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에 나온 진단과 치료법은 사람의 체질과 환자의 병세와 따라 다르게 작용할 수 있음으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의사나 한의사의 전문가와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다이어트(비만관리)
제1장 이제까지의 다이어트로는 새로운 병이 생긴다.
1. 이제까지의 다이어트 무엇이 문제일까?
최근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살을 빼기 위하여 상습적으로 다이어트를 한 사람이, 보통 체중 이상으로 살이 찐 사람보다 심장병이나 당뇨병 등의 성인병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고 한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것은 한 마디로 표현하면 잘못된 다이어트를 했기 때문이다. 현재 일반적으로 무분별하게 행해지고 있는 살을 빼는 방식은 단식, 야채효소, 흡연, 지방흡입술, 설사약, 이뇨제, 사과 다이어트 등 여러가지가 있다.
이들의 공통된 내용은 다이어트에 대한 정확한 원리를 이해하지도 않고, 주로 광고에 의해 살빼기 방법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종합적인 개념없이 비슷한 이미지를 주는 부분적인 제품들을 사용하면 부작용을 초래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다이어트 도중에 심한 영양실조로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 신문지상에 나오곤 한다. 실제로 다이어트 후 피부결도 나빠지고, 몸상태도 허약하게 되어 정상으로 회복되지 못하고 건강을 잃어버리는 경우도 종종 주위에서 보게 된다. 더구나 그렇게 어렵게 살을 뺐음에도 불구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다시 살이 찐다는 것 또한 문제이다. 왜 체중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려고 다이어트를 했는데 과체중일 때보다 병이 더 많이 생길까? 왜 피부가 더 나빠지고, 살이 다시 찌는 것일까?
이것은 우리 몸이 움직이는 원리에 어긋나는 방법으로 살을 뺐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므로 살을 빼기 위해서는 먼저 그 사람이 살이 찌게 된 환경적, 체질적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여 그 원인에 따라 다이어트의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무분별하게 밥을 굶거나, 아무 다이어트 제품이나 마구 복용하는 것은 우리 몸의 정상적인 조절 작용을 혼란시켜 건강을 해치게 한다. 종합적인 영양을 고려하지 않는 다이어트는 건강을 유지시키기는 커녕 새로운 병을 일으키게 되기 때문이다.
2. 왜 살이빠지지 않을까?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다고 한다. 왜 그럴까? 과식으로 인해 살이 찐 사람은 적당하게 굶으면서 축적된 지방을 연소시키는 영양소를 복용하고, 또 다른 사람보다 빨리 지방이 축적되는 원인을 분석하여 거기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면 된다. 이런 사람이 살이 빠지지 않는 이유는 지방을 분해하기 위한 영양소가 불충분하게 공급되었기 때문이다.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고 하는 것은 엄격하게 말하면 살이 찌는 것이 아니라 붓는 경우이다. 흔히 살이 쪘다는 것은 세포가 과다하게 수분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가 많다. 세포가 이렇게 되는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원인은 영양상태의 불균형을 들 수 있다. 영양소의 불균형 중에서도 단백질이 부족하면 부종이 생기고, 세포가 수분을 많이 함유하게 되어 살이 찐 것처럼 보인다. 가벼운 단백질의 불균형이 수 주에서 여러 달에 걸쳐 생기면 별로 눈에 띄지 않게 부종이 진행되어 살이 찐 것처럼 된다.
이런 사람들은 일반적인 다이어트요법으로는 전혀 성공할 수 없을 것이다. 특히 이뇨제 다이어트는 단백질 배설이 촉진되어 부종은 더욱 심화되고, 다이어트를 아무리 해도 살이 빠지지 않게 된다. 이런 사람의 특징은 육식을 많이 하지 않고, 식사량도 적다는 것이다. 살을 빼려고 지방을 너무 적게 먹는 것도 부종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단백질과 필수 지방산의 섭취를 늘려주면 몸무게도 감소되고 부종도 개선시킬 수 있다.
이제까지의 경우에서 본 것처럼 살이 찐다는 것은 그 원인에 따라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함으로써 해결해야 될 건강상의 문제이다. 그러므로 다이어트요법을 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 사람은 비만의 원인을 잘 분석해서 그 원인이 과식과 영양부족에 의한 지방 축적인지 아니면 영양소의 불균형인지를 잘 파악한 후에 다이어트 요법을 실시해야 된다. 이것을 알아내기 위해서 건강상담신청을 이용해 보는 것이 좋다.
3. 왜 다시 살이 찔까?
왜 다이어트 이후에 다시 살이 찔까? 그 원인을 대략 두가지 이유로 추정하고 있다.
하나는
주로 이뇨제나 설사약으로 다이어트를 한 이후에 볼 수 있는 현상인데, 세포가 품고 있는 수분, 즉 세포내액을 짜내는 방법으로 일시적으로 살이 빠진 것처럼 보이게 하는 다이어트 요법을 했기 때문에 다이어트가 끝나면 다시 수분 축적이 되어서 또 살이 찌게 된다
또 하나는
다이어트중 자기 체질에 맞는 영양을 공급하지 않는 경우 그 세포는 살아남기 위해서 지방의 저장능력을 극대화시키게 되는데, 다이어트가 끝나고 정상 식사를 할 때도 더욱 지방 저장을 많이 하게 되어 살이 찌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적당한 영양공급을 하지 않으면서 굶는 다이어트 요법을 하거나, 수분을 빼내는 다이어트요법을 실행한 사람의 세포는 원상태로 돌아가고자 하는 강한 복원력을 가지게 되고, 결과적으로 다이어트를 하기 전보다 더욱 살이 찌게 되는 것이다. 이런 다이어트를 반복하면 세포는 노화현상을 빨리 일으켜 건강이 나빠지게 될 수도 있다.
4. 여러가지 살 빼는 방법의 문제점
단식(Fast)
단식은 널리 알려져 있는 중요한 건강법 중의 하나이다. 이는 다이어트와 달리 전적으로 물만 마시고 그 외의 다른 식사를 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하면 그 동안의 과식으로 인해 축적된 지방이 분해될 뿐만 아니라 우리 몸의 혈액이 여러 가지 불순물로 탁해지는 소위 ‘어혈현상’이 개선될 수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은 단식 후에 식욕을 항진시키고, 세포의 지방 축적을 촉진시키므로 식사를 많이 하지 않아도 정상 이상으로 지방 축적이 되어 도로 비만해지기 쉽다. 또한 이 단식요법은 소모성 질환이나 인체에 어떤 이상이 있을 때에는 위험할 수도 있으므로 전문가의 지도를 받는 것이 좋다.
