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1996년_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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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성모님메시지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1996년_1/3

by mrsoojak 2021. 12. 28.

내가 모두를 위해서 주는 향기와 기름은 하느님의 선물인데 그것은 바로 나의 현존이며 사랑이자 우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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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1월 6일 - 어둠이 짙어지고 죄악이 모든 것을 뒤덮을지라도.

 

묵주의 기도를 드리고 있는데 눈물 흘리시는 성모님상을 통하여 성모님의 다정하고 친절한 음성이 들려왔다.

성모님 :
“나의 불림을 받은 사랑하는 자녀들아! 더욱 정성을 다하여 사랑으로 기도하여라. 오늘 밤 나와 함께 하는 이 시간에 너희가 정성을 모아 드리는 기도를 통하여 너희를 괴롭히며 나의 불림받은 자녀들까지도 나의 사랑으로부터 멀어져 가도록 속임수를 써서 혼란을 주는 마귀를 물리칠 수 있다.

내 원수인 교활한 마귀는 교회 내에서 이미 이겼다고 자신하고 있지만 내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으니 복음적 생활과 내가 주는 사랑의 메시지를 따라 영적 어린이의 길을 걸어 겸손하게 작은 자로서 생활이 바뀌어진다면 천상의 어머니인 내가 나의 아기 예수처럼 교회의 맏아들인 교황과 너희를 주님의 성전에 바칠 것이며 발삼향액을 너희 머리 위에 부어주어 구원을 받게 할 것이다.

내가 부른 사제들과 자녀들아! 너희가 언제나 하늘과 땅을 잇는 끈인 천상의 어머니인 나를 따라올 때 나는 너희를 받아들여서 너희를 보호하여 더욱 강해지고 굳세게 하여줄 피난처를 마련해 줄 것이다. 그러니 어둠에 헤매는 수많은 자녀들에게 눈물과 피눈물로 호소하는 내 사랑의 메시지를 어서 전하여라. 내 아들 예수는 하늘에 계시지만 지상에서는 엄위와 인성을 감추시고 그의 몸, 그의 피, 그의 영혼, 그의 신성으로 현존하시니 성체 안의 예수는 너희를 기도의 절정에 도달케 할 것이다.

자녀들아!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내 아들 예수와 천상 어머니인 내 사랑이 너희의 영혼과 마음과 존재에 관통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믿음과 신뢰로써 온전히 의탁하여라.

내 아들 예수와 내 티 없는 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너희의 피나는 희생과 보속과 사랑의 기도가 필요한 것이니 어서 서둘러 기도하고 나의 원의에 따라주기 바란다.

어둠이 짙어지고 죄악이 모든 것을 뒤덮을지라도 너희가 나의 사랑의 메시지를 실천한다면 나의 불타는 성심은 더욱 밝은 빛을 비추어줄 것이며 너희는 은총 중에 구원을 받아 천국을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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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3월 5일 - 성령과 내 어머니를 모독한다면.

 

나주 성당에서 오후 7시 30분 미사에 참례하였는데 갑자기 예수님의 음성이 제대 앞에서 들려왔다. 주님의 음성은 다정하고 사랑에 찼지만 그러나 애절하게  들려왔다.

 

예수님 :
“ 너희는 무엇 때문에 그렇게 주저하고 있느냐. 신뢰심을 잃고 인간적으로 걱정을 하다니! 눈물 흘리며 뿌린 씨앗은 좋은 열매를 맺는다는 것을 기억하고 너희가 내 사랑 안에서 함께 뭉쳐 일치하여 일한다면 세상의 모습을 바꿀 수 있다.

너희는 중요한 사명을 위하여 선택받아 불림 받았으니 내 사랑과 보호를 받게 될 것이다. 아무 걱정 말고 주춤하지도 말며 내 어머니를 따라 어서 일을 추진하여라.

모든 죄는 다 용서받을 수 있지만 성령을 모독하고 내 어머니 마리아를 모독하는 죄는 용서받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내가 극진히 사랑하는 나의 대리자인 교황과 너희를 철저히 정화되게 하고 강인한 힘을 길러주어 아무도 감히 너희를 내 사랑 안에서 떼어놓지 못하게 할 것이다.

