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이시며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31 1. 복음준비 ( 7~12 )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 (원제 : Il Poema dell' Uomo-Dio) 7. 동정녀 마리아의 탄생 나는 채소밭에서 나오는 안나를 본다. 안나는 그녀를 닮은 것으로 보아 틀림없이 친척인 것 같은 어떤 여자의 팔에 의지하고 있다. 배가 매우 불렀고 피곤해 보이는데, 아마 나를 지치게 하는 더위와 똑같은 더위 때문에도 그런 것 같다. 비록 정원에 녹음이 우거졌지만 공기는 몹시 뜨겁고 답답하다. 물렁물렁하고 뜨거운 반죽을 칼로 베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공기다. 공중에 떠다니는 먼지로 약간 흐릿하게 된... 구름 한 점 없이 새파란 하늘 아래의 공기는 그토록 몹시 무겁다. 오래전부터 가뭄이 계속되는 모양인데, 그것은 화초들 밑이나 채소들이 줄지어 자라고 있는 두둑을 따라서 그리고 특히 귀리를.. 2021. 12. 6. 1. 복음준비 ( 목차, 1~6 )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 (원제 : Il Poema dell' Uomo-Dio) [ I. 복음 준비 ] 목차 1. "마리아를 아버지의 둘째 자녀라고 부를 수 있다." 2. 요아킴과 안나가 주께 한 가지 서원을 한다 3. 안나가 성전에서 기도를 드리고, 하느님께서 그의 기도를 들어주신다 4. "요아킴은 의로운 여자의 마음속에 간직된 하느님의 지혜를 아내로 맞이하였었다" 5. 안나가 찬가로 자기의 임신을 알린다. 6. "티없는 분은 하느님의 기억을 잃은 적이 절대로 없었다" 7. 동정녀 마리아의 탄생 8. "그의 영혼은 하느님께 그것을 생각하신 때처럼 아름답고 완전한 것으로 나타난다" 9. "내 백합꽃아, 이제부터 3년 후에는 네가 여기 와 있을 것이다" 10. "여기 비둘기 마음을 가진 완전한 .. 2021. 12. 5. 책머리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 (원제 : Il Poema dell' Uomo-Dio) 이 책을 읽다보면 2천년 전의 세계가 지금 우리들의 눈앞에 되살아납니다. 예수님과 더불어 팔레스티나의 큰 거리를, 좁은 길을, 때로는 산길을 걸어서 다니며 이젠 이미 존재하지 않는 시내와 마을에 들어가 예수님의 소리를 듣곤 하면서 그 신비스러운 장면들을 보게 됩니다. 복음서에는 암시적으로만 나오는 인물도 그의 얼굴모습, 머리색깔, 옷의 모양, 살고 있는 집 등이 차례차례로 떠오릅니다. 2천년 전의 옛날에 찍은 필름이 우리들의 눈앞에 지금 보여지는 느낌이 드는 책입니다. 주 의 [이 책에 대한 몇 마디 설명 ] 1947년에 비오 12세 교황이 예수의 생애에 관한 마리아 발또르따의 글을 직접 읽으셨다. 1948년 2월.. 2021. 12. 5. 이전 1 ··· 5 6 7 8 다음