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에 나온 진단과 치료법은 사람의 체질과 환자의 병세와 따라 다르게 작용할 수 있음으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의사나 한의사의 전문가와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충수염(맹장염)
충수에 생긴 염증을 말한다. 민간에서는 맹장염이라고도 한다. 이 병은 급성 보증 가운데서 제일 많이 부닥치는 구급 외과 질병이다..
흔히는 충수 안에 대변석이나 기생충 등이 들어가 염증을 일으켜 생긴다. 복통은 처음에 명치끝에서부터 시작하여 차츰 오른쪽 아랫배로 옮겨간다. 그리하여 이 부위가 뜬뜬해지면서 아프고 오른쪽 다리를 복벽에 대고 허리를 구부리면 좀 더한 것 같고 펴면 더 심하다. 오른쪽 아랫배를 천천히 깊이 누르면 좀 아픔이 덜해지는 것 같다가 빨리 손을 떼면 몹시 아파한다. 충수염 때 메스꺼움, 구토 등은 흔히 있는 증상이다. 피검사 소견에서는 백혈구가 몹시 증가되는 것이 특징이다. 제때에 치료하면 별스럽지 않은 병이나 그렇지 못하면 엄중한 후과를 가져오는 병이다. 그러므로 빨리 진단하고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민간의료로는 수술 전까지 곪는 것을 연장시킬 목적으로 해야 한다.
약물치료
1) 쇠비름, 민들레 : 각각 15-20g (신선한 것은 각각 50-60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이 약은 충수 또는 복막에 생긴 염증을 가라앉히는 작용, 장내성 병원균을 죽이는 작용이 있다. 약을 3-8일 쓰는 동안에 체온과 백혈구 수가 정상으로 회복되고 복막 자극증상이 없어졌다고 한다.
2) 마타리 : 뿌리 6-12g을 물 200ml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해열작용, 소염작용, 뚜렷한 진정작용이 있다.
3) 율무쌀, 마타리, 약방동사니 : 율무쌀 20g, 마타리뿌리 16g, 약방동사니 4g(법제한 것)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 전에 먹는다. 배 안 장기의 화농성 염증들에 오랜 옛날부터 써온 약이다. 충수염 때에 이 약으로 치료하여 효과를 본 경험들이 있다.
4) 배의 즙과 별꽃 : 증세가 급할 때는 응급조치가 필요하지만 증세가 경할 때에는 배의 껍질을 벗기고 강판에 갈아서 낸 즙을 마신다. 그리고 별꽃 한 줌을 물 360ml 붓고 180ml 되게 달여서 차 대신에 마신다.
5) 패창초, 의이인, 부자 : 신선한 패창초 25g, 의이인 50g, 부자 10g을 물로 달여서 하루에 2번 먹는다.
6) 우엉의 즙 : 폭음 폭식으로 급성 맹장염에 걸렸을 때 응급조치로 깨끗이 씻은 우웡을 껍질을 벗기지 말고 그대로 강판에 갈아서 즙을 낸 다음 작은 술잔으로 반잔 정도 먹는다.
7) 야국화 : 야국화 100-200g을 깨끗이 씻어 짓찧어 즙을 내여 황주로 먹거나 약을 배로 하여 물에 달여서 먹는다.
8) 별꽃 청즙 : 급성맹장염에 걸렸을 때 별꽃의 청즙을 마신다.
9) 지유, 금은화, 의이인, 감초 : 지유 40g, 금은화 50g, 의이인 25g, 감초 15g을 물로 달여서 2번 먹는다.
10) 해삼 : 큰 해삼을 세로로 갈라서 자른 쪽을 맹장 부위에 붙이면 염증이 가신다. 해삼이 마르면 갈아붙인다.
11) 포공영, 자화지정, 마치현 : 포공영 15g, 자화지정 25g, 마치현 50g, 황금 15g, 단삼 15g을 물로 달여서 하루에 2번 먹는다.
12) 닭이장풀 : 닭 이장 풀은 약명으로 압척초라고 하는데 이것을 깨끗이 씻어 짓찧어 즙을 내여 큰 맥주컵 하나씩 먹는다. 몇 번 먹는다.
13) 금은화, 당귀, 지유 : 금은화 400g에 물 10사발을 두고 2사발이 되게 달인다. 그 외 당귀 100g, 지유 50g, 의이인 25g, 이 세 가지 약도 물 10사발을 두고 2사발이 되게 달여 금은화를 달인 약물을 섞어 여러 몫으로 나누어 점심과 저녁에 먹는다.