야채효소
야채효소는 다이어트에 꼭 필요한 식품 중 하나이다. 그러나 이것 하나만 먹고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물론 전혀 다른 식품을 먹지 않고 밥을 굶는 것보다는 낫겠지만 반드시 우리 몸에 필요로 하는 영양소(여러 종류의 아미노산, 비타민, 미네랄 등)와 함께 섭취해야만 원하는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야채효소 단식으로 효과를 보지 못한 사람이나, 다시 살이 찐 사람들은 다이어트 도중이나 그 이후 자기에게 필요한 적절한 영양소의 안배를 못했거나 또는 그 사람의 비만의 원인이 세포의 정보전달체계에 이상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흡 연
담배를 끊었기 때문에 살이 쪘다는 사람들이 간혹 있다. 살을 빼기 위하여 일부러 담배를 피운다는 사람도 있는데 이것은 정말 그릇된 생각이다. 담배는 우리 몸의 영양소를 빼낸다. 살이 찌는 이유가 영양소의 불균형 때문이라는 것을 알면 이 생각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알 것이다. 담배를 끊어 살이 찌는 것은 심리적인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본다. 다른 경우에는 담배로 푼 스트레스를 음식으로 풀기 때문에 과식을 하게 되고 그것이 비만으로 연결된다.
기 타
살 빼는 방법도 가지가지이다. 지방흡인술, 살 빼는 약, 설사약, 이뇨제, 사과 다이어트 등 많은 방법이 있다. 이런 요법을 한 사람들 중에는 효과를 보는 경우도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세포를 건강하게 하는 적절한 영양의 안배가 있는 다이어트 방법이 아닐 경우에는 절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할 수 없다. 이렇게 되면 새로운 병을 생기게 하거나 이내 도로 살이 찌는 경우로 되어버리고 만다.
5. 다이어트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보통 사람들은 다이어트란 살을 빼기 위하여 밥을 굶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다이어트는 무작정 밥을 굶는 것이 아니다. 다이어트(Diet)라는 말은 우리 말로 ‘규정식’을 말한다. 규정식이란 무엇이가? 말 그대로 특정한 목적을 위하여 식이 내용의 구성을 규정해 놓은 식이법을 말한다.
예를 들면 카이사르식 다이어트(Caeser’s diet)는 통풍초기에 맞는 식사로 우유와 보리차를 주로 하여 먹는 규정식이다. 제외 식이(Elimination diet)는 알러지가 있는 사람에게 항원이 되는 물질을 제외하고 먹는 규정식을 말한다. 사과 다이어트(apple diet)는 어린이가 설사를 할 때 먹이는 식이이다. 이렇듯 다이어트란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먹는 규정식을 통칭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것처럼 야채만을 먹고 밥을 굶는 것은 알칼리성 식이(Alkali ash diet:야채와 과실이 주가 되고, 우유와 치즈는 소량, 육류는 최소량으로 제한한것)를 하고자 할 때 실시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다이어트를 한다’고 할 때에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다이어트는 우리 몸이 가지고 있는 본래의 정상상태를 회복함으로써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다. 따라서 진정한 의미의 다이어트란 과체중인 사람은 적정 체중으로 살이 빠지고, 체중 미달인 사람은 적정 체중으로 살이 찌며, 질병이 있는 사람은 그 질병의 치료 개선에 필요한 규정식을 하는 것을 말한다.
물론 미적인 점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무조건 살을 뺀다고 아름다워지는 것은 아니다. 날씬한 것은 좋지만 건강미가 없는 날씬함은 아름다움이 아니다. 날씬하되 탄력 있는 피부와 좋은 컨디션을 가짐으로써 오는 밝음이 있어야 한다. 다시 한번 다이어트를 정의하자면 ‘다이어트란 본래적인 정상상태를 회복함으로써 적정체중을 유지하고 이를 통하여 건강한 피부의 탄력과 좋은 컨디션을 가지게 되는 올바른 식이법’이라고 하겠다.
제 2장 살이 찌는 이유-세포에 이상이 생기면 살이 찐다.
살이 찌는 현상중 하나는 지방 축적이고 또 하나는 부종인데 두 가지 현상의 원인은 세포의 이상이다.
1. 살이찌는 두 가지 이유
과식으로 인한 비만
과식이란 하루에 그 사람이 소모하는 에너지의 양보다 섭취하는 에너지의 양이 많은 것을 말한다. 이렇게 과잉 섭취된 에너지원은 결국 중성지방이 되고, 몸에 축적되어 비만의 한 가지 원인으로 작용한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몸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은 과다 지방 섭취가 그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살을 빼기 위하여 단순히 육식을 기피하거나 기름기를 일체 먹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육식이 지방으로 되어 있고, 이 지방이 몸 속에 들어가서 체내 지방으로 되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이다. 비만의 한가지 원인이 되는 중성지방은 지방의 과잉 섭취로 만들어진다기보다는 밥과 같은 탄수화물이 섭취 후 체내에서 중성지방이 되어 비만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지방 분해 영양소 부족으로 인한 비만
지방축적에 의한 비만이 탄수화물의 과식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은 이제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더욱 근본적인 문제는 이렇게 만들어진 지방을 완전히 대사 시킬 만큼의 영양소를 섭취하지 못하는 데 있다. 즉 정제된 탄수화물을 많이 먹는다고 다 살이 찌는 것이 아니라 여기서 만들어진 지방을 대사시킬 만큼의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았을 경우 지방이 축적되고 살이 찐다는 사실이다. 지방이 축적되지 않고 세포속에서 적절하게 대사 되어 에너지를 내는데 쓰이기 위해서는 이 대사과정에 필요로 하는 영양소 즉 “지방분해인자”(Lipotropic Factor)라고 하는 영양소가 필요하다. 지방분해인자로는 지방산대사 과정에 관여하는 카르니틴 이외에도 이노시톨, 레시틴, 칼륨, 피콜린산 크롬 등이 있다.
