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1일 - 성령의 칼을 받아 사랑의 메시지를 용맹하게 전하여라.
한해의 마지막 달인 12월 첫 토요일 밤 8시경에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묵주의 기도를 바칠 때 너무나도 아름다운 파란빛이 계속 우리 앞을 밝혀 주며 갈바리아 예수님께 가는 길까지 인도해주셨다. 이 세상에서는 볼 수 없는 둥그렇게 생긴 그 아름다운 빛은 갈바리아에 도착하자 예수님상 안으로 들어갔다. 나는 너무나 놀라 황홀경에 빠져 바라보다가 몇몇 분들에게 말했다. 그리고 다가가 자세히 보니 십자가 예수님상의 옷깃에서 진액이 흐르고 있었다. 그 때 예수님상으로부터 예수님의 음성이 들려왔다.
예수님 :
“사랑하는 내 작은 영혼아!
측량할 수 없는 십자가의 고통을 통해서 얻어진 지고지순한 나의 사랑과 구원의 신비로 성직자들의 영적성화를 위하여 그리고 인성마저 고갈되어 잔인하고도 극악무도한 설독1)의 죄로 물든 죄인들까지도 회개의 은총을 받을 수 있도록 온갖 비난과 박해와 치욕 속에서도 오히려 그들의 죄를 기워 갚고자 나의 고통에 동참해 준 너의 희생으로 점철된 사랑에 찬 기도는, 인성에서 생살을 떼어내는 듯한 애틋한 기도이니 내 어찌 감동하지 않으랴.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소돔과 고모라에 손수 하늘에서 유황불을 내리시어 그 도시와 사람과 땅에 돋아난 푸성귀까지 모조리 태워 버리셨고, 그 분지에 있는 도시들을 멸망시키지 않을 수 없게 되었을 때도 아버지께서는 아브라함을 기억하셨다. 그래서 롯이 살고 있던 그 도시를 뒤엎으시면서도 롯을 파멸에서 건져 주셨던 것처럼 내 어머니 마리아를 통하여 나에게 달려와서 너와 함께 일치하여 기도하는 자녀들은 모두 반드시 구함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런데 내가 택하여 기름 부어 세운 성직자들까지도 회개하지 못하고 견강부회2)한 교언3)이설4)로 진실을 호도5)한다면, 하늘과 땅과 바다에서 일어나는 재앙을 면치 못할 것인데 회개하지 못한 그들의 타기술중6)으로 인하여 죄 없는 백성들까지 희생이 되어서야 되겠느냐?
불림 받아 아멘으로 응답하여 달려와 희생을 바치며 기도하는 내 사랑하는 자녀들아! 온갖 모욕과 박해와 터무니없는 말로 갖은 비난을 다 받으면서도 나와 내 어머니에게 온전히 맡기고 의탁하는 너희는 걱정하지 말아라. 지금은 너희가 힘들지라도 나와 내 어머니는 너희와 함께 할 것이니 너희의 마음은 기쁨에 넘칠 것이며, 그 기쁨은 아무도 빼앗아 가지 못할 것이다.
인간의 오만이 무슨 소용이 있었으며 인간이 자랑하던 명예와 권세와 재물이 무엇을 가져다주었던가? 그 모든 것은 그림자처럼 사라지고 뜬소문처럼 달아나 버릴 것인데, 내 어머니를 통해 나에게 달아들어 사랑의 메시지를 실천한다면, 너희의 일거수일투족을 보살펴 줄 것이기에 지극히 안전할 뿐더러 부요하게 될 것이다. 도둑은 양을 훔쳐다가 죽여 없애려고 오지만 나는 양들이 새 생명을 얻고 더 얻어 풍성하게 하려고 왔기 때문이다.
내 사랑하는 자녀들아! 나는 착한 목자이다. 어떠한 굴욕 속에서도 나와 내 어머니를 따르는 너희가 만리건곤7) 어디에 있든지 나와 내 어머니는 너희를 지켜주고 보살펴 줄 것이니 걱정하지 말아라. 착한 목자는 자기 양을 위하여 목숨을 바친다. 목자가 아닌 삯꾼은 양들이 자기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리가 가까이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도망쳐 버린다. 그러면 이리는 양들을 물어 가고 양떼는 뿔뿔이 흩어져 버리지 않겠느냐.