교황과 굳게 일치하여 성심의 나라를 이룩하기 위해서 나와 함께 하는 내밀함 안에서 용기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 너희가 하는 모든 사랑과 수고에 나의 성심을 열어 축복을 내리며 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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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6월 27일 - 미소한 소죄일지라도 영혼의 순박함에 그림자를 드리우는 것

 

예수님께서 당하시는 능욕을 기워 갚기 위하여 기도드리는 성시간에 친절하고 다정스런 성모님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성모님 :
“나의 부름에 응답한 자녀들아! 고맙구나. 오늘 밤 내 아들 예수가 받은 능욕을 기워 갚기 위하여 모인 너희 모두에게 축복한다. 지금은 잘 몰라도 먼 훗날 너희는 너희가 받은 은총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될 것이다.

자녀들아! 사랑하는 나의 아기들아! 지금 이 시대는 노아의 홍수 때보다 소돔과 고모라의 시대보다도 더 많이 부패한 대 타락의 시대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대 이변이 우리 앞에 놓여 있는데 너희가 이렇게 모여 와 기도해주니 하느님의 진노하심이 늦추어지는 것이다.

마음을 더욱 활짝 열어 겸손하고 유순하게 받아들여라. 내가 아무리 너희에게 수많은 은총을 내려준다 하여도 너희가 마음을 열지 않는다면 어찌 그 은총을 받을 수 있겠느냐.

은총을 받고도 뒤돌아선 영혼이 너희 곁에 있다면 아무도 너희에게서 잊혀지거나 포기하지 않도록 관리하여라.

속임수를 감춘 유혹을 극복해야 하며 세속의 정신으로 이루어지는 온갖 타협을 거부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주 미소한 죄 즉 소죄일지라도 영혼의 순박함에 그림자를 드리우는 것이며 그 무구한 빛을 흩트리며 손상시키는데도 이 세상의 수많은 자녀들이 대죄 중에도 고해성사 보기를 게을리하고 있으니 세상은 타락이 밀물처럼 쏟아져 내리고 있으며 나의 왕국이 강포한 자에게 점령당하려 한다.

모두가 순수한 어린이가 되도록 내가 불러주었건만 나의 곁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금방 잊어버리고 어른이 되어 버린다. 다시 순수한 어린이가 되어 보다 큰 신뢰로써 모든 것을 맡기고 온전히 의탁하여라.

슬픔과 고뇌와 갈등, 고통과 시련, 육체적인 고통과 영혼의 숱한 상처들, 너희를 괴롭히는 원인이 될 수 있는 모든 것을 오늘 온전히 바쳐라. 너희의 내면적인 어두움이 물러가고 새로운 광명의 빛이 하늘에서부터 내려질 것이다.”

 

말씀이 끝나자 현시를 보여주셨는데 5월 8일 교통사고가 났을 때 성모님이 날아오시듯 오셔서 붙잡아 주셨으며 어제 전기감전이 되었을 때 내 손에 붙어 있던 전기가 바로 떨어져 나가면서 불이 났는데 그것도 터지기 직전에 성모님이 날아오시듯 오셔서 내 손에서 쳐버리셨기에 죽음 직전에 살아나게 되었음을 보여주셨다.

 

성모님 :
“ 딸아! 보았느냐? 마귀는 언제나 너를 쓰러뜨리기 위하여 온갖 기승을 다 부리지만 너는 교통사고와 전기감전으로 인하여 고통을 당하면서도 원망하지 않고 교황을 위하여 아름답게 봉헌하여 주었다. 그래서 십자가에 못 박혀 피투성이가 된 내 아들 예수와 천상의 이 어머니는 언제나 네 곁에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그 상처에 발삼향액을 바르고 너를 지키고 돌보아준다.

그렇다고 딸아! 안심해서는 안 된다. 악마는 너를 쓰러뜨리는 것이 최상의 목적이라고까지 생각한다는 것을 알고 늘 지혜롭게 처신하여라.”