이런 영양소가 섭취되면 우리 몸속에서 정상적으로 지방의 대사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들 영양소를 특별히 지방분해인자라고 부른다. 사람마다 생화학적 개인차가 있어서 보통사람에 비해 지방분해인자가 많아야 비로소 지방 축적이 되지 않는 사람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남들이 섭취하는 만큼의 지방분해인자로는 지방이 완전히 분해되지 못하고 결국 축적되어 비만이 된다. 이러한 현상은 체질적인 세포의 이상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그 사람의 체질이 원하는 만큼의 영양이 공급되지 못할 때 발생한다. 건강상담설문서를 통하여 그 세포에 부족한 영양소를 공급함으로써 지방분해를 완전히 할 수 있다.
이렇게 정확히 체내 지방의 축적과 분해의 원리를 알고 이에 맞는 적절한 영양소를 섭취함으로써 비만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또 하나 알아야 할 것은 우리 몸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지방은 꼭 섭취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것은 세포이다. 이 세포는 모두 막이 있고 이 막은 대부분이 불포화지방산으로 되어 있다. 그러므로 불포화 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섭취해야 살을 뺄 수 있다.
2. 영양소의 불균형으로 세포에 이상이 생기고 이 세포의 이상으로 몸이 붓는다
세포막은 세포외액과 내액의 관계를 조절하는 것과 관련되어 있다. 세포와 세포막은 그 구성성분이 되는 영양소가 부족하거나 과잉이 되면 부종을 유발한다. 그래서 소위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현상이 생기는 것이다. 특히 세포막은 필수지방산(레시틴과 EPA 등)이 주성분이기 때문에 이 두가지 영양소가 부족하면 세포막이 튼튼하지 못하게 되어, 영양소 흡수에 장애를 받아서 세포의 영양부족 현상이 일어나고 세포 안과 밖에 수분이 정체하게 되어 살이 찌는 것이다. 또한 세포내에는 칼슘과 나트륨이 들어 있고 세포밖에는 마그네슘과 칼륨이라는 미네랄이 있는데 이 미네랄 섭취에서 균형을 잃게 되면 세포는 영양분의 흡수에 장애를 받아서 부종을 유발한다. 그리하여 물만 마셔도 살이 찔 뿐만 아니라 소식, 채식만 하는데도 살이 찐다.
3. 과다한 스트레스도 세포이상을 일으킨다.
어느 40대 초반의 주부는 살을 빼기 위해서 단식도 해보고 운동도 해보았지만 효과가 없어서 굉장히 고민하였다. 안 아픈 곳이 없을 정도로 온몸이 아픈 이유가 살이 찐 탓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살을 빼기 위하여 수시로 밥을 굶어 왔다고 한다. 그래서 이 주부에게 건강상담 설문조사를 했더니 스트레스로 인하여 발생하는, 소위 어혈이라고 표현되는 고점도 혈증이었다. 또한 신장 기능과 관련된 영양소의 상태도 좋지 않았다. 이는 과도한 스트레스(8남매되는 집의 맏며느리)로 인하여 관련 영양소가 제기능을 못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영양평가의 결과에 따라 항스트레스 비타민을 투여하고 부족한 영양소를 섭취하자 놀랍게도 살이 빠지기 시작했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우리 몸의 영양소를 불균형하게 만들 수 있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라는 말을 단순히 정신적, 심리적인 압박으로 인해 우리 몸에 생긴 이상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스트레스는 이런 것만이 아니라 우리 몸에 압박을 주는 모든 것으로 공해, 중금속 또는 우리 몸속에서 충분히 대사 되지 못해 생긴 노폐물들도 계속적으로 우리 몸을 공격하여 신체적 스트레스를 준다는 것이다. 이러한 모든 종류의 스트레스는 자율신경과 호르몬계통을 혼란시킨다. 이로 인해 우리 몸은 비타민과 미네랄 등 우리 몸의 생리를 활성화하기 위한 여러 가지 영양소의 수요를 증대시키는데, 이 때 적절한 영양섭취가 이루어지지 못하면 지방대사를 완전히 할 수 없거나 세포에 부종이 생기게 된다. 결국 이런 경로로 몸은 비만해지고 세포는 망가지게 된다.
4. 어혈도 세포 이상을 일으킨다
또한 어혈 현상은 우리 몸의 대사과정 중 배설 과정이 잘못되면 생길 수 있다. 배설이라고 하는 것은 대소변, 땀뿐만 아니라 대사에 의해 만들어진 에너지를 제대로 사용하는 것도 포함한다. 운동부족으로 섭취된 열량이 충분히 소모되지 않으면 고지혈증이 되어 혈액이 탁해진다. 섬유소 섭취부족이 되면 변비가 되고, 변이 장에 오래 머물게 되면 장내에서 인체에 해로운 불순물을 발생시켜 혈중에 보내므로 혈액이 탁해진다.
그리고 장내에 유산균과 같은 유익균이 부족하면 장내에서 인체에 해로운 물질을 만들어서 혈액을 오염시킨다. 위에서 말한 것 이외에도 여러 가지 원인으로 혈액이 탁해지는 것은 일종의 어혈이다. 이러한 어혈 현상 때문에 세포에는 필요로 하는 영양의 공급이 되지 못하고 이로 인해 세포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 따라서 세포의 부종이 생기고 이것이 비만을 유발한다. 이런 경우에 다이어트는 본질적으로 이런 어혈 현상을 해결하는 방향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5. 유전적인 영향
생활환경의 변화에 따른 유전적 변이가 세포 이상을 일으키게 된다.
소아비만
보통 성인이 되어 비만해진 사람은 지방세포가 커진 것이거나 부종으로 인한 비만이고, 소아성 비만은 지방 축적으로 인해 세포의 수가 많아진 것이다. 지방이 계속 축적되면 지방세포의 숫자 자체가 많아지게 된다. 이렇게 어릴 때 지방세포의 숫자가 불어나면 성인이 되어서도 그 세포마다 지방을 축적시키므로 인체는 자연적으로 비만이 된다.
