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1995년_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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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성모님메시지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1995년_3/3

by mrsoojak 2021. 12. 27.

1995년 7월1일 새벽 3시 40분 경 당시 상황을 목격한 증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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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7월 1일 (새벽 3시 40분) - 성체성사 안에서 목마른 갈증을 풀도록 도와다오.

 

눈물 흘리신 지 10년째 맞는 뜻깊은 날을 맞이하여 10주년 기념행사를 하려고 했지만 우리는 조용하게 순례자처럼 성모님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되고 있을 때 성모님께서 발현하시어 함께 보고 계시는 모습 앞에서 기도하고 있는데 성모님상 위에 모셔진 십자가에서 번갯불이 이는 것처럼 빛이 번쩍하더니 십자가상이 변화하면서 실제적으로 살아계신 예수님이 십자가에 매달리시어 피를 흘리고 계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예수님의 이마에서는 가시관에 짓눌려 피가 흘러내리고 늑방과 양손, 양발에서도 피가 흘러내렸다. 이때 예수님께서 슬프게 말씀하셨다.

 

예수님 :
“ 사랑하는 나의 영혼아! 오늘은 지옥의 길을 재촉하며 교만으로 가득 차 있는 이 세상의 모든 자녀들을 나에게 데려오기 위하여 나의 어머니 마리아께서 눈물을 흘리시며 너희에게 호소해온 지 10년이 되었구나.

그런데도 존경 받으셔야 될 천상의 어머니께서는 존경받기보다 세상의 수많은 자녀들로부터 심한 모욕과 고통을 겪고 계시기에 위로해 드리고자 했던 너의 아픈 그 마음을 천상의 어머니께 송두리째 바쳐라.

나의 작은 영혼아!

사탄이 은밀하게 세력을 불러내는 강신술1)은 절대로 하느님께로부터 오지 않는다는 것을 너는 잘 알 것이다. 사탄은 확실히 인간의 자유의지를 약하게 할 수는 있지만 인간이 협력하지 않는 한 그것을 소멸시킬 수는 없단다.

나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내 사랑의 반대자인 원수들의 모욕과 조롱과 편태와 능욕을 보고 있다.

영원한 파멸에 끌려 들어간 사람들이 당할 일과 그 정도는 다르지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마귀들은 갖가지 방법으로 행동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네가 어서어서 서둘러 이 세상의 수많은 자녀들이 나에게로 돌아와 나의 온몸을 다 내어준 그 사랑의 신비체인 성체성사 안에서 목마른 갈증을 풀도록 도와 다오.”

 

율리아 :

“주님! 저는 힘이 없어요. 아니, 저는 결점투성이인 무자격자인 걸요.”

 

예수님 :
“ 그래, 네가 자격이 없다고 미소하다고 생각하는 그 마음 안에 나는 머물고 있다. 네 자신을 응시하지 말아라. 네가 가지고 있는 결점들을 나는 없애지 않겠다.

나는 한순간에 너의 영혼 육신의 모든 것을 완전하게 할 수도 있지만 더욱더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어 작은 영혼으로서 나에게 올 수 있도록 너의 결점을 없애지 않고 그대로 남겨놓은 그런 선물을 너에게 주었다.

그래서 너는 나와 내 어머니를 따르기 위하여 많은 고통과 오해를 받겠지만 그것은 장애가 되지 못한다.”

 

율리아 :

“감사합니다. 부족하지만 당신의 뜻대로 따르겠습니다.”

 

예수님 :
“ 그래, 고맙다. 내 작은 영혼아! 이 세상은 이단들이 들끓는 세상이 되어버렸지만 위험에 처한 이 시대에 너희는 나처럼 되도록 노력하여라. 성체의 신비 속에 나의 실제적이고 위격적이며 육체적인 현존은 이론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다.

무한한 사랑과 겸손, 무한한 능력과 지혜의 신비체인 성체는 바로 살아있는 나의 현존이기에 모두가 그대로 믿도록 하기 위하여 몇 번이나 피와 살로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 주었건만 만일 어떤 사제가 교회 안에서 나의 이 위격적인 현존을 믿지 않는다면 결코 공동 구속자가 될 자격이 없는 것이다.

그들이 참 하느님이요, 참 사람이 된 그리스도인 나를 무시하는 그 결과를 본다면 공공연하게 나의 인성은 인정하고 천주성은 거부하고 부인하는 것이 된다.

그것은 바로 선과 악에 대한 합법적인 것과 불법적인 것에 대한 분별력을 잃었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나의 작은 영혼아!

결코 힘을 잃어서는 안 된다. 언제나 나는 너와 함께 할 것이니 걱정하지 말고 그대로 맡겨라. 천사를 네 곁에 보내어 너를 지키게 할 것이다.

자, 나를 똑똑히 바라보아라. 칠성사를 베풀어 주었던 나의 그 사랑으로써 나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어놓았던 그 사랑의 징표를 오늘 너희 모두가 보는 앞에서 내려주겠다.