 

나는 성모님께 “제가 늘 부족하니까 어머니께서 하루빨리 교회의 인정을 받아 이 일을 교회에서 맡아하도록 해주시고 저는 숨어 살게 해주셔요. 예?”하고 아무리 말씀드려도 아무 말씀도 더 들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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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7월 1일 (눈물 흘리신지 11주년 기념일) (1) - 마음을 새롭게 하는 시동기가 되는 성체의 놀라운 기적

 

6월 30일 나주 성모님 눈물 흘리신 11주년을 기념하여 세계 여러 곳에서 모인 신자들과 국내에서 모인 여러 교우들이 함께 기도하였다.

7월 1일 새벽 3시가 다 되어 갈 때쯤 예수님의 가시관, 성심, 양손과 양발 그리고 늑방, 일곱 군데에서 성혈이 흘러내림과 동시에 빛이 함께 내려왔다. 그때 흘러내린 예수님의 성혈은 하얗게 되어 한데 모여져 빛과 함께 움직이기 시작하더니 그 빛은 경당 안을 서서히 비추었고 밖에 있던 모든 이에게도 짙은 안개가 퍼져나가듯 창문을 통과하여 모두에게 비추어주시는 모습이 보였다. 성모님 집에 모인 모든 이에게 비추어주시고 난 뒤 위엄이 넘치는 예수님의 음성이 크게  들려왔다.

 

예수님 :

“나의 빛을 받아라.”

 

그때 빛 안에 싸여있는 하얀 성체가 내려오는 것 같아서 받으려고 하는 순간 아주 강한 빛이 십자가에서 내려오더니 나의 머리, 가슴, 양손, 양발 그리고 옆구리에 순간 관통하는 것처럼 또 많은 바늘이 뚫고 지나간 것처럼 너무 아파 나도 모르게 “아!” 하면서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다.

그때 아! 하고 입이 벌어졌을 때 무엇인가가 입 안에 가득 들어왔는데 옆에서 있던 이들이“성체다!”하고 몰려들었다. 슬픈 표정을 지어 보이던 성모님상의 얼굴이 미소 지으신 모습으로 바뀌면서 다정스럽고 친절한 성모님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성모님상을 통하여  들려왔다.

 

성모님 :
“사랑하는 나의 사제들과 자녀들아! 오늘은 내가 눈물로써 너희를 부른 지 11년째 되는 날이며 너희를 구원하실 주님께서는 너희의 마음을 새롭게 하는 시동기가 되도록 고귀하온 보혈로써 성체의 놀라운 기적을 직접 내려주신 날이기도 하다.

그래서 내가 택한 사제들과 너희는 이 모든 사랑에 함께 참여하기 위하여 나의 부름에 응답하였으니 이 세상의 수많은 자녀들 때문에 고통 받는 이 어머니의 피나는 성심의 상처에 오늘 너희 모두가 사랑의 향액을 발라 위로하는 것이다.

그래서 내 아들 예수는 그 희생과 사랑에 보답해 주시기 위해 특별한 은총과 사랑을 너희 위에 내리셨다.

다섯 상처와 가시관과 불타는 성심에서 흘러나오는 보혈로 너희의 모든 허물을 씻어주고 죄를 지워주고 영혼 육신을 치유해 주시며 모든 상처를 아물게 하고 쓰러진 자를 일으켜 세우시며 갇힌 이들을 해방시켜 주시며 길 잃어 헤매는 자들을 구원시키기 위하여 피 흘려 열린 상처를 통하여 너희 모두에게 이슬처럼 사랑의 빛을 내려주신 것이다.

지금 너희를 위하여 내려주신 이 빛은 장소와 공간을 초월하여 세계 어디에서나 나와 함께 기도하는 모든 이에게도 성삼위 안에 하나 되기를 바라며 비추어주시는 것이다.

사랑하는 나의 사제들과 자녀들아! 나를 잊지 않고 찾아와 주님을 찬양하고 나를 찬미할 때 배교로 침식당한 교회에서 내가 받는 극심한 성심의 고통이 너희를 통하여 위로받으며 내 눈물과 피눈물이 미소로 바뀐다. 사탄의 유혹에 빠져 멸망에 이르는 영혼들이 계속 늘어 가지만 나의 사랑과 작은 영혼들의 사랑과 희생으로 합쳐진 봉헌으로 길 잃어 헤매는 영혼들을 구하고자 하는 이 어머니의 원의에 따라 아멘으로 응답했으니 이제 너희는 불타는 내 성심의 사도로서 깨어 기도하여라.