자녀들아! 사랑하는 내 자녀들아! 너희가 대항하여 싸워야 할 원수들은 인간이 아니라 권세와 세력의 악신들과 암흑세계의 지배자들과 악령들이니 사랑의 메시지로 완전무장을 하여라. 그래야 악한 무리가 공격해 올 때에 그들을 대항하여 만건곤한 교활한 마귀를 완전히 무찌르고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하여 사랑의 메시지에 근거하여 굳건히 서서 진리의 허리띠로 허리를 동이고, 사랑과 정의로 무장하고, 발에는 평화의 복음을 갖추어 신고, 손에는 언제나 믿음으로 사랑과 성령의 방패를 잡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이 너희는 악마가 쏘는 불화살을 막아 꺼 버릴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빛나는 성령의 투구를 받아쓰고, 성령의 갑옷을 입고 성령의 칼을 받아 사랑의 메시지를 용맹하게 전하여 세상의 모든 자녀들이 실천하게 하여라.
마귀와 합세하여 영적으로 피폐8)한 자들은 물을 찾아도 얻지 못하여 목말라 혀마저 바싹 탈 것이지만, 나와 내 어머니를 따르며 사랑의 메시지를 실천하는 너희는 어떠한 처지에 있던지 반드시 구해주리니, 사막과 같은 메마른 땅일지라도 젖과 꿀이 흐르게 할 것이며, 마지막 날, 내 나라 내 옥좌 앞, 내 어머니와 옆에서 천사들의 옹위를 받으며 성인 성녀들과 함께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되리라.”
말씀이 끝나시자 갈바리아 십자가상의 예수님께서 손을 들어 강복해 주시고 무한히 축복해주셨다.
1) 설독(褻瀆): 직접적으로, 또는 성인(聖人)이나 성물(聖物)을 통하여 하느님을 모욕하는 일
2) 견강부회(牽强附會): 가당치도 않은 말을 억지로 끌어다 대어 조리에 닿도록 함.
3) 교언(巧言): 교묘하게 꾸며 대는 말.
4) 이설(異說): 통설이나 정설과는 다른 설. 이론(異論).
5) 호도(糊塗):풀을 바른다는 뜻으로, 명확하게 결말을 내지 않고 일시적으로 감추거나 흐지부지 덮어 버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6) 타기술중(墮其術中): 간악한 꾐에 빠짐.
7) 만리건곤(萬里乾坤): 하늘과 땅을 포함한 우주 전체
8) 피폐(疲弊): 지치고 쇠약해짐. 기운이 지쳐 죽음.
2007년 12월 8일 - 큰 상이 하늘에 마련되어 있다.
한국 교회의 수호자이신 원죄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과 경당 이전 20주년 기념일인 이날 밤 8시경, 성탄 트리 점등식에 이어 순례자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한 손에는 촛불을, 다른 한 손엔 묵주를 높이 들고 십자가의 길을 돌며 묵주의 기도를 바쳤다.
갈바리아 동산에 도착하여 십자가상 앞에서 기도하고 있는데, 십자가의 예수님상 옷깃에서 진액이 흘러나오고 성 요한상의 오른쪽 소매 끝에서도 진액이 흘러내리고 있어, 필리핀에서 순례오신 아더 신부님께 손으로 받아 이마에 바르시도록 했다.
그동안 요한상에서 흘러내리는 진액으로 기도하고 치유 받는 순례자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주시는 사랑의 징표에 기뻐하시는 신부님과 함께 성혈 조배실로 내려와 묵주의 기도를 하는데 갈바리아 십자가상 쪽이 환해져 바라보니, 천사들이 나타나 트리 전등 위에서 묵주의 기도에 장단 맞추어 춤을 추고 있어 십자가상이 흔들거렸다. 너무나도 황홀하여 바라보고 있는데 다정하고 친절한 성모님의 아름다운 음성이 들려왔다.
성모님 :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너희가 희생과 보속으로 아름답게 바치는 이 묵주의 기도에 하늘의 성인 성녀들과 천사들도 함께 기뻐 용약1)하는구나.