서로 일치하고 사랑하여 병들어 가는 이 세상을 구하는데 너희 모두가 협력해다오. 나는 오늘 특별히 너희 모두에게 강복한다.”

 

예수님은 피 흘린 손을 들어 우리 모두에게 강복해 주셨다. 강복이 끝난 후 예수님의 일곱 상처에서 흘러 내려오는 피는 차츰 변화되기 시작하여 성체가 되어서 내려오시는 것이 아닌가!

말레이시아에서 오신 수 신부님과 손을 잡고 울면서 예수님의 말씀을 듣던 나는 너무 놀라 황급히 수 신부님과 함께 성모님 앞으로 뛰어 나가떨어지는 성체를 받으려고 했으나 너무나 세차게 내 손을 스치고 떨어지는 바람에 멍하게 서 있었다.

그때 성체는‘뚝, 뚝, 뚜둑’하고 모두가 들을 수 있도록 큰 소리를 내며 내려오셨는데 그때 예수님은 또 말씀하셨다.

 

예수님 : 

“감실을 마련해 달라고 내 어머니가 몇 번이나 부탁했건만 실제적인 감실이 마련되지 않아서 이는 오늘 너희 모두를 위하여 특별히 내려주는 내 살과 내 피이니라.”

 

1) 강신술(降神術) : 기도나 주문을 외워 몸에 신이 내리게 하는 술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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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7월 2일 - 케루빔과 세라핌 천사들에게도 주지 않은 구원의 신비

 

어제 새벽 3시 45분에 내려주신 일곱 개의 성체를 영하라는 주교님의 뜻에 따라 현장에서 목격하신 두 신부님과 나를 포함한 다섯 명의 평신도가 차례로 성체를 모시게 되었다.

그런데 나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상에서 피를 흘리시며 친히 내려주신 성체를 보존하지 못하고 모셔야 되니 너무 마음이 아파 눈물이 앞을 가렸고 오열을 금할 수가 없었다.

내가 맨 마지막으로 성체를 모셨는데 입 안에서 장미향기가 진동하며 부풀어 오른 것 같았는데 옆에서 누군가가 입을 벌려보라고 하여 그대로 했더니 모두가 놀라며 “성체가 피로 변했다.”라고 소리치며 엉엉 울기 시작했다.

얼마 후 탈혼으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내가 성모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어디론가 가고 있었다. 성모님은 매우 아름다우셨으며 하얀 드레스에 파란 망토를 걸치시고 파란 띠를 허리에 두르신 나주 성모님의 모습이었는데 성모님은 부드럽고 친절하고 상냥하게 말씀하셨다.

 

성모님 :
“딸아! 터무니없는 큰 꿈을 가지고 하느님과 경쟁하려던 마귀의 달콤한 유혹에 빠져 자신이 어떤 처지에 있는지조차 분별하지 못한 채 모령성체를 하고 있는 자녀들이 늘어나고 있으니 성부의 의노를 더욱 사고 있구나. 보겠느냐?”

 

율리아 :

“네, 어머니!”

 

나의 대답이 끝나자마자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을 보게 되었는데 거기에는 교황님과 많은 성직자들이 미사를 집전하고 계셨다.

많은 사제들이 죄 중에서 미사를 드리고 많은 수도자들과 대다수의 평신도들이 죄 중에서 죄의식을 느끼지 못한 채 성체를 받아 모시는 것이 아니라 아무 거리낌 없이 먹어버리는 것이 아닌가! 성모님은 너무 마음 아파하시며  말씀하셨다.

 

성모님 :
“사랑하는 나의 딸아! 이와 같이 그들은 방향 감각을 잃고 어두움 속을 헤매며 자기 자신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가 되어 버렸다. 방향감각을 잃었으니 어디로 가는지 조차 그들이 어찌 알 수가 있겠느냐.

처음에는 안갯속을, 그다음에는 어두움 속을, 그 다음에는 사랑의 근원에서 멀어져 하느님 안에서의 천주성을 까마득히 잊어버리고 영적으로 눈먼 맹인이 되고 귀머거리가 되어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니 그들이 가는 길이 어디겠느냐. 천상의 이 어머니는 잃어버린 모든 자녀들을 너의 협력에 따라 구원하고 싶단다.

딸아! 부족한 너를 통하여 전하는 나의 사랑의 메시지가 모든 영혼들의 길잡이가 될 수 있는데 나를 따르는 자녀들이 극소수에 지나지 않으니 사탄이 냉혹하게 원하고 생기게 한 대재난이 끝이 없구나!

그들의 타고난 능력을 하느님께서 빼앗지 않았기 때문에 이제는 자신만만하게 군림하여 세상에 와서 사람들이 범죄 하게 하고 또 주님께 불복종하도록 부추기고 무서운 악습인 교만을 사람들에게 주입하면서 끊임없이 공작을 꾸미고 있다.

