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성 피부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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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별 병증

아토피성 피부염

by mrsoojak 2022. 2. 7.

글에 나온 진단과 치료법은 사람의 체질과 환자의 병세와 따라 다르게 작용할 수 있음으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의사나 한의사의 전문가와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아토피성 피부염

 

아토피성 피부염

 

흔히 태열이라 부르는 아토피성 피부염은 피부가 매우 가렵고 부스럼과 딱지가 생기는 만성의 습진성 질환이다.

대개 태열은 알레르기성 체질인 사람에게 나타나며, 심한 가려움증을 수반하고 몇 가지의 만성 습진 형태를 띠는 난치성 피부 질환이다.

재발성이 아주 높아 완치를 장담할 수 없는 이 질환은 신생아 때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여 성장기 이후에도 계속 이어지면서 병변의 모습이 달라진다.

이 질환의 특징은 피부 건조증 및 가려움이 심한 것을 들 수 있다.

아울러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의 80% 정도는 알레르기 질환으로 알려진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 천식, 급성 두드 러기,, 결막염 등의 증상도 함께 나타낸다.

유전적인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이 질환은 나이에 따라 증세도 변하는데, 생후 2-3 개월 정도의 유아기에는 머리에서 얼굴이 걸쳐 홍반이 나타나 곧바로 전신으로 번져 나가며, 쉽게 낫지 않는다.

4-10세 무렵에는 무릎 안쪽의 피부가 두꺼워져서 까칠해지면서 가려움을 수반한 피부발진이 계속해서 발생한다.

이 피부 발진은 이마나 목, 볼기 등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사춘기 이후의 아토피성 피부염은 가려움이 심한 곳은 긁어서 표피가 벗겨지고 신경성 출 혈이 생기기도 한다.

그러나 20대가 지나고 나면 스스로 없어지는 것처럼 보이나 성장하면서 면역효과를 갖게 된다 하더라도 아토피성 체질은 변하지 않는다.

보통 아토피성 환자들의 병력은 수년 이상의 오랜 기간을 보유하고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증상은 점차 호전되어 간다.

그러나 잘 낫지 않는다고 하여 무조건 아토피성 피부염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흔히 유아에게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써 성인 환자의 대부분은 유아나 소아 때 증상이 나타났던 사람으로 다른 사람보다 피부가 건조하며 외부 자극과 환경에 민감해 가려움증이 심하고 더욱 두꺼워진다.

이처럼 피부가 건조한 것이 가장 중요한 고통의 원인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1. 원인

 

(1) 유전적 요인

아토피성 피부염은 유전적 요인과 깊은 관련이 있다.

어머니가 섭취한 음식 즉 우유나 빵, 달걀, 생선, 인스턴트식품 등과 같은 항원성 성분이 특이 체질의 소인을 지니고 있는 태아에게 들어가 반응을 일으키면서 면역 체계가 교란됨으로써 발생하게 된다.

 

(2) 이상약물반응

아토피성 피부염의 혈중 및 조직에는 주로 호염구에서 분비되는 히스타민이 늘어나 있어 피부염을 발생시키는데 영향을 줄 수 있다.

 

(3) 체액면역

천식이나 피부염처럼 아토피성 피부염에서도 혈청 중에 면역 글로불린 E가 증가된다.

혈액 중에 잇는 적은 양의 단백질 종류의 면역 글로불린은 세균이나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형성되는 항체이다.

이는 제1형 알레르기 피부반응 검사에서 52.7-97%의 높은 발생 비율을 보이는 것으로 곰 팡이, 진드기, 꽃가루, 달걀을 함유한 음식물, 비듬, 동물의 털 등에게서 많이 발견할 수 있다.

 

(4) 세포면역

아토피성 피부염에서는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의 발생 빈도가 정상보다 높다.

지연형 과민반응 등의 양성률이 낮으며 PHA에 대한 시험관 내 림프구 전형과,, 순환 T세포 중 억제 T세포가 낮게 나오며 가끔은 피부염의 침범 경로와 같으므로 세포 면역이 일반적으로 떨어져 있다.

 

(5) 미생물

아토피성 피부염에서는 포도상구균이 정상보다 많이 있어 병변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6) 환경적 요인

아토피성 피부염에서는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이 병변을 악화시키는 것이다.