2000년 전, 세상 사람들은 생명을 주관하시는 내 아들 예수를 배척하고 그 분 대신 살인자를 놓아 달라고 빌라도에게 청하여 무죄한 내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죽였으나, 하느님께서는 모든 사람을 죄에서 풀어 주시고자 내 아들 예수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리시어 당신과 올바른 관계를 가질 수 있는 은총을 거저 베풀어 주셨다.
아빠, 아버지라 불리는 너희의 주님과 나 어머니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의 회개를 위하여 이 세상에 왔기에, 죄인이라 고백하는 너희에게 주님은 친아버지가 되어 주시고, 나는 친어머니가 되어주는 것인데 성한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자에게는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극히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이 엄마가 천사와 성인들로 하여금 너희를 돕도록 할 것이니, 승리는 내 작은 영혼과 일치하여 내 아들 예수와 나를 전하는 너희의 것이다. 너희의 기도와 희생과 노력으로 해돋이에서 해넘이까지 모든 민족과 사람들이 나의 자녀가 되어 알렐루야를 노래하게 될 것이고, 너희가 받을 큰 상이 하늘나라에 마련되어 있으니 더욱 사랑의 힘을 발휘하여 분투노력하기 바란다.”
1) 용약(踊躍): 좋아서 뜀
2007년 12월 15일 - 비겁자들과 타협하지 않는 너희는 행복하다.
전국 봉사자 피정 미사에서 말씀의 전례가 끝나고 성찬의 전례가 시작되어 향불 예식을 할 때 향로에서 나온 향불 향이 퍼질 때 향유 흘리시는 성모님 상의 성심에서 상서로운 빛이 퍼져 나오더니, 미사를 집전해주신 신부님의 가슴과 머리 사이를 왔다 갔다 하다가 둥글게 원을 그리면서 신부님의 머리와 발 사이를 오르내리는 것이었다.
성모님의 성심에서 퍼져 나온 빛이 제단에서 수평으로 길게 뻗친 모습을 많은 참석자들이 볼 수 있었다. 그 은은한 빛과 향기와 연기는 한데 어울려 신부님을 감싸고 돌면서 소리 없이 춤을 추는 듯했다. 그 신비로운 모습을 넋을 잃고 쳐다보고 있을 때 다정하고 친절한 성모님의 아름다운 음성이 들려왔다.
성모님 :
“불림 받아 아멘으로 응답한 지극히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고맙구나. 내 아들 예수와 나에게 온전히 맡기고 의탁하고 따르면서 나를 전하는 너희가 이렇게 모여 사랑과 희생으로 기도를 바치고 있으니 너희에게 내어 주지 못할 것이 무엇이 있겠느냐.
온전히 믿고 의탁하며 따르는 너희뿐만 아니라 너희가 지향하는 가족에게까지도 그 은총이 흘러들어가 지켜지고 보호되어, 마지막 날, 내 아들 예수와 나의 영광 속에 함께하게 될 것이니 절대로 두려워하거나 주저하지 말고 어서 일어나 용감무쌍하게 외쳐라.
지금 이 시대는 정치가들 대다수가 일치하지 못한 채 횡경1)하면서 서로 헐뜯고 짓밟고 으르렁대고 싸우고 있으며, 하느님을 사랑하고 전하면서 내적으로 성화되어 어둠의 장막에 싸여있는 참혹한 세상과 모든 자녀들을 바로잡아 천국으로 이끌어야 될 교회의 장상들까지도 영적으로 눈멀고 귀멀고 절름발이가 되어 많은 양떼들의 영혼까지 타락시켜 지옥으로 인도하고 있으니, 잘못된 목자를 따르는 수많은 자녀들까지도 하느님으로부터 멀어져 마음으로는 이미 살인자들이 되어가고 있으니 카인이 아벨을 죽인 것과 다를 것이 무엇이겠느냐.
진리를 보고 기뻐하며 온갖 박해 속에서도 내 아들 예수와 나를 따르는 사랑하는 자녀들아! 너희를 극진히 사랑하시는 주님과 나는 너희가 설사 도살당할 양처럼 천대받으며 시련의 시간을 맞는다 할지라도 내 아들 예수와 나의 사랑에 힘입어 보호받고 지켜질 것이니 마지막까지 뒤돌아보지 않고 종시여일2)한다면, 마지막 날, 너희는 천국으로 올림 받을 것이니 어떠한 처지에서도 걱정하거나 두려워하지 말아라.