오류의 맹렬한 회오리바람은 치열하게 일고 있어 이단과 추문과 악표양이 교회 안에까지도 퍼져가고 있다.

그들 모두가 주님 앞으로 돌아오도록 이끌어야 되는데도 지극히 사랑하는 내 사제들까지도 침묵을 지키고 있어 그들에게 맡겨진 양들이 무서운 늑대들에게 위협당하고 유혹당하고 있기에 천상의 어머니가 미사를 하게 해 달라고 부탁한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곳에서 미사를 드리도록 하여 많은 성직자들과 수많은 영혼들이 특별한 은총을 받도록 부탁했건만 지금까지도 미사를 드리지 못하고 감실도 마련하지 못하였으니 내 아들 예수와 나의 마음이 더욱 아프단다. (하시며 성모님은 눈물을 흘리셨는데 조금 후에 또다시 말씀하셨다.)

내 작은 영혼아! 예수님은 손과 발과 이마에서 세 시간 동안이나 피를 흘리셨는데 그뿐이냐! 로마 병사의 예리한 창에 찔린 것은 남아 있는 조금의 피와 물까지도 너희를 위하여 온전히 내어주시기 위함이었다.

예수님이 흘려주신 이 피와 나의 사랑의 눈물로 너무나 크고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고통받으며 신음하고 있는 교회의 맏아들인 교황과 그를 따르는 모든 이들이 용기 잃지 않고 주어진 십자가를 잘 지고 갈바리아 산을 오르도록 씻어주고 닦아주고자 한다.

속죄의 제물로 자신을 온전히 내어놓는 희생제사 시간을 거룩히 지내려고 노력하고 있는 교황을 위하여 너의 고통을 온전히 바쳐라.

티 없이 불타는 나의 성심의 승리로 탄생할 새로운 교회의 심장이 되도록 너희 모두가 고신극기로 희생과 보속을 바쳐준다면 나의 적인 마귀의 교활한 책략의 무게에 넘어지지 않을 것이다.

사랑하는 세상의 모든 내 자녀들아! 천상의 예언녀로 너희의 길을 밝혀주는 이 어머니를 따라서 실망과 낙담에 빠지는 일이 없이 특별한 자각으로 자신에 대한 애착에서 벗어나 초자연적인 사랑으로 거듭나거라.

설사 피를 흘리는 무서운 박해의 시간을 맞는다 하여도 오늘 너희에게 내려주신 사랑에 힘입어 지켜지고 보호받을 것이며 또한 너희 어머니인 나의 망토 안에 피난시켜 줄 것이니 순수하게 온전히 바쳐 새로운 부활을 맞이하여라.

너희가 영혼의 목욕탕이며 구원의 집이라고 하는 나의 초라한 집에 찾아와서 효성을 표할 때마다 전 세계의 모든 자녀들에게 나의 성심을 열어 나의 모든 사랑과 은총을 내려주어 너희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양성할 것이다. 이제 뒤돌아보지 말고 내가 주는 메시지를 따라 강보에 싸인 순수한 어린이가 되어서 온전히 의탁하여라. 이제 너희가 집으로 돌아갈 때에는 기쁨과 사랑과 평화를 가지고 돌아가 나의 현존의 격려를 모두에게 나누어 주어라. 그럼 안녕.”

 

메시지를 쓰면서 있었던 일

메시지를 쓰면서 루비노 회장과 함께 6월 30일 메시지 내용 중 성모님께서 미사를 하게 해달라고 하셨으며 감실을 마련해 달라고 부탁하셨는데도 아직도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성모님께서 마음 아파하신다고 할 때 모습은 안 보였지만 사탄은 옆에 있던 물통을 들어 내 머리를 쳤다. 또 상을 뒤엎고 쓰고 있던 메시지들도 다 팽개쳐 버리고 또 나를 쓰러뜨려 꼬꾸라지면서 오른손을 다쳤는데 다친 손은 부어 있었다. 메시지를 쓰고 있는 내 모습에 마귀는 얼마나 심통이 났으면 오른손으로 글씨를 쓰지 못하도록 이런 행패를 부렸을까? 그 가증스러운 행동에 우리는 함께 웃었다.