또한 피부의 피지 분비 기능이 떨어져 있고, 피부를 통한 수분의 손실이 늘어나 피부가 건조하게 된다.

계절적으로는 봄철의 바람이나 건조한 날씨 등에 의해 피부가 나빠지기도 하며, 겨울철에도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아토피성 피부염일 때는 여러 가지 자극적인 물질에 예민하므로 털이나 자극성 직물의 접촉을 삼가야 하며,

직업을 선택할 때에도 자극성 물질을 다루는 곳은 피하는 것이 피부염의 예방에 중요하다.

 

 

2. 연령에 따른 아토피성 피부염의 분류

 

(1) 유아형 아토피성 피부염

생후 2개월~2년 사이 유아의 양볼에 좁쌀알 같은 홍반이 생기기 시작하여 작은 수포가 되면서 심한 가려움과 함께 황색의 가피가 되어 피부가 연약하고 부드러운 몸통이나 이마, 목 등으로 빠른 속도로 번져나간다.

유아형 아토피성 피부염의 가장 큰 특징은 방 안 먼지나 진드기 쪽보다는 음식물이 차지하고 있는 비율이 크고 반응이 강하다는 것이다.

생후 몇 개월밖에 되지 않은 유아는 다른 연령층과 비교해 보면 아직 먼지나 진드기가 체 내에 벼로 들어가지 않은 탓에 알레르겐의 비율이 낮다. 그러나 음식물 특히 달걀과 우유, 콩은 유아들에게 알레르기를 가장 일으키기 쉬운 3대 알레르겐이라고 말하고 있다. 유문 수축, 구토, 설사는 달걀과 우유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생후 얼마 되지 않아 모유를 먹고 있는 유아라 하더라도 아토피성 피부염에 걸릴 수 있다. 그것은 어머니가 먹은 음식물이 모유를 통하여 유아의 체내로 흡수되어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2) 소아형 아토피성 피부염

3-12세 정도까지 나타나는 이 피부염은 유아기와 같은 부위에 나타난다.

증상은 개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나 일반적으로는 어린이 때는 부분적이었던 습진이 온몸으로 번지게 된다. 그렇긴 하나 모공이 많은 곳, 땀이 흐리기 쉬운 무릎 안쪽이나 팔꿈치 안쪽, 얼굴, 머리 등에 나타나는 비율이 가장 높다.

질적거리던 습진도 이때쯤 되면 건조된 꺼칠꺼칠한 것으로 변하게 된다. 또 이 나이가 되게 되면 피부가 분화되어 아토피성 성향을 띠고 있는 아이들은 모공이 까칠까칠해지는 등의 특징을 띠게 된다.

가려움증이 심하여 계속 긁으면 2차 감염증을 동반할 수도 있다.

이 시기의 아토피성 피부염에는 두 가지 형태가 있다. 즉 유아기부터 계속되다 심해지는 아이와 오히려 가벼워지는 아이다. 심해지는 아이는 사춘기, 성인기로 옮겨갈 가능성과 아울러 증상도 나빠질 확률이 높다. 이와는 반대로 가벼워지는 아이는 저항력이 생겨 자연적으로 치유되어 사춘기, 성인기에는 옮겨가지 않는다.

그러나 이때쯤 되면 소화기능도 발달되고 음식을 가려서 먹을 수 있는 자제력도 생기므로 유아기에 비해 음식물에 의한 아토피를 일으키는 아이들의 수는 줄어들게 된다. 대신에 행동 범위가 그만큼 넓어져 진드기나 곰팡이, 꽃가루 같은 것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

 

(3) 사춘기, 성인형 아토피성 피부염

아기 때의 아토피성 피부염은 생활환경에서 왔다기보다는 음식물에 의한 것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이 시기가 되면 상황은 역전되어 그 원인이 생활환경에 있는 경우가 대다 수를 차지하게 된다.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알레르겐인 꽃가루나 먼지, 동물의 털, 진드기 등이다.

아기 때는 나타나지 않다가 이 연령이 되어서야 아토피성 피부염이 나타나는 경우는 대개 지방에서 도회지로 또는 도회지에서 지방으로 갑자기 전근을 하게 되어 생활환경이 바뀐 탓에 나타나는 것이다. 이처럼 아토피는 주거는 물론이고 직업에 따라서도 그 원인을 발견할 수 있다.