나의 귀여운 아들딸들아! 지금 내 아들 예수가 친히 기름 부어 세운 목자들까지도 내 아들 예수와 내가 하는 일을 훼사3)하고 훼언4)하면서, 책인즉명하여 인면수심하도록 부추기는 만건곤한 마귀들과 합세하고 있어, 내 아들 예수와 나의 마음은 활활 타오르고 있으나, 내가 간택한 작은 영혼과 맡겨진 양떼를 위하여 오늘처럼 용감하게 순교의 마음으로 미사를 봉헌하여 위로의 꽃이 되고 있는 사제와 불림 받아 아멘으로 응답한 너희는 그런 비겁자들과 타협하지 않고 내 아들 예수와 나를 따르고 있으니 너희는 행복하다.
너희의 주님과 이 어머니를 따르며 전하다가 박해를 받았던 너희의 한숨과 눈물이 곧 기쁨으로 바뀔 것이며, 반대자들의 입이 닫혀져 회개하게 될 날이 멀지 않았으니 걱정하지 말고 구원된 초월자로서의 긍지를 가지고 용맹하게 전진하기 바란다. 그러면 너희의 이름이 하늘나라 생명의 책에 기록이 되어 하느님의 은총으로 풍요로워질 것이며, 훗날 주님의 계약이 너희에게 이루어져 영원한 생명나무를 차지하게 되어 기쁨과 사랑과 평화만이 가득한 부활의 삶을 누리게 될 것이다.”
1) 횡경(橫經): 책을 옆에 끼고 다니면서 유식한 체 함
2) 종시여일(始終如一): 처음부터 끝까지 변함없이 한결 같음
3) 훼사(毁事): 남의 일을 훼방하는 일
4) 훼언(毁言): 남을 비방하는 말
2007년 12월 25일 - 아기 예수님의 눈물을 기억하여라.
나는 성탄 전야에 눈도 뜨기 힘이 들었으며, 움직일 수조차 없는 여러 가지 극심한 고통을 받게 되어 실신하다시피 했다. 이 세상을 구원하러 오신 우리 예수님의 탄생을 맞아 몸과 마음을 모아 경배해야 될 그 시간에 욕정의 노예로 전락하여 온갖 쾌락을 즐기는 모든 이들을 위해 음란죄 보속고통을 봉헌하며 행사에 참여하였다.
새벽 3시경에 아기 예수님의 눈에서 반짝이는 모습이 보여 깜짝 놀라 자세히 보니 눈에서 눈물이 고이기 시작하더니 점점 많아졌는데, 행사에 참여하신 신부님들과 순례자들이 함께 목격하였다. 그 때 성모님의 다정한 음성이 들려왔다.
성모님 :
“불림 받아 아멘으로 응답한 지극히 사랑하는 나의 딸아!
지금 이 시각 불림 받았다고 하는 세상의 수많은 백성들과 목자들까지도 하느님보다 쾌락을 더 사랑하여 이 세상을 구원하러 강생하신 아기 예수님을 경배하기는커녕 죄의 쾌락에 빠져 주님과 이 엄마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구나.
그러나 모세가 야훼 하느님을 위해서 당하는 치욕을 이집트의 권세와 재물보다 더 값진 것으로 여겼던 것처럼 너는 죄의 쾌락을 멀리하고, 잠시 머물다 갈 현세에서 겪는 모든 고통과 속으로 피 흘리는 아픔을 아름답게 봉헌하면서 진정한 하느님의 백성으로서 학대 받는 길을 택했으니 천상의 보물창고에 보물을 가득 쌓은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느냐?
지극히 사랑하여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귀염둥이인 나의 아들들아! 내 아들 예수와 나를 위하여 일하도록 간택한 작은 영혼을 도와 일하다가 박해 받는 것을 기뻐하여라. 하늘나라가 너희의 것이다. 내 아들 예수를 믿고 경건하게 살기를 원하던 사람은 누구나 박해를 받았다.
