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에 나온 진단과 치료법은 사람의 체질과 환자의 병세와 따라 다르게 작용할 수 있음으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의사나 한의사의 전문가와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여름철 건강
발욕탕 법 :
여름에 더위에 시달려 입맛이 뚝덜어질 때는 물 온도는 38℃ 를 유지시켜 15분동안 발을 담근다.
발욕탕법 :
여름철에 입맛이 떨어지고 몸이 쇠약해지기 쉽고, 몸이 나른하다고 느껴질 때는 물 온도를 40℃를 유지시켜 20분 동안 담근다.
장출혈성대장균에 감염된 환자 대부분은 특별한 후유증 없이 저절로 회복되지만 10세 미만 어린이나 신부전증을 앓는 노약자는 치사율이 3∼5%에 이를 정도로 위험하다. 장출혈성 대장균은 열에 약해 섭씨 75도 이상에서 가열하면 모두 죽기 때문에 식수나 고기 등은 반드시 익혀먹는 것이 예방의 지름길이다.
여드름은 발 무좀이나 땀띠 못지않게 여름철에 악화되는 피부질환 중의 하나다. 기온이 높아지면 땀의 분비와 함께 피지의 분비가 증가하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여드름도 심해진다. 여드름은 청춘의 꽃이라고 곧잘 말하지만, 사춘기 때나 30대 이거나를 막론하고 당사자에게는 무척 신경 쓰이고 고민스러운 피부질환임에는 틀림없다. 여드름은 사춘기에 2차 성징이 나타나면서 호르몬의 불균형에 의해 흔하게 발생하지만, 그 이후에도 정신적, 육체적인 피곤이나 스트레스 등에 의해 피지의 분비가 늘어나면서 악화되는 경우가 많고 여성에게는 화장이 그 악화 요인의 한몫을 하기도 한다.
수영장을 다니는 것이 피부건강에는 좋지 않다. 겨울철에는 가뜩이나 건조한 피부를 수영을 함으로서 더욱 건조하게 만들기 쉽고, 여름철에는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이 몰리므로 전염성 질병을 잘 옮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여름 찌는듯한 무더위속에 잠시나마 심신의 피로를 풀기 위해 여름휴가를 다녀온 후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좀처럼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 하루 종일 나른하고 일도 손에 잡히지 않는다. 또한 자꾸만 휴가때 재밌는 일만 마음 머릿속에서 뱅뱅 돌고 내가 해야 할 일들이 짜증스럽기까지 한다..
냉방병
냉방병에 대해 알아보기
여름에는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서 양기를 많이 받는 게 좋다. 또한 여름에는 콩팥의 기운이 떨어지기 쉬운 반면 심장은 쉽게 더워지기 때문에 심장의 열을 올리지 않기 위해 무엇보다 화를 내지 말아야 한다.
양기를 잘 기르는 것 못지않게 음기를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 에어컨에서 나오는 바람은 나쁜 음기 중 첫 번째로 꼽힌다. 외부 온도와의 차이를 줄이고 자주 밖으로 나와 신선한 공기를 마시도록 한다.
특히 한쪽 방향으로 계속 찬 공기를 맞으면 심한 경우 입이 돌아가기도 한다. 땀을 흘리고 난 뒤 갑자기 에어컨 바람을 쐬는 것도 나쁘기 때문에 먼저 마른 수건으로 땀을 닦도록 한다.
여름에 덥다고 이불을 덮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 역시 조심해야 한다. 특히 다른 부위는 다 내놓고 자더라도 배는 최소한 홑이불 정도는 반드시 덥고 자도록 한다.
찬 음식을 피해야 한다. 각종 청량음료나 아이스크림은 먹고 나면 곧 갈증이 더한다.
몸 안에 음기가 숨어 들어가 뱃속이 차기 때문에 쉽게 배탈이 난다. 따라서 여름에는 음기보다는 양기를 잘 길러야 한다.
제호탕
여름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바이러스 등 각종 미생물이 창궐하면서 전염병이 기승을 부리는 시기. 여름 내내 극성을 부릴 전염병의 예방 및 치료법을 알아본다.