그러므로 소아때의 비만이 결국 성인비만의 원인이 되고 결국에는 성인병 발생의 원인이 된다. 실제로 성인병(당뇨,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환자의 대부분이 어릴 때의 비만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따라서 어릴 때부터 균형 잡힌 식생활을 하여 지방세포의 증가를 방지하고 비만을 예방해야 한다. 특히 흰 쌀밥, 빵, 비스켓, 과자, 청량음료 등의 정제된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고 지방이 많은 육식을 동시에 섭취하면서 이들을 대사 시키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많이 들어있는 야채류나 해조류를 잘 먹지 않는다면 반드시 살이 찌게 된다. 부모님들은 되도록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인스턴트 식품의 섭취를 금하고 주의 깊게 식생활을 지도하는 것이 좋다.
환경공해와 유리기
요즘은 환경공해가 극심하여 공기중에 떠돌아다니는 여러 가지 중금속들이 공기 중의 산소를 유리기(Free Radical)로 만든다. 이 유리기는 우리 몸의 대사과정을 혼란시켜서 여러가지 질병을 야기하는데, 비만 또한 이 유리기가 원인이 되기도 한다. 유리기라고 하는 것은 공해 때문에 외부에서 만들어져서 인체 내로 들어오기도 하지만, 스트레스 때문에 내부의 대사작용 이상으로 발생하는 것이 있으므로 우리는 이 유리기의 피해를 벗어날 수는 없다. 영양평가를 통해서 비만의 원인이 유리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유리기로부터 우리 몸을 방어하는 영양소나 항스트레스 영양소를 투여하면 된다. 이런 영양소를 우리는 항산화영양소(Antioxidant Nutrients)라고 부른다.
제 3장 전체 건강요법 다이어트를 하면 다시 살이 찌지 않는다.
1. 전체건강요법 다이어트란?
이제까지 살펴본 것처럼 살이 찌는 것은 대체로 과식으로 인한 지방 축적과 영양소의 불균형, 스트레스, 어혈로 인해서 세포가 이상을 일으켜서 생긴다는 것을 살펴보았다. 이제 다시는 살이 찌지 않는, 그러면서 우리 몸의 세포가 전혀 손상을 받지 않고 건강해지면서 체중을 조절할 수 있는 다이어트 방법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우선 과식과 영양소의 불균형을 바로잡아야 한다. 그래서 본질적으로 세포가 가지고 있는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우리 몸을 정상으로 만들어가면 된다.
세포가 정상화되면 이로 인해 생기는 모든 문제(지금의 경우는 살이 찌는)를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세포를 정상화 시키는 다이어트 법을 토털 헬스케어 다이어트라고 한다. 토탈헬스케어란 임상영양요법을 학문적 바탕으로 하여 우리 몸의 건강상태를 전체적인 관점에서 조망하고 이에 맞는 적절한 조치를 하는 건강법을 말한다. 이런 토탈헬스케어다이어트를 실시하기 위해서는 비만의 원인을 정확히 알고 거기에 대응하는 요법을 실시해야 한다.
2. 절식요법과 필수 영양소
소모하는 에너지의 양보다 섭취하는 에너지원의 양이 많으면 인체는 과잉의 에너지원을 지방으로 축적한다. 그러므로 과식에 의한 지방축적이 비만의 원인일 경우는 절식요법을 행하여 지방을 연소시켜야 한다. 지방을 연소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절식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고 지방 연소에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해야 한다. 절식요법을 할 때 명심해야 할 사항은 지방분해인자(카르니틴, 이노시톨, 레시틴, 칼륨, 피콜린산크롬 등)와 세포에 필요한 영양소(필수·비필수 아미노산, 지방산, 여러가지 비타민, 미네랄 등)를 반드시 같이 복용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절식요법으로 살을 억지로 뺄 경우 다이어트 이후 에너지원을 과잉 섭취하면 또다시 비만이 된다. 그러므로 절식요법으로 다이어트를 행한 사람은 다이어트가 끝난 후부터 철저한 식이요법을 해야 한다. 주로 저녁식사 이후에는 운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저녁식사시 섭취한 탄수화물과 지방은 체내에서 중성지방이 되어 축적된다. 그러므로 저녁식사는 되도록 일찍하고 적은 양을 섭취하도록 꾸준히 노력해야 된다. 특히 세포의 이상으로 지방분해가 잘 되지 않는 사람은 지방분해 영양소를 같이 복용하는 것이 좋다.
3 .영양의 불균형을 해결한다.
최근에 다양해진 다이어트 제품 중에는 대부분 이뇨제와 설사제가 함유되어 있어 일시적으로 체내의 수분을 뽑아내는 것으로서 세포벽 자체를 강화하거나 지방을 제거하는 것과는 거리가 먼 제품이 많다. 또한 이런 다이어트 제품은 체내 수분만 뽑아내는 것이 아니라 몸에 유익한 미네랄, 즉 미량원소까지 같이 배출시켜서 인체의 영양을 더욱 불균형하게 만들어 버린다. 때로는 계속 이 제품을 투여하지 않으면 대소변조차 원활하지 않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다이어트시에 제일 중요한 것은 영양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것이다. 세포는 필요한 영양분을 얻지 못하면 세포와 세포막에 부종이 생겨서 살이 찐 것 같이 뚱뚱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 사람이 어떤 영양이 균형을 잃어서 비만이 되었는지 알아보기 위해 영양평가를 해보고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한 영양소를 조합하여 투여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살이 찐 사람들 중 그 원인이 혹시 유전적으로 영양 요구량의 차이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되거나, 평소에 편식을 하거나, 가공식품을 많이 먹거나, 공해환경에 많이 노출되어 있다고 생각되는 경우에는 영양평가를 해보는 것이 좋다. 이와 같이 자기 몸에 필요한 원소 중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이 많은지를 알아내어 적극적으로 그 영양소를 조정해 나간다면 이것이 바로 올바른 다이어트가 될 것이다. 칼륨이나 나트륨의 체내 분포가 정상을 벗어나 있으면 그 사람의 비만의 원인은 부종일 경우가 많다.
영양평가 결과 크롬, 아연 등이 부족한 사람들은 과다한 탄수화물에 의한 지방대사 이상으로 인해 비만이 된 경우이다. 셀레늄이나 미량 미네랄이 부족하면 스트레스 등으로 인하여 유리기의 공격 때문에 세포가 이상을 일으켜 살이 찌게 된다.