모세는 믿음으로 절대 권력을 가진 왕, 파라오의 분노도 무서워하지 않고 이집트를 떠났듯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내 귀염둥이인 너희는 하느님의 힘이며, 하느님의 지혜를 가지고, 만백성을 구원하러 오신 메시아를 맞아 너희가 내 사랑하는 자녀들과 정성껏 바치는 기도는 수많은 자녀들이 하느님의 엄위를 촉범한 죄악을 배상하는 것이 되기에 주님과 나는 많은 위로를 받는단다.
주님께서 친히 기름 부어 세운 목자들까지도 패망할 마귀의 주구로 전락하여 이 세상을 암흑으로 뒤엎으려고 하는 나의 원수인 사탄과 합세함으로써 나주에서 사랑의 경륜을 펼치시는 너희의 주님과 이 엄마를 이단으로 몰아세우도록 세속의 공영방송과 결탁하여 혹세무민 하면서 우매한 수많은 영혼들까지 데리고 자멸의 길을 걷고 있구나.
그런데도 대다수의 목자들은 체면과 이목과 자신들의 안위만을 위하여 무관심하고, 외면하고, 도외시하면서 종시속1)과 타협하여 탕요2)하고 있기에, 기쁨의 성탄을 맞이해서도 눈물을 흘리지 않으면 안 될 아기 예수님의 눈물을 기억하여, 세상 모든 자녀들의 구원을 위해서 일하시는 주님과 이 엄마를 위하여 협력하면서 받아내는 너희의 극심한 고통들이 비록 힘겹고 고통스러울지라도 아름답게 봉헌하여라.
지극히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내가 아기 예수님을 성전에 봉헌하였던 것처럼 너희의 영혼도 오늘 하느님의 제단 위에 봉헌하였으니, 너희에게 준 지고한 사명을 완수하기 위하여 힘써 노력한다면 너희를 괴롭히는 사탄은 물러가게 될 것이고, 머지않은 날, 새 시대의 여명을 맞이하게 되어 기쁨과 사랑과 평화를 누리게 될 것이며, 마지막 날, 주님의 옥좌 앞 내 곁에서 진리의 월계관을 받아쓰고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1) 종시속(從時俗) : 세상의 풍속에 따름
2) 탕요(蕩搖) : 흔듦 또는 흔들림
2007년 12월 30일 - 핵반응보다 더 강력한 연쇄반응
베드로의 후계자이시자 교회의 맏아들인 교황님과 이반디아스 추기경님, 그리고 세상 모든 성직자님들이 우주보다 더 넓은 성모님의 사랑의 품에 모두가 안겨 하나로 일치하여 이 세상이 주님의 나라가 이룩될 수 있도록 움직이기도 힘든 극심한 고통을 봉헌하고 있을 때 성모님의 다정한 음성이 들려왔다.
성모님 :
“사랑하는 나의 딸아! 너희를 사랑하고 위로하는 천상의 이 어머니는 놀라운 구원계획을 나의 귀여운 아기들인 너희들에게 알려주어 통찰케 할 것이니, 어서 용기를 내어 내 사랑하는 교회의 맏아들인 교황과 함께 일치하여 우주보다 더 넓은 내 사랑의 품에 이 세상 자녀들 모두가 안기도록, 주님과 내가 친히 택하여 세운 내 딸과 함께 쇄골분신1)해 주기 바란다.
나의 협력자로 불림 받은 사랑하는 내 아들들아! 하느님을 무수히 촉범하며 저질러대는 이 세상 수많은 자녀들의 온갖 죄악으로 인하여 지금 이 시대는 참으로 경악을 금치 못할 세상이 되고 말았기에, 한국 나주에서 중언부언해가며 급박하게 부탁하는 것이니, 이 엄마의 말을 받아들여 세상을 구하는데 한 몫을 해다오.
주님께서 친히 세워주신 교황에게 순명으로 완전히 일치해야 될 성직자들까지도 순명하고 일치하기는커녕 현대신학과 오류에 물들어 세상과 타협하면서 교오하게도 진리를 가장하여 교도권의 이름으로 악성 유언비어까지 유포하고 있으며 또 세상 곳곳에서 얼마나 많은 이단자들과 가예언자들이 내 아들 예수와 나를 사칭하여 간교한 속임수로 거룩한 교회까지 혼란의 도가니로 몰고 가고 있는지 가슴이 타다 못해 활화산이 되고 말았단다.