비브리오 감염증
만성 간질환 환자는 패혈증 위험 커
비브리오
바닷물의 온도가 높아지면서 생선, 조개류를. 통해 감염된다. 가장 심각한 질환은 지난 19일 주의보가 내린 비브리오균에 의한 패혈증. 간경변.만성신부전.간경변, 만성신부전, 당뇨병 등 지병으로 면역상태가 떨어진 환자에게서 주로 발병한다. 특히 만성 간질환 환자 중에 자신의 간이 나쁘다는 사실을 모르고 생선회나 조개를 날로 먹다 패혈증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 면역상태가 떨어진 환자의 몸에 비브리오균이 들어오면 곧바로 혈액을 타고 전신에 퍼져 패혈증으로 진행되는데 치료해도 사망률이 40%에 이른다. 따라서 지병이 있는 환자는 날씨가 쌀쌀해질 때까지 생선이나 조개류를 반드시 끓여 먹어야 한다. 이 균은 섭씨 70도 이상에서 15분 이상 끓이면 박멸된다. 정상인도 여름에 해산물을 날로 먹으면 비브리오 파라헤몰리티쿠스나 비브리오 콜레라에 감염돼 장염을 일으킬 수 있다. 물설사.복통.구토.발열.두통 등이 특징적인 증상이다. 치료는 며칠 입원해 링거 주사를 맞으면서 부족한 수분을 공급해주면 된다.
말라리아
갑자기 열 오르고 오한, 평균 잠복기 9~10개월
말라리아
"시험시간에 갑자기 열이 오르면서 턱이 떨릴 정도로 오한이 심해 글씨를 쓸 수 없었다" 고 말하는 L군(S대학 2학년). 1993년 이후 국내에 토착화한 3일열 말라리아 감염이 원인이었다. 지난해 가을 야유회를 가서 모기에 물린 것이 잠복기를 거쳐 올 중간고사 때 발병한 것이다.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오명돈 교수는 "국내 3 일열 말라리아 환자 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환자의 3분의 1은 모기에 물린 지 4개월 이내 발병했지만 3분의2는 6개월 이후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 밝혔다. 평균 잠복기가 2백78일이나 됐다는 것. 말라리아는 플라즈모디움이란 원충이 모기를 통해 핏속에 들어감으로써 발병한다. 원충은 3일열, 4일열, 난형, 열대열 등 네 종류가 있다.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는 말라리아는 3일열 말라리아인데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중남미.동남아시아. 등 열대지역에 유행해 사망을 초래하는 열대열 말라리아와 달리 경과가 비교적 양호하다. 하루 걸러 한 번씩 고열이 나면서 턱이 부딪칠 정도로 심한 오한이 특징 빈혈, 근육통, 비장이 커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최선의 예방책은 유행지역의 모기에 안 물리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선 주로 한강 이북, 휴전선 지역에서 유행한다. 오교수는 "L군처럼 전방지역에 딱 하룻밤 자고 왔다가 걸리기도 한다" 면서 "날씨가 선선해질 때까지 이들 지역에선 모기 활동이 활발한 저녁에서 새벽까지 가급적 외출을 삼가야 한다" 고 말했다. 3일열 말라리아는 항말라리아제를 2주간 복용하면 낫는다.
곰팡이 감염
여름철엔 곰팡이균도 득세한다. 가장 흔한 균이 백선균에 의한 무좀이다. 손.손, 발바닥 피부에만 무좀이 생겼을 땐 항진균제 연고만 발라도 잘 낫는다. 만일 진물이 날 땐 과망간산 칼리 용액에 발을 담그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보라매병원 피부과 김정애 과장은 "손톱."손톱. 발톱 무좀은 먹는 항진균제를 3~6개월 복용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단 복용전 간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피부가 희끗희끗해지는 어루러기도 잘 생긴다. 피티로스포름이란 곰팡이균이 원인인데 땀을 잘 흘리는 청년층에서 많이 생긴다. 항진균제를 1주일 정도 바르거나 먹으면 완치된다.
일사병
일사병은 무더운 곳에서 태양의 직사광선을 장시간 쬐면서 돌아다닐 때 발생하는 병. 열사병은 덥고 습기가 많은 실내에서 오래 있을 때 발생하는 병이다.
증상
일반적으로 환자의 의식이 분명하고 체온이 너무 높지 않을 때는 일사병, 의식이 분명치 못하고 체온이 41도씨 이상 높으면 열사병으로 자가 진단할 수 있다. 일사병은 응급처치로 체온 조절을 하면 쉽게 나을 수 있지만, 열사병의 경우는 자칫 잘못하다간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예방
일사병과 열사병은 몸이 약한 사람에게 자주 나타난다. 또 계속된 과로나 수면부족 및 음주 후 몸이 쇠약해졌을 때도 일어난다. 이런 병을 예방하려면 우선 충분한 수분과 영양섭취를 해주어야 한다.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맹물보다는 흡수가 빠른 주스나 스포츠음료 등을 마시는 게 좋다. 일사병과 열사병이 일어나는 환경을 피하는 것은 기본. 햇볕이 강한 날 오전 10시∼오후 3시 사이의 외출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환기가 안 되는 고온다습한 실내에 오래 있는 것도 피해야 한다.