14) 한방약 : 율무 3.8g, 도인 3g, 모란과 과루인 각각 1.9g을 섞어 360ml의 물로 180ml 되게 달여서 복용한다. 만성맹장염에는 10일 동안 계속 복용한다.
15) 별꽃 : 급성 맹장에는 별꽃의 즙을 한 사발만 마신다.
16) 율무 : 만성 맹장에는 율무를 보리차처럼 달여서 매일 마신다.
17) 인동덩굴 : 만성맹장에는 그늘에서 말린 인동 8g, 감초 3g을 함께 진하게 달여 차 대신 무시로 마시면 특효를 본다. 이것은 하루의 양이다.
18) 단피, 의이인, 과루인 : 충양돌기가 곪았거나 배가 몹시 아프고 번열이 나며 불안해하거나 또는 만성 충수염에 단피 10-25g, 의이인 10-50g, 과루인 10-25g, 도인 10-25g을 물로 달여서 하루에 2번 먹는다.
맹장이란
오른쪽 하복부의 대장이 시작되는 곳에 있는 맹장의 끝에 달린 길이 10cm10cm 정도이며 그곳의 연필 굵기의 끝이 막힌 장관을 충수라고 한다.
그런데 충수염(맹장염)이란 이 충수라는 곳에 세균이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게 된다. 충수염은 1년에 500명당 1명 꼴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충수염이 걸리는 이유에는 장 내의 세균이 충수 점막에 염증을 일으키게 한다는 장내 감염설,, 인두염이나 폐렴 등을 앓을 때 세균이 혈액 속으로 들어가 충수에 정착함으로써 염증을 일으킨다는 혈행 감염설,, 그 밖에 알레르기설 등이 있으나 결정적인 원인은 아니다.
유인(誘因)으로는 폭음, 폭식, 감기, 위장염 및 변비, 과로 등에 의한 체력의 소모, 충수가 정상보다 길어서 내용물이 정체되기 쉽거나 유착, 굴곡, 분석(糞石)의 존재, 회충이 미입(迷入) 한(迷入) 경우 등이 있다.
소년·청년기에 많고, 갓난아기나 노인에게는 적은 편이며,, 계절적으로는 봄 ·여름에 많으며, 육식을 즐기는 사람에게 많다고 한다.
증세로는 복통, 체온상승, 맥박 증가, 장기능이상, 백혈구 증가 등을 볼 수가 있다.
복통은 처음에 심와부(心窩部:명치), 위부(胃部)에 일어나는 일이 많고, 점차 우하복부, 회맹부(回盲部)로 이동하여 제한된다.
이 무렵에 회맹부를 손으로 누르면 강한 통증이 있다. 더욱 진행되면 천공 구멍이나 충수 인접부에 제한성 복막염이 일어나고, 마침내는 복강 내 전체에 확산되는 복막염을 일으킨다. 치료는 조기진단과 조기수술(발병 후 48시간 이내)이 바람직하다.
맹장염의 특징은 열이 난다. 구역질이 나거나 설사도 하지만 배가 아픈 것도 배 전체가 아프지 않고 배의 오른쪽 아랫부분(맹장이 있는 곳) 이) 아픈데 그 통증이 배 위로 갔다 아래로 갔다 하여 종잡을 수가 없다.
- 무(나복), 갈분, 결명자, 별꽃
- 폭식으로 급성 맹장염에 걸렸을 때는 응급조치로: 우엉
- 만성맹장염에는 : 인동덩굴(금은화)
대황목단탕
맹장염 초기에 우측 하복부를 누르면 아프고, 발열이 있으며, 식은땀이 나고, 혹은 오른쪽 다리를 잘 굽히지 못하는데 쓴다.
의이부자패장산
맹장염이 생긴 지 약 12시간 정도 지나 이미 화농 했으며, 피부가, 아주 거친데 쓴다.
게지가작약탕
가벼운 충수염으로 우하 복부에 복통이 잇고, 배가 당겨서 고통스러운 사람에게 쓴다.
진무탕
수술 후 유착을 일으킨 사람과 복통이 심하고, 설사가 계속되며, 발이 찬 사람의 고질적인 맹장염에 사용한다.
대건중탕
충수염이 오래도록 낫지 않아 체력이 없고, 뱃속의 장이 움직이는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배에 힘이 없으며, 아주 쉽게 지치는 사람에게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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