4. 스트레스와 어혈을 해결한다.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사람들의 식습관을 보면 간식이나 밤참, 스트레스에 의해 한꺼번에 많이 먹는 폭식, 무조건 굶기, 좋아하는 음식만을 섭취, 인스턴트식의 섭취, 과음, 급하게 먹는 조식 등이 있다.
즉, 다시 말해서 이러한 식생활 습관은 스트레스로 인한 것이며 결과적으로 어혈 현상을 일으킨다. 이런 식생활 방식은 어린시절에 형성될 뿐만 아니라 생애 전체를 통해 형성된다. 특히 사람들은 먹고 싶다고 느낌으로써 먹거나 또는 신체가 먹는 것을 요구하지 않더라도 음식물을 먹게 되는 주기, 굶주림의 주기, 음식 편집광적 주기의 상관 관계 때문에 먹게 되는 기분에 빠져 들어 먹을 때 식습관이 형성되는 것이다. 또한 먹게 되는 과정에서 일단 미뢰가 자극되면 먹는 것을 중단하기가 어렵게 되며, 마른 사람보다 뚱뚱한 사람이 음식맛에 대한 반응도가 높아 음식 먹는 것을 중단하기가 어렵다.
그러므로 살이 찌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로 인하여 식습관이 이상하게 되는 것을 예방하고 먹는 리듬을 정상적으로 회복해야 한다. 각자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것을 어느 정도 느낄 수는 있다. 또한 어혈이 있는지도 자기 생활을 미루어 짐작해보면(경우에 따라서는 임상병리학적 차원에서) 알아낼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을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보다 전문적으로 훈련되고 이런 분야를 연구하고 있는 전문가에게 조언을 듣고 정확히 자기의 상태를 알아내거나 영양평가를 하여 이에 맞는 접근을 하는 것이 현명한 일이다.
우선 간단하게나마 자각증세를 통하여 스트레스나 어혈이 있는지를 알아보자.
늘 상복부에 팽만감이 있으며 소화가 잘 안 된다.. 설사를 자주 한다.. 식욕이 없고 피곤하다. 신물이 나며 위가 쓰리고 아프다. 배가 자주 아프다. 찬물을 좋아하고 차가운 곳에서 자기를 좋아한다. 가슴이 두근거린다. 한숨을 잘 쉰다. 어깨 위쪽 부분에 땀을 많이 흘린다.
-이상의 증세가 있으면 이는 스트레스가 살이 찌는 원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많다.
머리가 자주 아프다. 오랜 시간 서 있는 것이 무척 힘들다. 얼굴이 잘 달아오른다.. 어지럽다. 손발이 차거나 화끈거린다. 어깨와 목의 근육이 뻣뻣하며 심하게 아프다. -이런 경우는 어혈이 살이 찌는 원인으로 작용한 경우로 본다.
5. 올바른 식생활 습관으로 살이 찌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살이 찌는 것은 자기가 필요한 이상으로 잘못된 음식(Junk food)을 먹기 때문이다. 부종으로 인한 비만이나 지방 축적으로 인한 비만도 결국은 자기가 불필요한 음식을 섭취하거나, 꼭 필요한 음식은 섭취하지 않는 잘못된 식습관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과식과 편식을 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식욕을 조절하는 기관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즉 잘못된 식품의 섭취가 원인이 되어 영양장애가 일어나고 이로 인해 식욕 조절 작용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올바른 식이 습관을 가짐으로써 살이 찌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다. 그러나 올바른 식이 습관을 갖는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인 것 같다. 한가지 방법을 추천하자면 식사를 하기 전에 야채류나 해조류를 11 접시 정도 먹고 난 후에 식사를 하는 방법이다. 이런 방식으로 3개월 정도 꾸준히 하면 자연스레 탄수화물의 섭취량이 줄어든다. 이는 또한 섬유질의 공급과 다른 미량 미네랄이나 비타민 같은 영양소의 직접적인 공급원이 되기도 한다. 이상에서 살펴본 것처럼 살이 찌는 것은 단순한 것이 아니라 매우 복잡하게 우리 몸의 원리와 얽혀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 가지 방법만으로 다이어트를 한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 몸의 원리를 등한시한 것이 된다. 우리 몸이 가지는 생명의 원리를 무시하고 다이어트를 하면 어떤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한다고 해도 일시적인 효과를 볼 수 있을지는 몰라도 영구히 해결되지는 않는다. 결과적으로 반복되는 다이어트로 돈과 건강을 잃어버리고 살은 다시 쪄서 이제는 희망마저 없어지게 된다. 그러나 제대로 원리를 이해하고 이에 맞는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다시는 살이 찌지 않는다.
6. 다이어트에 필요한 기간
세포가 각각의 부위에 따라 재생하여 제대로 기능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개인마다 다르다. 또한 체질에 따라서도 재생되는 기간이 각각 다르다. 그러므로 다이어트를 하여 우리가 원하는 성과를 제대로 보려면 적어도 기간이 3개월에서 10개월은 걸린다. 말하자면 토탈헬스케어로 다이어트를 하면 사람에 따라, 체질에 따라 그 기간이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다이어트를 할 때 내분비선이 혼란을 일으키는 방법으로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3개월에서 10개월의 기간은 이를 예방하는 데에도 필요한 시간이다. 우리 몸을 정상화시킴으로써 적정 체중을 유지한다는 것은 다이어트임과 동시에 건강을 되찾는 건강법이기도 하다.
제 4장 다이어트에는 어떤 영양소가 있어야 하는가?
1. 다이어트에 필요한 영양소란?
살이 찌는 이유는 우리 몸의 세포가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세포가 잘못되는 것은 영양소의 불균형, 스트레스, 어혈 현상으로 생겨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다이어트를 할 때에는 관련이 있는 영양소를 전체적으로 안배하여야 실패하지 않고 다시 살이 찌지 않는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꼭 섭취해야 할 영양소를 살펴보자면 우선 아미노산을 적절하게 섭취하여야 한다. 아미노산에는 우리가 식이에서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필수 아미노산과 우리 몸에서 만들어내는 비필수 아미노산이 있다. 임상영양요법에 의하면 현대인들에게는 당연히 만들어지는 것으로 생각되는 비필수 아미노산이 충분히 생성되지 않아 질병도 발생하고, 또 비만이 되기도 한다고 한다.