직업성 아토피성 피부염이 나타나는 경우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의류나 섬유류를 다루는 일로 인해 섬유 부스러기를 마시는 사람, 종이를 취급하는 일로 인해 종이 먼지를 마시는 사람, 꽃가루나 먼지 가까이서에서 일하는 사람, 배기가스를 하루 종일 마시는 택시 운전사와 같은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 중에는 일을 시작한 후부터 아토 피성 피부염에 시달리는 사람이 있다.

대개 이 연령이 되면 음식물에 의한 아토피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서구화된 식생활의 변화로 인해 쌀이나 소맥, 달걀이나 우유 등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경우도 점차 증가 추세에 있다.

음식의 종류가 많아져 빵이나 면류를 먹는 일도 많아지고 섭취량도 불규칙적으로 되자 쌀 이 주식이었던 시대 속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던 억제 항체가 깨져 가고 있는 것이다. 아토피성 피부염에서의 가려움증은 주기적으로 나타나는데 극도의 긴장이나 정서적 흥분 후에 나타날 수도 있고, 땀이 분비되지 않아 나타나는 것도 중요한 원인 중의 하나이다.

이외에도 가려움의 원인은 여러 가지에서 살펴볼 수 있다. , 건조한 피부, 의류나 모직 류, 음식, 정신적 불안 등이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는 것이다.

손에 습진이 있는 경우 역시 아토피성 체질일 경우가 많다.

 

 

3. 치료

 

(1) 유아형 아토피성 피부염의 치료

정확한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검사는 가능한 한 알레르기를 전문으로 다루고 있는 소아과에서 받는 것이 필요하다.

검사 결과, 음식물이 원인이라는 것이 밝혀지면 식이요법을 행해야 한다.

 

1)식이요법

 

a.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의 식이요법

증상이 그리 심하지 않고 습진이 있어도 견딜 정도라면 음식물을 완전히 제거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원인이 되는 음식물을 규칙적으로 섭취하게끔 함으로써 억제 항체를 빨리 만 들어주는 것이 현명하다.

먹이면서 억제 항체를 만들어 줄 때는 기본 원칙이 있다. 즉 원인이 되는 음식물을 단일 식품으로 하는 것이다.

우유를 먹었을 때는 아토피가 심하게 나타나지 않는 유아가, 요구르트나 치즈 등 가공식품을 먹게 되면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수도 있다.

달걀 알레르기인 유아의 경우에도 달걀만 섭취했을 때는 별다른 일이 없지만 달걀을 넣어 만든 케이크나 푸딩 등의 과자를 먹게 되면 곧바로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

b. 증상이 심할 때의 식이요법

원인이 되는 음식물을 찾아내어 완전히 없애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때 제거 방법은 일반 적으로 행해지는 제거식 요법보다 좀 더 적극적인 방법이 필요하다.

즉 장기간의 완전 제거는 권장할 일이 못 되며 도중에 포기하는 것은 오히려 더 나쁜 결과를 가져오게 되므로 이를 명심하여 실시하도록 하자.

이유식이 시작되어 1세 정도가 되면 어린 아기는 웬만한 것을 다 먹게 된다. 따라서 그전에 알레르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2) 가정에서의 치료방법

 

a. 유아기에는 가능한 한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지 말자.

유아 때부터 시작된 아토피가 소아기, 사춘기로 이어진 대다수의 경우를 살펴보면 스테로 이드제를 지나치게 사용한 것이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스테로이드제는 증상이 아주 심할 경우에만 일시적으로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

b.이유식은 6개월이 지난 다음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

c. 식사는 편식하지 말고 적당량을 골고루 섭취하도록 하자.

d. 식사 일기를 작성하여 세 차례식 음식물을 점검하도록 하자

e. 아토피를 악화시키는 땀은 깨끗하게 씻어내도록 하자.

피부염이 심한 것은 피하고 비누 거품을 많이 나게 하여 부드러운 수건이나 손을 이용하여 부드럽게 몸을 씻어 준다.

이때 수건으로 닦거나 세게 문지르는 것은 아토피성 피부염을 더욱 자극시킬 수 있으므로 삼간다.

비누는 자극이 적은 것을 쓰는 것이 좋다.

f. 가려워할 때는 몸을 깨끗이 씻어 주도록 한다.