지극히 사랑하는 내 아들들! 이제 더 이상 주춤하거나 머뭇거릴 시간이 없구나. 눈멀고 귀멀은 세상의 수많은 영혼들이 지옥의 길로 끝도 없이 치닫고 있기에, 단 한 영혼이라도 버려지는 것을 원치 않으시는 높고 깊고 넓은 하느님의 무한하신 사랑으로 그들을 바로잡기 위한 막중한 임무가 너희에게 주어졌다는 사실을 깊이 명심하고 어서 서둘러주기 바란다.
주님께서는 성체 안에 실제로 살아 숨 쉬며 몸과 피와 영혼과 천주성으로 현존해 있다는 것을 잘 모르는 많은 성직자들과 수많은 자녀들에게 알리기 위하여 작은 영혼인 내 딸을 통하여서 성체기적을 몇 번이고 보여주었다.
그러나 성체와 성혈을 관장하고 맡겨진 양떼들에게 자양분을 공급하여 영적으로 성장하도록 사랑으로 보살필 직분을 부여받은 성직자들까지도 받아들이기는커녕 궤변과 복잡한 논리로써 주님을 호도하고 있으니, 순박한 이들에게 오히려 진흙을 던지는 격이 되고 있기에 천국으로 향해 가야 할 양떼들을 활짝 열린 지옥문으로 이끄는 것이 되고 말았구나.
살아 숨 쉬며 세상 자녀들과 함께 하고자 하신 주님의 고귀한 보혈과 성체로써 세상 모든 자녀들을 구원하여 새로운 부활의 삶으로 이끌기 위한 주님의 원의대로 한국 나주에서 일어나는 모든 징표와 사랑의 메시지가 하루속히 교회의 인정을 받아야 한다.
사랑의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고 있는 한국 나주가 인준이 된다면, 이단에 위협받고 오류에 물든 교회가 쇄신되고 성직자들과 수도자들이 영적으로 성화될 것이며 죄인들이 회개하는 구원의 장소가 되어 지옥으로 향해 가는 수많은 영혼들까지도 구원을 받게 될 것이니 어서 서둘러 나주가 인준이 되도록 도와주기 바란다.
주님과 내가 주는 사랑의 메시지가 온 세상에 전파될 때 오류에 빠진 성직자들까지도 회개하여 더욱 거룩한 사제가 되어 맡은바 소명을 잘 완수하게 될 것이고, 대리 수혈자로서의 역할을 다 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내 딸을 통하여 전해준 사랑의 메시지와 함께 생활의 기도화를 모든 성직자들이 받아들이고 실천한다면 생활이 개선되어 부패할 대로 부패한 교회가 쇄신될 것이니, 그들을 따르는 수많은 양떼들이 회개하여 지옥의 길에서 해방되어 천국으로 향해갈 때 천주 성부의 의노가 풀릴 것이다.
지극히 사랑하여 천상의 엄마에게 양육 받은 내 사랑하는 아들들아! 특별히 간택된 너희에게 맡겨진 임무가 얼마나 막중한가를 너희가 받아 들여 실천할 때 알게 될 것이다. 그것은 바로 핵반응보다 더 강력한 연쇄반응으로 이 세상에 내려질 징벌대신 저항하지 못할 사랑과 성령의 힘으로 교회가 쇄신되고 제 2의 성령강림으로 새로워질 것이니 어서 서둘러다오.
나는 보이지 않는 현존으로 너희를 도와줄 것이며 또한 너희의 도움을 받아 사탄이 파괴해 버린 곳까지 새롭게 부활시킬 것이며, 티 없는 나의 성심은 반드시 승리하게 될 것이고, 너희는 마지막 날, 아담과 하와가 잃었던 영원한 생명나무를 차지하게 되어 천사들의 옹위를 받으며 면류관을 받아쓰고 내 곁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1) 쇄골분신(碎骨粉身) : 뼈가 가루가 되고 몸이 부서진다는 뜻으로 있는 힘을 다하여 노력함을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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