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10월 29일
내가 순명하였듯이 너희도 순명하여라.
지난 10월 19일부터 피눈물을 흘리신 성모님의 모습은 바로 쳐다볼 수 없을 정도로 일그러져 계시어 이제까지 이렇게 처참한 모습을 본 적이 없었다. 나는 너무너무 안타까워 가슴이 미어지고 터질 듯이 아파 목이 메어 통곡하며 울고 있을 때 옆에 있던 형제들도 큰 소리로 함께 울었다.
율리아 :
“어머니! 어머니의 얼굴을 누가 그렇게 만들었습니까? 어머니의 얼굴을 쳐다볼 수가 없어요. 어머니, 우리를 용서해 주셔요. 그렇게까지 처참한 얼굴 표정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데 어인 일이셔요. 어머니 말씀해 주시어요. 제가 어떻게 해야 되는지 알려 주셔요.
그때 성모님께서 안타까운 음성으로 성모님 상을 통하여 말씀하셨다.
성모님 :
“순명하여라. 윗사람부터 아랫사람 모두에게 순명하여라. 내가 순명하였듯이 너도 순명하여라. 너무 안타깝지만 그러나 너에게 힘을 주겠으니 그만 울고 용기를 내어 일어나거라.
사랑을 주고 싶어도 받지 않는다면 하느님도 어찌할 수 없는데 어떻게 하겠느냐? 너무 욕심부리지 말고 침묵을 지키며 때를 기다려라.”
말씀이 끝나자 본당 신부님과 강 신부님이 오셔서 기도하고 피눈물을 닦자고 하시어 터질듯이 아픈 마음을 억제할 길 없었지만 순명하라 하신 말씀을 묵상하며 얼굴에서부터 발끝까지 피눈물을 닦아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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