그들의 위선과 악의는 한데 섞여서 폭발성 혼합기체가 되어 영적 전투는 더욱 치열해지기에 깨어있지 않으면 분별할 수조차도 없게 된다.

고통을 즐겨 받는 나의 딸아! 죽음의 그늘진 장막으로 부패되어 가는 이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서는 성직자들이 하느님을 경외하고 내 아들 예수를 따라 거룩한 삶을 살면서 많은 양 떼들을 천국으로 이끌어가야 되겠기에 오늘 작은 영혼으로 초대받아 아멘으로 응답한 사제들을 통해 증언하도록 징표를 보여준 것이다.

내 사랑하는 사제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귀염둥이 사제들! 너희에게 교회 안에서 빵과 포도주를 주님의 몸과 피와 영혼과 천주성으로 실체 변화시키는 권한이 있듯이 죄를 사하는 권한도 있으니 어서 서둘러 진정한 고해성사를 통해 깨끗한 마음으로 성체를 모실 수 있도록 성체의 신비를 모든 이들에게 전하여 주님을 그대로 따르도록 협력해다오.

주님은 너희 모두를 위하여 온몸을 다 내어놓으셨다. 이천 년 전에만 피를 흘리신 것이 아니라 지금도 너희를 위하여 십자가상에서 온몸을 다 짜내어 천주성을 감추시고 빵의 형상으로 너희에게 오시어서 먹힌다는 것을 알았다면 마귀와 합세하지 않을 것이다.

케루빔과 세라핌 천사들에게도 주지 않은 구원의 신비인 성체성사의 이 큰 권한을 사제들에게 주었는데 내 사제들 중에서 진정한 관심을 가지고 나에게 가까이 오는 이가 과연 얼마나 될까?

사랑하는 나의 사제들에게 부탁하노니 부족하고 보잘것없다고 말하는 내 작은 영혼을 통하여 보여준 성체의 신비를 온 세상에 알려 세상 것들을 목말라하고 갈망하는 모든 이들이 진정으로 회개하고 주님께로 돌아올 수 있도록 협력해주기 바란다.

이 모든 것이 하느님의 영광과 영혼들의 구원이어야 할 것이니 나머지 것은 온전히 나에게 맡겨라. 너희가 온전히 맡기고 나를 따를 때 강생으로 말미암아 하느님과의 일치가 성체의 신비 안에서 계속되고 또 계속될 것이며 이 일치야말로 유례없는 사실이어서 그 누구도 묘사할 수 없단다.

이제 너희의 남은 한 생애를 나에게 신뢰로써 온전히 의탁하고 위탁된 최고의 선을 추구하며 작은 자의 사랑의 길을 걸어 겸손하게 나에게로 오너라. 그러면 나에게서 장미가시를 치워주는 것이 되고 내 상처에 발삼기름과 향액을 발라주는 것이 된다.

오늘 특별히 하늘에 계신 아버지와 성자께서 너희 모두에게 무한하신 축복으로 내리신 강복을 받아라. 그리고 모든 자녀들아! 모든 천사와 성인 성녀들의 인사를 전하며 나의 사랑 깊은 애정을 보낸다. 그럼 안녕.”

 

말씀이 끝나자 성모님은 사라지셨는데 많은 사람이 우는 소리가 들려 눈을 떠보니 성모님 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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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7월 5일 - 이론과 논리보다는 믿음과 신뢰로 자신을 온전히 맡길 때

 

나는 너무나 큰 고통 중에 있으면서 자신을 주님께 봉헌하였다. 그러나 할 일을 다 하지 못하였기에 마음이 아파 울며 기도할 때 성모님의 다정한 음성이 들려왔다.

 

성모님 :
“ 딸아, 사랑하는 나의 딸아! 주님의 찢어진 성심과 이 어머니의 찢긴 성심을 더 깊이 묵상하며 그 고통을 바쳐라. 내가 직접 너를 도와주고 일으켜 세울 수도 있지만 너의 피나는 노력과 희생이 필요하기에 고통을 허락한 것이다.

사랑하는 자녀들아! 너희를 도구 삼아 일하기 위하여 수많은 날들을 예비해 왔고, 너희가 어려울 때마다 주님의 손길과 이 어머니의 손길이 너희를 떠나지 않았다.

너희가 가는 길을 인도하였고 이제까지 예비해온 길이었기에 그동안 마귀의 꼬임으로 인하여 함정에 빠져 영혼 육신이 만신창이가 되다시피 했을 때도 주님은 너희를 그토록 많이 사랑하셨기에 너희를, 빠져나오기 힘든 그 깊은 수렁 속에서 건져내어 더욱 겸손하게 성심의 사도가 되도록 내가 선택한 내 딸의 협력자로 불렀으니 인간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그의 말을 겸손하게 따르라. 그를 따르는 길은 곧 나를 따르는 길이다.

