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동의보감(東醫寶鑑) 내경편(內景篇) 정(精)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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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은 신체의 근본[精爲身本] | 2. 정은 지극한 보배[精爲至寶] |
3. 오장에는 모두 정(精)이 있다[五藏皆有精] | 4. 맥 보는 법[脈法]/정 |
5. 정액은 잘 간직해야 한다[精宜秘密] | 6. 성욕을 조절하여 정액을 간직한다[節慾儲精] |
7. 축양비방(縮陽秘方) | 8. 정을 단련하는 비방[煉精有訣] |
9. 음식물로 정을 보한다[補精以味] | 10. 정(精)의 유설(遺泄)은 심(心)에 속한다[遺泄精屬心] |
11. 몽설(夢泄)은 심(心)에 속한다[夢泄屬心] | 12. 몽설(夢泄)은 울증[鬱]과도 관련된다[夢泄亦屬鬱] |
13. 정(精)이 절로 나가는 것은 허증에 속한다[精滑脫屬虛] | 14. 백음증(白淫證) |
15. 습담(濕痰)이 스며들어 유정(遺精)이 생긴다[濕痰渗爲遺精] | 16. 정을 보하는 약[補精藥餌] |
17. 단방(單方)/정 | 18. 도인법(導引法)/정 |
19. 침뜸치료[鍼灸法]/정 |
한글 동의보감(東醫寶鑑) 내경편(內景篇) 정(精)
18. 도인법(導引法)㈜/정
유정을 치료하는 데 한 손으로는 음경을 받들어 들고 한 손으로는 배꼽 좌우를 엇바꾸어가면서 오랫동안 문질러 주면 정액이 절로 나오는 것을 멎게 할 뿐 아니라 하초(下焦)의 원기를 보하게 한다. 또 신유혈(腎兪穴) 부위, 앞가슴과 옆구리, 용천혈(湧泉穴)을 문지르는 것이 좋다. 그러나 명치를 문질러서는 안된다[입문].
[註] 도인법(導引法) : 호흡과 운동으로 온몸의 근육과 관절을 놀려서 온갖 병을 낫게 하는 방법이다. 옛날 도교를 믿는 사람들이 양생법의 한 가지로 이용하였다.
또 한 가지 방법은 유정(遺精)을 멈춘다. 짧은 침대나 포단 위에서 옆으로 누워 다리를 꼬부리고 자면서 다리를 펴지 않는다. 이렇게 하면 병이 자연히 낫는다[회춘].
○ 또 한 가지 방법은 밤 23~1시에 음경이 처음 발기할 때 똑바로 누워서 눈을 감고 입을 다물며 혀끝을 입천장에 닿게 한다. 그리고 허리를 쳐들고 왼손 가운뎃 손가락 끝으로 미려혈(尾閭穴)을 누르고 오른손 엄지손가락 끝을 약손가락 밑에 넣고 주먹을 쥔다. 또 양쪽 다리를 쭉 펴고 양쪽 발가락 10개는 다 세우게 한 다음 숨을 한번 들이쉰다. 이때 마음속으로 생각해 보기를 미려혈에서부터 척주로 해서 뒤통수를 지나 정수리까지 갔다가 천천히 내려와 단전(丹田)에까지 오게 한다. 그 다음 허리와 다리, 손발을 조용히 늦추어 놓는다. 만약 위와 같이 다시 하면 음경이 쭈그러든다. 만일 쭈그러들지 않으면 다시 두세번 더 한다. 이 방법은 정액이 절로 나오는 병을 낫게 할 뿐 아니라 오래 계속하면 수화가 잘 조화되면서 영영 병이 생기지 않게 된다[회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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