이런 상황으로 하여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영양소를 특별히 “조영양소“조 영양소”(Accessory Nutrient)라고 부르고 있다. 카르니틴, 페닐알라닌, 타우린 등과 같은 아미노산이 바로 그러하다. 다이어트를 위하여 섬유질은 반드시 필요하다. 섬유질은 영양소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인체의 생리작용에 꼭 필요한 것이다. 섬유질은 당내성을 안정화시킨다든지, 식욕중추를 정상화시켜서 인체의 생리 조절에 기인한다.
다이어트의 진정한 의미는 세포를 정상화시키는 것이므로 세포 활성화 성분도 중요하다. 세포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세포를 공격하는 인자를 차단하는 항산화제가 중요하다. 여러가지 항산화제가 있지만 피크나게놀은 최근에 슈퍼 항산화제라는 별칭을 듣고 있는 중요한 영양물질이다. 세포활성화성분으로는 또한 아스파르트산이나 오르트산과 결합된 칼륨과 마그네슘을 들 수 있다.
마지막으로 지방분해인자(Lipotropic factor)로는 피콜린산 크롬(Chromium Picolinate), 레시틴, 이노시톨, 콜린, 칼륨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들 영양소는 지방분해에 직간접으로 관련이 있기 때문에 특별히 지방분해인자라고 부르고 있다.
2. 비필수 아미노산도 중요하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세포가 제대로 기능을 하려면 필수 아미노산 이외에도 여러 가지 아미노산이 필요하다. 다이어트를 한다는 것은 우리 몸을 비상사태로 만드는 것이다. 이런 비상사태에서는 우리 몸이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비필수 아미노산도 마치 필수 아미노산처럼 섭취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이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카르니틴
카르니틴은 비필수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인체대사과정에서 지방산을 세포의 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로 옮기는데 필요한 아미노산이다. 세포내의 카르니틴 농도가 낮으면 지방산은 완전히 대사 되지 못하고 세포나 그 주위에 축적되어 결국 혈중 지질이나 중성지방의 농도를 증가시킨다.
페닐알라닌
페닐알라닌은 식욕을 억제하므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또, 과식하는 습관을 변화시켜 준다. 페닐알라닌이 함유된 식품은 쇠고기, 닭, 생선, 계란, 완두콩, 치즈, 우유, 땅콩, 아몬드 등이 있다.
타 우 린
타우린은 인슐린 작용을 증가시킴으로써 당대사를 촉진하여 지방 축적을 억제한다. 또 타우린은 칼륨과 칼슘의 감소를 예방하여 세포의 활성을 강화한다. 타우린의 부족을 피하기 위해서는 함황아미노산이 많이 함유된 단백질을 보충해야 한다.
트 립 토 판
다이어트를 하면 나이아신이라는 비타민이 부족하게 되는데 이 비타민이 부족하면 우울증이나 혈액순환장애가 생긴다. 나이아신의 원료는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이다. 트립토판은 닭, 계란, 쇠고기, 우유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그러므로 평소에도 이런 식품의 섭취를 소홀히 하면 신경질환이 되기 쉽다. 따라서 다이어트 제제에는 특히 이성분이 들어 있어야 한다.
라 이 신
라이신은 세포의 칼슘흡수기능을 도우므로 부종에 의한 비만을 예방 개선한다. 어류, 계란, 우유와 같은 고단백 식품에 많으나 곡류, 각종 씨, 나무 열매 등에는 거의 없다. 그러므로 이러한 음식을 함께 곁들여 먹는 것이 좋다. 엄격하게 채식을 하는 채식주의자들에게는 라이신의 공급이 필요하다.
제 5장 식이섬유질과 저칼로리
1. 식이섬유질과 비만
식이섬유질은 싱싱한 야채와 과일, 곡류 등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성분으로 체내에서 소화, 흡수되지 않아 에너지원으로 활용되지 않으므로 영양상의 가치는 없다. 그러나 흰 쌀, 흰 밀가루 등 가공된 음식물을 점점 많이 먹는 현대인들은 섬유질의 섭취가 현저히 부족한 편이다. 현재 동양인은 1일 식이 섬유질 25~30g이 필요한데 보통 1일 17~19g17~19g 정도 복용하고 있으며 채식을 많이 않는 사람들은 더욱 부족한 형편이다. 식이 섬유질은 다음과 같은 기전으로 비만을 예방한다.
첫째, 장에서 당분을 흡착하여 당이 소장 벽에서 혈중으로 천천히 유입되게 함으로써 한꺼번에 유입된 당이 지방으로 변하는 것을 막는다.
둘째, 위장에서 물을 흡수하여 팽창하게 되면 포만감이 생겨 식욕이 억제된다.
셋째, 대장운동을 촉진하여 배변을 원활히 함으로써 장내의 노폐물을 제거하여 혈액을 정화한다.
넷째,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합성을 감소시켜 혈중 지질을 저하한다.
2. 저칼로리식이 비만 해결의 지름길이다
비만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섭취하는 칼로리(에너지)양에 비해 소모하는 칼로리(에너지)양이 많아야 하며 이렇게 하는 것을 저칼로리식이라 한다. 사람의 1일 칼로리 섭취량은 성별, 연령, 신장 및 활동량에 따라서 다르다. 대체로 성인 남자는 2,000~3,000칼로리, 여자는 1,600~2,200칼로리 정도가 요구된다. 하지만 비만환자의 경우는 800~1,500칼로리로 칼로리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
가장 이상적인 식사의 영양소 배분은 탄수화물 50%, 단백질 15%, 지방질 35%이다. 하지만 한국 식사의 식단은 탄수화물이 60~70%로 가장 많고 단백질과 지방은 비교적 적다. 이들 영양소 중에서 비만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은 탄수화물과 지방이므로 이것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 식사 횟수는 1일 3~4회로 나누어 소량씩 투여하는 것이 비만증 치료뿐만 아니라 당뇨나 고지혈증이 합병된 경우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주요식품의 열량 표를 부엌의 냉장고에 붙여두고 자기가 먹는 음식물의 칼로리를 계산하면서 식사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비만 해결의 지름길이다.