택함 받은 내 사랑하는 자녀들아! 주님의 사랑의 빛이 너희의 생명 안에 그리고 영혼과 마음과 존재에 관통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낙담과 실의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지금은 매우 중요한 때이기에 너희에게 따라오는 모든 고통을 아름답게 봉헌하여 나를 따른다면, 너희가 함께 하는 수고마다 주님의 보우가 상응하게 내릴 것이며 너희가 겸손하게 나의 원의에 따라 주님이 택하신 내 딸을 온전히 믿고 신뢰하여 양육받기를 즐겨한다면 그의 고통이 그만큼 가벼워지고 너희는 완덕의 길을 걸어 마지막 날 하늘나라 내 옥좌 앞에 이르게 될 것이다.

어떠한 일이 닥치더라도 멈추는 일이 없이 주춤하지도 말고 용기를 내어 앞으로 전진하여라. 하느님께서는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허락하셨기에 하느님의 뜻을 따르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지만 그러나 단말마의 고통을 겪는 내 딸과 나를 위하여 일하는 불림받은 사제들과 나의 부름에 응답한 몇몇 자녀들을 오늘 순결한 성심의 제단 위에서 하느님께 봉헌하였다.

그러니 너희는 이 봉헌을 잊지 말고 자아포기로써 모든 것을 버리고 더욱더 작아져 겸손하게 나를 따라오너라. 그러면 어두움을 물리치는 빛이 될 것이다.

이렇게 너희를 이 천상의 꽃밭에 불렀으니 이론과 논리보다는 믿음과 신뢰와 신의로써 온전히 자신을 맡기고 아멘으로 응답하여 일치를 이룰 때 아무도 너희를 이곳에서 빼내지 못할 것이니 나의 위로와 기쁨이 되어다오.

그리고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하나인 것처럼 너희도 하나가 되어라. 너희 작은 영혼들이 일치하여 정성껏 바치는 기도를 통하여 나의 불타는 성심은 반드시 승리하게 될 것이다. 오늘 나는 너희를 위하여 모든 것을 온전히 다 내어놓으신 주님과 함께 너희 모두를 격려하고 위로와 사랑으로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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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9월 7일 - 포기로 엮어진 잔꽃 송이들을 바쳐다오.

 

예수님께서 받으시는 능욕을 기워 갚기 위하여 드리는 기도회 시간에 묵주의 기도를 바치기 시작하면서 현시를 보게 되었는데 붉은색 군복 비슷한 옷을 입은 자들이 무섭게 총을 겨누면서 줄을 맞추어 우리가 있는 곳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그 순간 우리가 바쳐드리는 열심한 기도 때 문에 총을 겨누며 다가오던 자들은 힘이 빠져 총이 힘없이 아래로 내려가더니 붉은 군복 색이 옅은 회색으로 변하였고 그들은 어느 사이에 되돌아서 가기 시작하였다. 그 무리는 수만 명 아니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았는데 그들이 입은 옷 색깔은 어느새 옅은 파란색으로 바뀌어 있었다. 그때 하늘에서 빛이 내려오더니 모습은 보이지 않았지만 성모님의 아름다운 음성이 들려왔다.

 

성모님 :
“ 사랑하는 나의 딸아! 네가 지금 보았던 것처럼 나의 원수인 붉은 군대는 너희가 모여 성시간에 정성껏 바치는 기도로 인하여 힘이 없어지고 되돌아설 수 있다. 지금 하느님의 의노가 가득 차서 높이 쳐들 린 오른손을 내리려고 하시지만 그러나 너희 모두가 작은 영혼이 되어 바쳐드리는 열절한 기도로 인하여 때를 늦추고 계시니 더욱 깨어 기도하여라.

나는 이곳에서 진실한 사랑과 관대한 응답으로 열성 있고 흡족한 호응과 열심하고 항구한 기도를 바치는 너희와 함께하고 있다.

나의 사랑하는 세상의 모든 자녀들아! 급박해진 이 시대에 하느님의 엄위를 촉범한 죄악과 배은망덕을 배상할 수 있는 목요 성시간을 잘 지켜다오. 나는 이미 2년 전 2월 18일에 목요 성시간에 대하여 자세하게 말한 적이 있는데 그대로 실천하여 깨어서 기도해다오.

전 인류의 운명을 좌우할 결정적인 때가 준비되고 있으니 어서 잠에서 깨어나 너희에게 간절히 청하는 이 천상의 어머니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다오.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소리 없이 희생제사 중에 너희를 기다리며 실제로 현존하시는 성체성사 안의 예수께 너희 모두를 인도해 줄 것이니 어서 깨어 나에게로 오너라.

세상을 뒤집어놓는 여러 가지 사건들, 박해와 골육상잔의 분쟁, 절도 없는 이기심의 길을 걸으며 좋은 것, 소유하고 싶은 것, 편안과 감관의 쾌락에 젖어 있는 길 잃은 수많은 나의 자녀들을 위하여 끊임없이 기도하며 포기로 엮어진 잔꽃송이들을 바쳐다오.