이때 비누질은 하루 한 차례로 하고 그다음은 더운물로 씻어 주면 된다.

그런 다음 습진 이 심한 곳을 항히스타민 연고 등의 가려움증 방지약을 바르고 붕대를 감아 준다.

g. 기저귀를 수시로 갈아주어 기저귀에 의한 피부 무르기를 예방하도록 하자.

h. 옷이나 머리카락으로 피부를 자극하지 않도록 한다.

i. 속옷은 잘 헹궈 주도록 함과 동시에 옷은 헐렁한 것으로 입힌다.

j. 가정에서는 금연을 해야 한다.

아토피성 성향이 있는 아기가 있을 경우 앞으로 천식이 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그런 위험 인자는 없애야 한다.

따라서 가정에서만이라도 금연을 하도록 하자.

k. 주위 환경을 깨끗이 하자.

알레르기 체질이 아기라면 꽃가루나 진드기 등의 환경 항원에 의해서도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위 환경을 깨끗이 해야 한다.

 

(2) 소아형 아토피성 피부염의 치료

 

1)식이요법

 

a.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의 식이요법

치료하는 방법은 유아기와 같다.

즉 가공식품은 삼가고 원인이 되는 음식물을 찾아내어 일정량씩 매일 또는 2-3일 걸러 규칙적으로 섭취하게끔 하여 억제 항체를 형성하게 하는 것이다.

b. 증상이 심할 때의 식이요법

이때의 치료방법도 역시 유아기와 동일하다. 3-6개월간 원인이 되는 음식물을 찾아내어 완전히 없애 주고 일주일에 두 번 주사에 의한 감감 치료법(중화 법)을(중화법) 계속한다.

 

2) 가정에서의 치료 방법

 

a. 가려워도 가능한 한 긁지 않는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자.

습진만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긁어 부스럼을 만들게 되면 피부는 점점 예민해지는 데다가 거기에 새로운 알레르겐이 들어가 아토피를 악화시켜 치료하기 힘들어진다.

그러므로 가능한 한 긁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b. 좋아하고 싫어하는 음식을 잘 살펴 피부염이 악화되지 않도록 주의하자.

c. 주위 환경을 청결히 하도록 하자.

d. 모포에는 커버를 씌우는 것이 좋다.

e. 잠자기 전에는 목욕은 가급적 피하도록 하자.

f. 어릴 때부터 옷을 얇게 입는 습관을 기르도록 하자.

g. 본인에게도 충분한 설명을 한 다음 스스로 주의할 수 있도록 하자.

가려움을 참는다든가, 군것질을 하지 않는 것 등은 모두 아이들 자신이 주의해야 할 일이다.

따라서 스스로 자 각하 수 있게끔 자세히 설명을 해주는 것이 치료에도 큰 도움이 된다.

 

(3) 사춘기, 성인형 아토피성 피부염의 치료

 

아토피성 피부염의 치료 방법은 유아나 소아나 성인이나 모두 같다.

즉 원인을 제거해야 하는데 그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시작이다.

검사를 통해 알레르겐이 밝혀지면 거기에 맞는 대책을 세워 생활에 옮겨야 한다.

 

1) 음식물이 원인일 때

 

음식물이 원일 때의 치료 방법 역시 유아나 소아의 경우와 같다.

알레르겐이 되는 음식물을 정한 양으로 매일 또는 하루 걸러서 규칙적으로 섭취하여 억제 항체를 형성한다.

유아나 소아 때와는 달리 성인의 경우에는 스스로 식품을 조절할 수 있는 만큼 음식물에 의한 알레르기는 피해 갈 수 있으므로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2) 진드기, 곰팡이 등의 방 안 먼지가 원인일 때

 

눈에 보이는 곳은 물론이고 보이지 않는 곳 역시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청소를 하여 먼지를 없애야 한다.

진드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사람의 비듬, 동물의 가죽, 동물성 섬유 부스로 기, 집 안의 곰팡이 등 진드기의 먹이가 될 만한 것들을 없애야 한다.

 

3) 꽃가루나 동물의 털 등 바깥의 공기가 원인이 될 때

 

음식물에 의한 것과는 달리 공기 중에 있는 꽃가루나 동물의 털은 그 양을 조절할 수 없을뿐만 아니라 피할 방법도 없다.