치료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을 때는 환자를 우선 시원한 곳으로 옮긴다. 다리 쪽을 높게 해 피가 뇌로 잘 전달되도록 해주면 혈액순환이 좋아져 회복이 빠르다.
-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면 곰팡이와 세균까지 기승을 부려 식중독이나 피부병 등 각종 질환에 시달리기 쉽다. 면역력도 떨어져 감기는 물론 지병이 악화하고 재발하는 경우도 많다. 일조량 감소 탓도 있지만 오랫동안 외출을 하지 않고 집에만 있는 주부들은 우울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장마철에 발생하는 질병의 치료와 예방 등 건강관리 요령을 알아본다.
- 식중독 조심 식중독은 세균이나 기생충에 오염된 음식을 먹은 뒤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세를 나타내는 것이다. 장마철에 나타나는 식중독은 포도상구균에 의한 것이 가장 많은데 대부분 증세가 하루 이내에 사라진다.
- 포도상구균의 독은 30분간 끓여도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음식이 약간이라도 상한 느낌이 들면 먹어서는 안 된다. 특히 어린이들이 잘 먹는 아이스크림, 치즈, 우유 등에서는 세균이 잘 자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 살모넬라 식중독은 변질되거나 오염된 우유, 달걀, 닭고기 등을 먹었을 때 특히 많이 발생한다. 잠복기는 보통 6~72시간 정도. 복통과 설사, 구토,구토, 고열의 증세를 보인다.
- 회나 굴 등 해산물을 날 것으로 먹었을 때 생기는 비브리오패혈증도 비슷한 증세를 보인다. 간에 이상이 있는 사람이나 노약자에게 특히 해롭다.
- 전염병이나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음식을 반드시 끓여먹고 조리한 음식물을 오래 보관하지 않도록 한다. 특히 자녀가 용변을 보거나 밖에 나갔다 왔을 땐, 음식을 먹기 전에 반드시 손을 씻기도록 한다.
- O-157 균은 오염된 햄버거나 우유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이 이 균에 취약해 양로원과 유아원, 초등학교 등에서 잘 감염된다..
- 수인성 전염병 대비 장마철 대표적인 유행성 전염병은 장티푸스. 보균자의 대소변으로부터 나온 균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먹었을 때 주로 발생한다.
- 장마철에는 침수지역에서 특히 많이 발생하며 전염성이 강해 즉각 격리해야 한다. 고열과 두통을 동반하고 쌀뜨물 같은 설사를 한다. 방치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변을 본 뒤 손을 잘 씻고 물은 약수 나정수 기물 대신에 보리차, 옥수수차, 녹차 등을 끓여 마시는 것이 좋다.
- 일본 뇌염은 15세 미만의 어린이들이 주로 감염된다. 큐렉스 모기가 활동하는 7~9월에 주로 많이 발생한다. 특히 장마가 끝나자마자 이 모기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 뇌염의 90%는 증상이 아예 없거나 두통과 가벼운 열이 나는 것으로 끝나지만 나머지 10%는 고열과 두통, 혼수상태 등의 증상을 보인다. 특히 일본뇌염은 예방주사를 맞아도 1개월이 지나야 면역이 생기므로 방심해서는 안된다.
- 장마철에는 또 무좀이 재발하기 쉽다. 땀이 많이 나고 공기 유통이 잘 되지 않아 무좀균인 피부사상균의 활동이 왕성해지기 때문이다. 항진균제를 바르고 심하면 먹는 무좀약을 복용한다. 물집은 터뜨리지 말아야 한다.
- 정신건강도 중요 장마철에는 흐린 날이 계속되면서 괜히 우울해지는 경우도 많다. 장마철에 우울증 환자의 증세가 악화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 우울증의 전형적인 증상은 극도의 우울감, 흥미 상실이나 체중 감소, 수면장애, 죄책감 등이다. 눈이 쉽게 피로하고 어깨 결림이나 긴장성 두통을 자주 호소하는 사람, 농담을 들어도 반응이 없는 사람, 자주 짜증을 부리고 업무적인 마찰을 자주 겪는 사람, 점심시간에도 혼자 식사하는 사람 등은 우울증이 아닌지 한 번쯤 의심해 봐야 한다.
- 장마철에 심해지는 우울증에는 일정 정도의 광선을 쬐는 치료가 도움이 된다. 집안이나 사물실에서도 가급적 해가 많이 드는 창가에 앉고 실내조명을 밝게 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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