그러면 붉은 군대에게 가담했던 자녀들이 주님의 품으로 돌아와 이 세상은 주의 나라가 이룩될 것이고 나의 성심은 승리하게 될 것이다. 여기 모인 너희 모두에게 주님의 축복과 나의 사랑을 보낸다. 잘 있어라. 안녕.”

 

묵주의 기도가 끝나고 나자 모든 모습이 사라지고 아주 조용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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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 9 22일  가장 가공할 설독의 죄를 보상하여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오신 로만 다닐랙 주교님과 함께 오신 캐나다 온타리오의 신학박사 요셉 베드로 핀 신부님 그리고 장 신부님께서 집전하신 야외 미사에 열여섯 명의 신자들이 함께 참여하였다. 양형 영성체를 하게 되었는데 내가 모시는 순간 입 안에서 성체와 성혈이 혼합이 된 듯 성체가 부풀어나기 시작하면서 강한 피비린내와 함께 성체는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때 바로 한 형제가 그 현상을 목격하고 로만 다닐랙 주교님께 말씀드리자 주교님께서는 그 현상을 목격하셨으며 다른 사람들도 함께 목격하였다. 얼마 후 다닐랙 주교님께서 삼키라고 하셨는데 살덩어리로 변화되어 커진 성체를 삼키기가 상당히 힘이 들었다. 우리는 울면서 묵상 중에 있었는데 하늘에서 빛이 내려오면서 모습은 보이지 않았지만 위엄이 있고 근엄하면서도 다정한 예수님의 음성이 들려왔다.

 

예수님 :

나의 영혼아! 내 교회의 가장 큰 보배는 지극히 거룩하신 내 어머니 마리아다. 내 어머니는 우주의 여왕이며 천상의 모후로서 너희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그래서 내 어머니 마리아는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를 사랑하시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나를 통하여 무엇이든지 은총으로 하실 수 있단다.

 

오늘 나의 어머니이시며 천상의 모후이신 너희 어머니가 믿음과 사랑의 숭고한 신비인 성체 안에서 내가 실제로 현존해 있다는 것을 어린아이처럼 나와 내 어머니를 따르려 하는 주교에게 보여 더욱 널리 전파하도록 내 작은 영혼을 통하여 내 심장을 열어 보여주는 것이다.

 

숭고하고 기묘한 나의 이 현존을 매일미사를 집전하는 내 사제들이 진심으로 믿고 느끼며 그대로 생활한다면 이 현존을 통하여 수많은 영혼들이 정화될 것이며 자비로운 내 마음 안에서 예상 밖의 은총 속에서 살게 될 것이다.

 

어서 나의 실체를 전하여라. 지금 이 세상의 인간 타락이 배교와 불충으로 인하여 파멸 직전에 와 있는데 너무나 많은 나의 대리자들이 잠을 자고 있구나.

 

그래서 나의 대리자들까지도 거짓 예언자들에게 현혹되어 가는 실정이니 현재의 환난이 나를 괴롭히고 있어 나의 성심은 계속 찢기고 있으며 그것이 채찍이 되어 나의 어머니의 티 없는 성심도 계속 찢기고 있단다.

 

불림 받은 나의 작은 영혼아! 상처입고 분열된 교회 안에서 몰이해와 박해도 받겠지만 나는 언제나 네 안에서 생활하며 네 곁에서 격려하고 도우리니 두려워하지 말고 신뢰로써 성체 안에 살아 있는 나를 전하여라.

 

내가 성체 안에 실제로 살아 있으면서 숨 쉬며 몸과 피와 영혼과 천주성으로 현존해 있다는 것을 안다고 하면서도 잘 모르는 많은 성직자들과 수많은 자녀들에게 알리기 위하여 나의 작은 영혼을 통하여서 몇 번이고 보여주었건만 아직도 나를 따르는 자녀들이 극소수에 지나지 않는구나.

 

많은 성직자들까지도 나의 실체인 성체와 내가 전하는 복음의 숭고한 순박함을 잊고 궤변과 복잡한 논리로써 나를 전하려고 하니 순박한 이들에게 오히려 진흙을 던지는 격이 아니고 무엇이겠느냐.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성체 안에 현존해 있는 내가 이러한 모습으로 너희에게 와서 하는 나의 호소를 거절하지 말아라.

 

만일 그래도 사람들이 깨닫기를 원치 않으며 참으로 너희에게 사랑을 베푸는 나의 뜻을 따르지 않고 신성을 부정하고 신적 기원을 부인한다면 그때에는 성부의 분노를 보게 될 것이다.

 

수 세기를 통하여 내 어머니께서 하신 다정스럽고 친절한 말씀들을 따르지 않았기에 지금 교회까지도 죄악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어서 서둘러 궁극적인 승리를 위하여 불가결한 효력에 연결되도록 기도하고 희생하고 보속하여 봉헌된 삶을 살면서 일찍이 쏟아진 가장 가공할 설독의 죄를 보상하여라.