2-3월의 이른 봄에는 버드나무 꽃가루, 5월경에는 벼의 꽃가루, 8월경은 돼지풀, 가을이면 쑥, 겨울인 12, 1월 이외에는 어떤 꽃 가루라도 날아다닌다고 볼 수 있다. 꽃과루가 알레르 겐이 되는 사람 가운데는 한 종류만인 사람도 있으나 여러 종의 알레르기를 일으켜 계절이 바뀔 때마다 아토피가 악화되는 사람도 있다.

계절 중에서도 특히 봄과 가을에는 증상이 악화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경우에는 꽃가 루와 동물이 털 모두에 알레르겐이 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이처럼 이들의 알레르겐을 가진 사람은 아토피가 계절에 따라 변하여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4) 직업성 알레르겐일 때

 

직업에 의해 일어난 아토피라면 직업을 바꾸는 길밖에 없다. 그럴 수 없다면 자연에 맡겨 저항력이 생길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물론 개인마다 그 차가 있긴 하겠으나 서서히 시간이 흐르게 되면 억제 항체가 만들어져 아토피 증상도 가볍게 될 것이다.

 

5) 가정에서 주의할 점

 

a. 알레르기의 관점에서 보면 몸에 좋다는 자연식이라도 문제를 유발할 수 도 있으므로 주의를 하도록 한다.

b. 요즈음 많이 사용하고 있는 오리털이나 양모 이불은 가볍고 따뜻하기는 하나, 이들의 미세한 섬유 먼지를 마신 사람은 알레르기를 일으켜 아토피성 피부염을 유발하게 된다. 그 러므로 예부터 습관화된 솜이불에 무명 홑이불을 씌워서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c. 습진이 생기지 않은 단순한 가려움일 경우에는 베이비오일 등을 발라 주도록 한다.

d. 메밀 껍질이나 왕겨 등을 넣은 베개는 피하는 것이 좋다. 메밀껍질이나 왕겨 등을 넣은 베개는 물론이고 새털이나 오리털 베개 역시 피하는 것이 좋다.

e. 목욕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해준다. 목욕으로 인해 혈액 순환이 왕성해지면 가려움증도 그만큼 심해지므로 목욕이 끝난 후에 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여 가려움증을 가라앉힐 필요가 있다.

f. 알코올의 섭취에 주의를 함과 동시에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자. 알코올 역시 섭취하게 되면 혈액순환이 왕성해져 가려움증이 심해지게 된다. 수면 부족 역시 자율신경의 조화를 깨뜨려 면역 저항력의 저하를 가져오므로 아토피를 악화시킨다. 따라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아토피를 악화시키지 않는 지름길임을 명심하도록 하자.

 

아토피 피부염은 전체 인구 중에서10 ~ 1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태열로 알고 있는 이 피부염은 유아기, 소아기 때 시작되는 피부 발진, 만성적인 질환으로 가려운 것이 특징이다.

유아기에는 얼굴, 뺨에 나타나다 성장하면서 팔꿈치, 발꿈치 목 등에 나타난다.

원인은 유전적인 요인이 있고, 환경적인 요인과 공해 물질이나 직업적인 문제 등으로 나타난다.

면역학적 변화에서 오는데 정상인보다 알레르기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보면 된다.

아토피 피부염은 완치하기는 어려우므로 환경, 음식 등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요인을 피한다.

피부 건조를 막고 목욕 후 보습제를 바르고,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제 등의 약물치료를 한다.

아토피 피부염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적으로 치유되는데 사춘기까지는 거의 90%가 없어진다.

온도와 습도 조절을 잘하고, 피부가 건조하지 않게 해 주고 약간의 샤워를 하고 보습제를 바른다.

보습제는 사람마다 맞는 제품이 다르므로 잘 맞는 제품을 찾아서 사용한다.

먹는 음식도 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이것을 먹은 후 차도가 있다 하면 섭취하고, 악화된다 하면 제한하는 것이 좋다.

병원에서 피검사를 하면 어떤 종류의 음식이 좋고 나쁘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다.

옷도 땀을 잘 흡수하는 면 종류가 적당하다.

목욕은 자주 하지만 때를 박박미는 때밀이는 피하고 먼지나 땀을 닦는 정도의 가벼운 목욕을 한다.

사우나에서 30분 이상 있으면 지름기가 빠져나가므로 더 가려워지니 집에서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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