3. 운동요법의 필요성
적절한 운동은 체중조절에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식이요법만으로 체중을 감소시키면 근육량의 상실도가 높아지지만 운동요법을 병행하면 근육량을 유지하면서 지방량만을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에 운동능력을 보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비만증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지혈증을 교정하여 혈청 중성지방과 LDL-cholesterol을 감소시키고 HDL-cholesterol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동맥경화증을 예방할 수 있다.
운동방법은 각자의 취미에 따라 하루에 30분내지 1시간씩 걷기, 뛰기, 자전거타기, 수영 등을 하되 단시간에 격심한 운동을 하는 것보다는 지속적으로 서서히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1㎞뛰기, 2㎞걷기, 4㎞자전거 타기,㎞자전거타기 300m 수영이 동일한 운동량으로 약 150칼로리가 소모된다. 결론적으로 일단 정상체중에 도달한 후에도 이를 유지하기 위하여 계속적인 식사조절과 적당한 운동을 해야 한다. 1주일에 1~2회 체중을 측정하여 체중의 변동에 따라서 식사량과 운동량을 조절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100칼로리 소모에 필요한 각종 운동량
달리기 - 1.2㎞ 섹소폰연주 - 18분 핸드볼 - 18회
스케이트 - 25분 줄넘기 - 125회 토끼뜀 - 12회
제자리 높이뜀 - 25회 피아노 - 60분 공받기 - 18분
수영 - 10분 볼링 - 16분 배구 - 32분
윗몸일으키기 - 18회 라디오체조 - 25분 계단오르기 - 120단
제자리뛰기 - 6분 자전거 - 6분 테니스 - 18분
역도 - 26회 정원손질 - 13분 노래 - 35분
잔디깎기 - 10분 야구스윙 - 35회 턱걸이 - 6회
배드민턴 - 12분 농구 - 12분 탁구 - 24분
정구 - 16분 댄스 - 18분 줄넘기 - 18분
빨리 걷기 - 10분 럭비 - 18분 골프 - 19분
유도 - 25분 스키 - 14분 주먹쥐기 - 60회
세탁 - 35분 탁구시합 -24분
4. 세포 활성화 성분이 반드시 필요하다.
항산화제/피크나게놀
세포가 활성화되어야 다이어트는 성공한다. 세포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세포를 공격하는 인자를 막는 영양소, 즉 항산화제를 충분히 섭취할 필요가 있다. 널리 알려진 비타민A, C, E와 셀레늄 이외에도 바이오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인 피크나게놀이라는 것이 있다. 중요한 항산화제인 비타민C 10,000㎎만을 투여했을 때와 비타민C 1,000㎎과 피크나게놀을 같이 투여했을 때를 비교해보면 후가 더욱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이는 피크나게놀이 비타민C와 작용하여 상승효과를 가지기 때문으로 보인다.
오로트산과 아스파르트산
직접적으로 세포를 활성화하는 성분으로는 오로트산(Vitamin B13)과 결합한 칼륨과 마그네슘이 있다. 오로트산 마그네슘은 또한 혈관에 축적되어 있는 콜레스테롤을 분해한다고 생각되고 있다. 세포 활성에는 미네랄의 역할이 중요하다. 흡수·동화가 잘 되기 위해서는 미네랄이 유기화합물 상태로 흡수되어야 하는데 이 흡수·동화 상태는· 아미노산 킬레이트물이 더욱 좋고 오로트산과 아스파르트산과의 화합물이 가장 좋다.
5. 지방분해인자란?
우리 몸에는 지방대사에 관여하는 특정한 영양소가 있다. 피콜린산 크롬(Chromium Picolinate), 레시틴, 이노시톨, 콜린, 칼륨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들 영양소는 지방분해에 직·간접으로 관련이 있기 때문에 특별히 지방분해인자라고 부르고 있다.
피콜린산 크롬(Chromium Picolinate)
크롬은 체내 조직과 혈액 내의 지방과 탄수화물의 양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게 만든다. 이 중요한 미네랄인 크롬이 제대로 흡수되기 위해서는 피콜린산과 결합이 되어 있어야 한다.
레시틴
레시틴은 달걀, 간, 대두, 땅콩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불포화 지방산의 일종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유화 작용이 있다. 비만개선을 위한 혈액의 유화작용 이외에도 뇌신경 전달물질의 원료가 되며, 신경계와 뇌쪽 피부세포의 원료가 된다.
이노시톨
이노시톨은 항지간 비타민 중의 하나로 간에 지방이 침착되는 것을 방지한다. 콩, 오렌지, 참외, 포도, 통밀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다. 임상적으로 이노시톨이 적게 함유된 식사를 하는 사람은 HDLHDL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고 LDLLDL 콜레스테롤을 상승시켜서 비만을 초래하고 관상동맥질환을 유발한다. 그러므로 이노시톨이 많이 함유된 식이의 섭취는 죽상동맥경화를 예방하고 비만을 방지한다.
제 6장 전체건강요법이란전체 건강요법이란?
1. 다이어트의 원리로 만병이 낫는다
앞에서 살이 찌는 것은 어느 한 가지 이유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에 살이 찌도록 하는 복합적인 이유가 있었기 때문에 살이 찌는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세포이다. 또한 우리 몸에서 이루어지는 가장 중요한 기능은 세포와 세포 사이의 정보전달 기능이다. 그렇기 때문에 세포에 이상이 생기거나 정보전달체계가 이상이 생기면 우리 몸은 이상반응을 일으키게 된다. 살이 찌는 것은 이런 이상반응 중의 하나이다. 대부분의 대사성 질환이나 성인병이 생기는 근본적인 원인도 이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즉 다시 말해서 우리 몸을 이루는 세포가 잘못되었거나 면역 기능이 잘못되었을 때 우리 몸에 병이 생기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두 가지가 서로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본다.
