1년에 인구 1000만 명 당 4명꼴로 발생되는 아주 희귀한 질환이다.
증상은 삼차 신경통과 유사한 점이 많다. 그래서 두 질환의 감별이 어렵고, 오진되어, 여러 병원을 전전하는 환자들도 많다.
음식물이나 침을 삼킬 때, 하품을 할 때, 입에 물을 넣고 가글을 할 때, 이야기를 할 때, 혀 뒷부분, 편도선, 등에 격심한 통증을 느낀다.
때로는 귓속이나 귀 앞쪽 또는 아래턱 쪽으로 통증이 옮겨가기도 한다.
치료는 약물요법과 신경파괴술, 수술요법으로 대별할 수 있다.
약물요법으로는 치료제가 없다.
너무나 격심한 통증이 동반되기 때문에 보통 진통제만으로는 가라앉지 않는다.
드물긴 하지만 간질 발작을 막아주는 항경련제를 사용하면 통증이 가라앉는 경우도 있다.
진통제는 처음엔 소량으로 약효가 있지만 점점 내성이 생겨 약물의 용량이 증가하게 되고, 나중에는, 전혀 약물에 반응을 하지 않게 된다.
신경 파괴술은 삼차 신경통 환자에서는 2∼3분의 간단한 시술로 제통이 되지만, 설인, 신경통 환자에서는 성공률도 낮고 심혈관계나 후두의 합병증 발생률이 높아 거의 시행되지 않는다.
뇌수술은 혈관과 설인 신경이 붙어있는 경우, 둘을, 분리하는 방법과 신경을 절단하는 방법이 있다.
수술이 성공적이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선진국에서도, 성공 케이스가 아주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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