 

1996년 7월 1일 (2) - 측량할 수 없는 십자가의 고통을 통하여 얻어진 구원.

 

오후 1시경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받으셨던 극심한 고통을 받게 되었다. 나의 부족함 때문에 울며 고통스러워할 때 예수님의 음성이 다정하면서도 위엄이 넘치듯 큰소리로 들려왔다.

 

예수님 :
“ 나의 작은 영혼아! 네가 무능하고 보잘것없다고 생각될 때 내가 십자가에 매달려 온갖 증오와 모욕을 당하는 치욕 속에서 많은 희생을 치르면서도 울고 있는 사람들 특히 울고 계시는 내 어머니에게까지도 성부의 뜻을 따르기 위하여 어떻게 하지 못했던 나를 바라보아라.

네가 울고 있을 때 나는 목메어 울고 네가 즐거워할 때 나는 몹시 기쁘단다. 매사를 안일하게 생각하지 말고 항상 깨어 있으면서 내 사랑의 초월성을 가지고 나에게 더욱 가까이 와서 입맞춤하여라.

사탄은 너희를 내 사랑 안에서 끊어놓기 위하여 너를 쓰러뜨리려고 항상 올가미를 놓고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겸손하게 나를 따르려고 하는 너의 지성의 순수함까지도 무너뜨리기 위하여 사탄은 예전보다 더한 공격을 가하지만 낙담하지 말고 두려움에 빠지지도 말 것이며 힘을 내어 용감하게 일어나 나와 내 어머니의 불타는 성심의 복합적인 사랑을 어서 전하여라.

‘아버지! 제 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소서.’이 말을 항상 기억하여 그대로 실천하며 따르라. 특별히 선택받아 나의 부름에 응답한 나의 사제들에게도 전 하여라.

나를 전하고 나를 따르며 내 어머니를 알릴 때 고통이 뒤따를 수 있지만 그러나 나의 측량할 수 없는 십자가의 고통을 통하여 얻어진 구원을 모든 이에게 어서 전하여 어두워진 세상을 밝혀야 한다.

내가 어린아이였을 때 헤로데가 나의 몸을 덮치려고 공격을 가했으나 성부께서 어린 나를 보호하셔서 구하셨듯이 나를 위하고 나를 따르는 너의 곁에서 항상 함께 하리라.

세상에서 채워질 수 없는 영적 목마름도 나에게 맡겨라. 증오의 분화구, 가공할 대폭풍 등 무서워진 이 세상을 구원하기 위하여 너희를 불렀으니 내 거룩한 상처를 묵상하는데 게을리하지 말아라. 나는 너희를 위하여 온갖 조롱을 받으며 매질과 구타로 인해 피땀을 흘렸고 왕관 대신 가시관을 썼으며 온갖 고통을 참아 받으며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다.

나는 죽음으로 끝내지 않고 나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그들을 위해서도, 극악무도한 죄인들을 위해서도, 선한 이들을 위해서도 그들 모두가 회개하여 구원받아 성삼위 안에 하나 되기를 바라며 지금 이 순간에도 너희와 함께 하고자 피 흘리며 너희에게 온 것이다.

나를 위로하기 위하여 기도하며 일치하는 너희에게 내어주고 싶지 않은 것이 무엇이 있겠느냐. 인간이었던 내 심장은 천주성과 함께 그리고 인간인 너희의 심장과 더불어 고동친다는 것을 안다면 나와 더욱 친밀해질 것이다. 더욱 겸손하게 나의 상처를 깊이 묵상하고 나에게 침잠할 때 풍성한 힘을 얻게 될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준 지고한 사명을 완수하여라.”

 

이때 파 신부님과 프란시스 수 신부님께서 함께 계셨으며 몇 명의 교우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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