 

그리고 짓밟혀진 나의 명예를 회복해 주기 위하여 내 어머니 마리아를 따른다면 이 세상 생활의 어두운 미로에서도 길을 잃지 않을 것이다. 내 어머니 마리아는 나에게 오는 지름길이며 쇄신될 내 교회의 빛나는 새벽이며 새로운 계약의 궤이기 때문이다.

 

나를 따르며 나를 전하는 나의 자녀들아! 비판자들 때문에 그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하지 말고 기도하고 또 기도하며 전하여라.

 

하느님의 손길이 너희 위에 내릴 때 비판자들의 생각은 하늘에서 흩어지는 구름처럼 빨리 바뀌어질 것이다. 너와 더불어 네게 소중한 모든 사람들에게도 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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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 10 27일  교황의 마음에 가장 가까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탈리아 로마에서 몇 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새벽녘부터 마귀의 공격으로 인해 나는 잠을 잘 수가 없었다. 내적, 외적 여러 가지 고통으로 인하여 몸부림치고 있을 때 하늘에서 빛이 내려왔는데 그때 성모님의 다정스러운 음성이 들려왔다.

 

성모님 :

사랑하는 나의 딸아! 마귀들은 너를 쓰러뜨리기 위하여 온갖 횡포를 다 부리고 있으니 어서 서둘러 기도하여라.

 

내 아들의 대리자이며 교회의 맏아들인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귀염둥이 내 아들 교황은 지금 내적, 외적으로 고통 중에 지칠 대로 지쳐 있지만 그러나 티 없는 나의 성심에서 흘러나오는 빛으로 그를 비추어주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천상의 이 어머니에게 온전히 맡기도록 전해다오. 나는 이미 그에게 덕행의 옷을 입혀주어 일거수일투족이 나의 향기에 이끌려 살도록 내가 그를 보호하고 양육하였다.

 

그것은 언제나 결정적인 순간에 내가 그를 지켜주고 방패가 되어 주고 갑옷이 되어 주며 철갑이 되어 주어 천상낙원으로 인도해주기 위해서이다. 그러니 너희 모두는 교황의 마음에 가장 가까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

 

갈바리아의 힘겨운 십자가의 길을 걷고 있는 그의 말을 귀담아 듣고 그의 가르침을 실현하고 전파하여라. 그리고 너희가 자녀다운 애정으로 모든 이가 교황을 사랑하도록 만들어 교황이 지고 가는 고통스러운 십자가를 함께 지고 가도록 하여라. 내 아들 예수가 걸었던 그 길을 베들레헴에서 갈바리아까지 교황과 함께 갈 사제가 얼마나 되느냐. 많은 사제들이 교회의 가르침을 연구한다고 하면서 피상적으로 해버리고 깊이 하지 않으면서 행동하기에 내 아들 교황이 더욱 고통을 겪는 것이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귀염둥이 내 아들! 예수의 대리자이며 교회의 맏아들이며 베드로의 후계자인 교황이여!

 

내가 눈물과 피눈물로 호소하며 목이 터지도록 외쳐도 눈멀고 귀 멀은 자들이 알아듣지 못하니 너무 안타까워 교회의 맏아들이며 대표자인 교황을 통하여 온 세상에 전하고자 하는 내 불타는 성심의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도록 어서 나를 도와다오.

 

길 잃고 헤매며 지옥의 길로 치닫는 수많은 영혼들을 내가 마련한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태워 천국으로 인도해주기 바란다. 지극히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배교와 불충의 시각들이 너를 괴롭히지만 실상은 주님의 찢긴 성심과 이 어머니의 찢긴 성심을 더욱 묵상하여라.

 

내가 작은 영혼을 통하여 전하는 사랑의 메시지가 그대로 세상에 전해져 실천된다면 너희는 매일 매 순간 산 제물로써 순교하는 마음으로 나를 통하여 성화의 높은 정상으로 인도되고 그 길에서 너희 아버지의 사랑을 체득할 것이다.

 

하느님의 구속사업을 위하여 너희가 만나도록 이 어머니가 길을 마련했으니 나의 이 계획에 어린아이처럼 신뢰하고 의탁하여 작은 영혼을 통하여 전하는 내 사랑의 메시지가 하루빨리 인정받아 온 세상에 전해지도록 어서 도와다오.

 

너희는 그 길에서 내 아들 예수의 신적인 위격을 만나게 될 것이며 내 사랑의 정배이신 성령의 힘있는 활동이 너희 안에서 활발하게 진행이 되어 오류와 죄악으로 말미암아 길 잃고 헤매는 모든 이들이 회개하여 이 세상은 향기로운 꽃처럼 피어나는 내 티 없는 성심의 승리의 때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내 아들 예수와 함께 너희 모두를 축복한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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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 10 31일  최후만찬의 파스카와 부활의 파스카 신비를 영속시켜라.