그렇다면 적절한 다이어트를 하면 적정 체중을 유지할 수 있게 되고 동시에 세포 이상이 바로 잡혀서 결국 다른 대사성 질환도 개선될 것이다. 살이 찌는 이유나 성인병이 생기는 이유가 같기 때문에 다이어트의 원리로 만병이 낫는다는 것은 무리 없는 생각이 될 것이다. 최고의 건강법은 세포 분자생물학을 바탕으로 하여 우리 몸을 파악하고 이 원리로 질병의 원인을 조망한 후 그에 맞는 조치를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여 동시에 건강의 주된 변수로 작용하는 영양소의 이상, 심리적·육체적으로 받는 스트레스, 혈액이 탁해지는 어혈 현상 등을 정상적으로 돌려놓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양약뿐만 아니라 전체 의학의 일종인 한방과 구미에서 나날이 새롭게 발달하고 있는 임상영양요법에 근거한 영양소와 기능성 식품의 일종인 건강보조식품 등을 종합적으로 사용하여 건강 효과를 최대로 해야 한다. 결국. 다이어트를 하는 원리나 다른 질병을 치료하는 원리는 같은 것이 되는 셈이다.
2. 전체건강요법이란?
우리 몸에서 이상이 생기는 것은 우리 몸을 형성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기관인 세포가 잘못되었거나 면역 기능에 이상이 생겼기 때문이다. 세포의 대사 현상이나 면역 기능을 잘못되게 하는 원인으로서 우리 자신이 스스로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영양소의 이상이 그 첫 번째이다. 영양실조라는 것은 부족한 것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잘못 먹어서 생기는 영양소의 과다, 우리 몸속에 들어오는 중금속이나 이상 화학물질(매연, 식품, 첨가물 등) 같은 것이 들어와서 몸속의 영양소 상태를 깨뜨리는 것도 포함한다. 또한 심리적·육체적으로 받는 스트레스, 혈액이 탁해지는 어혈 현상이 그 두 번째, 세 번째 원인이다
이렇게 원인이 무엇인지를 알아내어 근본적으로 자기 몸에 맞는 강화 인자 즉 한약, 영양 약리 작용이 있는 영양소나 건강보조식품 등을 사용하여 자기 몸을 강화함으로써 병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건강법을 우리는 토털 헬스케어(Total Health Care)라고 한다. 영양소의 불균형, 스트레스, 어혈이 우리 몸에 나타나면 질병이 생긴다.
체내 대사 과정을 순서적으로 나열하면 섭취, 흡수(소화), 순환, 배설의 순서이다. 이 중 하나라도 이상이 생기면 결과적으로 세포 이상이나 정보 전달 기능인 면역기능의 이상이 일어난다. 소위 현대병이라고 하는 대부분의 병은 위에서 말한 것과 동일한 원리로 생겨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현대병은 토털 헬스케어로 접근할 때 원인적으로 치유되고 예방될 수 있다는 것이다.
3. 유지 복용과 식생활 개선
종종 비만 때문에 토털 헬스케어를 실시하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일정기간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하고 나면 그 후부터는 비교적 자유롭게 영양소를 섭취해도 별 문제가 없지 않겠느냐, 또는 식사만 잘하면 되지 않겠느냐 하는 말을 종종 듣게 된다. 영양소의 불균형은 단기간에 영양소가 대량으로 부족하게 된 경우나 오랫동안 조금씩 부족하게 된 경우가 있다. 보통의 음식에서 필요한 영양소를 제대로 섭취할 수 없거나 또는 우리 몸의 필요량이 보통 섭취로는 충당할 수 없는 경우에 영양의 불균형이 생겨나게 된다.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부족한 영양소를 대량으로 섭취해야 하고 또 보통에서 얻을 수 없는 영양소를 얻기 위해서는 특별한 보조제품으로 이를 섭취해야 한다. 특히 생각해 보아야 하는 것은 각각의 인간에게 요구되는 영양소의 양이 다른 생화학적 개인차이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생화학적 개인차가 생기는 중요한 이유는 유전적인 개인의 소양과 개인에게 일어난 유전자의 변이이다. 이럴 경우에는 단순히 식생활 개선을 통해 영양의 평형상태를 회복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하겠다.
예를 들어 크롬이 흡수가 잘 안 되는 사람은 단순히 몸속에 크롬이 충분할 정도로 있다고 하더라도 언젠가는 흡수장애로 인하여 부족증이 생기게 될 것이다. 이럴 경우에는 계속해서 이 영양소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 섭취를 해야 할 것이다. 이런 경우를 유지 복용(Maintenance Dosage)이라고 한다. 토털 헬스케어를 철저히 시행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주기적으로 영양평가를 하여 자기에게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항상 보충하여야 할 것이다.
토탈헬스케어를 철저희 실행하여 일시적으로 영양의 평형상태를 달성하였다고 하더라도 유지 복용을 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균형이 깨지게 되어 같은 병이 또는 새로운 병이 생겨 나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4. 건강식품과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이해
요즘 일반 사람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은 대단하다.
그런 관심에 편승하여 많은 건강 관련 제품들이 생산되고 있고 생산된 제품들은 건강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 의해 무조건 몸에 좋은 것으로 판매되고 있는 경우도 있다. 또한 보통 건강식품은 단순히 식품이므로 아무나 섭취해도 부작용이 없고 무조건 효과가 나타난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러한 생각은 잘못된 기초지식에서 비롯된 것이며, 대단히 위험한 생각일 수도 있다.
(건강식품과, 건강보조식품에 대해 알아보자.)
건강식품이란
인체의 생리활성을 증강시키는 목적으로 섭취하는 식품을 말한다. 그러므로 그 식품이 가지고 있는 생리활성 성분이 필요한 사람은 이를 섭취해야만 한다. 하지만 건강식품이 가지고 있는 생리활성 성분이 자기 몸에 필요치 않을 경우에는 먹어보았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또한 오래 계속 복용하면 그 생리활성 성분이 영향을 미치는 부분에 과잉 활성이 일어나서 오히려 좋지 않을 수도 있다.
건강보조식품이란
건강식품이 가지고 있는 생리활성 성분을 정제하여 농축한 제품들이다. 농축을 하는 이유는 일반 건강식품으로 우리 몸에 필요한 생리활성 물질을 섭취할 경우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한 번에 많은 양을 먹어야 하는데 실제로 그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비만을 개선하기 위하여 건강식품이나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할 때에는 제품에 함유된 생리활성 성분이 그 사람의 비만에 정말 유효한지, 어떻게 유효한지를 정확히 알고 복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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