 

로마에서 교황님 개인 미사에 참여하였는데 나는 맨 앞줄에 앉아 있었기에 교황님의 왼쪽 팔이 떨리고 계심을 보게 되었다.‘저렇게 고통을 받으시면서도 많은 양 떼들을 돌보시기 위하여 쉬질 못하시는구나.’하고 생각하니 절제할 수 없는 눈물이 흘러내렸다.

 

성체를 모신 후 강한 피비린내와 장미향기가 가득하더니 성체가 부풀어나기 시작했는데 그때 현시를 보게 되었다. 교황님 둘레에 위로부터 밝은 빛이 내려오고 그 빛 둘레에 아기 천사들이 춤을 추며 교황님을 옹위하는 모습이 희미하게 보였다. 그때 모습은 보이지 않았지만 성모님의 음성이 다정하고 친절하게 들려왔다.

 

성모님 :

사랑하는 내 아들, 하느님의 거룩한 교회의 맏아들인 교황이여! 너의 맏형인 예수와 함께 내가 너를 얼마나 많이 사랑했는지 그리고 사랑하는지 아느냐.

 

예수는 몸소 음식이 되기까지 너희를 사랑하시어 친히 너희에게 오셨건만 전에도 그랬듯이 오늘날에도 예수는 많은 자녀들로부터 부인당하고 버림받고 배신당하고 있다.

 

그래서 피 흘리는 시련의 때와 정화의 때가 가까이 다가오기에 천상의 어머니인 내가 세상 자녀들을 구하기 위하여 너희에게 왔다.

 

어서 어린아이처럼 단순한 마음으로 성부께서 마련하신 선물인 성체 변화를 그대로 받아들여 모두에게 전하도록 도와다오. 미사의 중요성과 고해성사의 중요성 그리고 성체성사의 신비를 모르는 세상 자녀들에게 어서 알려 최후 만찬의 파스카와 부활의 파스카 신비의 선물을 영속시켜라.

 

오늘 보여준 성체의 변화는 세상의 모든 죄악을 그의 성스러운 피로 씻어주기 위하여 갈바리아와 골고타에서 완성하셨기에 지금까지도 되풀이되는 성체성사의 희생을 통해 너희에게 오신 것임을 증명해주기 위함이다.

 

목이 터지도록 외치는 내 사랑의 메시지를 체면과 이목 때문에 오류를 보면서도 진리를 옹호하지 않고 두려움 때문에 입을 다물거나 뒷전에서 바라보는 성직자들이 얼마나 많으냐.

 

미사성제 안에 항상 함께 하시며 수혈자로 오신 그분의 성스러운 현존을 모든 이에게 알려 영혼의 추한 때를 씻도록 도와드리고 영원한 흠숭과 찬미를 드리도록 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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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 11 21일  믿고 신뢰하며 나를 따를 때.

 

미사에 참여했는데 영성체 후 묵상 때 장미향기가 진동하더니 하늘에서 빛이 내려왔고 모습은 보이지 않았지만 아름다운 성모님의 음성이 다정스럽게 들려왔다.

 

성모님 :

사랑하는 나의 딸아! 자녀들을 사랑하는 모성애의 폭이 얼마나 넓은지 교회의 맏아들인 교황을 통하여 이 어머니의 가호를 교회에 알리고 싶다. 어서 서둘러 기도하고 또 기도하여라.

 

예루살렘 다락방에서 사도들이 나와 함께 모여 기도하면서 성령강림을 준비하였듯이 너희도 내 티 없는 성심 안에서 이 마지막 시대의 사도들이 되어 나와 함께 기도하자꾸나.

 

이 정화의 시기에 나의 원수인 마귀들은 거짓으로 속임수를 총동원하여 초자연적인 표지까지 보여주며 많은 기적 같은 것까지도 행하면서 선하고 착한 영혼들뿐 아니라 성직자 수도자들까지도 호기심을 자극하여 현혹되게 하고 믿도록 함으로써 혼란을 가져다준다.

 

그러니 내가 양성하고 기른 교회의 맏아들인 교황과 일치 안에서 천상의 어머니인 나의 지도를 받아 지옥으로 향해 가는 수많은 영혼들을 세상 구원을 위하여 피 흘리신 주님께로 데려오너라.

 

믿고 신뢰하고 의탁하며 나를 따를 때 내가 놀라운 방법으로 너희 곁에서 나의 계획을 관철시켜 줄 것이며 나의 아들인 성자는 너희를 통하여 사랑과 평화와 기쁨이 넘치는 영광의 나라를 이룩할 것이고 그로 인하여 이 세상은 부활과 새로운 성령강림이 있을 것이다.”

 

https://youtu.be/gzsa9oucQ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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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 12 8일  더욱 강하고 따스한 마음으로 서로를 사랑하여라.

 

일치를 이루지 못하고 서로 시기 질투로 험담하는 협력자들을 생각하며 눈물 흘리시는 성모님 앞에서 촛불봉헌을 하고 울면서 기도하고 있었다.

 

성모님 :

어머니! 저는 너무 부족해요. 어떻게 하면 좋아요. 불림받은 자녀들의 영혼을 불태워 주시어요.”하는 순간 성모님의 다정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성모님 :

딸아! 사랑하는 나의 딸아! 너의 마음이 그렇게 아플 때 이 엄마의 마음은 어떠하겠느냐? 예전에도 말했거니와 내가 너희를 완전하게도 할 수 있지만 겸손하게 하기 위하여 실수도 허락한다고 한 말을 기억하면서 그들이 회개하여 더욱 겸손해져 용맹하게 전진 할 수 있도록 그들을 위하여 너의 고통을 더욱 아름답게 봉헌 해다오.

 

자녀들아! 불림받은 내 사랑하는 자녀들아!

 

예수님께서 가장 신임했던 제자로부터 배신을 당하셨을 때 아프셨던 마음을 내 딸이 직접 체험을 했다. 수많은 자녀들이 전혀 무관심 할 때 너희는 순결한 나의 성심에 자신을 봉헌 하라는 나의 호소에 응답하였다. 그래서 나는 몹시 기뻤다. 그런데 왜 그렇게 자주 마귀에게 시간을 허비하여 나를 슬프게 하느냐. 그러나 실망치 말아라. 실패하고 희망이 없어 보일지라도 이 어머니가 너희를 지켜줄 것이니 다시 힘을 되찾게 될 것이다.

 

원수인 마귀는 너희 사이를 끊어 놓기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너희가 서로 너그럽게 사랑하여 일치하여라. 불림받은 너희가 모두를 수용해야 하며 등경 위에 등불 역할을 해야 할 것이기에 분열의 마귀는 너희의 약점을 이용하여 상처를 건드려서 서로 분노하게 할 것이고 분쟁하게 할 것이다.

 

내가 너희의 만남을 허락하였으니 서로 위로하고 서로가 서로의 목숨을 아껴주는 통역자가 되어야 한다. 하느님께서는 에집트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모세를 시나이 산으로 부르셨던 것처럼 내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제자들에게 주셨던 그 사명을 완수하게 하기 위하여 너희를 택하여 불렀으니 이제 너희는 순수한 어린이가 되어 더욱 작아져 목숨을 다하여 더욱 강하고 따스한 마음으로 서로를 사랑하여라.

 

가엾은 내 딸을 도와주도록 너희를 이곳에 불렀는데 불림받은 너희들마져 서로 시기질투한다면 그에게 오히려 고통을 가중 시키는 격이니 마귀가 얼마나 좋아 하겠느냐.

 

그는 내가 택한 작은 영혼으로서 생살 조각을 떼어내는 아픔들을 세상구원을 위하여 아름답게 봉헌하는 착한 딸이다.

 

그런데 인간 구원을 위하여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고통에 동참하기 위하여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힘겹게 갈바리아를 오를 때 넘어지니 가깝다는 자들이 일으켜 준다면서 일으켜 세우기는커녕 오히려 십자가 위에 올라가 짓밟고 있어 십자가 밑에 깔린 내 딸을 도와주도록 너희를 협조자로 부른 것이니 불림 받은 너희는 사랑과 정성으로 최선을 다해 내 딸을 도와주기 바란다.

 

세상 구원을 위해 주님의 구원 사업에 동참하도록 택한 내 딸을 도와주는 것은 곧바로 나를 도와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내 자녀들아! 사랑하는 내 자녀들아!

 

내가 너희들을 얼마나 사랑하는 줄 아느냐? 너희를 이곳에 부른 것은 천상의 이 어머니라는 것을 명심하고 아멘으로 받아 들여라. 인류 구원을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지고 갈바리아를 오르실 때 그 힘겨운 십자가를 대신 져 주었던 시몬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그리고 얼굴에서 흐르는 피를 닦아주었던 베로니카의 역할을 하도록 내가 택한 딸과 너희와의 만남을 이 천상의 어머니가 허락하였으니 서로 서로 닦아주고 기워 주고 위로가 되어 주어라.

 

너희의 만남을 위하여 이 어머니가 특별히 예비해 왔는데 마귀에게 기쁨을 허락해서야 되겠느냐. 너희들을 위한 내 사랑의 초월성을 잊지 말고 피조물을 초월한 사랑으로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항상 너희를 사랑으로 옹호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유순하게 내 뜻에 따라 다정스럽게 내 딸과 결합하고 순종하여라.

 

인간적인 눈으로 보지 말고 인간적인 생각으로 판단하지 말며 단순한 어린 아이가 되어 내 딸에게 양육 받아 일치하여라. 그것은 너희들이 매 순간 성인들과 화합하는 기쁨 안에서 많은 영혼들을 천국으로 인도하기 위해서 이다. 나는 너희의 만남을 통하여 사랑의 기적을 행하리니 믿음과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신뢰로써 나를 따른다면 그 누구도 대신 못할 귀중한 임무를 띠고 넘치는 은총 속에서 천국을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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